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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631 - Chapter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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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1화

"마법사, 당신이 그 전설 속의 마법사 맞죠?"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마법사?""맞아요."장미는 머리를 끄덕였다."고드름을 발사할 수 있는 게, 옛날 신화에 나오는 마술사가 아니에요?""난 확실히 1급 마법사가 맞아."김매는 여진수를 노려보았다, 눈에는 강렬한 원한의 빛이 번득였다."너도 마법사 맞지? 넌 나보다 한 수 위인 거로 봐서, 그들의 고위층 사람이 틀림없어. 날 잡으러 온 거지?!""난 네가 말한 그들이 누군지 몰라."여진수는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난 네가 말한 마법사가 아니고, 방금 한 것도 마법이 아니라 법술이야.”"법술... 그게 뭐야?"김매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너 미제국 사람 아니야?"“난 대한민국 사람이야.”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주위에 떠 있던 고드름들이 녹아내렸다. 그리고 그는 물었다.“어떻게 된 일인지 나한테 얘기해 줄래?”여진수가 자기를 잡으려 온 사람이 아니란 걸 확인하고 그녀는 마음을 놓았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매혹적으로 곧게 뻗은 긴 다리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걸상을 하나 끌어당겨다 앉았다."먼저 자기소개부터 할게요. 저는 김매입니다. 아버지는 대한민국 사람이고 어머니는 미제국 사람이에요.”"5년 전, 난 한 신비한 조직에 붙잡혔는데, 그들은 나의 몸에 여러 가지 신비한 약물들을 주사했어요.”“그러자 나의 몸에 알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어요. 나뿐만이 아니라 나 같은 또래들이 많이 끌려왔어요.”“그들은 우리 몸에 각종 실험을 하고 여러 가지 고강도 훈련을 강요해 매일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어느 날 그들의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탈출했어요.”“부모님을 찾아갔더니 이미 그들에게 살해당했고요.”“그 뒤 반년 넘게 숨어다니다 이곳을 찾았고 여기서 5년 동안 머물렀어요.”그녀는 얘기하며 이미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여진수는 침울한 얼굴로 물었다."그리고 더 있어요?"김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 신비로운 조직은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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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좋은 점은 나와 함께하면 네 실력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어.”김매는 갑자기 격동했다."그 말 정말이에요?"여진수는 그녀에게 손짓했다."이리 오세요, 당신 몸을 체크해 줄게요."비록 정신력으로도 탐지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직접 만져서 검사하는 것만큼 편하지는 않다.김매는 조금 망설이다 일어나 여진수 앞으로 다가가 고개를 숙여 물었다."어떻게 체크하는 거예요? 옷을 벗어야 하나요?"그녀는 만약 여진수가 옷을 벗어야 한다면, 그 즉시 몸을 돌려 가버리려 했다.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필요 없어요, 손만 내밀면 돼요."김매는 반신반의하며 손을 내밀었다.그녀의 손은 길고 예뻤다, 조명 아래 은은한 빛이 났다.그녀의 몸에서는 장미 향 같기도 하고, 우유 향 같기도 한 특이한 향이 났다, 맡으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그녀의 피부는 좀 차갑지만, 촉감은 좋고 매끈했다.김매는 몸은 살짝 떨었다, 그녀는 처음으로 낯선 남자에게 손 잡혔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눈에 보일 정도로 빨개졌다.그녀는 손에서부터 온몸으로 흐르는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이 느낌은 마치 자신의 모든 비밀이 그 앞에 드러나는 것 같아 그녀는 저도 모르게 당황하고 불안해졌다.여진수는 그녀의 심리 변화를 알아차릴 겨를 없어 표정이 점점 심각해졌다.김매의 몸은 겉으로는 엄청 강해 보였고, 종사 급에 달했다.하지만 속은 이미 상처투성이였다.만약 여진수의 추측이 맞다면 그전에 김매의 체내에 주입되었던 그 약들은 모두 생명력을 대가로 한 것이였다.여진수의 심각한 표정을 본 김매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왜요? 제 몸이 뭐가 잘못됐나요?""당신 앞으로 5년밖에 살지 못해요."김매는 어리둥절해하더니 힘껏 자기 손을 빼냈다. 그녀는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그게 무슨 헛소리예요? 제 실력이 이리 강한데 왜 5년밖에 못 살아요?”그러자 여진수는 태연한 표정으로 물었다.“당신 매달 초하루와 보름날이면 온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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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3화

