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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화

고은영의 이미 붉어진 얼굴이,자신이 아직도 배준우의 품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더욱 붉어졌다.

량천옥의 일은, 배준우는 고은영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처리했는지 몰랐다.

그러나 그 여자가 화가 나서 발목까지 삐게 한 결과에 그는 너무 만족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은영의 휴대폰에 입금 메시지가 떴다.

고은영이 핸드폰을 들어서 보니, 2000만원이 입금 된것이다!

순간 충격을 받았다.

"배 대표님!"

전에 약속했듯이, 배준우는 매달 그녀에게 1000만 원을 선불해 주고, 또 500만원의 월급을 주기로 했다.

다 하면 1500만 원이다!

그녀는 이미 며칠 동안 휴가를 냈는데도 2000만원이나 받다니!

고은영은 하늘에서 떨어진 지폐에 명중 당한 것만 같았다.

배준우는 이 돈벌레 같은 모습을 보고 코웃음을 쳤다.

"나머지 돈은 보너스야!"

보너스도 있다는 말을 듣자, 고은영의 작은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배 대표님 감사합니다."

전에 겁에 질려 마누라라는 직업과 거액의 빚도 잊어버렸다.

잘 끝나기만 하면 그녀는 200억 원의 결별비용을 받을 수 있었다.

"이게 그 여자를 화나게 한 보너스인가요?"

고은영이 한마디 더 물었다.

분명히 자신의 미래 직업 방향을 정하려는 것이다.

배준우는 머리를 끄덕이고, '응’이라고 대답했다!

고은영은 량천옥이 자주 그녀를 찾아오면 그녀의 보너스가 더 높아지기를 순간적으로 바랬다

보너스를 생각하자 고은영은 아부하는 얼굴로 배준우를 바라보았다.

배준우는 그녀의 이 돈벌레 같은 모습을 보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말해, 뭐가 더 궁금해?"

"그럼 한번 화 나게 하면 보너스가 얼마나 되는지 물어봐도 돼요?"

계산해 보니, 그녀는 량천옥을 두 번 화나게 해서 600만 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그녀는 이 일에 대해 표준을 알고 싶었다. 그러면 마음속으로 계산이 가능했다.

배준우는 그녀가 심지어 값을 정하려는 모습을 보고 눈가의 웃음기가 좀 더 깊어졌다.

그리고 그가 웃으며 말했다.

"화가 나 미칠 정도면 200만원, 화가 나 다치면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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