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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601 - 챕터 610

1755 챕터

제601화

여진수는 자기에게 던져진 베개를 쉽게 피하며,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왜 너를 구해준 은인에게 이러는 거야?""웃기고 있네…"추겨울은 심한 말을 하려다 멈췄다.그녀는 방금 차를 마시다 쓰러진 게 기억났다.그 뒤의 일은 생각나지 않았다."네가 날 구했어?"추겨울은 깜짝 놀라더니 바로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설마 네가 그놈을 시켜 그렇게 하게 하고, 네가 영웅행세를 해서 다시 나를 구한 건 아니지?"역시나 그녀의 상상력은 대단했다.여진수는 어안이 벙벙했다."잘 생각해 봐, 네가 얼마나 오랫동안 가정교사를 했는지, 내가 그 짐승 놈을 어떻게 알아?”추겨울은 냉정을 되찾았다. 이 일은 그가 스타 그룹에 가기 전부터 해왔었다.그렇게 생각하니 둘은 무슨 관계가 있을 리 없다.그러나 추겨울은 안전을 고려해 화장실로 가 문을 쾅 닫았다.화장실에서 그녀는 자기 몸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침범당한 흔적이 없음을 확인하고서야 완전히 마음을 놓았다.그녀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더니 다시 밖으로 나와 여진수를 향해 90도로 인사했다."나를 구해줘서 고마워."여진수는 웃었다."어떻게 고마워할 건데?""그건..."추겨울은 말이 막혀 속으로 후회했다."다음 달 월급이 나오면, 밀크티 한잔 사줄게."“밀크티 한 잔으로 퉁 치려고?”여진수는 일부러 과장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네가 이렇게 무정한 여자인 줄 몰랐네."추겨울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자기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럼... 내가 고기도 한 턱 쏠게,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게."여진수는 쇠뿔도 단김에 빼려 했다."그럼 월급 나와서 말고, 지금 바로 사."“너!”추겨울은 눈을 부라리더니 생각을 바꾸었다. 빨리 갚아야 앞으로 괴롭힘당하지 않을 것 같았다.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지금 가자!"50여 분 후, 두 사람은 한 양꼬치 가게로 갔다.오른쪽에 큰 강이 있어 아름다운 강의 경치도 볼 수 있었다.추겨울은 메뉴를 보며 주문했다.“구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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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2화

