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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451 - Chapter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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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스카이 호텔, 608 실.여기는 500평에나 달하는 호화 객실이었다.온천, 노래방, 와인 바 등 없는 게 없었다.연인 간의 감정을 더 깊게 만들어줄 여러 가지 보조 장비들도 있었다.한수정은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그녀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 깨끗한 옷을 챙기고 호텔로 들어가 여진수한테 방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욕실로 들어가 여태 나오지 않았다.그녀는 꼼꼼하게 자기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과 밖을 전부 깨끗하게 씻었다. 하얀 피부는 더욱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값비싼 향수도 뿌렸다.그리고 정성 들여 고른 옷으로 갈아입었다.이 옷은 그녀가 처음으로 입어보는 옷이다.흰색 미니스커트가 엄청 과감했다.거기에 그녀의 늘씬한 몸매, 천사 같은 얼굴까지 더해지니, 보고 있는 사람들은 코피까지 쏟을 지경이었다.스님이라도 굶주린 늑대가 될 지경이었다.한수정은 거울 앞에 서서 한참을 감상하다 빙그레 웃으며 엄청 만족했다.그녀는 여진수과 자신에게 평생 잊지 못할 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한수정은 환희와 기대감으로 벅찬 가슴으로 문을 열었다.여진수가 아름다운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문 앞에 서 있었다.한수정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여보~”‘여보’라는 말에 여진수는 온몸이 다 짜릿해졌다.그는 손에 들고 있던 장미꽃을 침대 위로 던졌다.꽃잎이 흩날리며 침대 위에 펴졌다.그리고 그는 한수정을 가로 안고 침대로 향했다.한수정은 눈을 감고, 호흡도 빨라지고, 심장박동도 빨라졌다. 피부에도 옅은 홍조가 띠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살며시 침대 위에 내려놓았다. 여진수는 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눈앞의 미인을 감상했다.여진수가 한수정을 좋아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물처럼 부드러운 성격이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작은 발이다.하얀 발은 은은하게 붉은빛을 띠고 있었고, 엄청 보드라웠다, 마치 초승달 같았다.여진수는 다 감상하고, 진지하게 말했다."네 몸에 정독이 있어, 내가 해독해 줄게.”그리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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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여진수는 그 여자아이를 데리고 교외의 한 숲속으로 가 그녀를 깨웠다.깨어난 후에도, 그 여자아이는 여전히 죽고 싶어 했다.여진수는 오른손으로 그녀를 잡고, 왼손을 펴면서 말했다."이 세상은 여전히 엄청 아름다워, 못 믿겠으면 봐봐.그러자 나비들이 한 마리씩 날아와 여진수의 왼손을 감싸며 춤을 추었다.여진수의 몸은 때묻지 않았고 유리처럼 맑아 풍기고 있는 향기는 그 어떤 꽃보다도 고급스러웠다.수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주위는 높은 나무들이 그늘지고 있고 꽃이 만발하여 사람과 자연이 완벽하게 융합되었다.소녀는 발버둥을 멈추고, 멍하니 이 장면을 바라보았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나비 몇 마리가 그의 손에 앉았다.그는 천천히 팔을 움직여 나비를 그녀 앞에 내려놓았다."봐봐, 귀엽지 않아?"멀리서 귀여운 사슴 몇 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었다.그리고 여진수의 기운이라도 감지한 듯 다가왔다.뒤에는 대여섯 마리의 하얀 새끼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와 여진수의 발밑에서 끊임없이 머리를 그의 바짓가랑이에 비비고 있었다.곧 더 많은 작은 동물들이 여진수의 냄새에 이끌려 그의 주위를 둘러쌌다.여자애의 눈에도 점차 빛이 생기더니 쭈그리고 앉아 조심스럽게 토끼 한 마리를 만지기 시작했다.그 흰토끼도 피하지 않고 그녀가 쓰다듬어 주자 가만히 있었다.곧이어 사슴 몇 마리가 그녀 곁으로 다가와 머리를 그녀의 얼굴에 대었다.마침내 여자아이가 방울처럼 웃었다.그러자 여진수도 웃었다.이 여자아이는 체질이 특수해, 잘 배양해 무도로 길을 들인다면, 피의 효과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그때가 되면 그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금씩 그녀의 피를 채취해 약재로 쓰면, 더 많은 강한 약재들을 재배해 낼 수 있다.여진수의 다음 목표는 주변 사람들을 전부 종사까지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여자애가 마음을 완전히 열고나서야 여진수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여자애의 이름은 장소영이고,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그 금강피보리는 바로 그녀의 집 정원에서 자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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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화

