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 Chapter 1941 - Chapter 1950

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941 - Chapter 1950

2023 Chapters

제1941화

이에 여진수는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요즘 여자애들은 모두 이렇게 자유분방한가?그는 고개를 저으며,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그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들의 정보를 물어보고 사람을 시켜 그들을 학교에 보내 계속 공부하게 했다.세 여자애는 모두 여진수에게 연락 방식을 요구했다.여진수는 다 주었다.떠나가며 세 여자애는 또 여진수에게 새로운 공세를 펼쳤다."오빠, 제가 돌아가서 제 사진을 보여드릴게요.""전 그물 스타킹과 하얀색 스타킹을 신은 사진 있어요.""흥, 그게 뭐야. 난 내가 간직하고 있는 비키니가 있어. 나중에 입고 오빠에게 동영상 찍어 줄게."“쳇, 네 몸매에 비키니가 뭔 말이야?”…세 여자애는 걸으면서 토론했고 안가연은 화가 나 울 지경이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안가연에게 말했다.“당신도 돌아가세요. 2억 보냈어요, 전에 애를 돌봐 준 비용으로 생각하세요.”안가연은 허둥지둥 손을 내저었다. “싫어요.”"돈은 이미 보냈으니 확인하세요. 저 먼저 갈게요."안가연은 여진수의 뒷모습을 보면서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중얼거렸다."나랑 그렇게 똑똑히 구분할 필요 있어?"…한 화산 밑부분이 이날 갑자기 폭발했다.공포스러운 용암이 하늘 높이 치솟았다.그리고 한 사람이 그 속을 뚫고 나왔다.그는 부스스한 머리를 한 남자였고, 살짝 굽은 등에, 매 같이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그는 평온하게 땅에 내려와 하늘을 쳐다보았다."몇 년 지난 거지? 드디어 부상이 회복되었어. 도련님은…"그는 나침반 하나를 꺼내 깃털을 넣고, 추연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추연을 시작하자마자, 그 깃털은 불타기 시작했다.그러자 남자의 얼굴색이 확 달라졌다."도련님이 죽었어? 누구야?"우르릉 우르릉하는 진동 속에 그의 몸을 중심으로 몇백 리 범위 안에 땅은 백 미터나 가라앉았다.그는 또 거울을 하나 꺼내 가볍게 닦았다.그러자 거울에 혼돈의 기운이 일렁이더니 곧 여진수와 청야간의 전투 장면이 떠올랐다.마지막에 여
Read more

제1942화

타고 있는 건 마향이라 불리는 엄청 진귀한 향이다.이 작은 토막 하나를 자원으로 환산하면, 보통 사람 열 명이 신선이 될 수 있을 정도였다.그 향은 완전히 다 타더니, 검은 연기가 허공을 뚫고 잠깐 작은 통로를 열었다.까만 점 하나가 안에서 날아 나와 마연수의 손에 떨어졌다.그것은 어두운 금빛 색 알약이었다.마연수는 이 단약을 잡고, 엄청 격동된 말투로 말했다."당년에 내가 남겨둔 72개의 마단 중 하나다, 하나만 있어도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깔아뭉개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그리고 그녀는 그걸 한입에 삼켰다.온몸의 모공에서 대량의 검은색 실이 뿜어져 나와, 어느새 검은 굳은살처럼 딱딱 해졌다.…장원 안에서 김효연은 그녀 딸과 보라에게 젖을 먹이고 이마에 땀을 닦아내고 얼굴에 흥분된 미소를 지었다.아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한 달에 5척만이나 벌 수 있으니, 그녀는 당연히 더할 나위 없이 정성을 쏟았다.그녀는 보라를 자기 아이보다도 더 잘 챙겼다.두 아이를 재우자, 온몸이 끈적끈적한 게 목욕을 하려던 참이었다.전화가 울렸다.남편인 걸 보더니 가슴이 쿵쿵 뛰었다, 설마 또 돈을 요구하는 건 아니겠지?그는 몇 초 동안 망설인 후에야 전화를 받았다.역시나 상대방은 그녀에게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다."이번 달 월급을 다 줬잖아요. 벌써 다 썼어요? 제가 어디 가서 돈을 구해요?"이에 김효연은 깜짝 놀랐다."나 돈을 전부 다 투자했어, 쓸데없는 소리 말고 서둘러. 사장님께 한 달 월급을 더 선불해 달라고 해."사실은 그가 게임을 하면서 한꺼번에 돈을 전부 다 넣었다.그는 몇 년 동안 게임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심지어 고향에 있던 낡은 집까지 팔아버렸다.김효연만 그렇게 멍청했지, 다른 여자였으면 진작에 도망쳤을 거다.김효연은 엄청 난감했다."방금 며칠 전에 한 달 치 월급을 가불해 줬는데, 제가 어떻게 더 말해요.""말할 수 없으면 그 사람 집에 물건을 좀 훔쳐 나와, 아무튼 빨리 돈 보내!"그 남자는 말을 마치고 독살스럽게
Read more

