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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901 - 챕터 910

1759 챕터

제901화

자기 몸에 피와 살이 끊임없이 가져다주는 강대감을 느끼며 양정화는 또 다시 자신감이 넘쳤다.그녀는 즉시 여진수에게 달려들어 자기를 괴롭힌 이 녀석을 호되게 혼내주려 했다.양수봉의 표정이 바뀌더니 소리쳤다.“정화야 멈춰!”하지만 양정화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높였다."할아버지 안심하세요. 그냥 작은 교훈만 줄게요. 목숨은 해치지 않을게요.”양수봉은 자기 얼굴을 감쌌다. 그다음의 장면을 차마 볼 수 없었다.양정화는 전력을 다해 여진수의 얼굴을 향해 손바닥으로 내리쳤다.그러나 그녀의 손이 여진수의 얼굴에 닿기도 전에, 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여진수는 그녀를 들어 하늘에서 빙빙 돌리더니 자기 겨드랑이에 껴안았다.“짝!”쟁쟁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양정화는 몸을 한번 떨더니, 얼굴이 순간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귀를 찌르는 듯한 비명을 지르며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나쁜 놈, 이 나쁜 놈, 감히 나의 엉덩이를 때려? 난 너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거야!"양정화는 미칠 지경이었다. 체내의 힘은 끊임없이 밖으로 폭발했다.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녀는 막 깨어났기 때문에, 아직 자신의 힘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었다.그리고 그녀와 여진수의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녀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없었다."가만히 있어! 더 맞고 싶어?”여진수는 또 한 번 손바닥으로 그녀를 때렸다. 소리는 맑고 듣기 좋았다.양정화는 부끄럽기도 하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여러 가지 욕설을 퍼부었다.홀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재빨리 눈을 돌렸다, 감히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양정화든 여진수든 그들이 건드릴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이렇게 막무가내이고 제멋대로 구는 계집애를 상대하는 건, 여진수가 제일 잘하는 일이다.여진수는 양정화를 한 대 또 한 대 때렸다.여진수는 양수봉이 옆에 있다고 전혀 눈치 보지 않았다. 양정화는 처음에는 욕을 해댔지만, 여진수에게 수백 대 맞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날 풀어줘. 이 나쁜 놈! 왜 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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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2화

"어떻게 그럴 수가?"양정화는 믿지 않았다.하지만 1초 후 그녀는 현장의 상황을 발견하고, 놀라 입을 막고 거의 토할 뻔했다.“할아버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양수봉은 고개를 저으며 양정화에게 당부했다.“일단 우리 집으로 모셔, 내가 일을 다 처리하고 난 뒤에 얘기하자.""뭐라고요?!"양정화는 그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할아버지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이 도둑놈을 우리 집으로 들이라고요?”“할아버지는 손녀가 이놈한테 괴롭힘 당하고 더럽혀질까 걱정 안 하세요?"양수봉은 호호 웃었다.“그럼 참 좋겠다.”"???"결국 양정화는 핍박에 못 이겨 여진수를 집으로 데리고 갔다.양수봉은 양정화에게 두 가지 선택을 주었다. 여진수를 집으로 데려가든, 아니면 남아서 시체를 옮기는 걸 도와주든.양정화는 당연히 전자를 택했다.여진수는 앨리스와 함께 멋진 리무진에 올라 차의 뒷좌석에 앉았다.양정화는 가는 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방금 전 양수봉 옆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리 날뛰지 않았다.그리고 그녀는 아주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았다.원인은 단 한 가지였다. 여진수한테 맞은 곳이 많이 부어올라 얼른 돌아가 약을 바르고 싶었다.앨리스 역시 고개를 숙인 채 자기 손만 만지작거리며 내내 침묵을 지켰다.여진수는 먼저 그녀에게 말 걸 생각 없었다. 이 작은 계집애와는 조만간 헤어져야 한다.여진수는 이미 그녀의 몸에 한줄기의 정신력을 남겼다.한 달 동안 그녀를 감시할 것이다.만약 그녀가 가서 고자질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이다.하지만 일단 비밀을 누설한다면, 남아 있는 정신력은 순식간에 그녀의 머리를 덮쳐 그녀를 바보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그들은 무사히 양정화의 집에 도착했다.“먼저 여기 앉아 있어, 난 어디 좀 다녀올게."양정화는 한마디만 남기고 어색한 자세로 자기 침실로 달려갔다.별장의 집사는 미리 양수봉의 전화를 받고 여진수가 귀한 손님이라는 걸 알고, 엄청 공손하게 여진수를 응접실로 안내했다.양수봉네 집사는 매력이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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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화