"그럼..."장소영은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우리 손가락을 걸고 약속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그래, 손가락 걸자."시간이 늦어지자 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여진수는 그녀의 장래 희망이 무엇인지 물었다.그 소녀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열여섯 살 되었지만, 알고있는 지식은 소학생만도 못했다."그건 문제없어. 네 몸이 다 회복되면 내가 너를 도와 학교를 신청해 줄게,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학비는 나라에서 내줄 거야, 생활비는 내가 먼저 대줄 수 있어, 나중에 네가 돈을 벌면 그때 다시 갚으면 돼.”여진수는 당연히 돈을 그냥 줄 수 있지만 그녀가 받지 않을 것 같았다.이 여자는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마음은 엄청 강인한 여자다.장소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네, 고마워요, 오빠. 제가… 앞으로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당연하지, 넌 이제부터 내 동생이야."“히히, 오빠.”선우정아는 장소영이 나가기 전과 상태가 완전히 달라진 걸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동시에 여진수에 대한 존경심도 또 한 단계 높아졌다."언니 안녕하세요~"장소영이 먼저 인사했다."그래, 생각 잘 했어."선우정아는 활짝 웃으며 그녀의 작은 손을 잡았다, 엄청 기뻐하는 눈치였다.그리고 그녀는 머리를 돌려 여진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여선생님, 전에 저를 보상해 주겠다고 하셨는데 잊지 않으셨죠."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잊지 않았어요. 여기 앉아 기다리세요, 제가 직접 요리해 줄게요."선우정아는 깜짝 놀랐다."여 선생님 요리도 하실 줄 알아요?"이건 그녀가 보기에 엄청 불가사의 한 일이었다.현재 여진수의 재산은 몇백만억이 넘는다.그런 인물이 요리까지 할 줄 안다니 정말 믿기 힘들었다.“기대해보죠.”여진수는 더 말하지 않고 주방으로 향했다.그의 뒷모습을 보며 선우정아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여진수의 요리솜씨가 어떻든, 이런 지위까지 도달했는데 직접 그녀한테 요리를 해주려 한다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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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화

장소영은 깔금하게 관리하고 나자 외모의 레벨이 순 식간에 한단계 올라갔다.그녀의 키는 1.6미터 넘었고 퍼지는 치마를 입고 하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긴 생머리는 부드럽게 어깨에 풀어 헤치고, 커다란 눈은 보석 같았다.유일한 결점은 너무 말라 약간의 영양 부족 같았다.마지막 요리를 들고 나오던 여진수는 장소영을 보고 말했다."내 여동생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네?"장소영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그러나 곧, 그녀는 식탁 위 풍성한 요리에 매료되었다, 눈은 빛나고 있었다."와, 엄청 풍성하고, 엄청 맛있어 보여요."선우정아 역시 눈이 휘둥그레졌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앉아서 식사하세요."두 미녀는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장소영은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하나씩 집어먹어 보더니 외쳤다."와, 너무 맛있어요."선우정아도 한입 먹어보자 요리가 입안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미친듯이 그녀의 미뢰를 자극했다.그녀는 평생동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었다.그녀는 다른 걸 신경 쓰지 않고 정신없이 먹기만 했다.장소영도 마찬가지로 엄청 게걸스럽게 먹었다.오히려 여진수는 많이 먹지 않았다.그는 축기기에 들어선 후부터, 보통음식물은 그에게 거의 아무런 작용이 없었다. 그냥 배를 채우는 것에 불과했다.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은 결국 대부분 두 소녀의 배속으로 들어갔다.다들 너무 많이 먹어 의자에 기대어 눈을 뒤집고 배만 만지고 있었다.너무 맛있어서 그녀들은 자제할 수 없어 그만 과식하고 말았다.여진수는 머리를 저으며 장소영에게 다가갔다."내가 소화를 도와줄게."여진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중완혈을 누르고 한줄기 영기를 주입했다.몇분이 지나자 그녀의 볼록한 배가 거의 다 가라앉았다. 장소영은 신기하다고 소리쳤다.여진수는 그리고 선우정아도 괴로워하지 않도록 눌러 주었다.