제1943화

“그게…”그녀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제 남편이... 사업에 초기 투자가 많이 필요해서, 혹시… 한 달 치 월급을 한 달 더 가불할 수 있을까요?”이 말을 끝낸 그녀의 얼굴은 온통 빨갛게 달아올랐다.여진수는 즉시 응낙하지 않고 김효연 남편의 기본 정보를 물었다.이름이나, 고향을 물었다.그리고 영뇌에게 알아보게 했다.곧 일련의 정보가 나타났다.그것을 보고 난 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세상에는 인간쓰레기가 참 많다.그녀 남편 이름은 김복래라 하고 올해 35살이다.하지만 그냥 빈둥빈둥 놀면서 게임하고 술만 마셨다.게임 때문에, 집 한 채를 다 팔았다.몇 년 전, 그는 김효연의 장신구도 모두 팔았다.이런 것들은 모두 흔적이 있어 영뇌는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아이가 생긴 후에도 게임에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 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이런 사람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 해도 전부 잃기 마련이다.김효연은 몹시 불안해하며 옆에 서 있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그럼, 내일 대답해 줄게요. 괜찮죠?”김효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 정말 미안해요. 제가…"여진수는 그녀의 말을 가로챘다."괜찮아요, 열심히 일하면 돼요."김효연이 떠난 후, 여진수는 부하 한 사람에게 임무를 주었다.…모 주택단지에서 김복래는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내려왔다.그는 일 년 내내 집에 틀어박혀 게임하고 술을 마시니, 허약해 보이고 얼굴도 창백했다.그는 욕지거리하며 소리쳤다."씨발, 그렇게 많은 돈을 넣었는데 그놈을 못 이겨? 젠장!"그는 술을 사러 가려 했다.하지만 절반쯤 갔을 때 엘리트 복장을 한 남자가 그를 가로막았다."뭐야, 내 길 막지 마!"그 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김복래 씨 맞으시죠?”"맞아, 너 누구야?"그 남자가 말했다."김복래 씨와 거래하고 싶은데, 밖에 나가서 얘기할까요?"그는 말하면서 직접 김복래의 손에 한 뭉치의 돈을 쥐여주며 그가 하려는 말을 막았다."하하하
Read more

