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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611 - Chapter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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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1화

"1분에 20만씩 줄게."간단한 말 한마디로 추겨울을 당황하게 했다.황성시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으로서, 그녀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도 놓치기 싫었다.기세등등하고 확고했던 그녀의 표정이 갑자기 풀어지며 당황했다.여진수는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고 웃었다."10만 원 더 추가할 게, 고민할 시간 없어.”추겨울은 여진수를 노려보았다.“정말이야?”“당연하지.”추겨울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 여진수에게 다가갔다.돈은 죄가 없다, 그냥 개를 마사지해 준다고 생각하자.그녀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길고 흰 매끄러운 두 손이 여진수의 어깨에 내려앉아 온 힘을 다해 눌렀다.그녀는 핸드폰을 옆에 놓고 타이머를 켰다.추겨울은 짜증 난 얼굴로 자꾸 뭔가 투덜거렸다.여진수는 똑똑히 들었다, 그를 욕하고 있었다.어차피 이 여자는 자기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니, 그도 개의치 않았다."됐어? 나 손 아파."추겨울은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그 분홍빛 입술은 너무 유혹적이었다.시간을 확인하니 족히 10분은 마사지했다, 그러면 300만 원이다. 그녀의 반 달 월급에 맞먹는다.순간 그녀는 기분이 좋아졌다."됐어, 앉아서 쉬어."추겨울은 여진수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돈 물어, 모두 300만이야."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돈이 너무 적어서 주기 귀찮아, 이제 3천만을 채워서 줄게.”추겨울은 화났다."너 날 놀려?"여진수는 그녀의 화난 모습을 보고 엄청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놀리는 거 아니야, 3천만 원을 모으면 반드시 줄 게."추겨울은 이를 갈며 말했다."나쁜 놈, 그럼 내가 계속 눌러 줄게!""이제 싫어. 계속 눌러도 돈을 계산해 주지 않을 거야."“너!!”초겨울은 헐떡이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는 화가나 여진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나쁜 놈, 파렴치한, 짜증 나, 나 너를 물어 죽일 거야!"그녀는 미친 고양이처럼 여진수에게 달려들어 그의 팔을 잡고 세게 물었다.…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호텔 입구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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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2화

하지만 그녀에게는 오히려 좋은 일이다.두 부녀가 방으로 들어가자, 여진수가 단정하게 앉아 있었다.어떤 강한 기세를 내뿜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감히 얕보지 못하게 했다.여자의 눈은 더욱 반짝반짝 빛났다.비록 이미 여진수의 사진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를 보고 엄청 놀라 넋을 잃었다.이 남자는 외모만으로도 무적이다.노소를 불문하고 적어도 25세 이하의 여자는 이 남자 얼굴의 매력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다.여자는 넋이 나간 눈으로 그 곳에 멍하니 서 있었다.그녀의 아버지가 조용히 그녀를 밀자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부끄러워하며 인사했다."