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민은 C신 외에는 아무도 만날 생각이 없었다. C신이 오지 않자 그의 눈빛은 차갑게 굳어갔다.지예슬은 시계를 슬쩍 확인하고는 조심스럽게 추측하며 말했다.“하 대표님, C신은 무슨 일 때문에 지체된 것 같아요. 뭘 하는 건지 벌써 3년째 은퇴 생활 중이잖아요.”C신의 3년 은퇴는 업계 최대 미스터리로 아무도 C신이 왜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자취를 감췄는지 알지 못했다.문가에 서 있던 지서현은 속으로 생각했다.‘하 대표, 나 여기 있어. 나는 약속대로 왔고 당신도 직접 만났어. 지유나, 지예슬, 하은지가 내 증인이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