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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501 - 챕터 510

1751 챕터

제501화

…외제 차에서 장소영이 내려오자 그들은 엄청 큰 충격을 받았다.학교의 고위층조차도 전부 얼떨떨해했다.여진수는 장소영의 손을 잡고 그들 앞에 섰다, 목소리는 차분하고 힘 있었다."나의 이름은 여진수고, 스타 그룹의 일인자다.”“혹시 이 회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 텐데. 옥부고가 우리 회사 제품이다."쿵!여진수의 이 말은 폭탄처럼 투하되어 모든 사람들을 현기증 나게 했다.요즘 옥부고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전국적으로 떴고, 심지어 해외에서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거금을 써 여기로 와 사 간다.바보라도 요즘 옥부고를 팔고 있는 이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네가 너희한테 말하는데, 현재 나의 재산은 600만 억이 넘는다. 돈이 많아, 엄청 많아.”“그리고 이 여자애는 장소영이고 나의 여동생이다. 스타 그룹의 어린 공주다.”“오늘 이렇게 소영이를 소개하는 이유는, 다들 소영이를 괴롭히지 말고 친하게 지내기를 바라기 때문이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떤 대가를 치르든 반드시 보복하겠다.”“너희 학교에 이씨 성의 애가 있지? 어젯밤 개가 나의 여동생을 괴롭혔어. 이제 다시는 그를 못 보게 될 거야."여진수의 말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엄청 큰 충격을 주었다.재산 600만억!600억이 아니라 600만억이다!이게 무슨 개념인가?하루에 200억을 쓴다고 해도 70, 80년은 쓸 수 있다.현금으로 바꾸면 큰 산 높이로 몇 개나 쌓을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매서운 눈빛으로 온 장내를 둘러보았으나,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치는 사람이 없었다.장소영은 가슴이 두근거렸고 여진수가 자기를 아끼고 배려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지금 이 순간 그녀는 단연 제일 빛나는 별이었고 다들 아연실색했다.그리고 방금 전 뒤에서 장소영을 욕했던 사람들은 얼굴이 화끈거렸다.장소영은 당연히 궁상맞은 계집애가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귀한 사람이었다.지금 그들은 우스꽝스러운 광대 같았다.여진수는 갑자기 무서운 기세를 발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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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화

호수 옆 정자에 선량한 기운이 감도는 여자아이가 앉아 있었다.흰 치마에 흰 신, 머리까지 흰 리본 하나로 묶었다.그 여자는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고 있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장소영은 여진수를 끌고 다가갔다."청아야, 또 여기서 책을 읽고 있었어?"여자아이는 고개를 쳐들고,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냈다.갸름한 얼굴에 큰 눈, 피부는 희고도 붉은 빛이 도는 게 꼭 옛날의 대갓집 규수 같았다.그녀는 성격이 조용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의아한 기색을 드러냈다.그녀의 얼굴에 놀란 게 아니라 실력에 놀랐다.눈앞에 있는 이 청아라는 여자아이는 비록 각 방면에서 다 뛰어나지만, 비교할 만한 상대가 없는 건 아니다.8급 무사!지금 자신보다 더 어려 보이는 이 여자아이는 의외로 이런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여진수는 세상 사람을 얕잡아 본 적 없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것도 그 혼자일 리가 없다.창아는 일어나, 웃으며 듣기 좋은 목소리로 말했다."소영아, 너 오늘 얼굴 좋아 보여."장소영은 히히 웃었다."그래? 내가 소개 해줄게, 이분은 우리 오빠 여진수야."청아은 여진수를 바라보며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존함은 오래전부터 들었습니다.”"너 날 알아?"여진수는 눈썹을 찡그렸다.“당연하죠”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스타 그룹의 일인자, 9급 최고봉의 무사, 며칠 전, 거의 대한민국의 전부 고층 무사들을 멸한 무사…"그녀가 알고 있는 이 많은 정보들로 봤을 때, 이 여자의 숨은 실력은 어마어마 했다.장소영도 깜짝 놀랐다."청아야, 너 예전부터 우리 오빠를 알고 있었어? 설마 혹시 우리 오빠 때문에 일부러 나 한테 접근한 거야?”청아는 대범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네 오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야."장소영은 작은 입을 삐죽거렸다.청아처럼 자기 생각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으면 오히려 반감을 사지 않는다."소영아, 잠시 자리를 좀 비켜 줄 수 있어? 나, 네 오빠와 따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어.""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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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3화