여진수는 그냥 이 여자와 가볍게 대화를 나누려 했었다.하지만 그녀의 전공과 다른 가족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빼내 오려 한다.당윤희는 각 방면에서 전부 그의 집사의 요구에 부합된다.그녀도 역시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가족 관계도 상대적으로 깨끗했다. 여진수는 그녀를 약문으로 데려갈 생각이었다.현재 그쪽은 각종 관리형 인재가 많이 부족하다. 필경 현재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그 말을 듣고 앨리스와 당윤희는 전부 여진수에게 시선을 돌렸다.당윤희는 뜻밖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공손하게 대답했다."죄송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회장님의 가족들도 저를 잘 대해줍니다. 당분간 떠날 생각이 없습니다.""당신에게 연봉 20억을 줄게요."여진수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그리고 당신에게 예상 밖의 것들도 줄 수 있어요.”당윤희는 보통 사람이지만, 그녀의 모습을 보니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세경벌수를 해주어 환골탈태의 효과를 낼 수 있다.당윤희는 입을 열어, 여전히 거절하려 하자, 여진수가 먼저 입을 열어 말했다.“일단 거절하지 말고, 다른 걱정도 할 필요 없어요. 조금 있다 양수봉 어르신께서 오시면 제가 직접 어르신께 말할게요. 당신을 난처하게 하지 않을게요."당윤희의 표정이 변하더니 자기도 모르게 이 범상치 않아 보이는 남자를 한 번 더 쳐다보았다.감히 양수봉의 이름을 부르다니? 그의 내력은 자기가 상상한 것보다 더 큰 것 같았다.그녀는 예의 있게 웃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 차를 따르며 여진수와 대화를 이어갔다.앨리스는 엄청 복잡한 표정을 짓더니, 여진수의 눈을 쳐다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갑자기 일어서며 말했다."나 몸이 좀 불편해서 먼저 돌아갈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당윤희에게 말했다."기사를 시켜 그녀를 데려다주세요.""네."당윤희는 일어서며 말했다.“선생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아가씨, 저를 따라오세요."여진수가 조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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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4화

여진수는 자기 턱을 만지며, 양정화를 쳐다보았다.비록 그녀의 성격이 좀 간사하고 큰아가씨 같은 성질이 심한 편이지만, 천부적인 재능은 확실히 좋다.여진수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지지만, 보통 사람과 비교한다면 괴물급이다.조금만 잘 조련한다면 엄청난 고수로 성장할 수도 없는 건 아니다."너...왜..."양정화는 여진수의 눈빛을 불편해하며 불안하게 몸을 비틀었다.여진수는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잠시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려줄 계획이 없었다.나중에 시간을 내서, 그녀를 한번 잘 다스린 다음 다시 얘기하자.얼마 지나지 않아 당윤희가 돌아왔고, 양수봉도 돌아왔다.양수봉이 말하기 전에 여진수가 먼저 입을 열었다."당신 서재로 가서 얘기 나눌까요?"양수봉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저를 따라오세요."두 사람은 서재로 들어갔다. 양수봉은 문을 잠그고 금고에서 두툼한 서류 한 묶음을 꺼내 여진수에게 건네주었다."이것들은 제 명의로 되어 있는 전부 자산입니다. 현재 총가치는 52만억 정도입니다.”여진수는 그 서류들을 훑어보았다.그 서류들을 다 보고 나니 생각이 잡혔다.이 서류의 자산들을 합한 가치는 양수봉이 말한 액수와 큰 차이가 없었다.여진수는 그 서류들을 한쪽으로 치우고, 다른 이야기를 했다.“혹시 당윤희를 저에게 주면 안 될까요? 마침 제가 이런 관리형 인재가 필요합니다."양수봉은 어리둥절해하더니 즉시 대답했다."그래요."지나친 요구도 아니기에 여진수를 기분 나쁘게 할 필요 없다."그녀의 배경과 가족에는 문제없죠?"여진수는 한 마디 더 물었다.“안심하세요. 당윤희는 제가 직접 뽑은 집사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배경 조사를 했습니다.”“출신이 깨끗하고 능력도 뛰어납니다.”“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스카우트하려 했고, 부른 가격도 엄청 높았습니다.”“그리고 2만 억 이상 내놓으며 결혼 제안을 한 부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전부 거절했습니다."이 말을 듣자, 여진수는 알 수 있었다.“그럼, 그녀더러 들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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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5화

