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하늘이 공손 가문을 망하게 하는 짓이었다.‘왜, 왜 우리 공손 가문은 이런 살벌한 사람을 건드린 걸까.’그들은 아마 예천우가 이미 종사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걸 몰랐을 것이다. 이건 예천우의 가장 큰 비장의 무기였기에 그도 쉽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이때 공손욱은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도대체 누가 공손 가문을 멸망시키려 했고 누가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었는지 줄곧 이해할 수 없었다.처음에는 전혀 그 사람이 예천우가 아닌 줄 알았다. 그는 예천우가 절대 그럴 능력이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순간 그는 마침내 모든 걸 알아차렸다.“네가 비룡위를 출동시켜 공손 가문 사람들을 잡아가게 했어?”공손욱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예천우는 살짝 놀랬지만 더 이상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그래요. 당신 손자라는 자식이 너무 심한 짓을 했죠. 몇 번이고 제 아내를 속이고 건드렸어요.”“역시 그랬구나. 역시! 진아, 넌 정말 좋은 손자구나!”공손욱은 완전히 절망에 빠졌다. 아마도 격렬한 감정 기복 때문에 입에서 피를 뿜어내고는 결국 숨을 거두었다.공손욱은 마음속으로 얼마나 분노했고 고통스러웠는지 알 수 있었다.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아끼던 소중한 손자가 뜻밖에도 모든 일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이었다.“가주님, 가주님...”남은 4명의 고수는 모두 성이 공손 씨는 아니었지만 여러 해 동안 공손 가문에서 지내면서 많은 수련 자원들을 가졌다.공손진은 얼굴이 더욱 창백해져서 다급하게 물었다.“할아버지, 할아버지, 죽지 마세요! 할아버지가 없으면 더는 어떡해요.”지금 이 순간 공손진은 정말 너무 놀랐고 얼굴에는 공포와 절망이 가득했다.차가운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오는 예천우를 본 공손진은 다급한 어조로 말했다.“너희들은 빨리 저 자식을 막아야 해. 빨리 저 자식을 막아서 날 이곳에서 구해줘.”“...”몇몇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안색이 즉시 차가워졌다.“공손진, 네가 스스로 지은 죄 때문에 공손 가문을 망친 것도 모자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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