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핫팬츠와 배꼽티를 입고 있었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한 얼굴이었다.이 여인은 여진수를 보고 순간 눈에 적의가 스쳤는데, 여진수에게 분명하게 포착되었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여자를 본 적 있다!그 당시 백슬기네 집에 있을 때, 임유진이 갑자기 달려와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한 적 있었다.그녀의 '여자친구'가 출혈이 심해 여진수한테 도움을 청했었다.그 여자가 바로 이 여자다.류미연은 케이크를 탁자에 올려놓고 여진수를 보며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오빠, 이거 내가 방금 만든 케이크인데, 좋은 재료들이 엄청 많이 들어갔어, 한 번 먹어 봐.”여진수는 그 여자를 쳐다보며 물었다.“이분은?”"아, 오빠 내가 소개해 줄게, 이 분은 유홍원씨야, 내가 새로 모집한 케이크 아티스트야.”“케익을 정말 잘 만들어. 그런데 최근에 연인이랑 헤어졌거든.”여진수는 즉시 경계하기 시작했다.이 여자가 임유진과 헤어졌나?하여 이렇게 자기 여자한테 덤벼들려 한다고?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 없이 자리에 앉았다.류미연은 그의 곁에 앉아 케익을 잘라 여진수에게 직접 먹여주었다."오빠, 내가 먹여줄게."맞은편, 유홍원은 조용히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질투에 찬 얼굴이었다.그러자 여진수는 그녀가 류미연에게 다른 생각이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그는 마음속으로 차갑게 웃으면서 류미연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그녀의 몸이 약간 떨리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얼굴도 빨개졌지만, 피하지는 않았다유홍원의 눈은 순식간에 붉어졌다.자기 여자 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걸 보는듯한 눈빛이었다,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너무 티 내도 안 되니, 할 수 없이 케익만 먹었다.여진수는 류미연이 건네준 케익을 몇 입 먹더니, 그녀의 귀에 대고 말했다."우리 네 침실로 가자.""뭐?"류미연은 눈빛이 흔들리고 가슴은 쿵쿵 뛰었다, 그녀는 가느다란 목소리로 물었다."지… 지금? 하지만… 다른 사람도 있는데…”"뭐 어때, 난 이미 설아랑 수정이를 먹었어, 이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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