"당신은 나의 제자가 되고 싶나요?"지금까지 여진수는 한 명의 제자도 거두지 않았다.그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이나 경력이나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여진수가 이런 말을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김매는 그 자리에 얼었다.원래 그녀는 여진수가 자기 몸을 탐낸다고 생각했다.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사부님, 저의 절을 받으세요.”여진수는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일어나.”김매는 일어났다.옆에 있던 장미는 엄청 부러워했다.이제 김매는 든든한 배경이 생겼으니, 앞으로 어디를 가든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여진수가 갑자기 생각을 바꾸어 김매를 제자로 삼으려 한 건, 방금 전, 그녀의 몸을 체크할 때, 그녀의 체질이 좀 특별한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특수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아마도 현재 김매의 몸 내부가 많이 망가졌기 때문에, 그녀의 신체적 특성을 드러낼 수 없었던 것 같다.여진수는 깨끗한 그릇을 하나 가져오더니 탁자 밑으로 손을 뻗었다.그는 원기를 보충해 주는 단약 두 알을 저장 반지에서 꺼냈다.이 단약은 그가 특수한 방법으로 만들어 낸 것인데, 효과가 엄청 강력해 현재의 김매에게 딱 맞는다.여진수는 그 약을 으깨어 그릇에 담고, 끓인 물에 타 김매에게 건네주며 말했다."이걸 마셔."김매는 두 손으로 그 약을 받아 한입에 삼켰다.곧 그녀의 몸에서 반응이 일어났다.약이 몸에 흡수되고 그녀의 얼굴은 점점 붉게 변했고, 마음속의 놀라움은 말로 다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어때?""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느낌이... 엄청…”그녀는 지금 기분이 엄청 짜릿하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웠다.여진수는 또 두 개의 약병을 그녀 앞에 놓으며 당부했다."이 안에 약을 하루에 각각 한 알씩 먹어, 그걸 다 먹으면 몸의 결점은 거의 다 회복될 거고, 최소 100세까지 살 수 있을 거야."“사부님 감사합니다.”김매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속은 엄청 따듯했다.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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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4화

이 돈이면 이 여자애들이 몇 달은 쓰기에 충분하다.김매는 공손하게 대답하며 여진수의 말을 마음속에 단단히 새겨두었다.그녀는 그 돈을 가지고 그 소녀들에게 그 나라 말로 뭔가 말했다.그 돈을 그 즉시 그녀들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었다.여자애들은 다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치 꿈같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김매가 다시 한번 말하자 그제야 믿고 여진수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심지어 어떤 아이는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했다.처음 느낀 온정은 그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한 시간 후 여진수는 김매의 처소에 도착했다.이곳은 많이 낡은 건물이었다, 80~9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과 흡사했다.하지만 이곳은 이미 고급 주택단지라 어느 정도 자산이 없으면 살 수 없었다.집이 너무 크지는 않았다, 겨우 30여 평 정도였고, 내부 장식도 엄청 간단했다.가구도 많지 않았다, 제일 비싼 게 20인치 컬러 티비였다.김매는 쑥스러워하며 말했다."스승님, 너무 누추한 곳이라, 불편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괜찮아, 아무래도 좋아. 지금 시간 있을 때 내가 너에게 비술을 전수해 줄게."김매는 흔쾌히 승낙하며 속으로 은근히 기대했다.장미는 거실에서 기다리고 여진수는 김매와 함께 침실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김매의 침실은 엄청 간단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여자애들처럼 여러 가지 장난감이 없었다.이에 여진수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침대에 다리 틀고 앉아 그녀에게 무술의 오묘함을 설명했다.김매의 마법 역시 강력했지만, 여진수가 보기엔 법술보다 강하지 않았고, 기껏해야 나중에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여진수가 그녀에게 전수한 건 제일 정통적인 무학이었다.그녀가 착실하게 수련하기만 하면 더없이 튼튼한 기초를 닦을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대량의 단약을 배합하면 김매가 축기기를 돌파하게 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김매는 진지하게 들으면 여진수가 한 말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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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화