“연우각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밀정을 둔 초특급 정보조직입니다.”양청아의 말한 내용은 엄청났다."우리는 무수히 많은 최고급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보들을 대한민국에게 넘긴다면, 10년 안에 국토 면적을 두 배로 넓힐 수도 있습니다!"여진수도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그의 스승은 정말로 너무 강력하다. 뜻밖에도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하였다니."첫 만남의 선물로 정보 하나를 공짜로 드릴게요."양청아는 이렇게 말하면서 주머니에서 접은 종이 한 장을 꺼내 여진수에게 건네주었다.여진수가 받아 펼쳐보니, 위에는 지도 한 장과 아주 상세한 숫자와 표시들이 있었다.양청아가 말했다.“이 지도에 표시 되어있는 위치는 카브국의 군사 영지입니다.”“이 나라는 이미 오래전 부터 백천상회의 6명의 멤버에 의해 은밀히 통제되고 있었습니다.”“며칠 전, 당신께서 수많은 무사들을 처형한 후, 이 6명의 멤버와 그 친척들은 카브국으로 도망갔습니다.”“그리고 그들은 온갖 방법들을 사용해 재산을 조금씩 옮기고 있습니다.”“은밀하게 진행 중이니 아직 큰 동작은 없습니다.”“나는 당신이 이미 그들 명의로 되어 있는 부동산을 차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걸 알고 있지만, 당분간 하지 말 것을 건의합니다.“첫째, 그렇게 하면 손실이 적지 않을 것이고, 둘째, 경솔하게 행동하면 그들을 경계하게 할 겁니다.”“모르는 척하면서 그들이 재산을 카브국으로 옮기도록 놔둔 뒤, 곧바로 치부를 공격해 그들을 일망타진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그 말을 들은 여진수는 생각에 잠겼다.양청아의 조언은 확실히 괜찮았다.백천상회 6명 멤버의 재산을 합치면 몇 천만 억에 달한다.전부 이전하면 대한민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하지만 그의 손에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 바로 옥부고다.그리고 그는 또 비아그라보다 10배 강하고 부작용이 없는 약도 출시할 예정이다.이 약은 '용호환'이라고 하는데, 남자가 먹으면 활기가 넘치고 엄청 강해질 것이다.옥부고는 여자 킬러고, 용호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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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4화

여진수는 용호환의 약력을 상세하게 알고 있다.이걸 먹으면 몸이 튼튼해지고 남자들의 자신감을 증가시켜 주고 부작용도 없다.이는 시중의 그 어떤 약보다도 더 강력해, 일단 시장에 출시되면 반드시 많은 사람들이 다투어 사려 할 것이다.약에 문제가 없는 걸 확인하고 여진수는 생산에 돌입했다.약원 자체가 충분히 커, 자급자족할 수 있다.여진수는 용호환을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눠 판매할 생각이었다.국내판과 해외판.국내판은 약원에서 기른 최고급 약재를 사용해 효과도 최고다.해외판은 그럴 필요 없이 약재를 구매해 원가를 최대한 줄일 생각이었다. 효과는 국내판의 10분의 1 밖에 안 될 것으로 짐작했다.하지만 가격은 국내보다 10배 정도 비싸게 정할 생각이다.이런 일은 해외의 여러 나라에서 늘 해왔던 수법이다.대한민국이 아직 비교적 뒤떨어져 있을 때, 항상 돈을 떼먹기 일 수였다.나사못 같은 경우도 국외에서 2천 원씩 하는 걸 국내에 들이기만 하면 200만 원이나 했다.뉴스를 자주 보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은 전부 그 굴욕적인 과거를 알고 있다.이제 여진수가 그럴 능력이 있는 이상, 당연히 똑 같은 방법으로 보복할 생각이었다.그리고 그는 두 버전 모두 조금의 변화를 주었다.국내판은 자기 나라 사람들이 복용하는 만큼, 복용 후 욕구 강도도 떨어지게 만들었다, 한 번 복용하면 반드시 소진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몸에 좋다.하지만 해외판은 그 효과를 확대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사람을 보내 상표, 허가증, 제품 포장 등의 일을 처리한 후, 또 다시 소환단을 만들기 시작했다.현재 윤설아, 한수정, 류미연은 6급 무사다.온윤아는 7급 무사의 실력을 지녔다. 그렇다면 다음으로는, 백슬기의 차례다.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그녀는 마침 외출했고,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올 수 있다 했다.여진수는 그녀와 시간을 약속했다.용호환의 여러 가지 준비 작업은 아랫사람들에게 맡기고, 게다가 초기에 준비되어야 할 생산능력이 어느 정도 필요해 본격적으로 팔려면 적어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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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유지안은 임유진이 이미 사직했고, 이미 그녀의 자리를 대신할 다른 사람도 찾았다고 답장이 왔다.여진수는 그녀가 유홍원과 헤어졌기 때문에 지금이 모습으로 변했을 거로 추측했다.하지만 여진수도 먼저 나서서 말 걸지 않았다.이 여자는 항상 그에게 불만이 많아, 여진수도 먼저 말 걸고 싶지 않았다.맥주가 6병 나왔고, 그녀는 마시기 시작했다.그녀는 술을 마시면서 끊임없이 음성 메세지를 남겼다."제발 날 떠나지 마.""난 네가 없으면 안 돼.""도대체 왜? 우리 몇 년의 감정을,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지는 거야?"“우우우우. 제발 답장 좀 해줘, 무시하지 말고."…그녀는 생각할수록 서러워, 술도 더 많이 마셨다.밤이 되니 손님들이 점점 많아졌다.건장한 남자 셋이 걸어 들어왔다.그들은 이미 만취 상태가 되어 중얼거리는 임유진을 보더니 눈앞이 번쩍 띄었다.약속이나 한 듯 그녀에게 다가갔다."저기, 아가씨? 취했어?""밖에 혼자 있으면 위험해. 오빠들이 데려다줄까?"임유진은 눈을 깜빡였다."꺼져, 구역질 나."건장한 세 남자는 화내지 않고 웃으면서 임유진을 잡았다.탕! 탕! 탕!그다음 순간 그 세 사람은 모두 술병에 뒤통수를 얻어맞고 눈앞이 까매져 바로 까무러쳤다.여진수는 일어서 그들의 어딘가를 밟았다.이처럼 술에 취한 여자를 괴롭히는 놈들은 남자가 될 자격이 없다.여진수는 그들의 남자로서의 권리를 박탈했다!그는 이미 정신이 혼미해진 임유진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결국 그는 못 본척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부축해, 계산하고, 밖으로 나왔다.여진수는 부근에 자기 소유의 호텔이 있다는 게 생각나, 거기로 가면 체크인 할 필요가 없어 거기로 갔다.여진수는 열쇠를 받고 임유진을 화장실로 데려가 그녀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그녀는 그 자리에서 토했다.여진수는 고개를 흔들며 밖으로 나갔다.토하고 나니 임유진은 정신을 많이 차렸다.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꺼내 유홍원에게 전화를 걸었다.하지만 이미 차단당했다.카톡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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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6화