당윤희는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모르게 정신이 혼미해졌다.그녀는 아무 경험 없는 어린 소녀가 아니다.요 몇 년 동안 온 갓 멋진 남자를 다 봤고, 심지어 다른 나라의 왕자들도 많이 봤었다.그러나 그들의 외모와 기질은 여진수와 비하면 차원부터 달랐다.그리고 여진수를 보면 볼수록 눈에 익어 보였지만, 어디서 봤었는지 순간적으로 생각 나지 않았다.비록 당윤희는 집사에 불과하지만, 능력이 출중해 양수봉은 많은 기밀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그때의 전투 장면을 그녀도 본 적이 있다.당시 당윤희도 동영상을 보고 가슴이 벅차올랐다.그녀는 미제국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을 여기서 보냈다.그래도 자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언젠가 가 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이분은 낯이 익습니다."옆에 있던 양수봉이 말했다."당연히 낯이 익지. 내가 예전에 너에게 전투 장면을 보여준 적 있지?”당휸희의 몸이 떨리더니, 눈을 크게 부릅뜨며, 마침내 생각났다. 그녀는 숨이 가빠지더니 비명을 질렀다.“여진수! 당신 여진수예요?!"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이에 당윤희는 크게 격동했다.그 전투 장면을 본 후부터 당윤희는 여진수를 우상으로 삼았다.언젠가 이 전설의 남자를 한 번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환상에 빠진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오늘 이렇게 꿈이 이루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순간 그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그녀처럼 이렇게 성숙한 여자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당윤희 역시 보통사람이 아니기에 재빨리 흥분을 가라앉혔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말했다."다시 한번 당신에게 제안할게요. 연봉 20억에, 제가 당신을 도와 세정벌수를 하여 환골탈태할 수 있게 도와줄게요."당윤희는 눈이 반짝이더니 물었다.“저를 즉시 고수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그러진 못하지만, 체질을 더 좋게 만들고, 더 오래 살게 해줄 수 있습니다.”“제일 중요한 건, 피부도 더 좋아질 거고, 머리카락도 40~50대에도 30대처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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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6화

양정화는 거실 소파에 누워있었다, 이렇게 하면 통증이 조금 완화되는 것 같았다.여진수가 당윤희와 함께 나오는 걸 보고 일어나려 했다.그러다 갑자기 어안이 벙벙해졌다.여진수가 당윤희의 방으로 들어가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양정화는 순식간에 소파에서 일어섰다.동작이 너무 커 상처를 다쳐, 그녀는 아파 비명을 질렀다.하지만 그녀는 몸의 아픔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당윤희의 방으로 달려갔다.양정화는 당윤희를 언니로 여겨왔다. 이렇게 눈 뜨고 당윤희가 당하는 걸 지켜볼 수 없었다.당윤희가 문을 닫으려던 찰나, 양정화는 달려가 물었다."언니 지금 뭐 하는 거야? 어떻게 이 색마를 들여보낼 수 있어?"당윤희는 웃으며 말했다."여선생님과 상의할 일이 좀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닙니다."양정화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상의할 일이 있으면 왜 밖에서 얘기 안 하고 꼭 언니 방으로 가야 하는데? 내가 미리 말하는데 나쁜 놈이야.”"언니가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나랑 똑같이 좋아 보여 그러는 거야. 절대 속지 마.”그 말을 들은 여진수는 즉시 그녀에게 다가가 흉악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들켰네? 그럼 같이 들어와 나를 보살피는 건 어때?"“으악!”이에 깜짝 놀란 양정화는 무의식으로 방에서 나가버렸다. 얼굴은 공포로 가득했다.당윤희는 웃겼지만, 그래도 입을 열어 설명했다.“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로 그와 중요하게 상의할 일이 있어 그래요. 그리고 여긴 집이라, 무슨 일 없을 거예요.”양정화는 의심스러운 말투로 말했다."정말? 그럼 꼭 자신을 잘 보호해야 해, 이놈은 정말 나쁜 놈이야."그녀는 여진수가 자기를 때리기라도 할 것 같아 얼른 도망쳤다.당윤희는 고개를 저으며 문을 닫았다."여선생님, 이제 어떻게 할까요?""화장실로 가요. 잠시 후 당신 몸에서 더러운 분비물이 많이 나올 겁니다.”당윤희는 머리를 끄덕이며 옷장으로 가 깨끗한 옷 한 벌을 가지고 여진수와 함께 욕실로 갔다.욕실에 들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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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7화

