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417장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주요 체포 대상으로 지정되므로, 경찰에 잡히지 않고 끝까지 도망을 다니는 류차남과 같은 사람들은 정부와 경찰의 감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꿰뚫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쉽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잘 숨길 수 있었다. 그래서 그가 박혜정을 발견했을 때, 너무나도 마음이 흥분되어 눈이 반짝반짝 빛날 것 같았지만, 그의 표정에는 아무런 동요도 없었다. 그는 그저 손에 총을 흔들며 차갑게 말했다. "뒤에 있는 사람들은 어서 서둘러! 그 쪽들 때문에 시간 낭비하기 싫다고~”

박혜정과 소민지는 그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서둘러 다른 사람들을 따라 다시 경매장으로 향했다..!

류차남은 박혜정이 자신의 통제하에 있다는 것을 알고, 다른 방들은 더 이상 수색하지 않고 경매가 열렸던 대형 홀에 들어간 뒤 모두를 따라 들어갔고 문을 굳게 닫았다.

홀에는 100명이 넘는 남자, 여자, 어린이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류차남이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궁금해하며 초조하게 바라보았다.

류차남은 경매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들고 거만하게 말했다. "아아!!! 자, 오늘 이렇게 만난 것도 운명이라면 운명이니까..? 먼저 내 소개를 하지! 나는 류차남이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는 몰라도 되고~ 일단 나는 A급 수배자다! 경찰 놈들을 피해 다니다가 서울에 왔는데.. 마침 경찰에 체포될 뻔 해서 말이야~ 저~기 안국역 입구에서 담배를 좀 피우려고 했을 뿐인데.. 경찰 놈들이 따라오는 바람에 이곳에 숨게 되었어! 그래서 모두를 인질로 잡을 수밖에 없었지..” 류차남은 화제를 바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 나는 여기에 있는 사람들의 모든 돈을 빼앗을 생각은 없고, 모두 죽일 생각도 없어. 그저 여기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여기에 착하게 있으면서 내가 경찰과 협상하는 일종의 협상 카드로 쓸 생각이야. 그러니까, 경찰이 내 조건에 동의하면 자연스럽게 당신들이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고 모두가 안전하게 이곳을 떠날 수 있을 거라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