임유진의 말은 확실히 여진수를 자극했다.여진수는 이 여자를 꽤 오래 참아왔다.그가 기어코 자신에게 도전하려 하자 여진수도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동시에 여진수는 그에게 정확한 인생관과 가치관을 세워주려 했다.그녀의 인생관과 가치관은 전부 기형적이다.임유진과 같은 '중증 환자'에게는 극약의 처방이 필요하다.하여 여진수는 그녀의 성적 취향을 고쳐주려 했다.그제야 그녀도 정상적인 남녀 관계가 이런 것임을 알게 되었다.여진수가 시간을 보니 밤 10시였다.백슬기와 약속한 시각은 10시 반이다.임유진은 너무 힘들어 감당하지 못하고 이미 깊이 잠들었다.여진수는 그녀를 깨우지 않고 혼자 떠났다.이곳은 엄청 안전하고 깨끗해 별일 없을 거다.여진수는 호텔에서 차를 몰고 나와 약속한 시각에 백슬기의 숙소에 도착했다.다만, 입구에 다른 여자의 신발이 보였다.공기 중에 아직 약간의 향기가 남아 있어 여진수는 그게 누구의 것인지 금방 알 수 있었다.지문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거실에서 설현이가 백슬기의 손을 잡아당기며 빠르게 말했다."슬기야, 제발, 제발 이 언니를 좀 도와줘."백슬기는 난처한 듯 망설였다."하지만 …""하지만 뭐?"설현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나 너한테 잘해 줬잖아.”“맞아, 그때는 확실히 내가 안목이 없어 여진수라는 이 진짜 용을 알아보지 못했어.”“하지만 난 엄청 후회했고, 계속 보상해 주고 싶었어.“우리들의 오랜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네가 그에게 좋은 말만 몇 마디 해 줘.”“이 언니가 영원히 고마워할 거야.”백슬기는 약간 붉어진 얼굴로 그녀를 한 번 보았다."언니, 뭐라는 거에옟요?"설현은 웃으며 말했다."부끄러워하기는, 너 그 전에…우우우.”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백슬기는 입을 막았다.그 이유는 여진수가 온 걸 보았기 때문이다.설현은 백슬기의 시선을 따라가 보더니 재빨리 일어섰다."여선생님, 오랜만이에요."이전과 비교하면, 그녀는 지금 아주 많이 변했다.제일 큰 원인은 당연히 두 사람의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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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7화

