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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장

은 회장의 이 말이 나오자 모두들 놀라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은서준의 아들이라면.. 은시후를 말하는 거 아냐? 사실 은 회장이 박상철에게 엠그란드 그룹을 매입한 뒤 시후에게 그룹을 맡기고 시후를 다시 그룹으로 오라고 요청했을 때, 다들 시후가 살아있다는 것을 들어 알고는 있었다. 게다가 은 회장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은 시후를 매우 경계하고 있었고, 심지어 시후가 LCS 그룹으로 돌아와 재산과 권력을 놓고 그들과 경쟁하게 될까 봐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시후가 당초 박상철의 요청을 거절하고 그룹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점차 경계를 풀었다. 하지만, 시후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어르신이 몇 조를 들여 엠그란드 그룹을 사들였고, 이것을 오로지 은시후에게 넘겼다는 사실에는 극도로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룹의 자산은 엠그란드 그룹보다는 많지만, 어쨌든 자식이 많기에..

시후의 할아버지에게는 네 아들과 두 딸이 있었다. 둘째 은서준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남은 세 아들은 모두 7명의 손자와 6명의 손녀를 낳았다. 두 딸은 시집을 갔음에도 모두 LCS 그룹의 금융 부서에서 요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균등 분배를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각자에게 떨어지는 것은 점점 더 적어질 것이다..!

그래서 가족들은 시후가 혼자서 이렇게 큰 규모의 엠그란드 그룹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역시나 많은 질투를 느꼈다..! 사실 이 사실을 발표할 당시, 그들은 은 회장의 이런 결정에 강력히 항의했다. 하지만 은 회장은 가족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LCS 그룹이 은서준의 가족에게 빚진 것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결정을 밀어붙였다.

많은 가족들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다행히 시후가 그룹으로 돌아와 그들과 더 많은 재산을 놓고 다투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못해 이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많은 가족들이 보기에, 시후가 이렇게 그룹으로 돌아오지 않고 밖에서 떠돌아다니는 건 사실 매우 좋았다. 적어도 그들이 그룹의 회장직을 놓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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