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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장

시후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이길 수 없다는 걸 어떻게 알아요? 내가 보기엔 조안나..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하하!”라며 웃었다.

"은 선생님, 제 실력은 제 자신이 잘 알고 있어요.. 조안나는 실력이 매우 뛰어나요. 브라질의 젊은 여성 킥복싱 선수 중에서 뛰어난 선수라서 실력은 확실히 좋습니다. 그러니 전.. 자신이 없어요..”

시후는 그녀의 귀에 살짝 기대어 웃으며, "내가 지난 번에 준 환약 잊지 마~ 너의 지금 체력도 아주 좋지만, 진짜 고수와는 큰 차이가 있어, 하지만 만약 신약을 복용한다면, 힘, 반응 속도가 모두 크게 향상될 거야! 그러면, 브라질의 조안나를 이길 거야, 진짜야!”라고 말해주었다.

설아는 그제서야 시후가 전에 자신에게 준 신약이 생각났다. 당시 자신은 아버지를 대신해 은 선생에게 약을 구하러 갔고, 원래는 약 한 알만 구하면 만족했지만, 은 선생님이 뜻밖에도 두 알을 주셨기 때문에 아버지는 다른 한 알을 자신에게 주셨다. 그러나 그 약을 줄곧 보관해 왔기 때문에 그것을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 약이 신체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며, 당시에는 부상 후 치료하는 약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설아는 시후를 보며 놀라 물었다. "은 선생님, 그럼 그 약이 제 힘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물론이죠..?"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러 가지 면에서 설아 씨의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지금도 체력은 이미 강하지만 솔직히 브라질 선수와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있죠. 유전자의 차이는 때로는 타파하기 어렵고 단거리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은 언제나 흑인이라는 것과 비슷하죠. 흑인의 순발력이 다른 인종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하지만 내가 준 약을 복용하면 근본적으로 신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심지어 그 이상의 신체 기능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은 선생님, 제가 도핑 테스트도 통과할 수 있어요? 스포츠 경기의 도핑 검사는 매우 엄격해서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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