여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시 매씨 가문의 매소원이라고 하고 이분은 저의 아버지 매오혁입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앉으세요."두 부녀는 여진수의 맞은편에 앉았고 추겨울은 여진수의 뒤에 서서 독살스러운 눈빛으로 그의 머리를 노려보면서 그를 힘껏 때리고 싶었다.아까 그녀는 복수를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이 남자가 더 많은 이득을 보게 되었다.이 부녀가 왔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더 큰 손해를 볼 뻔했다.“저녁에 돌아가면 반드시 알콜로 온몸을 소독해야겠어.”추겨울은 속으로 다짐했다."물건을 가져왔나요?"여진수가 물었다.매오혁은 손에 든 상자를 탁자 위에 놓고 조심스럽게 열었다.이 상자는 장치가 여러 겹이라 특수한 방법을 써야만 열 수 있었다.열기까지 족히 5분이나 걸렸다.그리고 매오혁은 호주머니에서 흰 장갑을 꺼내 손에 쓰고 상자 안의 물건을 꺼냈다.그것은 손바닥만 한 크기의 붉은 영지버섯이었다.여진수는 몸을 곧게 펴고, 시선은 영지에게 고정되었다.매오혁은 조심스럽게 영지버섯을 여진수앞에 내려 놓고 이렇게 말했다."이건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온 화운지인데, 오랜 시간 지나서 지금은 80%만 남았습니다."여진수는 그의 손에서 화운지를 건네받았다.정신력을 주입하니 눈앞이 빨개지며 화염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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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3화

매소원은 기대에 찬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녀는 스스로 모든 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세계 명문 학교를 졸업했고 일찍부터 상장회사들을 관리했고, 아직 남자 친구를 못 사귀어 봤다.부잣집 아가씨 노릇을 해도 충분한테, 여진수의 곁에서 시녀 노릇을 하고도 나머지 있다.그러나 여진수는 오히려 웃음을 터뜨렸다."당신더러 2만억과 시려를 바꾸라고 하면, 당신은 빠꿀 건가요? 금 시녀에요? 옥 시녀에요?"매소원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몹시 불편했다.매오혁도 쓴웃음을 지었다, 그도 좀 지나친 것 같았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다, 적어도 1.5만억이 없으면 안 된다.양측 다 말이 없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잠시 후, 여진수가 주동적으로 침묵을 깼다."당신 가족이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는지 말해 주시겠어요?"매오혁은 한숨을 쉬었다."현재 우리 원수회사와 주식시장에서 서로 저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계산해 보니 적어도 1.5만 억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그렇군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내가 당신들이 우리 스타 그룹과 연맹을 맺었다고 소식을 발표하도록 허락해 줄게요, 그러면 위기가 자연적으로 사라질 거예요.”“물론 이 화운지를 제게 판다는 전제하에요.”두 부녀는 이 말을 듣고 엄청 기뻐했다.현재 대한민국의 개인 기업 중 규모가 제일 큰 기업이 스타 그룹이다.이 거물의 이름을 빌릴 수만 있다면 이번 위기만 해소될 뿐만이 아니라 가문 전체의 실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여선생님, 고맙습니다!”두 부녀는 동시에 여진수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여진수가 물었다.“그럼 이제 거래해도 되는 거죠?”매오혁은 허둥지둥 고개를 끄덕였다."네!"여진수는 회사의 재무부에 전화를 걸어 매오혁이 알려준 계좌에 돈을 이체하도록 지시했다.거래가 완료된 셈이다.여진수는 화운지를 감상하며 아주 만족해했다.수집 임무의 1/5을 완성했다."그럼, 여선생님께서 바쁘실 텐데, 우리 먼저 갈게요."매오혁은 말하며 매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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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화

