이 이야기를 한 뒤에 시후의 목소리는 갑자기 커졌다. "소성봉 회장 그 늙은이는 인간이 맞기는 한 건가..? 자신의 사적인 이익과 며느리의 불행을 위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고 서울 한복판에서 테러를 일으키는 걸 계획했다고..?” 시후의 말이 나오자마자 신종만은 즉시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이 녀석...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엘에이치 그룹을 건드려서 죽고 싶은 건가..? 이 녀석은 지금 회장님에게 딱지를 붙이려고 하는 것이고.. 이 영상이 공개되면 회장님은 분명히 전국민에게 비난을 받는 나쁜 인간이 될 거야..! 그럼.. 사람들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고, 엘에이치 그룹은 이로 인해 타격과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 이런 생각이 들자, 신종만은 이렇게 말했다. "그.. 그것은.. 나도 쉽게 말할 수 없다..! 나는 그저 명령을 듣고 따를 뿐, 회장님의 뜻을 추측하지는 않아서... " 신종만은 이렇게 밖에 말할 수 없었다. 그는 시후를 대신해서 소성봉의 죄를 낱낱이 밝힐 수는 없었고, 그렇다고 시후 앞에서 소성봉을 대변할 수도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겉보기에 중립적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식으로 답하고 있었다.시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일의 모든 진실들을 알게 되면 전국민들이 명확한 판단을 하겠지.. 오늘, 류차남이 폭발물과 함께 인사가나 아트센터로 돌진하도록 한 소성봉 회장은 사람들이 쉽게 용서할 수 없을만한 일이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 소성봉 이 늙은이는 정말 사악한 짐승과 같은 놈일 뿐이야..! 그는 얼마 전 자신의 손녀이기도 한 소수도의 사생아 소이연을 살해하려고 했지!! 하지만, 그는 뻔뻔하게 자신의 책임을 첫째 아들 소수도에게 돌렸어..! 그런데 이것도 부족해서 이제는 소수도의 아내까지 살해하려고 하다니..? 그것도 비슷한 방법으로 말이야..! 나는 대중들이 이 시간을 통해 박혜정을 죽이려고 한 소성봉의 추악한 행태를
신종만은 쓰러질 뻔했다. 그는 시후가 그렇게 무자비하게 행동하면서 이 사건을 이용하여 소성봉과 엘에이치 그룹 전체의 명성을 완전히 파괴할 계획을 가지고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문제가 밝혀지면 엘에이치 그룹이 얼마나 곤란을 겪게 될 지 이미 예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지금까지 엘에이치 그룹이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재앙일지도 모른다..! 그러자 신종만은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저.. 저기 청년..! 당신은 이렇게 옳고 그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인가..?!”시후는 그런 신종만을 비웃었다. "아직도 자신의 상황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인을 걱정하고 있는 건가..? 걱정하지 마. 나는 소성봉 그 늙은이에 대한 변명을 한 내용은 모두 삭제한 다음 동영상을 게시할 거야. 사람들이 이 영상을 발견할 때 쯤이면 엘에이치 그룹의 명성은 아마 똥통에 빠져 있겠지..? 그렇다면 당신의 공은 엄청날 거야.”신종만은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졌다..! 하지만 시후는 그를 무시하고 안세진에게 말했다. "이 네 사람을 이화룡 씨의 개 사육장으로 비밀리에 보내 엄격한 감시를 받도록 하세요.”안세진은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은 선생님.. 헬기 두 대를 더 파견했으니, 곧 도착할 겁니다."시후는 짧게 답했다. "그리고 이화룡 씨에게 나중에 현금 20억 정도를 보내겠다고 전해주세요. 이 돈은 이화룡 씨가 개 농장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데 사용하라고 해주시고요. 농장 규모가 확장되었고, 내부 시설은 강화 및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사육장 아래 지하에 또 다른 사육장을 건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니 규모를 확장하고 사업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 같네요.”안세진은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시후의 말이 의미하는 바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 시후가 사육장을 업그레이드하라고 것이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사실 주된 이유는 시후가 너무 많은 사람