백슬기는 뜻밖에도 여왕 옷을 입고 여진수 앞에 나타났다.맞다, 바로 드라마 속 여왕의 모습이었다.여진수는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 놀라 아연실색했다."예뻐요?"백슬기는 고개를 쳐들고 여진수에게 다가갔다."이 황후를 보고 속히 인사를 드리지 못하겠느냐!"역시나 그녀가 높은 자리에서 풍기는 기세는, 그녀의 이런 모습과 똑 닮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끌어당기며 세게 때렸다."네가 황후라면 난 황제다."백슬기는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당신은 세계 최고의 부자들처럼 작은 나라들을 통제할 생각은 없나요?“그러면 나중에 당신 아들딸이 태어나면 왕자와 공주가 아니겠어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그럴 필요 없어요.”옛날 같으면 그가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이제 여진수의 개인 전력으로는 천하무적이라 어디든 갈 수 있다.그의 목표는 대한민국을 도와 적들을 물리치고, 수진의 길에서 더 멀리 가는 것이다.백슬기는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말하지 않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빨리 와 이 황후의 시중을 들지 못할까? "여진수는 크게 웃었다."네 이놈! 매를 받들라!"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당신 실력의 변화가 느껴져요?”백슬기는 눈을 감고 느꼈다."온몸에 힘이 넘치고, 청각과 후각이 대폭 향상되었고, 내력도 엄청 두터워졌어요…"이건 파경의 징조다.여진수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소환단의 자극까지 있었기에 그는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소환단 한 알의 가격은 2천억 정도 된다.그녀는 지난밤 6천억을 써 버렸다.백슬기는 눈을 뜨며 말했다."그럼 나는 곧 종사가 되는 건가요?""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일주일 내로요."그가 만든 소환단은 파는 것 보다 품질이 더 좋고, 약물의 내성도 훨씬 낮았다.하여 한 사람이 열 개까지 복용할 수 있고, 전부 효과가 있다.거기에 쌍수의 술을 배합하면, 복용자가 약효를 완전히 흡수할 수 있게 도와준다.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약효를 절반만 흡수해도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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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화

잠시 후 다른 여종업원이 뜨끈뜨끈한 국수 한 그릇을 들고 왔다.그 청년이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문제없지?”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없어요. 안에 약을 넣었으니 인사불성이 될 거예요."청년은 턱을 만지며 기뻐하며 웃었다."어서 들어가."여종업원은 대답하더니 문을 밀고 들어갔다.이 청년은 이 가게의 사장이었다, 방금 그의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았다.일주일 전 나이서가 면접을 보러 왔을 때, 그는 한눈에 이 생기 넘치는 여자가 마음에 들었다.면접도 안 보고 그냥 채용했다.그는 그 이후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 나이서를 먹어 치우려 했다.하지만 나이서의 경계심 때문에 진전이 없었다.결국 가게에 다른 여자가 그에게 이러한 방법을 제안해, 이런 장면이 연출되었다."이번엔 어떻게 도망가는지 보자, 넌 내꺼야!"그는 나이서의 예쁜 얼굴과 화끈한 몸매를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졌다.“사장님, 국수 한 그릇 주세요.”한 목소리가 그의 생각을 끊었다, 청년은 미간을 찌푸리며 그 쪽을 바라봤다.한 완벽한 남자가 들어왔다.그 사장은 스스로 멋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손님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그는 불쾌한 걸 꾹 참고 직접 주방으로 가, 갓 만든 국수 한 그릇을 도마 위에 올려놓았다.그리고 자신의 양말을 벗어 넣고 몇 번 뒤섞은 뒤 다시 양말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그는 다시 신발을 신고, 면을 들고 밖으로 나가, 웃으며 여진수 앞에 내려놓았다."손님, 주무하신 면 나왔습니다.여진수는 그 면을 보고 코를 실룩거렸다.그리고는 그 남자의 발을 내려다봤다.상대방은 무의식적으로 양말을 신지 않은 발을 움츠리며 물었다."왜요? 손님?"여진수는 국수를 가리켰다."당신 먼저 한 입 먹어봐요."그러자 사내의 안색이 변하더니 고개를 가로저었다."손님께서 주문하신 면인데 제가 어떻게 먹겠어요?"여진수는 웃는 듯 마는 듯 그를 바라봤다."이 면이 문제가 없다면 당신은 왜 먹지 못하는데요?"남자는 속으로는 당황했지만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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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9화