매소원은 추겨울을 위아래로 몇 번 훑어보더니 사람을 놀라게 하는 말을 했다.“당신 설마 여선생님께서 당신을 맘에 안 들어 하니, 원망하는 거 아니죠?”추겨울이 대답도 하기 전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틀림없이 그런 걸 거야, 불쌍한 여자."추겨울은 하마터면 폭발할 뻔했다.“누가… 아니에요, 난 평생 개 한 마리를 좋아한다 해도 그놈을 안 좋아할 거예요.”매소원은 웃으며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추겨울은 화가 나 밖으로 나와 침실로 달려가 침대를 정리했다.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다.여진수는 영기가 많이 남지 않은 그 영석을 꺼내 그 안의 영기를 모두 뽑아내 화운지 속에 주입했다.그러자 화운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명의 기운이 조금 더 강해졌다.그러고 나서 그는 화운지를 저장 반지에 넣었다.추겨울은 하이힐을 밟으며 또박또박 걸어와 굳은 얼굴로 말했다."다 해놨으니 나 이제 가도 되지? 곧 퇴근할 시간이야."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말했다."오늘 저녁 야근이야."“너!”추겨울의 겨우 되찾은 평정심은 또다시 폭발했다."왜 야근이야? 이제 내가 해야 할 일도 없잖아? 내가 왜 필요해? 나 갈 거야! 너 마음대로 해!”그녀는 말을 마치고 씩씩거리며 밖으로 나갔다.여진수는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문 어귀까지 걸어간 추겨울을 보고 유유히 말했다."야근비용은 한 시간에 20만원, 당장 계산해 줄게."추겨울은 멈칫하더니 고민하는 기색이 보였다.여진수가 덧붙여 말했다."네가 만약 지금 간다면, 아까 300만도 주지 않을 거야."“후후후…”추겨울은 연속으로 심호흡을 여러 번 깊게 하고 얼굴에 미소를 띠며 몸을 돌려 물었다."사장님을 위해 야근을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이제 뭘 하면 될까요?”이때 매소원은 이미 욕실에서 나와 가운으로 화끈한 몸매를 감싸고 있었다.여진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가 앉았던 자리를 가리켰다."여기 앉아서 기다려, 필요하면 부를게.”그리고 그는 침실로 향했다.매소원은 머리를 숙이고 빨간 얼굴로 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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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5화

이럴 줄 알았으면 추겨울은 월급이 깎이더라도 야근을 하지 않았을 거다.하지만 이미 한 시간이나 야근했는데 이제 그만두는 건 너무 손해다.그녀는 눈을 감은 채 한 손으로 물을 들고 한 손으로는 벽을 더듬으며 들어갔다.가끔 눈을 가늘게 뜨고, 발밑을 확인하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그 모습은 엄청 우스꽝스럽고 귀여워 보였다.그녀는 힘겹게 침대 머리까지 가서 물을 내려놓고 다시 몸을 돌려 도망치려 했다.여진수는 그녀를 웃으며 바라보았다, 이 아가씨 가끔 아주 귀엽다.탕!여진수가 손을 한번 흔들자, 방문이 닫히고 영력으로 잠갔다, 그가 열지 않는 이상, 이 문은 절대로 열리지 않을 거다."아, 뭐 하는 거야!!"추겨울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손잡이를 잡고 필사적으로 당겼다.그러나 소용 없었다. 그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이에 여진수는 추겨울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매소원과 수련했다.여진수는 이쪽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지만, 추겨울을 견디기 힘들었다, 엄청 고통스러웠다.하필 나갈 수도 없어 구석에 웅크리고 벌벌 떨고 있었다.시간은 어느새 저녁 아홉 시가 되었다.추겨울은 절망에 빠져, 마음속으로 절규했다, 이 남자 무슨 괴물이지?또 반 시간이 지나고 여진수는 매소원과의 수련을 끝냈다.이 여자는 세 단계를 건너뛰어 바로 3급 무사가 되었다.