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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유홍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신의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 좋은 기회에 그들은 충분히 손씨 그룹에 바가지를 씌우고 심지어 원자재를 얻을 방법을 없애 속수무책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하 부장은 염구준과 손가을을 도와주라고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관씨 가문의 적이다!

“자네, 지금 나의 결정을 의심하는 것인가?”

하웅은 눈을 가늘게 뜨고 차갑게 유홍을 바라봤다.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다른 건 걱정할 필요 없어!”

유홍은 머리가 움찔해지더니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그는 바로 뒤돌아 사무실을 떠나며 문을 받았다.

“멍청한 자식!”

문이 닫히자 하웅은 손에 쥐어진 안경 닦은 티슈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코웃음을 지었다.

손씨 그룹이 그렇게도 무서워?

존주의 눈에는 관씨 가문이든 신주그룹이든, 손씨 그룹도 마찬가지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무기일 뿐이다. 존주는 지금 천천히 판을 깔고 있다!

30년 전에도 그랬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

“이제 곧 판이 바뀔 것이다!”

하웅은 입꼬리를 치켜든 채 중얼거렸다. 그는 뒷덜미를 만지작거렸고 입가의 기괴한 웃음은 점점 짙어졌다.

뒷덜미 옷깃에 가려진 곳 아래 핏빛의 “단풍” 모양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

손씨 그룹은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눈치다.

신제품 개발에 전념했고 북방의 원자재도 예상보다 싼 값에 얻을 수 있어 비용을 많이 절약했다. 모든 게 너무 순조로웠다!

여론 조사와 빅데이터 근거가 있어 손가을은 이번 신제품의 성공에 자신이 넘쳤다. 신제품에 특수한 한약 성분이 첨가되어 양생 효과가 뛰어났지만 가격은 해외브랜드의 절반에 불과했다.

더욱 귀한 것은 이번 신제품이 북방 기후에 아주 적합하다는 것이다. 손가을이 직접 사용한 후에도 효과가 너무 좋아 많이 놀랐다. 해외 브랜드도 이렇게까지 잘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다.

신제품은 무조건 히트상품이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 신제품 홍보도 어느 정도 완료되었고 정식 런칭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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