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영은 깔금하게 관리하고 나자 외모의 레벨이 순 식간에 한단계 올라갔다.그녀의 키는 1.6미터 넘었고 퍼지는 치마를 입고 하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긴 생머리는 부드럽게 어깨에 풀어 헤치고, 커다란 눈은 보석 같았다.유일한 결점은 너무 말라 약간의 영양 부족 같았다.마지막 요리를 들고 나오던 여진수는 장소영을 보고 말했다."내 여동생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네?"장소영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그러나 곧, 그녀는 식탁 위 풍성한 요리에 매료되었다, 눈은 빛나고 있었다."와, 엄청 풍성하고, 엄청 맛있어 보여요."선우정아 역시 눈이 휘둥그레졌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앉아서 식사하세요."두 미녀는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장소영은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하나씩 집어먹어 보더니 외쳤다."와, 너무 맛있어요."선우정아도 한입 먹어보자 요리가 입안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미친듯이 그녀의 미뢰를 자극했다.그녀는 평생동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었다.그녀는 다른 걸 신경 쓰지 않고 정신없이 먹기만 했다.장소영도 마찬가지로 엄청 게걸스럽게 먹었다.오히려 여진수는 많이 먹지 않았다.그는 축기기에 들어선 후부터, 보통음식물은 그에게 거의 아무런 작용이 없었다. 그냥 배를 채우는 것에 불과했다.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은 결국 대부분 두 소녀의 배속으로 들어갔다.다들 너무 많이 먹어 의자에 기대어 눈을 뒤집고 배만 만지고 있었다.너무 맛있어서 그녀들은 자제할 수 없어 그만 과식하고 말았다.여진수는 머리를 저으며 장소영에게 다가갔다."내가 소화를 도와줄게."여진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중완혈을 누르고 한줄기 영기를 주입했다.몇분이 지나자 그녀의 볼록한 배가 거의 다 가라앉았다. 장소영은 신기하다고 소리쳤다.여진수는 그리고 선우정아도 괴로워하지 않도록 눌러 주었다.시간을 보니, 이미 저녁 8시가 넘었다. 여진수가 말했다."저 이만 가볼게요, 일찍 쉬고, 소영이가 이틀 후면 학교에 있도록 준비할게요."
그녀는 당장 움직이지 않고,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이수영에게 시선이 끌렸다.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너무 예쁘고, 분위기도 출중해, 영락한 여왕 스타일이었다.이는 자신이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로 하여금 그녀를 정복하고 싶게 만들었다.양복을 반듯하게 차려 입은, 몸매도 완벽한 한 중년 남자가 술잔을 들고 다가왔다.이남자는 엄청 매력 있다, 특히 금방 이성에 눈을 뜬 어린 소녀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아름다운 아가씨, 제가 술 한 잔 사도 괜찮을까요?"이수영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꺼져' 라고 말했다.남자는 선수였다, 그는 크게 개의치 않고 다른 방법으로 말을 걸려고 했다.그러나 이수영은 그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고, 일어나 발로 날차기를 해 곧바로 그를 걷어찼다.그러자 탁자들과 술병이 부서져 산산조각났다.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지, 이수영은 마침 그 남자를 여진수 앞까지 걷어찼다.여진수는 혼자 술을 마시면서 소파에 기대어 눈을 반쯤 가늘게 뜨고 세상물정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은 이를 악물며 속으로 여진수를 욕했다.“폼잡고 있네.”그 남자는 발버둥 치며 일어나 이수영을 가리키며 욕했다."쌍년, 내가 널 죽여 버리겠어!" 그는 전화해 사람들을 불렀다.이수영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 뿐, 말리려는 의사가 없었다.그녀는 테이블에 남아 있는 술 반병을 집어 들고 단번에다 비웠다.그 시원함과 통쾌함은 술집의 수많은 남자들을 매료시켰다.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흉악한 사람들이 뛰어 들어왔다.많은 고객들은 상황이 심상치 않자 즉시 도망쳤다.방금 그 남자는 이수영을 가리키며 이를 악물며 말했다,“바로 저년이야, 저년을 잡아, 차로 끌고 가 잘 교육시켜!”"어머, 저년 제대로인데?""미리 말하는 데, 내가 1번으로 할 거야!""자, 움직이자!"…한 무리의 건장한 남자들이 이수영을 향해 돌진했다.퍽!이수영은 술병을 집어 들어 제일 앞에