처음에 진하늘은 여진수가 말한 수련이 간단한 훈련인 줄 알았다.나중에야 자기 생각이 너무 단순했다는 걸 알아차렸다.비록 그녀는 예전에 이런 일을 겪지 못했지만, 영상자료는 많이 봤다.하여 진하늘은 깜짝 놀랐다.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그녀를 더욱 놀라게 한 건, 그녀의 실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제고되고 있다는 거였다.이건 이전에 있어서 전혀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하여 그녀는 수련에 완전히 몰입했다.방의 방음이 잘되지 않아 김매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사실 김매 뿐만 아니라 이 건물의 대부분 사람이 시끄러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많은 남자는 피가 들끓어 올라 아내를 찾고, 자기 여자 친구를 찾았다.새벽이 되고 해가 떴다.진하늘은 온몸에 힘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았고, 밤을 새웠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그녀의 피부는 더 반짝였다.어떤 본질적인 탈변을 완성해 더 아름답고 매끈해졌다.진하늘은 이미 여진수에게 완전히 정복당했다, 그녀는 고양이처럼 여진수의 옷을 입혀주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주인님, 우리 오늘 뭘 하나요?"계속 기다려, 먼저 나가 봐."진하늘은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떠났다.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했다.여러 곳에서 소식이 들려오면서 보이지 않는 큰 그물이 조용히 펼쳐지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이틀 뒤, 이 씨네 어린 공주의 생일을 기다렸다, 그때가 되면 먼저 일부 사람들을 제거해 그들에게 고통이 무엇인지 느끼게 할 생각이었다.그리고 그는 거실로 갔다.밤새 잠을 못 잔 김매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어젯밤에 들은 소리를 생각하니 얼굴이 빨개지며 여진수의 눈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김매가 아침을 준비했는데 별로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았다. 여기 물자가 많이 모자라기 때문이다.여진수는 이제 이런 음식들을 먹을 필요가 없었고, 진하늘과 김매 둘이 먹었다.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또다시 김매에게 무도의 여러 방면의 지식들을 이야기해 주었고, 진하늘도 옆에서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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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6화

그녀는 스무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였다.그 치마에는 보석들이 알알이 박혀 있었는데, 보석 한 알의 가치는 수억 원에 달했다.이 옷 한 벌의 가격만 해도 400억을 초과한다.여자는 한 마리의 도도한 백조처럼 고개를 쳐들었다.현장은 곧 열렬한 박수 소리와 함께 각종 칭찬이 들려왔다."세상에, 이은지 아가씨 정말 예뻐요.""정말로 인간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예쁜 여자가 있을 수 있지?""세상에 이은지 아가씨보다 더 훌륭하고 더 예쁜 사람이 있을까요? 명문대 출신이고 능력도 뛰어나요.""이 세상에 어느 남자가 그녀한테 어울릴지 모르겠네요."…이은지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위층에서 내려왔다. 그들이 하는 말을 다 들었다.이는 그녀로 하여금 자기가 더욱 고귀한 것처럼 느껴졌다."오늘 밤 저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은지는 말하며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했다.“여진수 그 놈만 아니었으면, 내가 이런 시골에서 생일을 보낼 필요가 없었을 텐데.”“여기 사람들은, 같은 하늘 아래서 숨만 쉬어도 구역질이 날 만큼 천한 놈들이에요!"“그러게 말이에요."누군가가 대답했다.“여기 아무것도 없어요, 여자들도 다 피부가 까맣고 촌스러워. 한번 가지고 놀면 더 이상 만지고 싶지 않아요.” "난 여진수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어요!”"우리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누군가가 이렇게 말하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한테 집중되었고, 이은지까지도 흥미 있는 기색을 보였다."무슨 뜻인지 정확히 말해 보세요."“그러게 말이에요. 뜸 들이지 말고 빨리 설명해 봐요.”그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다, 자랑스럽게 말했다."사실 무슨 비밀도 아니에요, 다들 알다시피 오늘 어른들이 아가씨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옆 나라에 무기를 구입하러 갔기 때문이에요.”“하지만 여러분이 모르는 게 한 가지 있는데, 옆 나라에는 무기를 많이 생산하는 것 외, 또 2명의 9급 대종사가 있어요.”“게다가 쌍둥이여서 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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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7화

