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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쾅! 쾅!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끊임없이 밖에서 들려왔다.

교도소에 가장 두꺼운 강철로 만든 대문이 폭발음과 함께 부서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철판 뒤에 있던 교도관들은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이 문이 터지기만 하면 그들은 반드시 목숨을 잃을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자신의 생사를 암부원들에게 맡기는 것이었다. 오직 암부원들만이 그들을 구할 수 있었다.

교도소 밖.

울라타를 비롯한 판인국 블랙 첩보 조직원들이 계속하여 교도소를 공격하고 있었다.

교도소가 거의 파괴되려 할 때, 승합차 세 대가 쏜살같이 달려왔다.

승합차가 나타나자 판인국의 블랙 첩보 조직원들은 하나둘씩 고개를 돌렸다.

“어쩌지! 화진 암부 사람들이 왔어!”

가면을 쓴 블랙 첩보 조직원이 소리를 질렀다.

살의가 가득한 올라타, 그리고 홍마, 속이 검은 남자는 모두 판인국 블랙 첩보 조직의 A급 강자들이었다!

그들의 실력은 화진에서 무도 대가 수준이었다.

그중에서 울라타의 실력이 제일 강했다!

화진 암부원들이 온 것을 보자 이 세 사람의 얼굴빛도 조금 변했다.

교도소 안.

얼굴색이 안 좋던 교도소장도 암부원들이 오자 격동에 찬 어조로 소리쳤다.

“왔어! 왔어! 암부가 마침내 우리를 구하러 왔어!”

“시장님, 우리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어요!”

그러자 강성시 시장인 임기준도 부하들을 데리고 달려왔다.

보안 카메라로 암부의 차가 도착한 것을 본 후에야 임기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끝내 우리를 구하러 왔구나!”

암부의 승합차 세 대가 모두 멈춰 서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 문이 열렸다. 그리고 손에 무기를 든 암부원 10여 명이 잽싼 몸놀림으로 차에서 뛰어 내렸다.

그 선두에 서 있는 사람은 바로 오소룡이었다.

“암부의 명령이다! 화진에 함부로 침입한 타국의 무인, 죽여라!”

죽이라는 말이 떨어지자 암부원들은 즉시 공격에 나섰다.

그들은 역시 화진의 최정예 부대였다.

암부원들은 무기를 다루는 능력이나 무술 능력이나 전부 무사 이상의 실력이었다.

그리고 오소룡은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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