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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0장

시후의 표정에 잠깐의 고민이 스쳐 지나갔다. 몇 초 뒤, 그는 부드럽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나와 엘에이치 그룹은 아직 끝내지 못한 계산이 있으니까요. 지금은 복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데도 나는 엘에이치 그룹의 구성원들을 여러 차례 구했습니다. 음.. 소지빈, 소민지, 소이연까지.. 난 이 세 명을 각각 한 번씩 구했으니 내가 오늘도 조치를 취하면 엘에이치 그룹은 나에게 총 다섯 차례의 목숨을 빚지게 될 텐데요..?!"

안세진은 이 말을 듣고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네요... 복수를 제대로 하지도 않았는데 계속 그들 가족을 구했으니.. 하늘도 참.. 알 수 없네요.”

시후는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요... 그런데 만약 박혜정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부모님의 집이 경매에 다시 나오게 되는 건가요..?”

안세진은 이렇게 말했다. "박혜정 씨가 지불을 완료하고 매입 절차를 완료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지불을 완료했다면 집이 그녀의 상속 재산이 되며, 절차를 완료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좀 걸릴 뒤에 다시 사법 경매로 나오겠지요..?”

시후는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박혜정 씨의 상속 재산이 된다면 누가 다음으로 첫 번째 상속자가 되죠..?”

"음.. 누가 가장 우선 순위인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아마도 그녀의 남편이나 아들 중 하나이거나 아니면 그들이 각각 절반씩 나눠 가질지도 모릅니다.”

시후는 이를 악물고 저주했다. "어떻게 소수도 그 자식이 우리 부모님이 살던 집의 절반을 차지할 수 있죠?”

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그럼 부인이 절차를 완료했는지 문의해볼까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낙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그게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요."

이 때, 두 사람 앞에 흰색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멈췄고, 한 중년 남성이 황급히 내려서는 두 사람에게 다가와 공손하게 말했다. “부장님 차를 가져왔습니다. 직접 운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운전할까요?”

안세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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