그녀는 엄청 부러웠다.뜻밖의 일이 아니었다면, 그녀는 내년에 예쁜 아이를 가질 수 있었을 거다.하지만 이제는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 전부 그녀 앞에 앉아 있는 이 남자 때문이다.그녀의 원망은 점점 더 커졌다.곧 음식 향기가 펴져 나왔고, 주문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그녀는 화가 치밀어올라 양꼬치를 한 꼬치 집어 들고 세게 물어뜯었다, 그걸 여진수라고 여겼다.어차피 이 밥값은 그녀가 내지 않을 거다.곧 테이블 전체가 꼬치로 가득 차고 맥주는 발 밑에 놓여 졌다.여진수는 강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꼬치 한입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고, 맞은편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미녀까지 앉아 있다.이 얼마나 즐거운 일 인가?주위의 다른 손님들도 모두 시샘과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왔다.다만, 아무도 다가와 말을 걸지 못했다.불필요한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여진수는 자리에 앉자마자 약간의 기세를 내뿜었다.추겨울은 몰랐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진수의 힘을 실감하고 감히 덤비지 못했다.추겨울은 생굴 구이를 먹더니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녀는 어릴 때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항상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왔다.평소에 그녀는 절대 꼬치를 먹지 않는다.매번 고깃집을 지날 때마다 빠른 걸음으로 지나갔다, 먹고 싶을 걸 꾹 참았다.오늘 모처럼 공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에 그녀는 당연히 배불리 먹을 것이다.그녀는 많이 먹지 못하고 7, 8개의 생굴을 먹고, 꼬치 몇 개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그리고 그녀는 만족스럽게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천천히 먹어, 다 먹으면 내가 포장을 도와줄게.”그녀는 여진수가 한 테이블의 꼬치를 다 먹고, 또 10여 병의 맥주도 다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무지한 것도 일종의 행복이다."그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식탁 위의 음식이 빠르게 사라지고, 빈 맥주병이 한 병씩 나오기 시작했다.추겨울은 처음에는 웃을 수 있었다.그러나 여진수가 얼굴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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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안녕하세요, 총 52만 4천 원입니다, 52만원 만 주세요."추겨울은 이 액수를 듣고 하마터면 정신을 잃을 뻔했다. 그녀는 믿기 힘들어 다시 물었다.“뭐가 그리 비싸죠? 혹시 잘못 계산한 건 아니에요?”상냥하게 생긴 사장은 빙그레 웃었다."틀리지 않았습니다. 많이 주문하셨잖아요."지금 이순간, 추겨울은 자기 뺨을 한 대 때리고 싶었다.아까 왜 2배로 주문했을까?이건 거의 그녀의 한 달 치 생활비인데, 이렇게 없어지니 그녀는 가슴이 아파 숨을 쉴 수가 없었다.추겨울은 두 손을 떨며 돈을 물었다.그녀는 자리고 돌아가면 어떻게 돈을 아껴야 오늘 밥값을 메꿀 수 있을까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다.테이블로 돌아와 여진수의 얼굴을 보고 추겨울은 화가 치밀어 올라 어두운 얼굴로 떠나려 했다.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너 한 가지 잊은 거 아니야?""밥값은 이미 냈어.""뽀뽀도 해주기로 했잖아, 잊었어?"추겨울의 얼굴색이 확 달라졌다.아까는 밥값에만 정신이 쏠려 잊어버렸다.돈을 무는 것에 비해 그녀는 뽀뽀를 해주기 더 싫었다.그녀는 도망칠 준비를 했다.어차피 여자니까 떼쓸 권력이 있다."사람 살려! 누가 물에 빠진 제 딸을 구해주세요!"그때 강가에서 한 여자가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가 들려왔다.추겨울은 고개를 돌려보자, 도움을 청하고 있는 여자가 바로 아까 봤던 그 귀여운 소녀의 어머니라는 걸 알아봤다."그 어린 소녀가 물에 빠졌다고?"추겨울도 조급해졌다."어떡하지? 그렇게 귀여운 여자애가 이렇게 죽게 할 수 없는데, 하지만 난 수영 할 줄 모르는데."그녀는 조급해 곧 울 것만 같았다.옆에 있던 여진수가 이미 뛰어갔다.이를 보고 추겨울도 빠르게 뒤따라갔다.“퐁당!”여진수는 강에 뛰어들었다, 그는 빠른 속도로 헤엄쳐가 물에 빠진 여자아이를 들어 올렸다.그리고 손쉽게 그 여자아이를 강가로 구해 올렸다.강기슭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여진수를 향해 힘껏 손뼉 치며 큰 소리로 외쳤다.어린 여자아이의 부모는 여진수에게 너무 감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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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4화

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쫓아갔다.그는 몰래 영력을 사용해, 몸에 옷을 말렸다.추겨울은 확실히 사나운 말 같았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굴복시킬 자신이 있었다.한참을 걷다 여진수는 그녀를 혼자 길가에 내버려둔 채 혼자 차를 몰고 가버렸다.화가 난 추겨울은 발을 동동 굴렀다."매너라고는 하나도 없는, 밉살스럽고 인색한 사장님!"집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를 타도 2,000원이나 든다.또 한 가지 지출이 생겼다.차를 운전하던 여진수의 입가에 알 수 없는 웃음이 나타났다.그녀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온화해 보이지만, 사실 성격이 강한 여자는 그녀의 뜻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오히려 반대로 가끔 사탕을 주어야만 그녀를 굴복시킬 수 있고 나중에는 고분고분 그를 따르게 할 수 있다.…별장 안, 한여름의 방 안.그녀는 수백 종의 약재를 한데 배합하고 있었다.이는 오독교에 기록된 강력한 독약의 일종이다.배합에 성공하면 무색 무향 하므로 맹물과 같다.마셔도 즉시 죽지 않고, 천천히 몸에 흡수되어 몸의 제일 깊은 곳에 숨는다.시간이 흐르면서 독소는 끊임없이 축적될 것이다.그러다 어느 정도 되면 화산처럼 폭발해 순간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뺏는다.한여름의 눈에는 마치 독사 같은 차가운 눈빛이 반짝였다."여진수, 네가 그때 내 몸에 가했던걸, 천 배 만 배로 너에게 돌려주겠어!"그녀는 이 물을 탁자위에 놓고 표정을 바꿔 방을 나갔다.여진수는 돌아와 집의 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한참 얘기를 나누다 다들 방으로 들어갔다.여진수가 오늘 밤 누구 방에서 밤을 보내게 될지는 말하지 않았다.이 여자들도 이런 방식을 묵인했다.무작위로 고르면,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자기가 이렇게 하는 게 정말 가치가 있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곧 그녀는 마음을 굳혔다.이미 이렇게 많은 굴욕을 당했는데, 지금 포기한다는 건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게 아닌가?그녀는 얼굴을 닦으며 다시 웃었다.그녀는 테이블에서 자기가 만든 독약을 쥐고, 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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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5화

