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에 귀를 대고 들으니 확실히 호흡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그녀는 이내 웅크리고 앉아, 주머니에서 향 하나를 꺼냈다.그리고 그 향에 불을 붙이고 향을 문틈으로 들이밀었다.그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이건 최고 등급의 혼미향이야. 네가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해도, 방비가 없으면 틀림없이 기절할 거야. 그때 이 아가씨가 너를 어떻게 대하는지 잘 봐!"복수할 생각을 하니 양정화는 웃음이 터져 나올 뻔했다.5~6분 정도 지나니 양정화는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문을 열었다.그녀는 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갔다.방은 칠흑같이 어두웠지만 양정화에게는 낮과 별 차이가 없었다. 양정화는 한눈에 침대에 누워있는 여진수를 보았다.양정화는 한 걸음 한 걸음 여진수에게 다가갔다.침대 옆으로 가, 그의 숨이 평온한 걸 보더니 마지막 근심까지 사라졌다.그녀는 입을 벌려 이를 가는 소리를 내더니 주먹을 들어 여진수의 코를 내리쳤다."나쁜 놈! 나를 괴롭혀? 내가 네 뺨까지 후려갈겨 줄게."그녀는 주먹을 날렸지만, 중간에 힘센 손에 잡혔다.양정화는 갑자기 놀랐고, 어두운 밤에 빛나는 두 눈을 보았다.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빼내려 했다.그러나 그 손의 큰 힘은 그녀의 몸속으로 파고들어 그녀의 수위를 제압하였다.그리고 여진수는 큰 힘을 사용해 그녀를 침대 위로 끌어당겼다.양정화는 엄청 초조해졌고 미친듯이 발버둥쳤다.하지만 몸부림이 심할수록 여진수는 그녀는 더 꼭 끌어안았다.여진수는 자기 품속에서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양정화를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날 밤에 붙잡아 둔 게, 역시나 이럴 목적이었구나? 이럴 생각이었어?”"이걸 놔, 안 그러면 소리칠 거야!""소리쳐!"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소리를 크게 질러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여.”“다들 그들의 큰아씨가 어떤 남자의 방으로 정신을 잃게 하는 약까지 쓴 걸 널리 알려.”“나에게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게 소문 나면 너 유명해질거야."양정화는 미칠 지경이었다, 화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이날 밤 놀랍게도 여진수는 잠이 들었고, 그것도 아주 달콤하게 잤다.그러나 양정화는 아니었다. 안 지 며칠도 안 되는 남자에게 안겨 한밤을 지냈다.그녀는 밤새 한숨도 붙이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축기기가 되었는데도 아침이 되자 눈 밑에 다크서클은 말이 아니었다.여진수는 천천히 눈을 뜨자, 자기 수위가 많이 늘어난 걸 발견했다.그가 평소에 열심히 수련한 것과 대비하면, 두 달간의 수련에 해당했다.이것은 확실히 뜻밖의 수확이었다.여진수는 이게 양정화의 체질과 관계가 있을 거로 추측했다.이런 보물 같은 여자는 절대 놓아주면 안 된다.앞으로 철저하게 자기에게 맞게 훈련시킬 생각이었다."좋은 아침."여진수가 웃으며 인사했다.양정화는 속으로 여진수에게 심한 욕을 퍼부었다.그러나 겉으로는 감히 여진수에게 도발하지 못했다.비록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 없지만, 아침에 남자의 컨디션이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다.만약 이때 여진수를 자극해 그녀에게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면, 더욱 비참해질 것이다.하여 양정화는 지금 엄청 부드럽게, 그녀가 봐도 약간 역겨울 정도로 부드럽게 말했다."안녕 오빠, 어젯밤에 잘 잤어?""당연하지. 향기롭고 부드러운 미인을 안고 잤는데 당연히 잘 잤지."그 말에 양정화의 혈압은 쑥쑥 올라갔다.그러나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굴욕감을 배속으로 삼키며 억지로 웃으면서 말했다."그럼 다행이네, 우리 아침 먹자."여진수는 이 계집애가 자기를 죽도록 미워하면서, 자기한테 억지로 부드러운 척하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여진수는 일부러 그녀를 놀렸다."아침이 뭐가 맛있어? 난 널 먹고 싶어."양정화는 가슴이 떨렸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그녀는 울상인 목소리로 말했다."잘못했어요. 오빠! 앞으로 절대 건드리지 않을게요. 제발 살려주세요."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그녀를 놓아주었다.조련하는 일은 천천히 해야지 절대 너무 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역효과가 나기 쉽다.여진수가 손을 놓는 순