남자는 그 즉시 여진수를 산산조각 내고 싶었다.그러나 나이서를 생각하며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그는 땅에서 기어 일어나, 웃으며 말했다."저 먹을 게요, 때리지 마세요.”그는 역겨운 걸 꾹 참고 국수 한 그릇을 국물까지 전부 들이켰다.그는 얼굴을 부르르 떨더니, 엄청 후회했다.질투심에 눈이 멀어 자업자득이다.여진수는 핸드폰을 챙겿 자리를 뜨려 했다.그도 지금 여기서 밥 먹을 기분이 아니다.이를 보고 남자는 오히려 한숨을 돌렸다.지금 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나이서를 따먹는 것이다."응?"반쯤 갔을 때, 여진수는 갑자기 멈춰 섰고, 오른쪽 귀를 움직였다.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의 시선은 나이서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남자는 속이 뜨끔해 웃으며 물었다."손님, 무슨 일이죠?"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방으로 향했다.그러자 남자는 당황해하며 여진수의 앞을 가로막았다."손님, 깽판 치러 오신 건가요?"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비켜. 난 지금 네가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남자는 속이 뜨끔해, 크게 분노했다."무슨 헛소리야, 다들 이 사람 좀 보세요, 이 사람이 이렇게 막무가내로 소란을 피우고 있어요!"많은 손님들은 이러쿵저러쿵 의논하기 시작했다."이 녀석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왜 저러는 거야?""저 사장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괴롭히지 못해 안달이지?”…남자는 대부분 손님들이 자기편을 들어주는 걸 보고 금세 마음이 편안해져 의기양양하게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빨리 가세요. 더 이상 당신과 따지고 싶지 않아요.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룸에서 나이서는 국수를 몇 입 먹더니 현기증이 났다.그녀는 경계심이 높아 자기가 먹고 있는 국수에 문제가 있다는 걸 즉시 알아차렸다.나이서는 즉시 젓가락을 던지고 나가려 했다.그러자 그 여종업원이 그녀를 가로막으며, 자상한 척 말했다."왜 그래? 국수를 다 먹고 가서 일해.”"비...켜…”나이서는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온몸이 나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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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0화

그 남자들은 전부 손에 국자, 주걱 등을 들고 험상궂은 얼굴로 여진수를 노려보았다."너 이 새끼, 감히 여기서 말썽을 부리다니, 배짱이 부었구나!"“빨리 꺼져, 그렇지 않으면 넌 맞아 죽어!”…그 남자는 확신했다, 이제 여진수는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다음 순간, 그의 동공이 갑자기 커졌다.그의 사람들이 하나둘 '날아' 가더니 무겁게 땅에 떨어졌다.그도 호흡곤란을 느끼고 곧바로 여진수에 의해 목이 잡혀 높이 들려졌다.그는 이렇게 여진수에 의해, 마치 작은 병아리처럼 룸 앞으로 가 발로 문을 걷어찼다.그리고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룸 안에 있던 여종업원은 깜짝 놀랐다. 자기 사장의 이런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남자는 미친 듯이 발버둥 쳤지만, 도저히 여진수의 구속을 벗어날 수 없었다.밖에서 많은 손님들이 슬그머니 머리를 들이밀어 안쪽을 보았다.그들은 눈앞의 장면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세상에, 한 소녀가 기절했어.""이게 웬일이야?"…그 여종업원은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 그녀는 여태까지 이런 장면을 본 적 없다.잡혀간다면 큰일이다.그녀는 급히 사장을 가리키며 말했다."이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나한테 국수에 약을 타라고 위협했어요, 난 협박당한 거예요, 나랑 상관없는 일이에요!"그 남자는 여진수에게 목이 졸려 대답할 수 없었지만, 가슴엔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탕!여진수는 그 남자를 휙 내던져 벽에 내리쳤고, 그 즉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는 빠른 걸음으로 나이서 앞으로 가 그녀의 맥을 짚어 보았다.큰 문제는 없었다. 그냥 깊은 혼미 상태에 빠진 거였다.여진수는 그녀를 가로 안고 그 남자에게로 가 그의 남자의 상징을 발로 밟아 부순 다음 다시 그 여종업원 앞으로 갔다.눈동자가 소용돌이쳤다.환술이다!그 여종업원은 눈에 멍한 빛을 띠더니, 곧 공포의 환상 속으로 빠져들었다.그 환상의 나라에서 그녀는 아비규환적인 여러 가지 일을 겪었다.짐승에게 물려 뜯기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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