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이혼 후, 내 인생 리부트: Bab 251 - Bab 260

298 Bab

251 화

넥스 그룹은 염성민, 하승태 측과의 협업이 확정되었지만, 아직 일부 사업 부문은 파트너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이에 따라 회사의 노출도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적으로 한동안 준비해 왔던 투자유치설명회를 월요일 아침에 공식 개최하게 되었다.그날 아침, 연미혜는 경다솜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설명회가 열리는 호텔로 향했다.도착했을 땐 이미 김태훈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도착해 있었다.곧 연미혜는 회사의 핵심 기술 개발자로서 연단에 올라 발표와 함께, 언론의 질문에도 응답해야 했다.그녀는 김태훈과 함께 무대 뒤에서 발표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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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화

하지만 사람들은 임지유가 겸손해서 그렇게 말한다고 생각했다.잠시 소란을 피우던 프로젝트팀 사람들은 이내 흩어져 제자리로 돌아가 본격적인 업무에 집중했다.오늘 아침 넥스 그룹의 투자유치설명회가 있었다는 건 임지유도 알고 있었다. 다만 오전 내내 업무에 시달리느라 그 내용을 따로 확인할 시간은 없었다.잠깐의 여유가 생긴 틈을 타, 그녀는 휴대폰으로 관련 내용을 검색했다.“염 대표님, 오늘 아침 넥스 그룹 설명회에 다녀오신 거죠?”“네.”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회 영상을 재생했다. 마침 화면에는 연미혜가 제품과 기술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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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화

임해철은 통화를 마친 뒤, 휴대폰을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거실 대형 스크린에선 여전히 넥스 그룹의 투자유치설명회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는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피곤한 듯 한숨을 쉬었다.과일을 먹으며 여유롭게 TV를 보던 손아림은, 화면 속 연미혜가 그런 중요한 무대에서 유창하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더는 못 참겠다는 듯 리모컨으로 화면을 꺼버렸다.“왜 하필 연미혜가 발표해?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 거잖아.”손수희는 그런 반응엔 별 감흥 없다는 듯 말했다.“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그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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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화

“알겠어요.”연미혜는 짧게 대답하고는 이어서 말했다.“엄마는 이제 회사 가야 돼. 끊을게.”“엄마... 다음에 만나요 그럼...”전화를 끊은 연미혜는 아침 식사를 간단히 마친 뒤 회사를 향해 출발했다.어제 하루 종일 바쁘게 뛰어다녔지만, 오늘도 만만치 않았다.다만 다행히 오후엔 비교적 일찍 퇴근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할머니와 저녁을 먹고자 연씨 가문으로 향했다.하지만 집에 도착하자 허미숙의 표정이 어딘가 썩 좋지 않았다.거실 안을 둘러봐도 경다솜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연미혜는 그녀가 경민준과 함께 있다는 걸 단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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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화

연미혜가 케이크를 냉장고에 넣은 뒤, 계단을 올라가려는 찰나 막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던 경다솜의 휴대폰이 울렸다.화면에는 ‘아빠’라는 이름이 떠 있었다.경다솜은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아빠?”“지금 막 연락받았는데, 내일 오후에 할아버지께서 오신단다. 내일 너 학교 끝나면 아빠가 사람 보낼 테니까 집에 같이 가서 저녁 먹자. 엄마한테도 얘기해 둬.”경문세는 정부 고위직에 있는 인물로, 평소엔 워낙 바빠 좀처럼 집에 머물지 못했다.노현숙이 사고를 당했던 그날에도 새벽에 잠깐 들렀다가 해 뜨기 전에 떠났었다.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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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화

아직 법적으로는 이혼이 성립되지 않았으니, 지금의 관계로 보면 하승태가 했던 그 말은 연미혜에게 있어 조금 선을 넘는 행동일 수도 있었다.연미혜는 하승태를 1층까지 배웅한 뒤, 인사도 짧게만 건네고 곧장 위층으로 올라가 버렸다.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하승태는 한참이 지나서야 시선을 거뒀다.곁에 조용히 서 있던 회사 핵심 기술자 유시안을 향해 그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시안 씨, 내가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대표님, 말씀하세요.”“내 친구 중에 코딩에 대해 깊이 배우고 싶어 하는 친구가 있는데... 괜찮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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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화

임지유는 잠시 멍해졌다가 곧 미소 지으며 말했다.“괜찮아. 일이 먼저지... 무리하지 마.”하승태는 고개를 끄덕였다.임지유가 차에 올라 떠난 뒤, 그는 자신의 차로 향했지만 바로 출발하지는 않았다.운전석에 앉은 채, 한동안 무언가를 고민하더니 조용히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연락처 목록에서 연미혜의 이름을 찾아낸 뒤, 잠시 망설이다가 전화를 걸었다.연미혜는 아직 회사였다. 하승태의 전화가 걸려 오자, 그녀는 화면을 슬쩍 본 뒤 별생각 없이 받았다.“하 대표님?”그녀의 주변에서 들려오는 자잘한 키보드 소리, 서류 넘기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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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화

다음 날, 정오 무렵.연미혜는 약속이 있어 회사가 아닌 외출복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수연이와도 제법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였다.수연은 연미혜가 들어오자마자 밝은 얼굴로 달려왔다.“이모!”연미혜는 미소 지으며 아이를 안아주었다.“수연아, 오랜만이네.”식사는 연미혜에게도 낯선 곳이었지만, 음식 하나하나가 전부 입에 잘 맞았다.그녀는 식사하며 느꼈다.‘승태 씨가 일부러 나한테 맞는 식당을 고른 걸까...’영화는 오후 1시 상영되었고, 하승태는 미리 예매해 둔 티켓을 챙기며 셋이 함께 영화관으로 향했다.매표소 앞에서 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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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화

우주는 경다솜 옆에 다가와 앉으며 말했다.“다솜아.”경다솜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오빠, 얼른 와. 같이 하자!”우주는 퍼즐 조각을 집어 들며 무심히 이야기했다.“아까 엄마랑 영화 봤어. 거기서 외숙모도 봤고.”경다솜은 퍼즐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 말을 듣자마자 고개를 번쩍 들었다.“엄마를 봤다고? 어디서?”“영화관에서.”경다솜은 입술을 꾹 다물고 눈살을 찌푸렸다.“그럴 리 없어. 엄마 요즘 진짜 바빠서 영화 볼 시간도 없어. 오빠 잘못 본 거야.”우주는 억울해졌다.“잘못 본 거 아니야. 분명 외숙모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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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화

우주는 자신이 거짓말쟁이로 몰린 게 억울했을 뿐이었다.심여정이 조용히 달래자 금세 표정이 누그러졌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경다솜도 더 이상 울지 않았다.‘맞아, 오빠가 그냥 사람을 잘못 본 걸 수도 있잖아. 그 사람이 엄마가 아닐 수도 있어.’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하지만 곧 연미혜가 예전에 방아연을 귀엽다고 칭찬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둘이 꽤 친해 보였던 모습도 문득 떠올랐다.그 순간, 경다솜은 눈물도 닦지 않은 채 경민준의 주머니로 손을 뻗었다.“아빠, 휴대폰 줘요.”경민준은 심여정의 말에 대강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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