당윤희는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아가씨는 성격이 좀 나빠 그렇지 본성은 나쁘지 않아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물론 알고 있었다.이내 여진수의 시선은 당윤희에게로 향했다.그녀는 오늘 흰색 셔츠에 무릎까지 오는 청치마를 입고 있었고, 살색 스타킹을 신었다.엄청 섹시하고 직업적인 유혹의 맛을 지니고 있었다."며칠 있으면 여길 떠날 거니까, 요 며칠 동안 여기 있는 자산을 전부 파세요.”“좋기는 황금으로 바꾸는 게 좋아요. 거기서 미제국의 화폐는 유통되지 않아요.”당윤희가 대답했다."네. 제가 즉시 처리하겠습니다. 일단 먼저 아침 식사부터 준비해 드리겠습니다."아침을 다 먹은 후, 당윤희는 떠났다.그리고 양정화는 줄곧 방안에만 있었다. 감히 나오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어떤 원인인지 모르겠다.여진수는 혼자 외출했다.이왕 온 김에 여기서 물건을 많이 사 가자.미제국에는 싸고 실용적인 물건들이 많다.식량, 자동차, 오토바이 등등.현재 약문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탈 수 있는 사람이 엄청 적다.그리고 석유도 많지 않다.여진수는 전기 오토바이와 소형전기자동차를 살 생각이었다.약문은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조 시간이 다른 곳보다 몇 시간이나 길다.충족한 일조량은 태양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는 걸 말해준다.전기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고, 제일 친환경적이다.대한민국에서도 그의 전동차가 곧 출시되고, 주행 능력도 더 높지만, 가격은 최저 3천만부터다.현재 약문에 사람들은 살 능력이 없다. 하지만 여기의 소형 전기 자동차의 가격은 겨우 400만이다.여진수는 택시를 잡고 운전사에게 제일 가까운 전기차 시장으로 가 달라고 부탁했다.그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사람이 꽤 많은 걸 보았다.그러나 그가 들어가자 아무도 그를 대접해 주지 않았다.여진수는 자기 옆을 지나가는 판매원을 잡고 옆에 있는 전동차를 가리키며 물었다."이거 얼마예요?"판매원은 여진수를 보자마자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뭐가 그리 급해요? 저
여진수는 의문의 소리를 냈다.이 여자는 대략 36살 정도 되어 보였다.외모는 70점 정도 줄 수 있지만 몸매는 80점을 줄 수 있다. 딱 봐도 훌륭한 몸매였다.하지만 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그녀의 몸매가 아니었다.그녀의 몸에서 약 냄새가 났기 때문이다.짙은 향수를 뿌려 잘 감추었지만, 여전히 여진수에게 숨길 수 없었다.여진수는 별다른 기색을 보이지 않고 물었다."이 전기차는 얼마예요?""선생님, 이건 150킬로미터 정도 갈 수 있습니다. 세금에 보험까지 합하면 400만 원 정도 합니다.”"현재 현물은 총 몇 대 있어요?""매장에 30대 입습니다. 본사도 여기서 멀지 않는데, 거기에 아마 500대 정도 있을 겁니다.”"제가 다 사겠습니다. 제가 주소를 적어주면 그곳으로 보내주세요.“그리고 보험과 등록은 신경 쓸 필요 없어요. 가능한가요?"여자의 눈이 번쩍이더니 슬며시 주먹을 불끈 쥐었다.5 백대면 그 가격은 수십억에 달한다.이 전동차 한 대를 팔면 그녀는 6만원에서 8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양이라면 몇천만을 벌 수 있다.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가능합니다. 제가 사장님께 물어볼게요. 선생님, 잠시만 앉아 기다리세요.""잠깐만요."여진수는 그녀를 불렀다."한 가지 더 부탁할게요."여자는 멈칫하더니, 예의 바르게 말했다."말씀하세요.""하루만 같이 있어 주세요."여자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무의식적으로 거절하려고 했다.그러나 현재 자기가 처해 있는 처지를 생각하니 이를 악물며 승낙했다."네, 알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여진수는 푹신한 소파에 앉았다. 곧 가게 전체가 들끓었다.한 번에 몇십억이 넘는 주문은 그들도 몇 년에 하나 만날까 말까다.“털썩!”방금 여진수에게 무례하게 대했던 그 판매원은 그 즉시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당황한 눈빛을 보였다."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실례를 범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그는 처음에 여진수를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사람으로 생각했다.그는 대한