“아~”몇 분 동안 잘 참은 당윤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엄청 야릇한 소리를 냈다.그녀는 당장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그러나 그녀는 곧 지독한 악취 때문에 눈을 뜰 수 없었다.그녀는 온몸이 시커먼 물질로 덮여 있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됐어요. 샤워하세요, 저 먼저 나갈게요."여진수는 욕실을 나가면서 문을 닫았다.당윤희는 제일 빠른 속도로 몸에 입고 있던 옷을 벗고 샤워기를 틀어 몸에 있는 검은색 물질을 씻어냈다.머리와 몸에 샴푸를 바르고 힘껏 문질렀다.족히 십여 분 동안 씻고 더 이상 악취가 나지 않고 서야 멈췄다.욕실에는 큰 거울이 하나 있었는데, 그녀는 거울 앞에 섰다.그녀는 자기 현재 모습을 보고 엄청 놀랐다.머리를 힘껏 흔들었다. 환각이 나타난 게 아닌지 의심했다.거울 속의 이 여자가 자기라고?비록 그녀는 엄청 예쁘게 생기고, 서른 살이 넘었지만 이십 대 소녀 같아 보이지만.그래도 눈가에는 잔주름이 좀 있었다.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피부도 더 매끄럽고 부드러워졌다.더 신기한 건 더할 나위 없이 부드러운 머리카락과 더 길어진 것 같은 다리였다.심지어는… 가슴마저 예전보다 더 커진 것 같았다.이 모든 게 확실히 사실인 걸 거듭 확인한 당윤희는 좋아 펄쩍펄쩍 뛰었다. 이러한 변화는 그녀를 미친 듯이 기쁘게 했다.“으악!”하지만 다음 순간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땅이 미끄러운데 그녀는 뛰다가 갑자기 미끄러져 바로 넘어졌다.그것도 왼쪽 팔이 먼저 땅에 닿아 팔은 그 즉시 골절했고 발까지 다쳤다.당윤희는 아파서 바로 눈물을 흘렸다.여진수는 소리를 듣고, 욕실 문 앞으로 달려가 문을 두드리며 물었다."왜 그러세요?""괜찮아요. 넘어졌어요."“도움이 필요하나요?”"아뇨, 아니에요. 저 혼자 할 수 있어요."당윤희는 당황해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여진수를 들어오게 할 수 있을까?그녀는 다른 한 손으로 버둥거리며 일어나, 절뚝거리며 몸을 닦고 힘겹게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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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8화

옛날에 존재했던 ‘삼촌금련’처럼 엄청 아담했다.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손에 쥐고 가지고 놀고 싶은 충동이 생기게 했다.당윤희의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여진수가 그녀의 다친 다리를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녀는 온몸이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이 떨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뼈를 어루만지며 말했다."뼈가 삐그덕 했어요. 제가 제자리로 돌려 놓을게요. 조금 아플 텐데, 조금만 참으세요."당윤희는 대답하며 두 손으로 이불 시트를 꼭 쥐었다.찰칵!맑고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여진수는 그녀의 뼈를 세게 눌렀다.확실히 좀 아팠지만, 당윤희가 참을 수 있을 정도였다.이어서 팔이다.여진수가 그녀의 옷소매를 걷어 올리자, 팔이 빨갛게 부어 있는 게 보였다.팔은 좀 심하게 다쳐 치료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당윤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너무 신기해요. 예전에 발이 삐어 병원에 갔을 때, 엑스레이도 찍고 깁스도 하고 입원도 했어요. 적어도 한 달은 지나야 나을 수 있었어요."여진수가 말했다."대부분의 병원이 돈을 벌려고 그러는 거예요. 200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걸 절대 180만 원으로 치료해 주지 않을 거예요."당윤희는 여진수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힘 있게 고개를 끄덕이며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이 남자는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보물과도 같은 남자다.여진수는 당윤희의 전화번호를 묻고, 잘 쉬라고 당부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미제국을 떠날 때 그녀를 데리고 갈 것이다.여진수는 거실로 나오니 양수봉도 거기에 있었다. 그는 여진수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오늘은 날이 이미 늦었으니, 여기서 하룻밤 쉬세요."양정화는 말리려 했지만, 갑자기 뭔가 생각이 나 눈알을 핑그르르 굴리더니 맞장구쳤다."그래, 그래, 날도 저물었으니 여기서 자고 가."양수봉은 활짝 웃으며 말했다."드디어 나의 착한 손녀가 철이 들었구나."하지만 여진수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양정화를 바라보았다.이 계집애가 절대로 이렇게 호의를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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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9화