"이번에 네가 날 도와주면 내가 뽀뽀해 줄게!"이 말을 다른 남자가 들었다면 흥분해서 못 찾았을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조금도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과장된 표정으로 말했다."내가 널 도와줬는데, 내가 더 손해를 봐야 한다고? 웃기고 있네!"이수영는 화가 나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이 세상에 어쩜 이리 얄미운 남자가 있을까!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고 이수영은 할 수 없이 이 건장한 남자들과 연기를 계속해야 했다.여진수는 술을 한 잔 더 따라 천천히 마시며 구경하기 시작했다.화가 치밀어 오른 이수영은 여진수가 원숭이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자 더욱 화가 났다.손에 힘이 점점 더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들은 전부 쓰러졌다.다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엄청 후회하며,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이 괘씸한 녀석은 그녀의 계획을 전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그는 여진수의 미소 짓고 있는 얼굴을 보면 볼수록 그를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그러다 못된 생각이 들었다.기왕 이렇게 된 거, 일단 그를 한바탕 호되게 때리고 다시 보자!"어쩌면 그렇게 하면 오히려 그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겨, 다른 감정이 생길지도 몰라!"이렇게 자신을 위로하며 그녀는 긴 다리를 내디디며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여진수의 얼굴을 향해 한 주먹 날렸다!여진수는 당연히 맞았을 리가 없고, 오히려 여진수에게 주먹을 잡혔다.이수영의 눈빛이 차가워지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또 다시 날렸지만, 그 역시 여진수에게 붙잡히고 말았다.그는 힘껏 발버둥쳤지만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고, 힘면에서 여진수와 큰 차이가 났다.그녀의 발을 여진수의 급소를 향해 찼지만, 여진수의 두 다리에 잡혔다.두 사람의 자세가 남이 보기에는 꽤 애매해 보였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두 손을 잡고, 나머지 손으로 자기 벨트를 풀어 그녀의 손을 묶고,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려 다리를 잡고 밖으로 걸어갔다."놔, 이 자식아!"이수영은 부끄럽기도 하고, 화 나기도 하여, 거세게
“꺼져! 꿈 깨!”여진수는 갑자기 그녀의 오른발을 들어 올렸다.5 급 무사로서 그녀 신체의 유연성은 당연히 문제없다.여진수는 그녀의 신발을 벗기고 그녀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뽑아내, 그녀의 발 밑을 끊임없이 간지럽혔다.이수영은 몸을 떨더니 주체할 수 없이 몸을 꼬기 시작했다.대부분의 여자들은 간지럼을 잘 못 참는데 이수영도 예외는 아니었다.특히 여진수는 영력까지 사용해, 그 '살상력'은 비할 데 없이 강했다.이수영은 1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간지러워 소리를 질렀다.“그만, 그만 해! 너무 간지러워…”발바닥에는 신경이 많아 여진수가 영력까지 발휘하니 효과가 폭발했다."넌 무덕을 안 지켜, 어서... 날 풀어줘! 담 있으면 나랑 단둘이 붙어! 하하하.”그녀는 눈물 날 정도로 웃으며 계속해서 여진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다만 그녀는 종래로 욕을 해본 적이 없었고, 욕하는 말도 그 두 마디 뿐이었기 때문에 여진수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오히려 그녀는 너무 간지러워 온몸이 붕괴될 것 같았고, 울고 웃으면서 온몸에 힘이 다 빠졌다."이제 주인님이라고 부를 거야?”여진수는 잠시 멈췄다.이수영은 가쁘게 숨을 내쉬며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에는 눈물범벅으로 가련한 모습이었다.그녀의 이런 모습은 당장이라도 그녀를 따먹고 싶게 만들었다.“저기... 일단 날 좀 놓아 줄래?"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러워졌고, 이전과는 전혀 딴 사람 같았다.이런 강력한 변화는, 남자에게 있어서 엄청 치명적이다.“부를래? 말래?”여진수는 강력한 말투로 물었다."더 이상 굴복하지 않으면, 간지럼을 타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진 않을 거야."그는 말하면서 다시 긁어대려는 시늉했다."안돼..."이수영은 겁에 질려 울며 만했다."부를 께… 내가 잘못했어, 제발 날 풀어줘, 주… 주인님.”“앞으로 계속 까불래?”"아니, 앞으로 얌전히 있을게."여진수는 그의 허리띠를 풀고 몸을 돌려 떠났다.여진수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이수영은 얼굴의 눈물자국을 닦아내고 신발