그녀는 반짝이는 눈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재빨리 다가와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했다."안녕하세요 선생님, 전 이곳의 경리입니다.”“이미 본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선불로 지불해 주세요. 거리가 100km를 초과 안하면, 운비는 면비입니다.”여진수는 카드를 꺼내며 주소를 알려주었다.교외 외곽에 있는 버려진 건물이다.그곳은 여진수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된 커다란 공터다.돈을 지불하고 나니 그녀 얼굴에 웃음꽃은 더욱 짙어졌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더 이상 단순하지 않았다.이렇게 많은 차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살 수 있다니? 돈이 엄청 많겠구나.만약에 이 남자를 꼬실 수 있다면, 더 이상 이렇게 고생할 필요가 없겠는데?비록 그녀는 경리이지만 실적 때문에 늙고 못생긴 남자들의 침대에 올라가야 할 때도 많았다.여진수는 ‘평범하게’ 생겼지만, 나이는 많지 않아 보였다.악취가 나기 시작하는 늙은이들보다는 천배 만배 낫다.하여 그녀는 엄청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끊임없이 여진수의 앞에서 자기 몸매를 과시했다.여진수는 이런 여자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그는 뒤에 서 있는 여판매원을 가리키며 말했다.“제가 저분과 함께 나갔다 올게요, 월급을 깎지 마세요.”그는 말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걸어갔다.여경리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지더니 매서운 눈빛으로 그 여 판매원을 노려보았다.하지만 그녀도 어쩔 수 없었다. 여진수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여판매원은 조급하게 뒤따라 나갔다."손님, 우리 어느 호텔로 가나요?"“호텔엔 왜 가요?”여진수는 이상해 물었다.“호텔에 안 가면, 설마 야외에서?”여 판매원은 난감했다."야외에 독충 같은 것도 많은데,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찍히기라도 하면 큰일인데."여진수는 그제야 알아차렸다."무슨 생각 하는 거예요? 나는 당신 몸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여진수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공유 전동차를 가리키며 말했다."우리 저쪽으로 가서 얘기해요."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여 판매원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 대신 다섯 손가락에 긴 손톱이 자라나 비수처럼 여진수의 머리를 향해 찔렀다.그러나 여진수와 몇 센치메터 떨어진 거리에서 그녀는 꼼짝도 못 하고 멈췄다. 마치 끝없는 늪에 빠진 듯했다.여 판매원의 눈동자가 수축되었다."정신계의 초능력자. 너 도대체 누구야? 난 이미 그 프로젝트를 그만뒀는데 끝까지 쫓아 올 거야?"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무슨 프로젝트? 말해봐.”그러자 그녀는 오히려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너 그쪽 사람 아니야?"“나는 미제국의 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아.”여진수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살의를 접고, 우리 잘 얘기해 보자. 너에게 무슨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어쩌면 내가 너를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아까 여진수가 하루 같이 있어 달라고 했을 때, 이 여자는 싫은 표정이 역력했다.하지만 결국 승낙했다. 무슨 어려움이 있는 게 틀림없다."난 돈이 필요해. 많은 돈, 적어도 몇십억은 필요해."그 여자는 손을 거두고, 주먹을 꽉 쥐었다."열여덟 살인 조카가 있는데 근육이 많이 위축되고 있어.”“근육위축을 막는 특수 약을 맞아야 하는데, 한번 맞는데 4천만 원 이상 필요해."“아까 말한 그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먼저 말해봐. 내가 만족하면 너에게 몇십억을 줄 수 있어.”여진수의 말은 그녀를 엄청 설레게 했다.그녀는 연구에만 몰두했었다.그런데 그 프로젝트에서 빠지고 나서야 돈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그리하여 현재는 돈을 위해 자신을 팔 수밖에 없다."그래, 알려줄게. 이 프로젝트는 '철의 전사'라고 불리는데, 특별한 군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야…"여진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들으면 들을 수록 황당했다.엄청 파격적이면서 잔인한 진화다.먼저 실험체를 찾아 유전자 약물로 그들의 체질을 제고시킨다.그리고 그들 몸에 모든 뼈를 강철로 교체한다.마지막으로 피부에 일종의 특수한 금속성 재료를 주입한다.그리하여 강대한 항격타능력을 가지게 되고, 심지어는 각종 열무기의 충격도 막아낼