제1944화

김복래는 눈빛을 번뜩이며 이를 악물었다."12억이면 약속할게!"그도 바보는 아니다.상대방이 주동적으로 자기를 찾아왔으니, 틀림없이 김효연을 엄청 갈망하고 있을 거다.이때 그가 값을 올리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역시 김복래는 이미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돈이라면 마누라도 서슴없이 팔 수 있다.그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그래요, 우선 김복래 씨에게 1억원의 계약금을 드리고, 일이 성사된 뒤에 나머지를 한꺼번에 지불하겠습니다."김복래는 이 조건을 받아들였다.쌍방은 즉시 거래를 끝마치고 남자는 약 한 봉지를 김복래에게 주면서 지금 바로 김효연에게 연락하라고 했다.여기서 일을 처리하라고 했다.김복래는 동의했다.그는 즉시 전화를 들고 김효연에게 전화를 걸었다.한편, 김효연은 한 호텔로 오라는 김복래의 전화를 받고 의심이 들었다.하지만 김복래의 말투에 그녀는 순순히 대답했다.그는 여진수에게 말하고 급히 달려갔다.여진수는 두 아이를 돌보면서 시계의 투영을 켰다.투영된 화면은 바로 그 호텔이었다.이 모든 건 당연히 여진수가 마련한 건데, 그 목적은 김복래에게서 김효연을 철저히 단절하려는 거였다.이렇게 해야만 김효연은 아이를 키우는데 전념할 수 있다.아이가 성장하려면 몇 년이 걸려, 한 명을 찾았으니 계속해서 써야 한다.화면 속 김효연은 급히 호텔로 달려갔다.안으로 들어서자, 김복래는 약물이 든 음료수 한 잔을 그녀에게 주면서 미소 지으며 말했다."힘들지? 우선 물부터 마셔."김효연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놀라기도 했다.김복래가 이렇게 장상 한 것도 처음이라 엄청 어색했다.그녀가 물을 마시려고 할 때, 핸드폰이 진동했다.그녀는 멈칫하더니 핸드폰을 꺼냈다.여진수가 보내온 동영상 파일이었다.그녀는 가슴이 쿵쾅거리며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서둘러 동영상을 클릭했다.아이의 동영상이 아니었다, 그녀는 한참 보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동영상의 내용은 아까 김복래가 그 남자에게 자기를 파는 장면이었다.그녀는 화가 치밀
Read more

제1945화

그리고 그는 다섯 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네가 다른 남자를 골라도 상관없어. 100억 줘, 그럼 당장 너와 이혼해 줄게."김효연은 떨리는 손가락으로 김복래를 가리키며 말했다."너 함부로 말하지 마, 나 너한테 잘못한 짓을 한 적 없어!"김복래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귀신을 속여. 난 너랑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으니, 돈이나 가져와. 지금 이혼하고 아이는 네가 가져."김효연은 이 남자에게 철저히 실망했다.자신이 이전에 그렇게 어리석었던 걸 후회하면서, 여전히 그를 구할 수 있다고 줄곧 생각했다.이제 보니 진짜 어리석은 건 그녀 자신이었다.“찍!”이때 문이 열리더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하나같이 몸집이 크고 기세등등했다.그들은 들어오자마자 말없이 김복래를 마구 때렸다.그는 얼굴이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맞아 일어날 힘도 없었다.그리고 그는 몇 사람에 의해 끌려 나갔다.놀란 김효연에게 한 남자가 말했다."김효연 씨, 우리 여선생님 사람입니다."김효연은 갑자기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그녀는 바보가 아니라, 곧 추측했다."이건 여진수씨가 만든 건가요?""맞습니다. 이젠 우리가 알아서 할 겁니다. 이혼하는 것도 직접 나서실 필요 없습니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감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들은 가버렸다. 김효연 혼자 우두커니 서 있었다.잠시 후 그녀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그녀는 한참을 울고 나서야 마음이 진정되었다.그저 온몸이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그는 여진수가 이런 일을 저지른 걸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여진수에게 더없이 고마움을 느꼈다.이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나락에서 벗어나게 한 사람이다.그녀는 눈물을 닦으며 그곳을 떠났다.그녀는 허름한 집으로 돌아가 짐을 싸고 집을 물렸다.이제부터 그녀는 여진수의 아이를 돌보는 일에 전념해 그의 은혜에 보답할 것이다.정원에 돌아온 김효연은 응접실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깊게 절을 하며 말했다."여진수 씨, 감사합니다."그녀
Read more

