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153화

바로 그때, 유명전에서 온 김씨 절정 고수인 노인이 공중으로 날아오르자 한결같이 흰옷을 입은 윤구주가 당당하게 말했다.

“너 따위 삼중천 절정으로는 나와 맞설 자격조차 없다!”

윤구주가 자신을 대중 앞에서 이렇게 모욕하자 유명전에서 온 이 삼중천 절정 고수는 화가 나서 눈썹을 치켜세웠다!

알다시피 이 사람은 삼중천 절정의 정점에 있는 고수였다!

그는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진정한 사상 절정에 이를 수 있었다!

수십 년 전, 그의 내공은 이미 무적의 경지에 있었다!

만약 과거에 원수에게 쫓기지 않았더라면 그는 유명전에 들어가 귀신 노예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윤구주에게 이처럼 멸시를 당하자 이 삼중천 절정 고수는 분노하여 소리쳤다.

“이놈, 어디서 그렇게 자신감을 얻었길래 이렇게 건방진 것이냐!”

그의 손에 쥐어진 검은 긴 창이 허공에서 요동쳤고 곧이어 검은색 창의 빛줄기가 휘몰아치듯 발사되었다.

쾅, 수많은 검은 기운이 창끝에서 솟구쳐 나와 하나의 검은 용의 머리를 형성했다!

이 용의 머리는 사납게 울부짖으며 나타나자마자 천지의 기운이 격렬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이건 죽음이나 다름없다!”

김씨 고수는 손에 쥔 긴 창을 거침없이 휘둘렀다!

끔찍한 검은 용의 머리가 삼중천 절정의 기운을 온몸에 실고 마치 세상을 멸망시킬 것처럼 하늘에서 내려왔다!

이것이 진정한 절정 고수였다!

진정한 강자였다!

아직 그가 다가오지 않았는데도 절정 고수의 기운이 먼저 닿았다!

쾅쾅!

윤구주의 발밑 대지는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했고 이 모든 균열은 바로 김씨 고수의 기운에 의해 억눌려 생겨난 것이었다!

“김 노인이 드디어 경지를 넘었구나! 이제 진정한 사상 절정에 이를 참이로군!”

머리카락이 마른풀처럼 보이는 중앙의 노인이 그의 눈에 빛나는 생기를 띠며 말했다.

“맞다! 김 노인의 멸룡창이 만약 사상 절정에 도달한다면 그는 우리 사대 명부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머리카락이 마른풀처럼 보이는 중앙의 노인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