하지만 여 판매원은 여진수를 별로 믿지 않았고 감히 조카에게 데려가지도 않았다.여진수도 더는 설명하지 않고 정신력을 사용해 그녀의 몸을 통제하면서 다시 차를 몰게 했다.여판매원은 당연히 크게 놀랐지만 아무리 반항해도 소용없었다.30분 후, 그들은 그 낡은 건물에 도착했다.이미 사람들이 그곳에서 차들을 내리고 있었다.여진수가 차에서 내리자, 그 여 판매원은 즉시 도망치고 싶었다.하지만 생각하더니 포기하고 담담하게 차에서 내렸다.업체 담당자와 얘기를 나누고 수량을 확인한 뒤, 여진수는 그들을 돌려보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차들을 전부 저장 반지에 넣었다.이 행동은 여 판매원을 엄청 놀라게 했고, 또 한 번 강렬한 충격을 받았다.여진수는 차를 거두고 그녀의 충격은 신경 쓰지 않고 말했다."먼저 네 집으로 가서 네 조카의 문제를 해결한 후, 나를 실험실로 데려다줘."잠시 후 그는 한마디 덧붙였다."난 너를 강력으로 말 듣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지금 제일 온화하고 부드러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네가 이용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과격한 행동을 하지 말고 순순히 따르는 게 좋을 거다."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는 오히려 냉정해졌다.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없이 차에 올랐다.80여 분 후, 그녀가 사는 곳에 도착했다.그녀가 사는 곳은 당연히 엄청 초라하고 낡은 동네였다.그녀는 차를 세우고 여진수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어두컴컴한 방, 한 여자아이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몸이 잔뜩 움츠러들었다.무릎에 담요를 덮고 있었고, 몸에는 살이 얼마 없어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오직 눈만 맑고 깨끗하여 속세에 물들지 않았다."숙모 왔어요? 이 오빠는 누구예요?"소녀의 목소리도 축 처져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엄청 낙관적으로 하늘을 탓하지 않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여 판매원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쭈그리고 앉아 그녀의 작은 손을 잡으며 말했다."왜 혼자 나왔어? 이 시간에는 침실에서 자야 하는 거 아니야?""오늘 너
여진수는 사월이라고 부르는 이 여자아이의 맥을 짚어 보았다.곧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여 판매원은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사월이에게 무슨 문제 있어요? 겁주지 마세요.""루게릭병이 아니라 중독이야.""뭐? 중독이요? 그럴 수가!"그녀는 여 판매원에게 말했다."일회용 컵 하나 가져와."그녀는 재빨리 가지러 갔고, 여진수는 은침 하나를 꺼냈다.그녀가 일회용 컵을 가져오자, 여진수는 은침으로 사월이의 손가락을 찌르고 살짝 눌렀다.검은 피 한 방울이 나오면서 악취를 풍겼다.여진수는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일종의 독이다. 그리고 이미 뼛속까지 파고들어 심장까지 쳤어.”여 판매원은 크게 분노했다.“도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사월이한테 손을 대? 직접 나한테 덤벼!"여진수는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사월이의 몸에 있는 독은 지속적인 것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누군가가 끊임없이 독을 탔다는 거다.매번 치명적이지 않고 아주 적은 양이다.그는 부엌으로 가 물을 떠서 한 모금 마셨다.물은 문제없다.여진수의 눈길은 깨끗하게 씻은 수저 위로 떨어졌다.여진수는 밥그릇을 들고 냄새를 맡더니 눈을 가늘게 떴다.이 그릇에는 독이 남아 있었다.그는 그릇을 들고 밖으로 나가 여 판매원에게 물었다."이 그릇은 네 조카가 쓰는 거야?""맞아요, 조카만 쓰는 건데, 왜 그래요?""그릇에 독이 있어. 누군가가 잠입해 들어왔던 것 같아."여 판매원의 안색은 크게 변했다.여진수는 그릇을 쓰레기통에 던지고, 다시 사월이 앞에 쭈그리고 앉아 그녀의 노랗고 마른 작은 손을 잡고 말했다."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너를 치료할 수 없어, 새로운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여진수는 한줄기의 영력을 사월이의 몸속에 주입했다. 여진수는 이렇게 말했다."너는 정신을 체내에 집중해. 의지력으로 네 몸속에 움직이는 그 흐름을 기억해.”여진수는 그녀의 체내에서 전독공을 돌렸다.이렇게 해야만 그녀를 치료할 수 있다. 심지어 막강한 실력도 얻을 수 있다.사월은
