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연은 나이에 걸맞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를 지닌 아이였다.한 번 보면 꼭 안아주고 싶고 뺨이라도 살짝 비비고 싶어질 만큼 사랑스러운 아이였다.‘못생겼다’는 말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고, 경다솜과 마찬가지로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아이였다.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듣자, 충격에 눈물이 그렁그렁 차오르더니 결국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그러고는 연미혜에게 달려가 그녀의 목을 꼭 끌어안으며 떨어질 줄 몰랐다.연미혜는 당황하며 서둘러 방아연을 감싸안고 다독였다.“아연아, 아니야. 못생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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