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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장

다음 날, 시후는 밖으로 나가서 저녁 식사에서 지인들에게 나눠 줄 환약을 담기 위해 작은 상자 몇 개를 샀다. 이 환약들은 사람들의 눈에 생명을 구하는 신비한 약이기 때문에, 적절한 포장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상자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시후는 안세진으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안세진은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도련님!!! 도련님께서 지내셨던 낡은 저택의 현 소유자와 관련된 사건이 오늘 아침 판결이 났습니다..!”

"예??" 시후가 서둘러 물었다. "뭐라고 하던가요..?”

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일단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모든 자산은 피고인의 빚을 갚기 위해 압수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도련님께서 주목하고 계시던 주택을 포함하여 그의 이름으로 된 모든 자산이 사법 경매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요? 아주 좋네요! 그럼 제 이름을 등록하도록 해주세요. 경매에 참가하고 싶으니까요!”

안세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도련님. 저는 제 운전 기사 중 한 사람의 이름으로 이미 경매를 등록했습니다..! 결국 도련님과 도련님의 부모님은 한때 그 집에서 지내셨으니, 도련님의 이름이 입찰자 목록에 드러난다면, 누구라도 도련님의 정체를 유추할까 봐 걱정이 되었거든요.. 그러니 도련님의 이름을 쓰지 않으셨다고 저를 비난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시후는 감탄하며 말했다. "저는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었네요.! 그렇다면 부장님의 기사님 이름으로 입찰에 참여하도록 하죠.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집은 절대 경매에서 놓칠 수 없습니다..!”

안세진은 웃으며 말했다. "그럼요 도련님. 해당 주택은 오랫동안 철거 금지 보호 건물 범위에 포함되었습니다. 따라서 유통 가치는 거의 없기 때문에, 시초가가 현재 5억 정도에 불과합니다. 사실 서울에 있는 저택 중에서 이 정도 가격이라면, 투자할 가치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만약에 경쟁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15억~20억 정도를 부르신다면 아마 그 누구도 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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