이 중년 여인은 아마도 환희 선종의 마지막 사람일 것이다.그녀는 출중하지 못한 미모 때문에, 옛날처럼 혼자 힘으로 조정의 기강을 망가뜨릴 수는 없었다.하여 그녀는 이수영에게 전부 희망을 걸었다.이수영은 몸매가 잘 드러나는 요가복으로 갈아입고 단정하게 앉아 경청했다.이 중년 여인은 그녀에게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중경의 뜻을 설명하기 시작했다.이수영은 엄청 총명해, 한 번 알려주면 전부 기억했다.인체의 경락 같은 건, 5 급 무사로서 당연히 알고 있었다.그리고 그 중년 여자는 이수영에게 여러 가지 수련 자세를 알려주었다.이 자세들은 전부 천지의 어떤 규칙에 부합되는 것으로, 결코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었다.이에 여진수도 몰래 흥미진진하게 보면서 크게 깨우쳤다.그도 알지 못했던 많은 동작들을 묵묵히 기억해 두었다.웬일인지 나이서의 해맑은 얼굴이 떠올랐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이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핸드폰을 꺼내 카메라를 켜서 이 장면들을 전부 찍었다.나중에 이수영에게 보여주면 그는 쪽팔려 죽으려 할 것이다.현재 여진수는 영력이 충족해 온 하루 동안 은신술을 사용해도 문제없다.몇 시간 후, 이수영은 초보적으로 모든 동작의 요령을 익혔다.이제는 연습만 많이 하면 된다.그 중년 여자가 말했다."자, 오늘은 이만합시다.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아가씨."이수영은 머리를 끄덕였다.그 중년 여자는 떠났다.여진수는 그를 따라갔다.그 중년 여자는 CCTV가 없는 외진 곳에 이르렀다.그러자 여진수는 한빙술을 사용해 그녀를 얼음 조각으로 얼려버렸다, 그리고 화구술로 공격했다.쾅!얼음 조각이 터져 산산조각이 났다.이어 그는 풍계술을 사용해 얼음 파편들을 불어올라 멀지 않은 하수구로 흘려 버렸다.세계 최고의 탐정이라도 절대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여진수는 집이 아니라 약원으로 갔다.현재 내부 공사는 거의 다 끝나고, 외부 장식만 남았다. 대략 일주일이면 끝낼 수 있다.옥부고의 100개 생산라인도 전부 사용에 투입되었고,
현재 여자들은 모두 집에 없었다, 다들 출근했다.마침 이때 여진수의 전화가 울렸다.우신비 였다.여진수가 전화를 받자, 우신비의 은방울 같은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선생님, 바쁘세요?""아니요, 무슨 일로 저에게 전화했어요?"우신비는 웃으며 말했다."저의 이번 비행이 황성시에 도착해1주일 정도 머물게 되어서 진수씨가 시간이 되시면 같이 식사나 하려고요."그녀의 말투에는 약간의 긴장이 서려 있었다.여지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거절하지 않았다."그래요, 지금 어디 있어요? 제가 찾아갈게요."“저 지금 흥업마켓 1층에 있어요.”우신비는 기쁜 말투로 대답했다.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차를 몰고 그곳으로 향했다.흥업마켓 1 층, 우신비는 그곳에 서있었는데 흥분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다.오랫동안 여진수를 보지 못해 그녀는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단 하나의 옥에 티는, 밖에 나가면 남자들이 찝쩍대는 그녀의 체질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녀가 거기 서 있는 동안 이미 여섯 명의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그녀는 할 수 없이 무뚝뚝한 얼굴로 차갑게 있어야만 했다.시야에 그녀가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남자가 나타나서야 그녀는 웃으며 종종걸음으로 다가갔다."진수씨, 오랜만이네요. 키가 더 커지고 더 잘생겨 진 것 같네요."우신비는 눈을 깜박이며 여진수의 눈부심을 느끼자, 그녀는 갑자기 부끄러워졌다.여진수도 웃으며 말했다."당신도 더 예뻐졌어요."결코 인사치레가 아니었다.눈앞의 이 여자의 긴 생머리는 허리까지 헤쳐져 있었다.긴 속눈썹, 맑은 눈은 남자의 호르몬을 폭발시키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핑크색 쇼트 코트는 몸매가 한층 돋보였다.거기에 무릎까지 오는 하늘색 벨벳 치마를 입고, 하얀 하이힐까지 신으니 엄청 요염했다.이러니 남자들이 다가와 말을 걸 만도 했다."그래요?"우신비는 수줍었지만 여진수의 칭찬에 마음이 흐뭇했다.여진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대각선 쪽에 있는 한 고급 식당을 가리켰다."우리 저기로 가서 식사
