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Bab 121 - Bab 130

307 Bab

121 화

“은지 씨, 할머니 쪽에서 아직도 날 인정하지 않아요. 그래서 임씨 가문의 지지를 반드시 얻어야 해요. 그 임지온이라는 사람 나한텐 정말 중요한 존재예요. 그 애랑 친해지고 잘 보여서 마음을 얻으면... 승민 오빠랑 결혼해서 하씨 가문 사모님이 되는 건 시간문제예요.”지유나는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데 능했다.고우섭, 하은지, 그리고 하승민 무리와 어울리는 재벌 2세들까지 다들 그녀를 좋아했다.그래서 그녀는 어떻게든 임지온을 손에 넣어야 했다.임지온은 임씨 가문 전체의 상징이자 하승민의 외가였기에 그 존재는 매우 중요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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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화

지유나는 하승민에게 키스해달라고 말했다.그러자 하승민은 장미처럼 화사한 지유나의 얼굴을 바라봤다.그 조막만 한 지서현의 차가운 얼굴보다 이 환한 얼굴이 훨씬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지서현은 항상 그를 화나게 만들고 짜증 나게 했지만 지유나는 그의 말을 잘 들어주는 꽃 같았다.곧 하승민은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지서현과 엄수아는 술을 조금 마시고 바에서 잠깐 놀다 나왔다.두 사람은 대로변으로 나와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이곳은 번화한 지역이라 지나가는 택시가 거의 없었다.그러자 지서현이 말했다.“수아야, 우리 그냥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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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화

이건 정말 위험한 신호였다.그때 하승민은 길게 뻗은 다리를 털고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조현우에게 차를 준비하라고 지시하러 간 것이다.그 임지온이라는 아이를 정말 애지중지하는 게 눈에 보였다.전화 한 통이면 바로 움직이니 말이다.지유나는 마음이 조급해졌다.무슨 수를 써서라도 임지온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했다.그리고 반드시 임지온과 절친이 되어야만 했다....한편, 지서현과 엄수아는 아직도 대로변에 서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한 대의 롤스로이스 고급 비즈니스 차량이 그들 앞에 멈췄다.운전기사는 공손하게 뒷좌석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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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화

이때 사람들이 지서현과 엄수아를 향해 몰려들었다.곧 학교 안에 외침이 울려 퍼졌다.“큰일 났어! 큰일이야! 누가 싸우고 있어.”교장실에서 숙제를 채점하던 임성민이 나와 싸늘한 목소리로 물었다.“무슨 일입니까?”“교장 선생님, 주지훈이 사람을 데리고 와서 지서현과 엄수아를 둘러쌌어요. 머리도 잡아당기고 얼굴도 할퀴었는데 상황이 심각합니다.”한 남학생이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뭐라고?’얼굴이 굳은 임성민은 교감 선생님과 함께 황급히 뛰쳐나갔다.멀리서 한곳에 모여있는 학생들이 보였다.주지훈을 따르던 무리들은 지서현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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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화

하은지는 우쭐한 표정을 지었다.세경 대학은 그녀의 앞마당이나 다름없었다.그런 곳에서 지서현을 상대하는 건 그녀에게 식은 죽 먹기였다.“새언니, 지서현이 세경대에 머무른 건 고작 이틀이에요. 이 정도면 평생 두고두고 비웃을 만한 건수 아니에요?”...서광 그룹 VIP 회의실.긴 회의 테이블을 따라 목에 파란 명찰을 건 서광 그룹의 고위 임원들이 앉아 있었다.오늘은 정기 임원 회의 날이었다.재무 이사가 이번 분기의 재무 보고를 진행하고 있었고 회의실 안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가득했다.조용한 공간을 가득 채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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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화

지서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교감을 바라보았다.“아니, 교감 선생님. 전화 잘못 거신 거 아닌가요?”시야가 가려진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다.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한 남자가 그녀 앞에 다가오자 그의 그림자가 지서현을 완전히 덮어버렸다.하승민의 날카로운 시선이 엄수아를 먼저 스쳐 지나갔다가 곧바로 지서현에게로 향했다.“누가 먼저 손댔어? 나와.”그의 낮고도 단호한 목소리에 엄수아가 움찔하더니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반사적으로 지서현을 밀어버렸다.갑작스러운 힘에 밀린 그녀는 중심을 잃고 하승민의 단단한 가슴팍에 부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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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화

지서현은 하씨 가문의 본가에서 나와 이곳에서 살고 있었다.그녀의 침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베개와 이불도 단정하게 개어져 있었다.하지만 방금 씻고 나온 탓에 침대 위에 하얀색 슬립 원피스가 무심히 놓여 있었다.하승민의 시선이 잠깐 그곳을 스쳤지만 그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뒤에 서 있는 소녀를 바라보았다.지서현은 그가 오해할까 봐 서둘러 설명하려 했다.“오늘 제가 주지훈을 때린 건...”“지서현, 열심히 공부하고 의학을 배우라고 서경대로 보냈어. 그런데 지금 넌 뭐 하고 있어? 수업 시간엔 자고 쉬는 시간엔 싸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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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화

“지서현, 좀 얌전히 있으면 안 돼?”하승민이 낮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그 말을 내뱉는 순간 지서현의 마음은 순간적으로 무너져 내렸다.하승민은 정말 그녀가 얌전히 있길 바랐다.지난 3년이 넘는 결혼 생활 동안 그녀는 식물인간이었던 그를 돌봤지만 그 역시 그녀에게 아주 풍족한 물질적 보상을 해주었고 세경 대학에도 보내주었다.그는 이 결혼을 여기서 끝내길 원했다.하지만 그녀는 세경 대학에서 전혀 얌전히 있지 않았다.어젯밤 그는 술집 룸에서 그녀에게 안 좋은 별명이 있다는 말을 듣고 짜증이 났고 오늘 회의 때도 집중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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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화

지서현의 오른발이 그의 손에 붙잡혀 있었다.여자들에게 발은 민감한 부위였기에 그녀는 필사적으로 발을 빼내려 하며 소리쳤다.“놔요!”하승민도 순간적으로 이 상황이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그녀를 한 번 바라보더니 조용히 손을 놓았다.부드럽고 하얀 발이 재빨리 빠져나가더니 순식간에 치마 아래로 숨겨졌다.하승민은 곧 몸을 일으켜 원래 화제로 돌아와 입을 열었다..“이 일은 내가 처리...”침대에 웅크려 앉은 지서현이 단호하게 거절했다.“하 대표님,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필요 없어요.”하승민의 싸늘한 시선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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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화

교감실.주지훈이 부모님을 대동하고 당당하게 다시 돌아왔다.그는 이미 세수까지 끝낸 지서현과 엄수아를 보았다.맑고 깨끗한 얼굴, 생얼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연꽃처럼 청초한 분위기를 풍기는 지서현을 본 순간 주지훈의 심장이 또다시 요동쳤다.‘역시 내 여자 친구로 딱이야.’하은지는 그에게 지서현을 괴롭혀달라고만 했지 지서현을 여자 친구로 만들라고 하지는 않았다.그런데도 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시골 출신인 걸 문제 삼지도 않았는데 대체 왜 나를 거절하는 거지?’그가 여자 기숙사 앞에 스포츠카를 대기만 하면 수많은 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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