시간을 보니, 이미 저녁 8시가 넘었다. 여진수가 말했다."저 이만 가볼게요, 일찍 쉬고, 소영이가 이틀 후면 학교에 있도록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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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그녀는 당장 움직이지 않고,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이수영에게 시선이 끌렸다.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너무 예쁘고, 분위기도 출중해, 영락한 여왕 스타일이었다.이는 자신이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로 하여금 그녀를 정복하고 싶게 만들었다.양복을 반듯하게 차려 입은, 몸매도 완벽한 한 중년 남자가 술잔을 들고 다가왔다.이남자는 엄청 매력 있다, 특히 금방 이성에 눈을 뜬 어린 소녀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아름다운 아가씨, 제가 술 한 잔 사도 괜찮을까요?"이수영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꺼져' 라고 말했다.남자는 선수였다, 그는 크게 개의치 않고 다른 방법으로 말을 걸려고 했다.그러나 이수영은 그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고, 일어나 발로 날차기를 해 곧바로 그를 걷어찼다.그러자 탁자들과 술병이 부서져 산산조각났다.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지, 이수영은 마침 그 남자를 여진수 앞까지 걷어찼다.여진수는 혼자 술을 마시면서 소파에 기대어 눈을 반쯤 가늘게 뜨고 세상물정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은 이를 악물며 속으로 여진수를 욕했다.“폼잡고 있네.”그 남자는 발버둥 치며 일어나 이수영을 가리키며 욕했다."쌍년, 내가 널 죽여 버리겠어!" 그는 전화해 사람들을 불렀다.이수영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 뿐, 말리려는 의사가 없었다.그녀는 테이블에 남아 있는 술 반병을 집어 들고 단번에다 비웠다.그 시원함과 통쾌함은 술집의 수많은 남자들을 매료시켰다.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흉악한 사람들이 뛰어 들어왔다.많은 고객들은 상황이 심상치 않자 즉시 도망쳤다.방금 그 남자는 이수영을 가리키며 이를 악물며 말했다,“바로 저년이야, 저년을 잡아, 차로 끌고 가 잘 교육시켜!”"어머, 저년 제대로인데?""미리 말하는 데, 내가 1번으로 할 거야!""자, 움직이자!"…한 무리의 건장한 남자들이 이수영을 향해 돌진했다.퍽!이수영은 술병을 집어 들어 제일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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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화

"이번에 네가 날 도와주면 내가 뽀뽀해 줄게!"이 말을 다른 남자가 들었다면 흥분해서 못 찾았을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조금도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과장된 표정으로 말했다."내가 널 도와줬는데, 내가 더 손해를 봐야 한다고? 웃기고 있네!"이수영는 화가 나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이 세상에 어쩜 이리 얄미운 남자가 있을까!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고 이수영은 할 수 없이 이 건장한 남자들과 연기를 계속해야 했다.여진수는 술을 한 잔 더 따라 천천히 마시며 구경하기 시작했다.화가 치밀어 오른 이수영은 여진수가 원숭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자 더욱 화가 났다.손에 힘이 점점 더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들은 전부 쓰러졌다.다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엄청 후회하며,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이 괘씸한 녀석은 그녀의 계획을 전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그는 여진수의 미소 짓고 있는 얼굴을 보면 볼수록 그를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그러다 못된 생각이 들었다.기왕 이렇게 된 거, 일단 그를 한바탕 호되게 때리고 다시 보자!"어쩌면 그렇게 하면 오히려 그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겨, 다른 감정이 생길지도 몰라!"이렇게 자신을 위로하며 그녀는 긴 다리를 내디디며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여진수의 얼굴을 향해 한 주먹 날렸다!여진수는 당연히 맞았을 리가 없고, 오히려 여진수에게 주먹을 잡혔다.이수영의 눈빛이 차가워지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또 다시 날렸지만, 그 역시 여진수에게 붙잡히고 말았다.그는 힘껏 발버둥쳤지만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고, 힘면에서 여진수와 큰 차이가 났다.그녀의 발을 여진수의 급소를 향해 찼지만, 여진수의 두 다리에 잡혔다.두 사람의 자세가 남이 보기에는 꽤 애매해 보였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두 손을 잡고, 나머지 손으로 자기 벨트를 풀어 그녀의 손을 묶고,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려 다리를 잡고 밖으로 걸어갔다."놔, 이 자식아!"이수영은 부끄럽기도 하고, 화 나기도 하여, 거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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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화

