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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장

이 부장의 태도가 갑자기 180도 달라져 송민정은 너무나 놀라 턱이 땅에 떨어질 지경이었다!

비록 속으로는 조금 전 이 부장의 처사에 화가 나긴 했지만, 지금은 기쁨의 환호를 지를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휴대폰을 붙잡고 “그렇다면..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약속 장소와 시간을 픽스해서 협약식을 가지시죠..?”

그러자 이 부장은 “좋습니다! 계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법이니까요?! 그러면 송 대표를 직접 만나러 가겠습니다.”

송민정은 전화를 끊고 은시후에 대해 거의 숭배에 가까운 눈빛을 보냈다.

조금 전 받은 전화 두 통을 통한다면 은시후의 능력을 알 수 있었다.

조금 전 그 사기꾼 대학 대사가 자신의 방에 있던 유일한 식물을 버리고 돌을 올려두자, 화한 그룹에서는 즉시 전화를 걸어 협력을 거절했다. 하지만 은 선생이 나쁜 풍수를 바로잡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어 이룸 그룹의 재물운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송민정이 은시후의 실력에 감탄하는 사이 또 다른 낯선 전화가 걸려왔다.

“안녕하십니까? 혹시 이룸 그룹 송 대표님이신지요..?”

“네.. 맞습니다. 혹시, 누구세요?”

상대방은 “송 대표님, 저는 압구정 에르메스 점장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주에 저희 가게에 들르셔서 옷과 액세서리들을 착용 해보셨는데 혹시 기억나세요?”

“아.. 네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그게.. 저희가 조금 전 의상실 한 구석에서 목걸이를 하나 발견했는데, 대표님 이름이 새겨져 있어서요.. 혹시 대표님께서 가게에 두고 가신 게 아닌가 해서 확인 차 연락 드렸습니다!”

송민정은 혹시 “팔찌가 지금 어디 있어요? 점장님이 가지고 계신가요?”

“네, 저희 가게에 있습니다!”

“그럼 곧 찾으러 갈게요!”

전화를 끊고, 송민정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은시후를 바라보며 감격스러워했다. “선생님.. 저희 어머니가 남겨 주신 유일한 유품인 목걸이를 찾았다고 해요!! 정말 정말 정말 고마워서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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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기
목걸이? 팔찌 뭐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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