이때 옆에 있던 안세진이 물었다. "도련님, 두 사람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회복되면 바로 떠나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시후는 손을 저었다. "그들이 무사히 이곳을 떠나 대중의 눈에 띄게 된다면, 제가 방금 찍은 영상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두 사람이 죽지 않고 심각한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눈에는 엘에이치 그룹이 그렇게 사악한 인간들이라고 생각되지 않겠죠..”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다시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하시죠. 이 두 사람을 부장님의 호텔로 데려가서 소이연 씨처럼 대접은 잘 받도록 해주시고, 외부와의 연락은 절대 차단해주십시오. 그리고 객실 내에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도록 해주세요.”"예 알겠습니다!" 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럼 이 두 사람을 어떻게 밖으로 데려가지요..?”시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몸을 굽혀 손으로 박혜정 모녀를 꽉 묶고 있던 두 줄 좌석의 등받이를 힘을 주어 열어 젖혔다.안세진은 처음에 이것을 보고 어리둥절했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 나도 참.. 도련님이 지난 번에 산속에서 천둥을 불러 오송 그룹의 경호원들을 다 정리한 것도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앞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일이겠어..?’ 안세진이 시후의 힘을 보고 당황했던 자신의 모습을 우습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시후는 이미 박혜정 모녀의 앞뒤로 찌그려져 막혀 있던 시트를 모두 힘주어 밀어냈다..! 그 후 그는 먼저 박혜정을 꺼내 조심스럽게 터널 옆 바닥에 내려 놓은 다음 다시 돌아가 소민지를 차량에서 꺼냈다. 소민지는 여전히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이 혼란 속에서도 그녀의 뇌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었는데, 외부 세계와의 모든 접촉은 거의 차단된 상태였다. 그녀의 세상은 어두워졌고, 그녀의 생각들만 남았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생각은 그녀 자신의 의식 속에 완전히 갇혀 있었다..!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지기 직전에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 이 순간 소민지는 자신이 현실에 있는지 꿈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죽기 직전에 잠시 눈 앞에 보이는 파노라마를 보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눈앞에는 분명히 시후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지난 번 일본에 있을 때 마법처럼 나타나 일본 닌자들에게서 나와 내 오빠를 구해준 은인이 맞아!!! 이 사람은 그 때 도쿄 거리에서 나를 천박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했던 그 은인이 맞다고!!!’ 소민지는 눈앞의 모든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고, 무의식적으로 손을 들었다.소민지의 다소 차가운 손가락 끝이 시후의 얼굴 옆에 닿았을 때,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어 외쳤다. "정말... 정말.. 진짜 같잖아..?!”시후는 그녀를 박혜정 옆에 눕혀 두려고 했지, 소민지가 깨어날 것임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황하고 말았다..!소민지는 흥분된 목소리로 물었다. "나의 은인.. 정말 당신인가요..?!”시후는 약간 눈살을 찌푸렸다. "아닙니다! 당신은 꿈을 꾸고 있어요! 계속 자요!" 말을 마친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두드렸다..! 약간의 영적 에너지가 소민지의 뇌에 스며들었고, 그녀는 즉시 잠들었다.시후는 다시 잠든 소민지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왜 이렇게 빨리 깨어난 거야..?”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그는 박혜정의 이마 역시 가볍게 두드려 그녀가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깨어나지 않도록 대비했다. 시후가 이 작업을 마치자마자, 터널 반대편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도련님, 터널 입구에서 청소 작업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빨리 대피하셔야 합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민지를 먼저 내려놓지 못하고 한 손으로 그녀를 왼쪽 어깨에 들쳐 메고 다른 손으로는 의식을 잃은 박혜정을 들고 안세진에게 말했다. "갑시다!"이때 터널 반대쪽 끝에서는 헬리콥터가 이미 도착하여 소성봉의 부하 4명을 이화룡의 개 사육장으로 데려갔고, 현장에는 헬리콥터 2대가 남아 있었는