“꺼져! 꿈 깨!”여진수는 갑자기 그녀의 오른발을 들어 올렸다.5 급 무사로서 그녀 신체의 유연성은 당연히 문제없다.여진수는 그녀의 신발을 벗기고 그녀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뽑아내, 그녀의 발 밑을 끊임없이 간지럽혔다.이수영은 몸을 떨더니 주체할 수 없이 몸을 꼬기 시작했다.대부분의 여자들은 간지럼을 잘 못 참는데 이수영도 예외는 아니었다.특히 여진수는 영력까지 사용해, 그 '살상력'은 비할 데 없이 강했다.이수영은 1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간지러워 소리를 질렀다.“그만, 그만 해! 너무 간지러워…”발바닥에는 신경이 많아 여진수가 영력까지 발휘하니 효과가 폭발했다."넌 무덕을 안 지켜, 어서... 날 풀어줘! 담 있으면 나랑 단둘이 붙어! 하하하.”그녀는 눈물 날 정도로 웃으며 계속해서 여진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다만 그녀는 종래로 욕을 해본 적이 없었고, 욕하는 말도 그 두 마디 뿐이었기 때문에 여진수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오히려 그녀는 너무 간지러워 온몸이 붕괴될 것 같았고, 울고 웃으면서 온몸에 힘이 다 빠졌다."이제 주인님이라고 부를 거야?”여진수는 잠시 멈췄다.이수영은 가쁘게 숨을 내쉬며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에는 눈물범벅으로 가련한 모습이었다.그녀의 이런 모습은 당장이라도 그녀를 따먹고 싶게 만들었다.“저기... 일단 날 좀 놓아 줄래?"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러워졌고, 이전과는 전혀 딴 사람 같았다.이런 강력한 변화는, 남자에게 있어서 엄청 치명적이다.“부를래? 말래?”여진수는 강력한 말투로 물었다."더 이상 굴복하지 않으면, 간지럼을 타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진 않을 거야."그는 말하면서 다시 긁어대려는 시늉했다."안돼..."이수영은 겁에 질려 울며 만했다."부를 께… 내가 잘못했어, 제발 날 풀어줘, 주… 주인님.”“앞으로 계속 까불래?”"아니, 앞으로 얌전히 있을게."여진수는 그의 허리띠를 풀고 몸을 돌려 떠났다.여진수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이수영은 얼굴의 눈물자국을 닦아내고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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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이 중년 여인은 아마도 환희 선종의 마지막 사람일 것이다.그녀는 출중하지 못한 미모 때문에, 옛날처럼 혼자 힘으로 조정의 기강을 망가뜨릴 수는 없었다.하여 그녀는 이수영에게 전부 희망을 걸었다.이수영은 몸매가 잘 드러나는 요가복으로 갈아입고 단정하게 앉아 경청했다.이 중년 여인은 그녀에게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중경의 뜻을 설명하기 시작했다.이수영은 엄청 총명해, 한 번 알려주면 전부 기억했다.인체의 경락 같은 건, 5 급 무사로서 당연히 알고 있었다.그리고 그 중년 여자는 이수영에게 여러 가지 수련 자세를 알려주었다.이 자세들은 전부 천지의 어떤 규칙에 부합되는 것으로, 결코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었다.이에 여진수도 몰래 흥미진진하게 보면서 크게 깨우쳤다.그도 알지 못했던 많은 동작들을 묵묵히 기억해 두었다.웬일인지 나이서의 해맑은 얼굴이 떠올랐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이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핸드폰을 꺼내 카메라를 켜서 이 장면들을 전부 찍었다.나중에 이수영에게 보여주면 그는 쪽팔려 죽으려 할 것이다.현재 여진수는 영력이 충족해 온 하루 동안 은신술을 사용해도 문제없다.몇 시간 후, 이수영은 초보적으로 모든 동작의 요령을 익혔다.이제는 연습만 많이 하면 된다.그 중년 여자가 말했다."자, 오늘은 이만합시다.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아가씨."이수영은 머리를 끄덕였다.그 중년 여자는 떠났다.여진수는 그를 따라갔다.그 중년 여자는 CCTV가 없는 외진 곳에 이르렀다.그러자 여진수는 한빙술을 사용해 그녀를 얼음 조각으로 얼려버렸다, 그리고 화구술로 공격했다.쾅!얼음 조각이 터져 산산조각이 났다.이어 그는 풍계술을 사용해 얼음 파편들을 불어올라 멀지 않은 하수구로 흘려 버렸다.세계 최고의 탐정이라도 절대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여진수는 집이 아니라 약원으로 갔다.현재 내부 공사는 거의 다 끝나고, 외부 장식만 남았다. 대략 일주일이면 끝낼 수 있다.