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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7장

시후의 말이 나오자마자 신종만과 그의 부하들은 즉시 온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왜 눈 앞의 이 청년이 아프리카 들개들로 자신들을 고문하려고 하는지, 왜 이렇게 악의적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렇게 잔인한 일을 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그래서 그들 중 한 명은 참을 수 없이 눈물 흘리며 소리쳤다. “내가 말하겠습니다! 제가 모두 불게요!!”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두 사람 모두 서둘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도 말하겠습니다!"

시후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이 세 사람은 조금 뒤에 시간을 주면 정확하게 불도록 해." 이렇게 말한 후, 시후는 신종만을 보고 냉소했다. “자.. 보아하니 당신은 굉장히 심지가 굳은 것 같군.. 하지만, 들개들에게 물어 뜯길 때 과연 참을 수 있을까..?” 시후는 미소 지었다. “내 기억에.. 아프리카 들개들은 말이야.. 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군.. 그래서 먹이에게서 약점을 찾은 뒤 날카로운 이빨을 사용하여 약한 곳만 죽어라 물어 뜯는다고 하던데.. 그럼 이제 당신이 그 고통을 과연 참을 수 있으려나..?”

신종만의 얼굴은 종이장만큼 창백 해졌고, 공포에 질린 채로 그는 눈물을 흘렸다. “말해!! 말할 게!! 그러니 제발 그런 무자비한 짓은 그만..!!”

시후는 웃으며 휴대폰을 꺼내 들었고, 영상 녹화 버튼을 클릭한 뒤 질문을 시작했다. "오케이, 먼저 자신을 소개한 다음 누가 이런 짓을 저지르도록 지시한 건지 말해.”

신종만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저는... 제 이름은 신종만입니다... 창원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엘에이치 그룹의 소성봉 회장 경호 팀장입니다. 이번에 소성봉 회장에 의해 새로운 임무가 부여되었습니다. 소성봉 회장의 며느리.. 지금 소수도의 아내 박혜정을 암살하는 임무입니다.”

시후는 다시 물었다. "소성봉 회장 그 늙은이가, 왜 박혜정을 암살하라고 시킨 겁니까?"

신종만의 눈꺼풀은 두려운 듯 한동안 떨렸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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