그녀는 외투를 의자에 걸쳐놓고, 몰래 여진수를 곁눈질했다.그리고 여진수가 이쪽을 바라보자 황급히 고개를 숙여 계속 밥 먹는 것처럼 행동했다, 속으로 엄청 긴장했다.반쯤 먹다가 우신비는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여진수도 거절하지 않고 종업원에게 도수가 높지 않은 소주를 2병 가져오라고 했다.이 술은 도수가 너무 높지 않아 여자 아이들이 마시기에 좋고, 비교적 순해, 몸에 해롭지도 않다.우신비는 여진수와 그녀의 잔에 술을 가득 채우고 잔을 들었다."진수씨, 우리의 우정을 위해 건배해요, 저 먼저 마실게요."그녀는 말을 마치고 고개를 뒤로 젖혀 술 한 잔을 다 마셨다.여진수 역시 잔을 비웠다.술은 서로 간의 거리를 좁혀 줄 수 있다.몇잔의 술을 마시더니, 다소 조심스러워 하던 우신비는 자리에서 일어나 여진수의 옆자리에 앉았다."자, 우리 한 잔 더 마셔요.""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여자가 밖에서 술에 취하면 큰일나요."우신비는 웃으며 말했다."저 진수씨 앞에서만 술 마셔요. 다른 남자들은 같이 밥 먹을 기회도 안 줘요."여진수도 웃으며 말했다."신비씨가 이렇게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제가 나쁜 짓을 할 까 두렵지 않아요?"우신비는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바라보며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그는 여진수를 안고 싶었고 그의 몸속에 녹아들고 싶었다.알콜의 자극 때문에 그녀는 이성을 잃고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말을 내뱉었다."저 진수씨를 좋아해요!"여진수는 멍해졌다.우신비는 여진수의 손을 잡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했다."두 번째 만났을 때부터 진수씨를 좋아했어요.”“진수씨는 다른 남자들과는 달라요, 잘 생기고, 능력도 있고, 나를 바라보는 눈망울도 맑았어요, 다른 남자들처럼 항상 음탕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지 않았어요.”“진수씨가 몇 번이나 저를 구해줬지만, 진수씨가 너무 훌륭해, 제가 열등감에 고백도 못하고…”일단 말하기 시작하자 우신비는 끊임없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여진수는 그제야 눈앞의 이 여자가 그에 대한 감정이 그토록
"나...이번생에 결혼 안 하고 당신의 첩이 되면 안 될까요?”“내가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시간 날 때면 절 보러 와주시고, 당신 마음속에 눈꼽만한 자리라도 남겨 주시면 됩니다."그녀는 애잔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녀는 명분 없이 다른 여자와 여진수를 나누는 것보다, 여진수를 완전히 잃는 게 더 두려웠다.여진수는 "왜 하필…" 하고 탄식했다우신비는 입술을 깨물며, 눈에는 눈물이 맴돌았다."당신이 승낙하지 않으면, 전 집을 떠나 비구니가 될 거예요."그녀의 말투는 엄청 단호했다.여진수도 결코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니다.여진수는 이미 해야 할 말을 다 했는데도 우신비가 계속 고집한다면, 그도 더 이상 거절할 이유가 없다.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저쪽 거리를 가리키며 말했다."저기 호텔이 있네요. 주민등록증 챙겼어요?"우신비는 눈물을 거두고 웃으며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네, 가져왔어요."마침 여진수는 새로 만든 법술의 실험 대상이 필요했다.호텔안에서 우신비는 관례를 치르고 있었다.양치질하고 목욕하고 향수를 뿌리고 침대에 누웠다...그녀는 이불을 덮고 머리만 내민 채, 긴장과 동시에 기대하고 있었다.그러나 여진수는 바로 시작하지 않고, 먼저 영력으로 그녀를 도와 몸을 자양하고 강화해 주었다.그렇지 않으면 보통 사람의 몸과 기백으로, 그녀는 너무 오래 견지할 수 없을 것이다.그제야 여진수는 시작했다...그는 이 공법을 머릿속에서 이미 수천 번 연습하였지만, 실제로 조작하니 여전히 작은 문제가 있었다.그는 거듭 수정하며 우신비에게 느낌을 물었다.그렇게 여진수의 그 공법은 거의 완벽해졌다.우신비도 전혀 지친 기색이 없었다.여진수가 체크해 본 결과, 그녀의 신체와 기력이 많이 강해졌다.다만 여진수에 비해 그리 큰 이득을 보지 못했을 뿐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영력이 10가닥이나 증가되었다.그것도 완전한 10가닥, 약원에서 같은 그런 희박한 10가닥이 아니었다.그의 눈은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는 부단히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