여진수는 한 손으로 한여름의 머리를 움켜잡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손에서 컵을 낚아채 억지로 그녀의 입에 부어 넣었다.한여름은 격렬하게 몸부림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그녀는 그렇게 모든 독약을 마셨다.그리고 여진수는 한 줄기의 영력을 그녀의 몸속으로 주입했다.독약과 함께 그녀의 복부로 흘러 들어갔다.여진수의 공제하에 그녀의 뱃속에서 폭풍을 일으켰다.“아아아!!!”한여름은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고 땅에서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뒹굴었다.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방관하면서, 족히 10여 분간 그녀를 괴롭히고 나서야 멈췄다.한여름은 숨을 심하게 헐떡이며 온몸이 흠뻑 젖었다.그녀는 고개를 들어 무서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 남자, 발견한 거 아니야?그러나 그녀는 곧 마음이 놓였다. 여진수가 말했다."방금 네 육신을 씻겨 준거야, 어때? 방금 전보다 더 강해진 게 느껴져?"한여름은 느껴보니 확실히 더 강해진 것 같았다.비록 여진수가 죽도록 원망스러웠지만,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지금 한여름은 궁지에 몰렸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돌아서 가버렸다.한여름은 말없이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모든 굴욕을 마음속에 묻고 복수의 원동력으로 전환시켰다.오늘 밤 여진수는 류미연의 방에서 밤을 지냈다.마음이 독한 한여름에 비하면 류미연은 그야말로 순백한 성녀였다.그녀는 순진해 별다른 욕심이 없다.좋아하는 일은, 하나는 케익을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진수를 좋아하는 것이다.누가 여진수에게 1점을 잘 해주면, 여진수는 10점을 갚아준다.그는 한여름을 무지막지하고 우악스럽게 대하는 것에 비하면, 류미연을 엄청 부드럽게 대했다.이 밤, 그는 아주 편안하게, 따스하게 보냈다.그러나 추겨울은 잠이 오지 않았다.그녀는 돌아와서 펜과 종이를 꺼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요란하게 나열하였다.1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하지만 침대에 누워서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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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6화

이 소환단이 있으면 1번 늑대는 순조롭게 종사를 돌파할 수 있을 거고 다른 늑대들도 적어도 5급 무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나머지 소환단을 여진수는 온윤아 더러 그의 사람에게 전해주게 했다.그는 오늘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약원에 머무르며, 끊임없이 단약을 만들고, 약원의 영기를 흡수했다.하룻밤 사이에 또 백여 알을 만들었다.패검 쪽에서도 방금 카브국에 도착해 감시할 준비를 마쳤다는 연락이 왔다.이쪽에서 여진수도 속도를 내어 끊임없이 내력과 체질을 증가시키는 여러 가지 단약들을 만들었다.카브국을 점령하려면 그곳에는 분명 고수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그는 다크 울프 가드와 칼왕, 남왕, 그리고 다른 고수 백 명을 전부 그곳으로 보내려 했다.그리고 그들의 리더로 그는 온윤아를 생각했다.그는 다시 1번 늑대를 불러 만든 단약들을 나눠 주었다.여진수는 이번 단약에 영석을 갈아 만든 가루를 조금 넣었더니 약효가 많이 올랐다.1번 늑대가 떠나고 여진수는 회사로 향했다.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그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한여름을 보았다.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본 한여름은 가슴이 떨렸다. 이 악마 같은 남자가 또다시 자기 앞에 나타났다.“회장님 안녕하세요.”한여름은 서류를 껴안고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응."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뭐 하러 가?""재무과에 자료를 가져다주러요. 오후에 월급이 나와요."여진수는 마음이 흔들렸다."그 자료를 좀 보여줘."한여름은 자료를 그에게 건네 주었다.여진수는 그걸 보더니 빠르게 추겨울의 이름을 찾아내 한여름의 손에 펜을 가져다 추겨울의 이름 뒤에 비고를 적어 놓았다."가서 내가 말한 거라고 재무부에 말해."한여름은 의아해하며 자료를 넘겨받았다.엘리베이터가 오자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갔다.8 층 재무실에 이르자 한여름이 먼저 내렸다.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그녀는 자료를 열어 보더니 눈빛이 번쩍였다.“추겨울이 네 새 목표야?”추겨울은 오늘 자기 자리에서 정신은 딴 데 팔렸다.오늘이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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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7화