여진수가 제일 먼저 차에서 내렸다.그는 자기 얼굴과 몸매를 바꿔 중년 남자 같아 보였다.이는 6대 가문이 그를 보고 당황해 달아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진하늘과 김매도 차에서 내려 멀리 있는 리조트를 바라보며 동경하는 기색을 보였다.이게 바로 차이다.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사치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여진수는 고개를 들어 멀리 바라보니 리조트 상공에 검은색과 붉은색 기체가 떠다니고 있었다.이 기체는 수진자의 눈에는 악과 죄의 상징이다."거기 서! 당신들은 누구야?!"세 사람은 아직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이미 발각되어 경비원 하나가 그 나라 말로 소리쳤다.아무도 멈추지 않고 곧장 걸어갔다.경비원들은 늑대처럼 싸늘한 눈빛으로 이 세 사람을 응시하고 있었다.그들이 500 미터 정도 다가갔을 때, 경비원 중 한 명이 소리쳤다."죽여버려!"이유도 묻지 않고 사람을 죽이려는 게 이들의 횡포다.이 시간에 느닷없이 세 사람이 나타나 40~50명의 경비원을 무시하는 게,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니다.하여 경비원들은 조금도 방심하지 않았다. 한 번에 20여명이 손에 긴 칼을 들고 달려왔다.그러나 여진수는 뒷짐을 지고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현재 그의 실력으로, 실력이 1급 무사에 불과한 이들을 상대한다는 건 너무 값어치가 떨어진다.뒤에 있던 두 여자는 여진수의 말이 필요 없이 달려 나갔다.두 여자의 몸매는 엄청 핫했다, 특히 가슴이 제일 자랑스러웠다.물리적으로 따지면 달릴 때 저항이 엄청 클 것이다.그러나 이 두 여자는 이 원칙을 위반했다, 전혀 영향받지 않았고 속도가 엄청 빨랐다.그들은 동시에 한 경비원의 배를 차 그를 몇 미터나 날아가게 했다.그리고 두 사람은 양 떼에 들어간 늑대 같았고, 경비원들이 그들 앞에 한 명씩 쓰러졌다."큰일이다, 이 두 여자는 적어도 5급 무사다!"“빨리빨리, 경보를 보내고 지원을 요청해!”곧 리조트 안에 다급한 경보음이 울렸다.많은 고수들이 거기서 뛰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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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8화

그들 중 한 명이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넌 누구냐? 감히 여기서 말썽을 부리다니! 죽고 싶어?"여진수는 그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천천히 오른손을 들어 무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나는 너희들 몸에서 깊은 죄를 보았다, 수많은 망자가 애절하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너희들은 죄가 많은 사람들이다. 지옥에 가서 참회하거라!"이 사람들은 전부 여진수를 바보 천치처럼 쳐다보았다.하지만 다음 순간, 그들은 끝없는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여진수가 손을 들어 올리자, 고드름들이 그들 머리 위에 생기기 시작했다, 족히 백 개가 넘었다.두 여자는 이미 여진수의 실력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충격받지 않을 수 없었다.이 무사들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이때 그들 머리속 유일한 생각은 빨리, 멀리 달아나는 것뿐이었다.그들은 그 고드름에서 죽음의 냄새를 맡았다.그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여진수는 손가락을 살짝 튕겼다.수백 개의 고드름이 날아가 무사들을 정확히 명중했다.3명의 종사를 포함한 9명의 무사가 전부 여진수의 일격에 죽임을 당했다.밖에서 이리 큰 소란이 일고 있었지만, 안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어려서부터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자란, 이른바 천부 총아들은 마음껏 향락을 누리고 있었다.그들의 즐거움은 다른 사람의 고통 위에 만들어진 것이다.그들은 손에 쇠사슬을 들고 그 사람들을 개 취급했다.다른 한 손으로는 채찍을 들고 그 사람들의 몸에 매질했다.그러자 통쾌한 웃음소리와 용서를 비는 비명이 한데 뒤엉켜 애절한 곡조를 이루었다.이곳은 삼라지옥 같은 곳이다.탕!이때, 문이 걷어차여 열리며 여진수 일행 세 사람이 들어왔다.그러자 파티는 끝났고, 다들 차가운 눈길로 그들을 바라봤다.두 여자는 온갖 구질구질한 일들을 다 겪었지만, 이 광경을 보고 구역질이 날 것만 같았다.마음속으로 끝없는 분노가 가득 차올랐다.여진수는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지만, 마음속의 살의는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끊임없이 분출되고 있었다.한 술에 취한 청년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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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9화