시후는 재빨리 알람을 터치했고, 현지 언론사가 직접 공개한 현장 정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터널 반대편에서는 이미 정리 작업을 통해 차선 중 하나가 열렸고, 경찰은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한 것이었다..! 경찰들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류차남의 시체도 함께 발견했다. 이로 인해 경찰들은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들은 류차남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했지, 총에 맞아 죽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갑자기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류차남은 왜 총에 맞았을까? 그를 쏜 사람은 누구지..? 게다가 경찰들이 더욱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두 명의 인질이 공중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이었다..!기사에는 인질들의 실종과 관련된 내용도 자세히 나와 있었는데, 경찰은 사고로 찌그러진 롤스로이스 뒷좌석에서 인질 두 사람의 혈흔과 머리카락을 발견했으며, 심지어 소민지는 신발 한 켤레를 남겨둔 채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교통사고 당시에 인질 2명이 류차남과 함께 롤스로이스에 타고 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두 인질은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차량 충돌의 위력으로 볼 때, 두 사람은 죽지 않았더라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 분명한데, 어떻게 두 사람이 차량에서 빠져나갈 수 있겠는가..?류차남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 폭탄을 온 몸에 두른 채 인질을 잡고 서울을 탈출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그래서 이 소식이 인터넷 상에 보도되자 즉시 사람들에 의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조금 전 공개된 지역 뉴스는 국내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었고, 댓글 수도 급격히 늘었으며 네이버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갑자기 전국의 사람들이 인질로 잡혔던 두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주목하기 시작했다.이 문제가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을 확인한 시후는 즉시 안세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부장님, 먼저 우리를 도와줄 인터넷 댓글 부대를 찾아 박혜정 씨와 소민
그 시각, 창원 엘에에치 그룹.소성봉은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을 던지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뉴스 기사를 끝까지 읽은 뒤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젠장할!! 이 빌어먹을 신종만 팀장 이 자식은 대체 뭐하는 놈이야?! 민지가 왜 그 자식 차에 타 있는 거냐고?!! 지금 박혜정과 민지는 대체 어디 있지??! 신종만 팀장과 다른 놈들은 어디에 간 거야?!”소수덕은 사실 겁이 나서 죽을 지경이었지만 여전히 태연한 척하며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지금은 신종만 팀장과 전혀 연락이 안 됩니다.. 형수와 민지도 생사 여부를 알 수 없고요.. 혹시.. 우리 엘에이치 그룹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소성봉은 박혜정만 죽이는 것을 원했다. 하지만 앞으로 생길 문제를 피하기 위해 류차남의 가족들에게 연락하여 류차남과 연결해달라고 요청한 사람은 소수덕이었다. 그리고 그는 추가로 10억을 지불하고 류차남에게 소민지도 함께 죽일 것을 요청했다. 사람들에게 그의 죄악이 폭로된 지금, 다행히도 소민지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이 일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이 알려진다면 그는 아마 파멸에 이를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의도적으로 화제를 돌린 뒤 소성봉의 관심을 엘에이치 그룹의 반대 세력으로 끌기 위해 노력한 것이었다.이때 소성봉은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그건 나도 정확히 답할 수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이 모두 실종됐고, 귀중한 단서가 전혀 없으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든 게 너무나 이상해! 정말 이상하다고!!! 나 소성봉은 수십 년 동안 비즈니스를 해왔지만 이렇게 이상한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 되는 질문이 너무나 많다. 예를 들어, 민지가 왜 그 차에 있는 거야? 류차남 그 놈은 신종만 팀장에게 연락을 받았을 텐데.. 내가 신종만 팀장에게 준 임무는 매우 분명했다. 그저 박혜정만 정리하고, 민지와 지빈이는 절대 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말이야! 지빈이는 미리 창원으로