하지만 필경 처음 수련이기에 정신적으로 견뎌내지 못하고 이미 깊은 잠에 빠졌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추겨울 앞으로 다가가, 웃는 얼굴로 물었다."왜? 이렇게 작은 자극도 못 견디겠어? 너무 취약한 거 아니야?”추겨울은 고개를 쳐들자 두 눈은 판다 눈처럼 변해버렸다.그녀는 잠시 여진수를 쳐다보더니 그만 ‘와’ 하고 울음을 터뜨렸다.“우우우, 이 나쁜 놈아. 나한테 왜 그래. 죽도록 미워. 우우우. 나 집에 갈래 …”그녀는 울수록 서러웠다, 엄청 억울했다.“울지 마.”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여자가 자기 앞에서 우는 걸 제일 싫어한다."나 울 거야, 너랑 뭔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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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6화

여진수는 또 그들에게 강대한 무학을 전수하여 자신의 실력을 백 퍼센트 발휘할 수 있게 도왔다.13명의 늑대는 육체에서 솟아오르는 힘을 느끼고 엄청 격동하여 무릎을 꿇고 충성심을 표했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그들을 일으키고, 1번 늑대에게 말했다."곧 너희들은 나와 함께 출정하게 될 거야. 미리 대비하고 있어.”“우선 무기인데, 사람마다 두 자루의 칼과 활을 준비해.”“그다음은 방어용 갑옷인데, 금 실크 갑옷이 제일 좋다.”“마지막으로 보급품, 치료 약은, 잠시 후 내가 돈을 보내 줄 테니 많이 사둬."이러한 물건들은 무림에서는 살 수 있지만, 가격이 많이 비싸다.1번 늑대는 대답하고 다른 늑대들을 데리고 떠났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또 네 쌍둥이를 불렀다.현재 네 쌍둥이의 실력은 전부 4급 무사 최고봉이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소환단을 세 알씩 주고 직접 그녀들을 도와 정제와 흡수를 도와주었다. 그리고…그들과 수련도 병행했다.이제 여진수는 축기기 정상까지 한 가닥 차이만 남았다.영주나 영석을 사용해도 물론 된다.그러나 그건 너무 귀중한 것들이기에 여진수는 금단을 돌파할 때 사용하려고 남겨두었다.전설 속의 대도오행단을 만들려면 에너지가 얼마나 필요한지 아무도 모른다.이렇게 이튿날 7시까지 수련하자 여진수는 순조롭게 축기기 최고봉에 들어섰다.단전이 많이 확장되었고 영력의 질도 더욱 세련되어 영력의 양은 2배로 증가되었다.웅장한 영력이 온몸에 흘러 퍼져 온몸의 한번 더 강화시켰다.현재 여진수는 영력의 보호가 없어도 현재의 신체 강력으로 위력이 가장 약한 D 탄의 공격도 견딜 수 있을 것이다.정신력 면에서도 많이 늘었다.현재 전력으로 내력을 표출하면 약 1.5만 미터에 이를 수 있다.네 쌍둥이의 실력도 부쩍 늘어 5급 중기와 얼마 멀지 않았다.카브국으로 가는 날까지 일주일 남았다.여진수는 여러 가지 배치를 하기 시작했다.인원 안배도 이미 거의 다 끝났다.온윤아를 대장으로 내세워, 남왕과 칼왕 밑에 한 무리의 부하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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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7화

“쏴…”한여름은 욕실에서 샤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두 눈을 꼭 감고 묵묵히 독공을 수련했다.수온은 족히 구십여도는 된다.이는 그녀의 특수한 수련법으로, 여러 가지 독약을 배합해 내외로 협공해 수련 속도를 올릴 수 있다.수련을 하면서, 그녀는 여진수에게 그동안 당했던 굴욕을 머릿속에서 계속 되새겼다. 이런 굴욕은 그녀가 강해지는 동력이다.“웡!”갑자기 그녀의 귓가에 웡 하는 소리가 들렸다.보이지 않는 커다란 압력이 갑자기 닥쳤다.한여름은 아무런 조짐도 없이 땅바닥에 눌렸다, 그녀는 고개를 쳐들고 무서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봤다.그리고 여진수가 그녀 앞에 나타난 걸 보았다.그녀는 힘겹게 숨을 헐떡이며 입을 벌려 말하려 했다.하지만 그 압박감이 너무 커 그녀는 말 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한여름을 바라보며 말했다."나 내일부터 한동안 없을 거야, 넌 내가 없는 틈을 타 무슨 하찮은 짓을 할 건 아니지?"한여름은 최선을 다해 그 공포감을 떨쳐내며 말했다."내가...왜...