제1946화

어느 한 해역, 바닷물 전체가 펄럭이고 있었다.그 밑 가장 깊은 곳에서 마연수는 온몸으로 짙은 마기를 내뿜었다.그녀의 몸에는 긴 검은색 치마가 나타났고, 머리에는 왕관까지 쓰고 있었다.다른 자의 필적을 불허하는 기운이 끊임없이 퍼져나갔다.“진마의 경지에 도달했어. 드디어 전생의 실력을 일부분 회복했어.”마연수는 웃으며 말했다."이제 이 세상에 아무도 나의 적수가 될 수 없어, 여진수, 너는 곧 내 발밑에 밟힐 거야.""그래?"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진수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원수를 만나니 유달리 ‘반갑’다.마연수는 두말없이 전력을 다해 여진수를 죽이려 했다.여진수는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뒷짐 지고 서서 전혀 저항할 기색이 없었다.‘쾅'하고 마연수는 그의 몸을 힘껏 내리쳤다.여진수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마연수가 강한 반작용에 의해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그녀는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이럴 수가? 내가 전력을 사용한 일격은 진선 대원만에 해당하는데, 어떻게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어?”이게 바로 오늘날 여진수의 강대함이다.마연수 같은 급이라도 여진수의 방비를 뚫기 어렵다.마연수는 이를 악물고 다시 한번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그는 여진수가 정말 이렇게 변태적이라고 믿지 않았다, 반드시 오래가지 못할 비법을 사용했다고 생각했다.…장원안에서 김효연은 두 아이에게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이 좀 말랐다.물을 마시려 가려던 참이었다.갑자기 보이지 않는 힘이 휙 스쳐 지나가더니 김효연은 그 자리에 굳어 의식을 잃었다.한 노인이 나타났다.그는 김효연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그렇게 많은 날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공포스러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절대 그의 적수가 안 돼, 얘야, 너 계 탔어!”말하면서 그는 손가락 하나로 김효연의 미간을 가리켰다.그는 무상의 힘으로 검기를 응집해 내 김효연의 의식 속에 주입했다.이 검기는 그가 한평생 닦은 수위의 정화였다.검기는 김
Read more

제1947화

그녀는 억지로 마음속에 충격을 억눌렀다.마연수는 또다시 마녀의 모습으로 변해 온몸으로 매혹적인 기운을 내뿜었다."좋아, 내가 자세히 알려주마."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여진수는 한숨을 내쉬었다.류지안은 완전히 사라졌다.혹은 류지안은 그냥 마연수 몸에 한 조각 고깃덩어리에 불과했다.한때는 잘려 나갔다가 지금은 다시 돌아와 여전히 마연수가 주체를 차지한다."사실, 우리 그리 큰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마연수는 여진수를 향해 윙크하며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이제 너와 내가 당세의 최강자인데. 우리가 세계를 나눌 수 있고, 그리고…"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매혹적인 목소리로 말했다."나 너에게 엄청난 비밀도 알려줄 수 있어."여진수는 손에 힘을 더했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너랑 협력하지 않아도, 난 천하무적이야, 현재 너의 유일한 역할은, 나를 도와 수련하는 거야.”마연수는 속이 덜컹했다."수련? 무슨 수련?"여진수는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뭐겠어?"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서슴없이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안돼!! 살려줘, 나쁜 놈, 아아악!!"마연수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하지만 그녀의 모든 발악은 전부 허사였다.수많은 영력이 여진수의 단전으로 흘러들었다.그의 일부분 심신은 주단전에 내려졌다.단전 밖은 흐릿하고, 그 신비한 기물은 여전히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했다.그의 단전은 이미 많이 확장되었지만 그게 도대체 무엇인지는 여전히 엿볼 방법이 없었다.그는 그냥 직감적으로 엄청날 물건일 거란 느낌이 들었다.저녁까지 수련하고서야 여진수는 마연수를 풀어줬다.그녀는 서리 맞은 가지처럼, 쭉 늘어졌다.머리가 흐트러지고 몸을 웅크렸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원한으로 가득 찼다.이에 여진수는 개의치 않고 덤덤하게 말했다.“복수하려면, 실력을 더 올려. 다음번 네 표현을 기대할게.”여진수는 말하며 그곳을 떠났다.그는 이 여자가 자기 주위 사람들에게 해
Read more

