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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화

설구가 결국 죽었다.

임진태 등 사람들에 의해 사지가 잘렸다.

설의의 시신처럼 몸에는 돌덩이를 매달아 큰 포대에 싸여졌다.

모두 잠든 깊은 밤에 시신은 공해속으로 가라 앉았다.

공해 이곳은,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이 아무 연유 없이 건져내지 못한다.

쓰레기만도 못한 두 사람의 목숨은 이 세계에서 존재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더욱이 운해시에서는 아무런 파장도 일으키지 않았다!

"염 선생, 감사합니다!"

크라운 노래방, 정원 주제의 별장 거실, 홍 어르신이 깜깜한 지하 밀실에서 구해져 나왔다.

그는 염구준에게 땅에 닿도록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내가 무능해서 설씨 가문의 상대가 안 되었네. 두 사람을 볼 면목이 없네."

손가을은 이미 손태산과 진도화와 함께 운해시 중심 병원에 갔다.

염구준만 현장에 남아 손을 젓저니 담담하게 말했다.

"작은 일인데요 뭐.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홍 어르신과 귀검이 눈을 마주치더니 쓴 웃음을 지었다.

이게 작은 일이라고?

한 방에 설의를 죽이고 또 설구를 바다에 버려서 모든 설씨 가문에게 밉보였다.

누구를 놓고 말하든지 이런 일은 세상을 떠들썩 하게 할 큰 일이었다.

그리고 염선생만이 태산이 눈 앞에서 폭발한다고 하더라도 눈 깜짝하지 않을것이다.

염구준은 이렇듯 무술의 경지가 높고 담이 큰 사람이었다!

"염 선생"

홍 어르신이 잠시 멈칫하는듯 싶더니 다시 두 주먹을 모으며 간절하게 말했다.

"힘든 부탁 좀 하겠네. 내 딸 천기가 염 선생과 한번 본 적이 있을걸세. 옛날에 있었던 일 때문에 아직까지도 나와 관계가 안 좋아. 요즘......"

여기까지 말을 하자, 그가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무겁게 말을 계속 했다.

"옛날에 땅을 서로 차지 하려고 할 때, 와이프가 내 원수에게 죽임을 당했네. 그때부터 천기가 나를 죽도록 미워했네. 지금까지 나를 용서하지 않고 있네. 그때의 배후를 이미 찾았은데 그 배후가 이미 도사중사의 경지를 넘어서서 실력이 상당하네. 만약 복수를 성공한다면 천기한테도 내가 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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