“어르신 손녀의 천부적인 재능은 어르신의 생각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저에게 맡겨 주신다면 5년 안에 확실하게 금단기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이 말은 양수봉에게 천둥소리에 못지않은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여선생님, 저랑 농담하시는 거 아니죠?!""그럼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금단을 다시 뱃속으로 삼키며 말했다."그리고 나는 당신뿐만 아니라 미제국에서 다른 준비도 해 놓았습니다.”"제가 가진 카드가 엄청 많고, 당신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금단기에 발을 들인 아이스뿐만 아니라.3대의 기갑. 그리고 그가 키운 슈가.그리고 아직도 탈바꿈 중인 흰둥이. 어느 것을 내놓으나 큰 충격이라 할 수 있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그는 여태까지 기린의 혼이라는 카드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여진수 주위에 있는 여자들은 계산도 안 했다.한수정, 윤설아, 온윤아 등 10여 명의 9급 무사들이 있다.그리고 한여름이란 독을 잘 사용하는 축기기의 고수까지.그리고 이제 막 만들게 된 병나라-약문.이 모든 것이 터지면, 수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랄 것이다.만약 이전에 여진수가 이런 말을 했다면 양수봉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것이다.그러나 이제 그는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양씨 가문의 미래는 전부 양정화에게 달렸다. 양수봉은 당연히 양정화가 점점 더 강해지기를 바란다.그리고 만약 여진수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일 것이다.여진수는 망설이는 양수봉을 보고, 또 다시 폭탄 같은 말을 했다."만약 당신이 합작할 의향이 있다면, 제가 당신에게 가짜 단을 응결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당신이 응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양수봉은 잠시 어리둥절해졌다."가짜 단은 무엇이죠?"가짜 단이란 가짜 금단으로 볼 수 있다.실력은 축기기 대원만 이상이고, 금단급 이하다. 두 경계의 중간에 끼여있는 셈이다.가짜 단을 보유하면 금단급의 힘을 일부 발휘할 수 있다.게다가 수명도 30~40년 더 늘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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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0화

문에 귀를 대고 들으니 확실히 호흡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그녀는 이내 웅크리고 앉아, 주머니에서 향 하나를 꺼냈다.그리고 그 향에 불을 붙이고 향을 문틈으로 들이밀었다.그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이건 최고 등급의 혼미향이야. 네가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해도, 방비가 없으면 틀림없이 기절할 거야. 그때 이 아가씨가 너를 어떻게 대하는지 잘 봐!"복수할 생각을 하니 양정화는 웃음이 터져 나올 뻔했다.5~6분 정도 지나니 양정화는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문을 열었다.그녀는 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갔다.방은 칠흑같이 어두웠지만 양정화에게는 낮과 별 차이가 없었다. 양정화는 한눈에 침대에 누워있는 여진수를 보았다.양정화는 한 걸음 한 걸음 여진수에게 다가갔다.침대 옆으로 가, 그의 숨이 평온한 걸 보더니 마지막 근심까지 사라졌다.그녀는 입을 벌려 이를 가는 소리를 내더니 주먹을 들어 여진수의 코를 내리쳤다."나쁜 놈! 나를 괴롭혀? 내가 네 뺨까지 후려갈겨 줄게."그녀는 주먹을 날렸지만, 중간에 힘센 손에 잡혔다.양정화는 갑자기 놀랐고, 어두운 밤에 빛나는 두 눈을 보았다.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빼내려 했다.그러나 그 손의 큰 힘은 그녀의 몸속으로 파고들어 그녀의 수위를 제압하였다.그리고 여진수는 큰 힘을 사용해 그녀를 침대 위로 끌어당겼다.양정화는 엄청 초조해졌고 미친듯이 발버둥쳤다.하지만 몸부림이 심할수록 여진수는 그녀는 더 꼭 끌어안았다.여진수는 자기 품속에서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양정화를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날 밤에 붙잡아 둔 게, 역시나 이럴 목적이었구나? 이럴 생각이었어?”"이걸 놔, 안 그러면 소리칠 거야!""소리쳐!"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소리를 크게 질러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여.”“다들 그들의 큰아씨가 어떤 남자의 방으로 정신을 잃게 하는 약까지 쓴 걸 널리 알려.”“나에게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게 소문 나면 너 유명해질거야."양정화는 미칠 지경이었다, 화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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