6대 가문의 이 젊은이들은 다들 비웃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들은 이 상황이 낯설지 않았다.예전에도 겁 없는 놈이 그들을 건드렸는데, 그 결과는 예외 없이 참담하기만 했다.이번에도 그들과 같은 결과일 거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아무도 이번에 그들이 상대하고 있는 게, 힘없는 개미가 아니라 구천에서 울부짖는 진짜 용이 라는 걸 알지 못했다.여진수는 몸에서 살기를 내뿜으며, 두 여자에게 명령했다."이 악인을 도와 나쁜 짓을 하는 놈들을 전부 해결해, 단 한 명도 살려두지 마."그는 말하면서 두 손을 내밀어 두 여자의 어깨를 두드렸다.한줄기 영력을 그녀들 체내에 주입해 그들의 실력을 잠시 8급까지 끌어올렸다.두 여자는 몸에 생긴 엄청난 힘을 느끼고 흥분했다.그녀들은 마치 산에서 내려온 두 마리의 맹호처럼 앞을 향해 돌진해 갔다.이 고수들 중 실력이 가장 높은 사람은 5급 무사였다.그는 험상궂은 얼굴로 주먹에 내력을 실어 정면으로 달려오는 김매의 얼굴을 힘껏 내리쳤다.김매 역시 동시에 공격했다, 두 주먹이 부딪치자 우지끈 소리가 났다.그 5급 무사는 처량한 비명을 질렀다, 공포의 힘이 그의 주먹에서 시작해 온 팔로 번졌다.팔 전체가 그 즉시 산산조각 났다.김매는 그에게 반응할 틈을 전혀 주지 않았다.그녀는 가는 허리를 비틀어 몸을 돌려 다리를 들어 상대방의 가슴을 내려 찼다.그러자 상대방의 몸은 포탄처럼 튕겨 나가, 네다섯 사람을 다치게 했다.다른 한편에서, 진하늘 역시 공격하기 시작했다.그녀의 별명이 '돌 전갈'인 것에서 알 수 있듯, 그녀는 잔인하기로 유명하다.그녀와 교전한 고수들은 한 명도 예외 없이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이들은 6대 가문을 도와, 평소에 많은 피비린내 나는 죄악을 저질러서, 여진수가 하늘을 대신해 벌을 내렸다.6대 가문의 청년들은 원래는 쇼를 보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곧 상황이 좀 이상하다는 걸 발견했다."어떻게 된 일이야? 이 두 여자의 실력이 어떻게 이리 강해?!""그 세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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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0화

다른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였다."네, 선생님, 얼마를 원하십니까? 말만 하세요.""200억이면 되겠습니까? 부족하면 400억, 600억!""아니면 따로 원하는 게 있으면 말만 하세요."…이전에 그들이 얼마나 오만했으면, 지금은 그만큼 낭패를 보고 있었다.여진수가 다시 입을 열었다.“너희들 손에 있는 그 사람들을 풀어줘.”이 사람들은 죄 없는 사람들이며, 여진수는 그들이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다.이 말은 이은지 그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그들은 갑자기 쇠사슬에 묶여 있던 사람들의 목을 조르면서 여진수에게 독설을 퍼부었다.“정말로 영웅이구나!”“요즘 시대에 이러한 영웅이 존재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네!”"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 그렇지 않으면 이들을 죽여버리겠다!"그들은 하나같이 다시 담력을 회복해 오만하게 굴었다.진하늘과 김매는 바보 백치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봤다.죽음이 눈앞에 닥쳤는데도 이렇게 멍청하다니.아마도 그들이 자란 환경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너무 평탄하게 자라와, 눈치를 살피고 형세를 헤아리는 능력이 부족하다.물론 다른 이유도 있다.그들이 가문의 핵심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가문에서 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그리 높지 않다.이씨 가문에서 가장 교만한 여자, 이수영이 여기 있으니 말이다.쾅!여진수 몸에서 공포스러운 위압감이 갑자기 폭발했다.이은지와 그들의 몸은 마치 보이지 않는 큰 산에 제압당한 듯 갑자기 굳어졌고 눈에서 공포의 기색이 나타났다.여진수는 두 여자를 향해 말했다."저들을 풀어줘."그러자 두 여자는 그 즉시 고통받고 있는 현지인들을 구해줬다.이 현지인들은 모두 이미 무감각해져 다들 눈빛이 공허하고 조금도 반항할 힘이 없어 보였다. 이 광경을 본 두 여인은 가슴이 찡해졌다.그들을 모두 구하고, 여진수는 직접 그들 머릿속에 오늘 밤에 관한 기억을 전부 지워 주었다. 그리고 치료술을 펼쳐 그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한차례 치료가 끝나고 그들은 모두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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