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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장

"하하하하! 역시 우리 이토 가문의 딸 답게 교만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꾸준히 발전하려 하는 네 모습 정말 자랑스럽다!!”

이토 나나코는 휴대폰을 들고 있었지만, 무의식적으로 동쪽을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이며, "아버지의 칭찬에 감사드려요. 저는 더 분발할 것입니다!"라고 공손히 말했다.

이토 유키히코는 “그래! 참.. 나나코~ 고바야시 제약 회장, 고바야시 지로가 널 만나러 갔다면서?"

"네, 아버지."

이토 유키히코는 "그래 나나코.. 너도 이제 나이가 적지 않아.. 그러니 계속해서 이성의 구애를 거절하지 말아라.. 고바야시 지로라는 젊은이, 내가 몇 번 만난 적이 있어. 너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을 뿐인데도 일본 내에서는 이미 유명한 경영자야. 그러니 너도 거절만 하지 말고 한 번 만나봐~”

이토 나나코는 "아버지, 저는 지금 누군가와 사귈 생각이 없습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경기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니깐요. 제 목표는 다음 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참가하는 것인데, 사랑은 훈련과 경기에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아요.”라며 바로 거절했다.

"너는 아직 생각하는 것이 너무 어려.. 네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일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일이 될 경우가 많아. 그리고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연애와 결혼은 네 인생 계획에 딱히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이토 나나코는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원래 무도라는 건.. 배를 타고 물을 거슬러 오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결국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꾀를 부리지 않고 착실하게 훈련해야 하는데, 이럴 때 열심히 훈련하지 않고 연애와 결혼이라는 것에 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다면.. 제가 원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없을 거예요.”

"딸, 네가 애초에 격투기를 시작할 때는 취미였을 뿐, 모든 시간을 이 일에 쓰라고 한 적 없다! 난 그렇게 널 만들 생각도 없고! 그리고 넌 이토 그룹의 장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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