그..그런 짓을.. 하겠어요?"압력이 갑자기 사라지고 한여름은 가슴이 두근거려 황천길을 한 번 다녀온 것 같았다.그녀는 마음속으로 절망했다.그년는 분명히 이미 충분히 노력했고 진보도 엄청 빠른데, 왜 여진수와의 차이는 줄어들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점점 더 커지기만 할까?"그러지 않으면 제일 좋고."여진수는 한여름을 부축해 일으키며 그녀의 얼굴을 다독였다."이번에 내가 돌아오면 너에게 수진법술을 전수해 주겠다."한여름은 채찍이 많이 필요하지만, 가끔은 당근도 줘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이 여자는 어느 날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틀림없이 큰 손상을 입게 될 것이다.한여름은 그 말에 솔깃했다.“정말이에요?”“당연히 정말이지.”여진수의 손끝에서 불꽃이 타오르더니 순식간에 거대한 불덩이가 되었다.그 뜨거운 열기는 한여름을 녹여 버릴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화구술을 펼쳤다, 한여름의 얼굴은 열광으로 가득 찼다.만약 법술을 배울 수 있다면 그녀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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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8화

하루 후, 그들은 카브국에 도착했다.온윤아 일행이 여진수의 뒤를 따랐고, 각자 옷차림이 달랐다.여진수는 저장 반지에서 많은 무기를 꺼내 그들을 무장시켰다.사람들은 여진수가 허공에서 물건을 꺼내는 수법에 모두 크게 놀랐다.여진수도 설명하지 않았다, 리더가 신비스러울수록 밑에 사람들이 더 경외심을 느낀다는 말이 있다.모두 장비를 갖춘 후, 여진수는 지도를 꺼내 표시된 세 개의 점을 가리켰다."칼왕, 넌 10명을 데리고 이곳을 지켜.”“남왕, 넌 15명을 데리고 이곳을 지켜.”“1번 늑대, 넌 다크 울프 가드와 함께 여기를 지켜."이 세 곳은 카브국에서 외부로 통하는 세 개의 중요한 관문이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그리고 공항은 패검이 지키고 있었고, 여진수는 20명을 더 보내 그를 돕게 했다.이렇게 되면 여진수의 곁에는 50명이 남는다.이 50명 중, 30명은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사람이다.여진수는 조용히 작은 법술을 사용해 주변 사람들의 존재감을 떨어뜨렸다.여진수는 카브국 전체의 지리적 위치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그는 방향을 확인하고 동남쪽을 향해 갔다.중도에 몇 대의 봉고차를 만났고 여진수는 돈을 써 그 봉고차들을 빌렸다.소통은 온윤아가 맡았다. 여진수는 여기 오기 두 달 전부터 그녀더러 카브국의 말을 배우게 했다.잠시 대화하더니 온윤아는 여진수에게 말했다."주인님, 이 나라에는 여자가 많고 남자가 적어, 광맥이 별로 없습니다.“하여 대부분 여자의 직업이 그런 것이고 그걸로 외국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습니다.”“지금 기사가 우리를 데려다주는 곳이, 이곳에서 제일 발달한 작은 마을입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일단 가 보고 얘기하자."이렇게 직접 찾아가면 안 된다, 잘 못하면 큰코다친다.이곳은 아무리 작아도 한 나라다. 규모가 작지 않은 네댓 개의 성과 백여 개의 현성이 있다.이렇게 큰 지역에 여진수는 모든 사람을 다 남겨둘 수는 없다.만약 여진수가 전적 속에 기재된 고급 분신술을 배워낼 수 있다면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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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화