이때 소성봉은 고개를 살짝 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신 팀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여전히 그의 충성심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소수덕은 재빨리 그의 말에 기름을 부었다. "아버지! 원래 인면수심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겉으로는 충성심이 깊은 사람인 것처럼 보여도 속이 어떤 지는 모르죠! 아버지는 늘 신 팀장을 아끼셨지만, 신 팀장이 다른 사람의 유혹에 이끌려 아버지를 배반할 것인지 누가 알겠습니까?"그러자 소성봉은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수덕아, 그런 것도 하나 꿰뚫어 보지 못하는 거냐? 정말 실망이다!”"예에??" 소수덕은 아버지가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고 서둘러 초조하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잖아요..?”소성봉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우리 그룹을 처리하기 위해 신종만 팀장에게 정말로 뇌물을 줄 수 있다면.. 왜 민지를 처리하라고 해??! 신종만 팀장은 내 개인 경비원이자 경비 팀의 대표야! 그러니 뇌물을 확실하게 준 뒤에는 나를 죽이라고 해야지! 그리고 비록 나를 죽일 수 없더라도 적어도 나에게 큰 위협을 줘야지 왜 여자인 민지에게 그렇게 많은 공을 들여?”소수덕은 즉시 아버지의 말을 이해했고, 등에서 식은 땀이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아버지를 이렇게나 속이기 어려울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계속해서 내가 신 팀장을 비난하면 아버지는 분명히 뭔가 이상한 것을 알아차릴 거야..’ 이것을 생각한 소수덕은 즉시 얼굴을 바꾸고 동의하며 말했다. "아버지, 이제야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신 팀장이 아버지를 배반한 것이 아닌 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일단 이 모든 일을 비밀리에 조작한 사람이 굉장히 강력한 사람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소성봉은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하아.. 아직 이 사건의 배후에 있는 사람을 고려하지는 않았는데.. 아직도 알 수 없는 질문이 많이 있단 말이다.
교활한 소성봉은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속임수를 굉장히 잘 쓰는 편이었다. 류차남에 대한 규탄과 박혜정과 소민지의 소식을 알아 오는 자에게 포상을 하는 이유는 그저 최대한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 위함이었다. 소성봉의 견해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강력한 능력이 없으며, 그저 자신이 얻은 정보의 양에 의존하여 무엇인가에 대한 옳고 그름, 참과 거짓을 막연하게 판단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만약 긍정적인 의견을 더 많이 들으면 그 결과가 옳다고 느끼고, 반대 의견을 많이 들으면 자연스럽게 반대 쪽이 옳다고 느꼈다..!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온갖 추측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으며, 특히 온라인에서는 무엇이든 말하고 온갖 추측을 할 수 있기에 아무리 영향력이 대단한 그룹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하나하나 영향을 미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지금 엘에이치 그룹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온라인에 자신들에게 호의적인 댓글을 게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만약 엘에이치 그룹의 힘이 되는 댓글이 충분히 많으면, 엘에이치 그룹에 해로운 발언과 추측은 자연스럽게 압도될 것이다. 이것은 길거리에서 누군가를 욕하는 것과 같은데, 10명이 한 사람을 욕하면 욕을 듣는 한 사람이 10명을 꾸짖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도움을 줄 사람을 만 명 찾을 수 있다면 자신을 욕하는 10명의 목소리는 완전히 묻혀버릴 것이다..! 소수덕은 아버지의 지시를 듣자마자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아버지! 제가 인맥 넓은 언론 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을 찾아서 우리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소성봉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즉시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소수덕은 서둘러 말했다. "아버지, 지시 사항이 있으면 말씀하십시오!"소성봉은 냉담하게 말했다. "민지와 박혜정이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났다면 그들을 데려간 사람은 시신을 멀리 가지고 갈 수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