이 조수들을 불러내고 창이영은 다시 평온을 되찾고, 더욱 득의양양해졌다."여맹주님, 저의 해골 전대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신을 남겨 둘 자격 있나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아직 부족해."“허허, 이제 와서 허세 부리지 마.”창이영은 여진수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지난번엔 아주 급해 그들을 데려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네가 나를 이기지 못할 거야."그녀는 말하면서 무서운 힘을 폭발했다.상식대로 이런 규모라면 여진수를 잡을 확률이 높고 목숨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그건 그가 혼자라는 전제하에서다.사실 그는 이번에 혼자 온 게 아니다.빛이 번쩍이더니 두 개의 그림자가 여진수의 주위에 나타났다요연과 요월 두 모녀!요청장을 받은 후, 여진수는 그녀들을 초대하러 갔다.이 두 모녀는 여진수에게 적어도 1/5의 압력을 분담해 줄 수 있다.창이영이 안색이 변했다, 여진수가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왔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녀는 차갑게 말했다."당신 정말 비열하네, 게다가 담도 작아, 분명히 혼자 오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을 데려왔어!"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이 여자는 십중팔구 머리에 문제가 있다.네가 혼자 오랬다고 내가 꼭 들어야 해? 난 바보가 아니야.그는 창이영을 처음 만났을 때, 지성적이고 냉정한 여자인 줄 알았다.하지만 두 번째 접촉에서 본색을 드러냈을 줄 누가 알았을까?그야말로 미친 여자다!이런 존재를 해결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신속하게 처리하는 거다.여진수는 요연과 요월에게 말했다."가서 저 미친 여자를 막아, 몇 분만 막아주면 돼."두 모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일제히 수위를 폭발해 창이영을 향해 달려갔다.그리고 여진수는 여러 성기를 활성화시켰다.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배합해 언출법술로 이 36 구 해골 전사들의 행동을 제한했다.그리고 그는 몸을 움직여 한 해골 앞으로 다가가, 만상 성검을 사용해 그 해골을 내부 공간에 끌어들였다.이렇게 강대한 해골 전사를 바로 파괴해 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짝!”두 장의 카드를 던지자, 조금 전까지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던 창이영의 표정이 굳어졌다.2장의 카드가 전부 4였다!“이럴 수가!”창이영은 깜짝 놀랐다."나 분명히…"여진수는 뜨거운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담담하게 말했다."2천만 억의 자산을 가져와. 그리고 이 장원도 내게 돌려줘."창이영의 표정이 변하더니 껄껄 웃으며 말했다."맹주님, 그런 말 들어 보셨습니까""응?""여자와 소인이 키우기 제일 어렵습니다."여진수는 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그러니까, 후회한다는 거지?”"맞아요."창이영은 미소를 지으며, 가지런한 새하얀 치아를 드러냈다."우린 계약도 하지 않았는데, 제가 후회해도 어쩔 건데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너 너무 순진하구나. 아무도 나의 물건을 빼앗을 수 없어.""아니, 아니, 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창이영은 손가락을 한 번 튕겼다.“방금은 단지 전채 요리에 불과했고, 이제 맹주님께서 이 상고 대진, 만성주살진에 대해 알려주세요.”그녀의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주위의 환경도 따라서 바뀌었다.그 순간, 여진수는 마치 별하늘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개를 들면 수천수만의 별들이 특정된 방식으로 배치되어 있었다.그 후, 무수히 많은 불덩이가 떨어지고 빼곡하게 빈틈이 없어 보였다.불덩이마다 대승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그렇게 많은 불덩이는 끊임없이 뻗어져, 살상력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는 말이 필요 없다.멀리서 창이영은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앉아, 안에 갇힌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당신은 너무 자만합니다, 이 진법에 설사 결함이 있더라도, 또한 당신이 대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그녀는 일찍이 100분의 1의 위력으로 팔겹산선 한 명을 소멸한 적이 있다.그리고 이번에 그녀는 전력을 사용했기에 여진수가 절대로 막아낼 수 없으며, 죽는 길밖에 없다고 자신했다.이런 무서운 공격에 직면한 여진수의 행동은 아주 간단했다. 바로 복희 진신의 모습으로 변신했다.두 손을 합장하자