"지하 링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크게 놀아요.”“돈, 각종 골동품, 심지어 여자까지도 칩으로 삼을 수 있어요.”만약 들어가시려면 1인당 2억 카브를 내셔야 합니다."카브와 한원의 교환율은 100대 1, 즉 200만원이다.여진수는 자기 뒤에 사람들을 가리키며 말했다."나의 형제들을 잘 안배해, 좀 더 좋은 룸을 마련해서, 여자들도 많이 불러와, 그리고 나를 지하 링으로 데려가."소천은 흥분했다, 이거 엄청난 수입이구나.그는 부랴부랴 여진수 일행을 데리고 인테리어가 호화스러운 곳으로 갔다.입구에 서 있는 웨이터들조차 매우 품격 있었다.여진수는 이를 보고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이곳은 이미 그 상회 멤버들로 인해 난장판이 되었다.원주민들은 그들이 돈을 버는 도구에 불과했다.소천은 여진수 뒤에 사람들을 다 안배하고 뛰어나와 여진수를 데리고 다음 곳으로 갔다.물론 여진수가 그들 더러 놀라고 한 건 다른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다.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여기 와서 즐기지 않으면 너무 눈에 띈다.소천은 여진수를 꼬불꼬불한 골목길로 안내해, 오래동안 걸어서야 한 낡은 집 앞에 도착했다."저기, 손님, 돈부터 지불하시죠."여진수는 통쾌하게 돈을 물었다, 그제야 소천은 여진수를 그 낡은 방으로 안내했다.안은 다른 세상이었다, 엄청 큰 지하실이 있었다.입구에는 노란색으로 염색한 청년이 둘이 서있었는데, 둘 다 험상궂은 얼굴이었다.소천은 다가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에게 은밀히 돈을 쥐여주고서야 그들은 들어갈 수 있었다.그 안은 온갖 욕설, 고함 소리, 거친 숨소리가 뒤섞여 시끄러웠다.소천은 먼 곳의 링 하나를 가리켰다."손님, 저 위가 바로 경기 링입니다.“매일 10여 차례의 경기를 진행하는데 어느 한쪽에 승패를 걸 수 있습니다.”“다른 손님과 단독으로 내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들의 여자나 병기, 재물 등을 걸기도 합니다."이때 링에서는 참혹한 시합이 벌어졌다.빨간 쪽과 검은 쪽.소천이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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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0화

거기서 몇 사람이 걸어 나왔다.소란과 환호가 쏟아졌다.소천도 감격했다.“드래곤 형이다.”한 험상궂은 얼굴의 남자가 조끼를 입고, 목에 굵은 금목걸이를 두르고 걸어 나왔다.그러자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여진수가 물었다."저 드래곤 형이라는 사람은 내력이 어떻게 돼?"소천은 숭배하는 말투로 말했다."드래곤 형은 우리 성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고 의리도 잘 지켜 다들 그를 엄청 존경해요."“그리고...”그는 여진수의 귀에 다가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저분 옆에 있는 저 여자가 보이나요? 장미라고 하는데, 드래곤 형 여자예요. 예쁘죠? 몸매도 좋고, 정말 …그야말로…”그는 한참을 말했지만, 형용사를 말하지 못했다.여진수도 드래곤 형 옆에 있는 여자를 보았다.그녀는 몸에 꼭 끼는 검은색 가죽옷을 입고 있었다, 그녀의 몸매는 누가 봐도 코피가 터질 것 같았다.갸름한 얼굴에 복숭아꽃 같은 눈, 큰 웨이브 머리에 표정은 엄청 사랑스러웠다.여진수도 머리를 끄덕였다. 그 여자는 정말 괜찮다, 10점 만점에 9점을 줄 수 있다.그녀는 그 자리에 있는 모든 남자의 시선을 끌었다, 다들 하나같이 눈빛이 뜨거워 그녀를 삼켜 버리고 싶어 했다.드래곤 형은 양손을 난간에 짚고 아래의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우렁찬 소리로 말했다."여러분, 오늘 새로운 권투 선수가 한 명 왔습니다. 그를 환영합시다!"탕!검은 그림자가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링 위로 떨어졌다.링 전체가 몇 번 크게 흔들렸다.이 사람은 두 손에 검은 띠를 두르고 머리에는 붉은 띠를 두른 청년이었다.이런 차림은 고대 권법을 수련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차림이다.드래곤 형이 소개했다.“이분은 금방 대성국에서 온 머크라고 합니다. 실력도 대단한 데다 고권 대사 ‘유금옥’의 비밀 제자입니다.” “누가 도전하겠습니까? 제가 2,000억을 걸겠습니다!"현장은 순식간에 시끌벅적해졌다.2,000억은 엄청 큰 돈이지만 링에 오르는 사람은 없었다.다들 드래곤 형이 엄청 안목 있다는 걸 알고,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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