옥부고의 100개 생산라인도 전부 사용에 투입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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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현재 여자들은 모두 집에 없었다, 다들 출근했다.마침 이때 여진수의 전화가 울렸다.우신비 였다.여진수가 전화를 받자, 우신비의 은방울 같은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선생님, 바쁘세요?""아니요, 무슨 일로 저에게 전화했어요?"우신비는 웃으며 말했다."저의 이번 비행이 황성시에 도착해1주일 정도 머물게 되어서 진수씨가 시간이 되시면 같이 식사나 하려고요."그녀의 말투에는 약간의 긴장이 서려 있었다.여지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거절하지 않았다."그래요, 지금 어디 있어요? 제가 찾아갈게요."“저 지금 흥업마켓 1층에 있어요.”우신비는 기쁜 말투로 대답했다.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차를 몰고 그곳으로 향했다.흥업마켓 1 층, 우신비는 그곳에 서있었는데 흥분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다.오랫동안 여진수를 보지 못해 그녀는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단 하나의 옥에 티는, 밖에 나가면 남자들이 찝쩍대는 그녀의 체질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녀가 거기 서 있는 동안 이미 여섯 명의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그녀는 할 수 없이 무뚝뚝한 얼굴로 차갑게 있어야만 했다.시야에 그녀가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남자가 나타나서야 그녀는 웃으며 종종걸음으로 다가갔다."진수씨, 오랜만이네요. 키가 더 커지고 더 잘생겨 진 것 같네요."우신비는 눈을 깜박이며 여진수의 눈부심을 느끼자, 그녀는 갑자기 부끄러워졌다.여진수도 웃으며 말했다."당신도 더 예뻐졌어요."결코 인사치레가 아니었다.눈앞의 이 여자의 긴 생머리는 허리까지 헤쳐져 있었다.긴 속눈썹, 맑은 눈은 남자의 호르몬을 폭발시키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핑크색 쇼트 코트는 몸매가 한층 돋보였다.거기에 무릎까지 오는 하늘색 벨벳 치마를 입고, 하얀 하이힐까지 신으니 엄청 요염했다.이러니 남자들이 다가와 말을 걸 만도 했다."그래요?"우신비는 수줍었지만 여진수의 칭찬에 마음이 흐뭇했다.여진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대각선 쪽에 있는 한 고급 식당을 가리켰다."우리 저기로 가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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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그녀는 외투를 의자에 걸쳐놓고, 몰래 여진수를 곁눈질했다.그리고 여진수가 이쪽을 바라보자 황급히 고개를 숙여 계속 밥 먹는 것처럼 행동했다, 속으로 엄청 긴장했다.반쯤 먹다가 우신비는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여진수도 거절하지 않고 종업원에게 도수가 높지 않은 소주를 2병 가져오라고 했다.이 술은 도수가 너무 높지 않아 여자 아이들이 마시기에 좋고, 비교적 순해, 몸에 해롭지도 않다.우신비는 여진수와 그녀의 잔에 술을 가득 채우고 잔을 들었다."진수씨, 우리의 우정을 위해 건배해요, 저 먼저 마실게요."그녀는 말을 마치고 고개를 뒤로 젖혀 술 한 잔을 다 마셨다.여진수 역시 잔을 비웠다.술은 서로 간의 거리를 좁혀 줄 수 있다.몇잔의 술을 마시더니, 다소 조심스러워 하던 우신비는 자리에서 일어나 여진수의 옆자리에 앉았다."자, 우리 한 잔 더 마셔요.""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여자가 밖에서 술에 취하면 큰일나요."우신비는 웃으며 말했다."저 진수씨 앞에서만 술 마셔요. 다른 남자들은 같이 밥 먹을 기회도 안 줘요."여진수도 웃으며 말했다."신비씨가 이렇게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제가 나쁜 짓을 할 까 두렵지 않아요?"우신비는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바라보며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그는 여진수를 안고 싶었고 그의 몸속에 녹아들고 싶었다.알콜의 자극 때문에 그녀는 이성을 잃고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말을 내뱉었다."저 진수씨를 좋아해요!"여진수는 멍해졌다.우신비는 여진수의 손을 잡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했다."두 번째 만났을 때부터 진수씨를 좋아했어요.”“진수씨는 다른 남자들과는 달라요, 잘 생기고, 능력도 있고, 나를 바라보는 눈망울도 맑았어요, 다른 남자들처럼 항상 음탕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지 않았어요.”“진수씨가 몇 번이나 저를 구해줬지만, 진수씨가 너무 훌륭해, 제가 열등감에 고백도 못하고…”일단 말하기 시작하자 우신비는 끊임없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여진수는 그제야 눈앞의 이 여자가 그에 대한 감정이 그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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