“아이참, 급하면 못써요.”창이영은 나무통에서 나오더니 순식간에 옷을 차려 입고 병풍 밖으로 나왔다.그녀의 긴 눈동자에 온갖 분위기가 깃들어 있었고, 하얀색 비단 치마를 입고 있었다.비록 그녀는 꽁꽁 싸맸지만, 여전히 매혹적인 느낌이 들었다.지난번 때와는 완전히 딴사람 같았다.그녀는 손을 흔들자, 멀지 않은 곳에 탁자와 의자가 바로 이동해 왔고, 창이영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앉으세요."찻물이 저절로 여진수 앞으로 날아갔다.그는 자리에 앉아, 그 찻물을 받지 않고,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너 정말 담이 크구나, 감히 나의 자리를 침범해?"창이영은 찻잔을 잡아 가볍게 한 모금 마시고는 웃으며 말했다.“맹주님 당신의 재산은 수천만 억인데, 이렇게 적은 자산은 신경 쓰지 마세요.”“저한테 주는 첫 만남의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정말 고맙게 생각할게요."남의 땅을 차지했다는 죄책감은 조금도 없고, 오히려 당연하다는 태도였다.여진수가 웃자, 보이지 않는 살기가 확산되었다."역시 넌 내가 본 사람 중 담력이 제일 커.""맹주님의 칭찬에 감사하오나, 황공합니다."창이영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더니 말했다.“이번에 당신을 요청한 건, 당신한테 그 고대 진법을 보여주고, 또 당신과 함께 작은 게임을 하고 싶어요.”말해 봐.창이영은 테이블 아래에서 카드를 꺼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아주 간단해요, 우리 서로 카드를 뽑아, 큰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세 판 중 두 판을 먼저 이긴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만약 당신이 이긴다면, 제 명의로 된 기업의 절반, 총가치가 2천만 억이니, 전부 당신께 드릴 게요.”“그리고 만약 당신이 패배하면 협동 연맹의 맹주 자리를 저에게 내주세요.”이 여자는 먹성이 대단했다, 의외로 그걸 갖고 싶어 한다.여진수가 맹주가 된 뒤에, 돈을 버는 속도는 백배로 빨라졌고 당연히 쉽게 내줄리 없었다.만약 그에게 그 2천만 억이 있다면 무기의 제조 속도는 훨씬 빨라질 것이며 아마 반달이면 충분할 것이다
눈앞에 이 규모가 방대하고 고풍스러운 장원은 그가 일찍 대한민국에서 큰 대가를 들여 만든 약원이었다.또한, 연구 개발 기지이기도 했다.그런데 지금, 점령당했다!그런데 자신은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했다.그렇다면 오직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 창이영의 배후에 어마어마한 힘이 있다.여진수의 소유였던 걸 몰래 빼앗을 수 있고, 그렇게 오랫동안 아무 소식도 새지 않았다.비록 이 구역은 더 이상 여진수의 주요 지역이 아니지만.그런데 어디까지나 그의 재산이다.그런데 이렇게 빼앗겼으니, 기분이 좋을 리 없다.“우르릉…”대문이 천천히 열리고 금색 치파오를 입은, 매력적인 몸매의 여인이 천천히 걸어왔다.몸매가 너무 좋아 걸음걸이까지 휘청거렸다.그녀는 여진수에게 다가가 가볍게 인사했다."안녕하세요, 맹주님. 우리 주인님께서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를 따라오세요."여진수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더니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안쪽으로 들어서자, 대문이 자동으로 닫혔다.눈앞에 화초와 연못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짙은 안개가 피어올라 눈 깜짝할 사이에 눈앞에 모든 게 보이지 않았다.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맹주님, 이곳은 때로 안개가 심해 길을 잃지 않도록 꼭 따라오셔야 합니다."여진수가 천안을 뜨자 모든 안개가 다 사라졌다.앞에서 길을 안내하고 있던 여자는 옷을 벗었지만, 안은 살이 아니라 엄청 공포스러운 해골이었다. 그는 입을 벌리며 자태를 부렸다.이건 들어서자마자 여진수에게 겁을 주는 거다.이 안개에는 어떤 특수한 물질을 내포하고 있었는데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도저히 헤칠 수 없었다.구겁산신이 와도 길을 잃어버릴 것이다.그런데 여진수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의 원신은 이미 도겹기의 범위를 벗어났고, 이 환진은 그에게 아무런 효과도 없다.그는 그 해골을 따라 앞마당을 지나자, 진법이 흩어졌다.분홍색 해골은 미소를 한 번 짓더니, 어깨끈이 미끄러져 내렸다."맹주님, 대단하시네요. 우리 집 주인님은 목욕하고 있는데, 아니
반 시간 후, 궁전과 비슷한 법보가 완성되었다.밖에서 보면 손바닥만 한 크기지만 내부 공간은 마치 하나의 도시 같았다.여진수는 제일 먼저 단전에 있던 버드나무를 꺼내 가운데에 심었다.그리고 또 많은 영액을 주입해 나무의 몸이 떨리며 여린 잎들이 자라났다.이어 여진수는 이 버드나무를 에워싸서 거대한 못을 하나 만들었다. 밑에는 10억개의 영석으로 슈퍼 대진을 만들었다.그리고 다시 거기에 1대 1의 비율로 물과 영액을 부었다.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영어를 전부 쏟아 넣었다.물고기들은 펄쩍펄쩍 뛰면서 금방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졌다.이 버드나무가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이 영어들에게 많이 도움될 거다.