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88화

그의 칼날과 염구준의 가슴팍에는 팔뚝만한 거리가 있었다.

이 짧은 거리는 영원히 닿지 못한 거리처럼 멀게 느껴졌다!

"뭐야?!"

멀지 않은 뒤쪽에서 지켜보던 설구가 반사적으로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염구준의 손가락을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뚫어져라 보았다!

그의 작은 아버지는 무도종사의 최고봉에 있는 사람으로 설씨 가문에서는 최강의 고수 중 한명이었다.

그러나 염구준한테서 이렇게 쉽게 제압을 당한다고?

아무리 세계급의 역도선수라고 하더라도 작은 아버지의 한개 손가락도 움직이지 못했다!

염구준......

조사한 정보에 의하면 그의 실력은 많아도 무도종사로 화진강자에 속하지 절대 정진의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정진, 이는 화진강자의 윗단계인 무도왕자로 모든 용하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

"너, 너가 정진 왕자야?!"

설의가 이제서야 정신이 드는지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어쩔바를 몰랐다.

설 씨 가문의 수호신의 한 명으로, 그는 이미 수도 없이 살생을 했다.

자신보다 강한 고수를 만나더라도 언제 한번 무서워 한적이 없었다.

자신의 실력보다 강한것이 그의 전투경험이었다!

"염 씨, 무도경지가 실력을 대표하는건 아니야. 비록 나보다 무도경지가 높다해도.. 너무 어려!"

설의가 이빨을 깨물더니 태양혈이 부풀어 오르면서 몸의 뼈들이 뚝뚝 소리를 내며 어떤 강한 무술을 선보이는 듯이 두 어깨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더니 두눈은 피로 물들었다.

이때, 그는 한마리의 숫사자처럼 코에서는 김이 보이고 자신의 체내의 기류를 돌려 손에 들린 작은 칼의 표면에는 빨간색의 증기가 보였다!

폭발!

이런 상항에서 그는 평소보다 강한 전투력을 선보이며 갓 정진 경지에 들어선 무도왕자와도 같았다!

"나이가 오십넘었나? 힘이 딸려서 아무리 무의식 폭발해도 거기서 거기네."

염구준은 담담하게 미치광이 같은 설의를 보며 입을 열었다.

"북방에서 너네 설 씨 가문은 그냥 2류에서 놀던것들이지. 우물안의 개구리일뿐이야. 어떻게 세상이 광활한지를 알겠어?"

"다음생에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이번생은 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