당가희가 연구 제작한 슈퍼배터리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하지만 여진수는 그것이 일단 출시하게 되면, 이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하여 그는 일찌감치 사람을 시켜 전기자동차 회사를 몇 개 인수하게 했다.거의 다 성사되었는데 몇 회사가 갑자기 번복하고 서로 약속이나 한 듯 같이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인수가 지체되었다.말할 것도 없이, 그들이 서로 손을 잡고 여진수를 한 방 먹이려고 그러는 게 틀림없다.하여 오늘 여진수는 아래 사람들을 시켜 이 몇 개 회사의 책임자들을 전부 불러, 다 같이 결판 낼 생각이었다.여진수의 일행 세 사람은 회의실로 들어갔다, 그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대부분 남자였고, 대머리였다.그들의 시선은 우선 한수정과 윤설아에게 사로잡혔다.이 두 미인은 너무나 눈부셨다, 그녀들은 수많은 귀족들의 이상형이다.그리고 나서 그들은 여진수에게 시선을 돌렸다.그를 바라보는 눈빛은 복잡했다, 감탄도 있고 질투도 있었다.다들 일어서며 인사했다.여진수가 맨 앞자리에 앉고, 한수정과 윤설아가 그의 양쪽에 각각 앉았다.한 안경 낀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여회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특쾌 전기차 책임자입니다.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오늘 총 5개의 전기차 회사 사람이 왔다.특쾌, 리틀, 스터, 리키, 디아.이 5개 전기자동차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약 20%다.전부 시장부에서 엄격한 조사와 시험을 거쳐 자료를 제출하고 거듭 확인 후에 연락해 인수려는 회사들이다.여진수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각자 가격을 제시하세요."그는 마케팅 부서에서 매긴 각 기업의 가치평가 서류를 손에 들고 있었다.특쾌 회사 관계자가 제일 먼저 말했다."우리 회사는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과 직원 2천 명을 보유하고 있고, 생산한 전동차는 시장의 호응도가 높아 최소 40만 억의 가치가 있습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 그 손에 있는 서류에는 '7.2만억'이라는 가치가 표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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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맞아요, 그 가격으로는 몇 개 부서밖에 못 팔겠네요!""이렇게 무성의하게 나오신다면 이번 인수는 없던 일로 합시다."회사의 책임자들이 전부 화난 얼굴을 하고 있었다.그 가격은 그들 회사의 가치를 절반이나 잘랐다.한수정과 윤설아도 그 가격이 확실히 너무 낮다는 걸 느끼고 깜짝 놀랐다.심하게 말해서 뺏는 것과 다름없다.여진수가 손뼉을 치자 13번 늑대가 들어왔다.그는 손에 검은색 상자를 하나 들고 있었다.그는 여진수를 향해 몸을 굽혀 인사하고, 상자를 탁자위에 놓고 다시 나가며 문을 닫았다.여진수는 차를 한 모금을 마시고 유유히 말했다."여러분, 열어 보세요."이들은 전부 의심을 품고 있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상자를 열어보니, 안에는 검은 물체가 2개 들어있었다. 하나는 엄지손톱만 한 크기에 엄청 얇았고, 다른 하나는 벽돌만 한 크기였다.작은 물건의 윗면에는 두 가닥의 선으로 이어져 있었고, 다른 끝에는 열 몇 개의 인터페이스가 있었다.그들은 의아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여진수가 말했다."이건 새로 연구제작한 슈퍼 배터리인데 작은 체적에도 불구하고, 2만 밀리암페어의 전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웃기 시작했다.“하하. 여회장님 농담도 잘하시네요.”"그 농담 정말 웃겨요.""그러니까, 이 손톱만 한 크기의 물건이 2만 밀리암페어의 전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요?""만약 정말이라면, 제 손에 장을 지질게요."…역시나 이 세상에 이리 강한 배터리가 있다고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여진수는 화내지 않고 말했다."믿지 못하겠으면 직접 자기 핸드폰으로 충전해 보세요."이들은 다들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여진수의 얼굴을 때리려고 애썼다.저마다 핸드폰을 꺼내 충전하기 시작했다.시간이 천천히 흘러갔다.여진수는 한가롭게 차를 마셨다.다섯 사람의 표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졌다.왜냐하면 그들의 핸드폰은 그냥 충전되고 있었고, 배터리의 증가 속도가 느리지 않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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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9화