필경, 이 나무는 천겹에도 살아남은 고대의 신수다.까불이도 여진수에게 붙잡혀 그 안으로 끌려갔다.이 녀석은 사람 세계에 오더니 빠르게 물들었다.사람 모습으로 변해 바에서 술 마시고 여자를 꼬시고, 싸우기까지 했다.그리고 클럽도 드나들고, 인터넷 채팅도 하고, 여자도 만났다...그가 무슨 큰 문제를 만드는 걸 피하고자, 그냥 그를 가둬두었다.까불이는 고함 질렀다.“안 돼요. 저 들어가기 싫어요. 나가게 해주세요, 주인님...”“날 가두어도 좋은데, 적어도 계집애 몇 명은 같이 가둬주세요.”“여자가 없으면 컴퓨터나 핸드폰이라도 주세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진수는 이 녀석을 전혀 거들떠보지 않았다.이 법보를 단전에 넣고 여진수는 밖으로 나왔다.그때 정장을 입은 양보아가 손에 초대장 한 장을 들고 걸어왔다."방금 회사 아래층에서 발견했는데 누가 가져왔는지 모르겠어요."여진수는 초대장을 받으며 물었다."CCTV는 확인했어?""확인했는데. 상대방이 법술로 보낸 거라, 사람은 보지 못했어요."여진수가 초대장을 펼쳐보자 예쁜 글씨체가 나타났다.존경하는 여맹주님, 안녕하세요. 오후에 당신과 벽황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맹주님의 실력이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한테 고대 법진이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풀지 못했습니다. 맹주님께서
소청하는 까불이의 질책에, 그녀를 한번 째려보더니, 담담하게 한마디 대꾸했다.“나 원래 뻔뻔해, 그래서 뭐 어쩔 건데?”소청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놈과 붙어서 이긴 적이 없다.실력이든 말이든.이는 소청하를 엄청 우울하게 했다.그녀는 여진수를 찾아 자기 편들어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현재 그는 구명희를 위해 생선을 굽고 있었다.생선 한 마리를 다 굽고, 소염과 양파를 뿌려 구명희에게 건네주며 말했다."먹어 봐."“고마워요, 오빠.”구명희는 1근이 넘는 생선을 잡고, 작게 한 입 먹어보더니,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맛있어.”여진수는 방긋 웃더니 몇 마리 더 구웠다.이 물고기들은 약간의 불순물도 없고 내장을 제거할 필요가 없으니, 비늘만 벗겨내면 된다.여진수는 잘 구운 고기를 한입 먹자 진한 물고기 향기가 입안 가득 퍼졌다.그가 연화할 필요 없이 물고기의 순수한 에너지는 몸속에 흡수되어 실제적인 수위로 전환되었다.그들은 생선을 맛보더니 소리를 지르며, 온몸의 십만, 팔천 개의 모공에서 눈부신 정기가 뿜어져 나왔다.여진수는 그녀들에게 완벽하게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낭비하지 않는 비법을 전수해 주었다.까불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20~30마리 먹더니 배가 불러 옆에 다리를 틀고 앉아서 연화했다.여진수만 계속 먹고 있었다.만약 몇천만 마리가 있다면 여진수는 그 무형의 속박을 뚫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그는 생선을 구워 먹으며 맥주를 곁들여 신선처럼 즐겼다.구운 생선을 다 먹자, 옆에 있던 큰 솥에 해물탕도 다 끓어졌다.영지, 인삼 등 귀한 약재가 많이 들어갔다.솥뚜껑을 여는 순간 그윽하고 향긋한 향기가 코를 찔렀다.보통 사람은 이 냄새를 맡기만 해도 우화 비승하려는 착각을 일으켰다.까불이가 제일 먼저 달려와 군침을 흘리며 말했다."와, 너무 향기로워요."여진수는 그를 힐끗 쳐다보았다."너는 동족을 먹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구나?""있어요, 죄책감
그리고 여진수는 최강의 모습으로 맞서 싸웠고, 창이영은 당해내지 못했다.몇 분 후, 창이영은 여진수에 의해 오른손이 잘려, 부득불 생명력을 소모하는 비법을 사용해 도망갔다.그가 오른손에 잡고 있던 팔방성화기는 여진수가 빼앗아 갔다.이 보물은 창이영이 연화한 지 얼마 안 되어 안정하지 않기에 여진수는 재빨리 그걸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한 발 내디디자 또 다른 싸움터로 향했다.까불이와 싸우고 있던 마연수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했다.그전에 오만함은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그녀는 감히 여진수와 싸울 용기도 없었다.그녀는 생각지도 않고 손에 들고 있던 사상진천인의 위력을 전부 활성화해 힘껏 내던졌다.그리고 그녀는 도망쳐버렸다.그 사상진천인은 억만 갈래의 신빛을 뿜어냈는데 전부 산처럼 무거웠다.청룡, 백호, 현무, 주작 사상이 나타나 여진수를 제압했다.보물을 거두는 게 우선이라 여진수는 잠시 마연수를 신경 쓰지 않았다.몇 분 후, 사상진천인도 여진수의 것이 되었다.이번 낚시를 통해 그는 큰 수확을 얻었다.성기 3개, 40만 억의 영석 그리고 20여만 마리의 영어.이러한 수확은 누구나 부러워하고 눈이 멀기에 충분했다.소청하는 복잡한 표정으로 달려왔다."왜 우리 언니를 공격해요?"비록 그녀는 그 여자를 이기고 싶었지만, 그녀가 상처받는 건 보고 싶지 않았다.마연수에 대해 여진수는 생각해 보더니, 그녀에게 진실을 알려주지 않고, 그냥 핑계를 댔다."그녀는 미혹되었어, 그래서 그렇게 한 거야.""네?"소청하는 걱정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그럼 우리 언니는 어떻게 구해줘요?""괜찮아 큰 문제는 없어. 내가 처리할게.""좋아요."소청하는 작은 자기 가슴을 툭툭 두드리고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오빠~ 우리 저녁에 물고기 먹어요!"그녀는 여진수가 수십만 마리의 영어를 수확하는 걸 두 눈으로 봤다."먹긴 뭘 먹어!"까불이가 날아오더니 꼬리로 소청하의 얼굴을 후려쳤다.그녀는 놀란 나머지 연속 몇 걸음 뒤로 물러서더니 하마터면
