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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2화

마셔라 부어라!

큰 룸 안에서 스님은 다섯 명의 미녀와 함께 먹고 마셨다.

“매니저님, 저 스님 벌써 4400만원 쓰셨어요! 가서 말해야 할까요?”

룸 앞에서 한 웨이터가 유리창 너머로 룸 안에서 여자를 껴안고 있는 스님을 바라보며 계산서를 든 채 방금 온 당직 매니저에게 말했다.

담당 매니저는 매서운 눈빛을 가진 뚱뚱한 남자였고 계산서를 살펴본 후 그의 삼각 눈 눈동자에 적대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많이?”

“네! 매니저님, 저 스님한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러다 나중에 돈이 없으면 안 되니까요!”

웨이터가 말했다.

“쳇! 내가 있는 한 제로에서 공짜로 먹고 노는 사람은 없었어. 걱정하지 마!”

“네, 매니저님. 알겠어요.”

이어지는 시간 동안 스님은 계속해서 술을 주문해 먹고 마셨고 새벽 3, 4시까지 놀고 나서야 만족했다.

얼굴엔 온통 빨간 입술 자국으로 덮여 있었고 목까지 입술 자국이 이어져 있었다.

대형 크리스털 테이블에는 개봉한 고급 양주병이 흩어져 있었다.

술도 실컷 먹고 기분도 좋았다.

스님은 술에 취해 여전히 소리쳤다. 술 내놔... 술 내놔...

이때 밖에서 웨이터가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손님. 곧 가게 문 닫을 시간이라 먼저 계산부터 해주세요.”

웨이터가 계산서를 받아 스님에게 건네며 말했다.

“엇, 이렇게 빨리 닫는 거야? 내 여신님들은?”

스님은 술에 취한 눈을 깜빡이며 텅 빈 룸을 훑어보더니 그곳의 미녀들에게 물었다.

“죄송합니다, 아가씨들은 전부 퇴근했어요!”

스님은 그 말을 들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이렇게 일찍 퇴근한다고? 아쉽네!”

웨이터는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손님, 먼저 계산부터 하죠! 더 놀고 싶으시면 계산 다 하고 제가 또 데리고 올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웨이터는 카드 결제기와 결제 코드를 스님에게 건네주었다!

“이게 뭐야?”

어릴 적부터 절에 살면서 이런 기계나 코드를 본 적이 있겠나, 스님은 곧바로 호기심이 들었다.

“계산하셔야죠, 손님!”

웨이터의 얼굴은 이미 다소 상기된 상태였다!

“결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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