이 5대 회사의 사람들은 처음의 그런 득의양양함은 이미 사라지고 다를 하나같이 표정이 엄청 무거웠다.여진수의 말을 듣고 나니 더욱 식은땀이 났다.이들은 바보가 아니다, 다들 이 슈퍼 배터리가 세상에 나온다면 그 파장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다.그러나 여진수가 제시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이들 중 한 명이 말했다."전기차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 배터리는 열 고온 시험, 폭력 시험 등을 통과했는지 아무도 모르잖아요.""맞아요!""맞아요, 전기차의 배터리는 항속거리도 중요하지만, 안전성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배터리의 밀도가 이렇게 크니, 사고가 날 경우 파괴력이 엄청날 겁니다."…이들은 반박, 가격 흥정의 기회라도 찾은 듯, 슈퍼배터리의 가치를 깎아내리려고 안간힘을 썼다.이 점을 여진수는 이미 예상했다.그는 일어나 벽돌만 한 크기의 슈퍼배터리를 전기에 연결한 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비수로 찔렀다.“찌지직…”배터리에서 작은 연기가 나고, 플러그 자체가 정전 기능이 켜지면서 전원이 끊겼다.이 들은 여진수가 배터리를 찌르려고 할 때 이미 저마다 허겁지겁 구석에 숨었다.그러나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배터리에 구멍이 뚫려도 연기만 나고 폭발하지 않으니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배터리보다 안전성보다 훨씬 좋다.그들은 마음속에 더 이상 일말의 요행도 사라졌다.“저 팔게요.”리키 회사의 책임자가 제일 먼저 말했다.“저도 팔겠습니다.”다음은 디아.“저도요…”이제 그들은 다른 석택이 없다, 팔 수밖에.비록 조금 손해 보더라도, 파산하는 것보다는 낫다.한수정과 윤설아는 서로 눈길이 마주치더니 서로의 눈에 나타난 놀라움을 보았다.역시나 자기 남자가 대단해 이렇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단번에 다섯 개나 해결하다니!여진수의 얼굴에는 별다른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서로 내일 와서 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그들이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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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한수정이 물었다.“다른 사람 더 보낼 필요 없어?”그러자 여진수는 생각하더니 말했다."그럼 너의 비서 추겨울과 같이 갈게."한수정은 별다른 생각 없이 직접 추겨울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 앞에서 여진수를 기다리라고 했다.추겨울은 전화를 끊고 파리를 잡아먹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그녀는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짜증 나, 또 저 나쁜 남자랑 같이 다녀야 해!"얼마 후, 여진수는 회사에서 내려왔다.추겨울은 마음을 접고 무표정한 얼굴로 여진수의 뒤를 따라갔다.“운전할 줄 알아?”여진수는 회사에서 나와 뒤도 안 돌아보고 물었다.추겨울은 조용히 대답했다."응!"운전은 비서로서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다.여진수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걸 보고 힘껏 그녀를 두드렸다."얼굴 찡그리지 마. 비서의 제1 요소는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거야. 몰라?"추겨울은 아름다운 몸이 굳어지더니 초롱초롱한 눈을 크게 뜨고 화를 내며 떨리는 손가락으로 여진수를 가리켰다."너 너 너... 뻔뻔해!! 나쁜 놈!!”그녀는 얼굴 전체가 분노로 빨개졌다.여진수는 밖으로 걸어가며, 불이라도 뿜을 것 같은 그녀의 모습을 무시하고 유유히 말했다."빨리 가자, 1분 늦으면 20만 원 벌금이야.""미워, 미워, 미워!!"추겨울은 미친 듯이 발을 구르자, 하이힐이 땅에 부딪히며 쿵쾅 소리가 났다.한바탕 분풀이하고서야 그녀는 종종걸음으로 따라 나갔다,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최면을 걸었다. 그냥 똥 한 번 밟았다고 생각했다.집으로 돌아가 옷을 가져가 소독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들이 성덕 호텔에 도착했을 때, 한수정은 이미 호텔 경리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입구에서 기다리게 했다.“여회장님,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를 따라오세요.”호텔 입구에 앞가슴을 훤히 들어낸, 몸매가 화끈한 여자가 서 있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얼른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그 모습은 엄청 예뻤다.그녀는 이렇게 잘생기고 출중한 여진수를 보며 마음이 뜨거워졌고 일부 비현실적인 생각이 들었다.만약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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