이 대회는 곧 끝날 것이다.그런데 이때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까불이가 훌쩍 뛰어오르더니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켰다.그의 뒤를 따라 십몇만, 몇십만 마리의 영어가 뛰어올라 여진수의 단상에 떨어졌다.여진수는 충격을 받았다.까불이는 머리를 쳐들고 말했다."저 대단하죠? 한 번에 당신한테 이렇게 큰 수확을 가져다주었으니, 이름을 안 바꿔 주실래요?"여진수가 정신력으로 훑어보니 약 20만 마리의 영어가 있었다.게다가 이 영어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양의 영기를 지니고 있었다.여진수는 즉시 그 조롱박을 확대해, 영기를 빨아드리게 했다.그렇게 또 수천억의 영석이 더 생겨났다.거기에 금붕어가 얻은 영기까지 합하면 거의 40만 억이나 된다.그런데 여진수가 생각지 못한 건, 까불이가 잡은 이 영어들도 전부 여진수의 성적에 포함된다는 거였다.그 차트가 가볍게 한 번 흔들리더니, 여진수의 이름이 1위로 올라갔다, 게다가 절대적인 우세로!창이영의 얼굴색이 창백하게 변했다.영하는 사라지고 20여만 마리의 영어는 당연히 여진수가 거두어들였고 까불이만 밖에 남았다.그의 공헌에 대해 여진수는 아주 만족했다."그래, 그럼 네 이름을 화연이라고 바꿔 줄게."까불이는 즉시 화를 내며 말했다."까불이보다도 못해요. 제가 이렇게 영민하고 용맹스러운데, 어떻게 그리 여성스러운 이름으로 불린단 말이에요?"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까불이는 풀이 죽었다.“쿵!”차트가 흔들리고, 한 금빛 물결이 여진수를 뒤덮었다.화려한 은색 장검이 여진수 앞에 떠 있었다.이 칼의 몸에는 두 개의 오래된 '만상'이 새겨져 있었는데, 바라보니 몸이 무수한 덩어리로 잘려 나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여진수가 손으로 잡자, 이 만상성검은 끊임없이 진동하면서 무서운 검기를 내뿜었다. 이는 이를 정복하려는 시도에 대한 일종의 시련이었다.그런데 여진수가 복희의 진신을 내뿜자, 검은 순식간에 순종하게 되었다.심지어 옆에 있던 까불이도 깜짝 놀라, 눈을 부릅뜨고, 말도 약간 더듬었다."세상에.
갑자기 여진수의 낚싯대가 놀라운 곡선으로 구부러졌다.거대한 힘이 앞에서 전해오자, 여진수는 양손으로 낚싯대를 잡고 팔뚝에 핏줄까지 생겨나며 깜짝 놀랐다.그 생물의 힘은 그와 비슷했다.엄청난 놈을 낚았나?!여진수는 끊임없이 각도와 힘을 바꿔가며 몇분이나 지나서야 강에 있던 그 물체의 힘이 약해져 여진수는 그를 끌어올려졌다.큰 놈일 줄 알았는데, 손바닥만 한 크기에 몸은 반은 검고 반은 하얀색이고, 눈도 엄청 반짝였다.아주 작아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무거웠다, 백만 근은 넘는 것 같았다.이 이름도 모르는 물고기는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 여진수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욕을 퍼부었다."자식, 감히 나를 잡아? 죽고 싶어?"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얘, 넌 무슨 물고기야?""잘 들어, 난 만어의 왕, ‘만상성어’ 야. 장래에 반드시 왕이 되고 조상이 될 운명이야.“지금 나를 풀어주면, 앞으로 너에게 약간의 기회를 줄게, 무한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거야."이 녀석은 고개를 쳐들고 이 하늘 아래 내가 제일이라는 자세를 취했다."만상성어..."여진수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크게 놀랐다.그는 이 물고기를 아주 오래된 전적에서 본 적 있었는데, 하늘과 땅 사이에 다른 종이라, 복이 많은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는 천생용의 상을 가진 이종이다.전력이 뛰어난 데다 보물을 찾는 능력도 있다.기록에 의하면 용상성어는 엄청 도도하기 때문에 자기 주인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를 잡고, 현천검을 꺼내 그의 목에 대고 담담하게 말했다.“두 가지 선택 기회를 줄게, 내게 복종하든지 아니면 내가 너를 끓여 먹겠어.”“너 그게 무슨 말이야? 날 모욕하는 거야?"용상성어는 크게 화를 내며 목소리는 천둥소리 같았다."난 만어의 왕이야, 폭력에 굴복할 것 같아?!"그러더니 그는 곧 말을 바꿔 히히 웃으며 말했다.“하지만, 제가 보니까 선생님께서는 영명하고, 재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