제1948화

"택배..."여진수는 의아했다."누가 보낸 거지?"김효연은 고개를 저었다."택배기사가 가져온 건데, 마침 제가 물건을 사러 나가려다 만나… 제가 가져왔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택배를 뜯었다.안에는 작은 상자가 하나 있었는데 뜻밖에도 봉인이 걸려 있었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봉인을 풀었다, 안에는 종이쪽지가 한 장 들어있었다.이 글씨체는 태음 천녀 거다. 그에게는 엄청 익숙한 글씨체다.여진수는 위에 내용을 보더니 마음이 미친 듯이 떨렸다.“진수야, 이 세상에 곧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테니, 네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한 곳을 선택해 발전하는 거야.”“좋기는 주변에 높고 두꺼운 성벽을 쌓고, 능력이 있으면 표준을 최대한 높게 정해.”“사부님의 안위는 걱정하지 마, 난 아직 안 죽어.”“명심해, 최대한 빨리해야 하고, 범위가 절대 너무 넓으면 안돼.”쪽지의 내용을 다 보더니 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오랫동안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사부님의 말씀은 도대체 무슨 뜻이지?설마 또 강력한 적이 나타나는 건가?그런 게 아니라면 왜 높고 두꺼운 성벽을 쌓아야지?무형의 압력이 뒤따라 밀려왔다.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사부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이에 앞서 그는 이 종이를 매개로 사부님의 행방을 찾을 생각이었다.그런데 그가 움직이기도 전에 그 종이가 타버렸다.부드럽고 살짝 장난기가 가득한 목소리가 그의 귓가에 들려왔다.“나쁜 자식, 사부님을 찾지 말라고 했건만, 말을 안 들어, 다음번에 만나면 혼 내줘야겠어.”여진수는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그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역시 사부님이다.옆에 있던 김효연은 깜짝 놀랐다."어떻게 갑자기 불길이 타오르죠?"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무슨 화학 물질이 들어간 것 같아요, 중요한 게 아닙니다."김효연은 ‘네’하고 대답하더니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쳐다보았다. 왠지 모르게 그를 유혹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이에 그녀는 당황함을 느낀 동시에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고 자책했다.김효연은
Read more

제1949화

또 여진수는 다른 일들을 분부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그는 한수정과 윤설아에게 전화를 걸었다.각 나라를 거두는 일을 그녀들에게 맡겼다.현재 약문의 실력으로 흑용 기갑과 영뇌만 있으면 아무런 책략도 필요 없이 그냥 밀어붙이기만 하면 된다.그 후 여진수는 나미소에게 연락해 이사하고 자원을 구하기 시작했다.진짜 값진 건 지하 세계다.여진수는 입구를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닫았다.그곳은 금산과도 같아 여진수에게 끊임없이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여러 가지 일들을 다 처리하고 나니 밤이 되었다.그의 손목시계가 진동했다. 안가연이 사진 두 장을 보내왔다.그는 사진을 열어보더니 숨을 들이켰다.이 계집애, 이렇게 대담해졌어?이 두 장의 사진은 뜻밖에도 모두…그리고 바로 메시지가 왔다.‘원앙 호텔 608호 실, 기다릴게요. (책임지지 않아도 돼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시간을 보았다. 그녀는 이미 갔을 거다.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여진수는 그곳에서 나와 그녀가 말한 호텔로 갔다.안가연은 방금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어떻게 들어오셨어요? 문이 안 닫혔던가요?"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손을 내밀었다. 손바닥으로 그녀를 조준했다.그러자 큰 흠입력이 생겨나 그녀는 저도 모르게 여진수에게 날아갔다.안가연은 깜짝 놀랐다.“당신… 초능력 있어요?""글쎄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우리 사이에는 커다란 갭이 있어요."그녀는 소미와 다르기 때문에 여진수는 그런 생각이 없다.안가연의 얼굴빛이 어두워지더니 이를 악물며 말했다.“알아요, 하지만 상관없어요.”"나중에 엄청 고통스러울 거예요.""괜찮아요. 지금 고통스러운 것보단 났겠죠."여진수가 말했다."아니에요, 저에게 한 가지 방법이 더 있어요. 당신의 일부 기억을 지워낼 수 있어요.”안가연의 얼굴에 무서운 기색이 드러나더니, 고개를 저으며 도망치려 했다.“싫어요…”여진수가 손가락으로 그녀의 미간을 가리키자, 그녀의 몸은
Read more

제1950화

안쪽은 다른 세상이었다. 안에는 커다란 제단이 놓여 있었다.제단 위에는 99가지 제물이 기이한 방식으로 놓여 있었다.그리고 요연은 제단 위에 반쯤 무릎을 꿇고 있었다.그녀는 오늘 밤 보일락 말락 하는 붉은색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요연은 인기척을 듣고 몸을 돌려 일어섰다.그녀는 오늘 온몸에 붉은색을 입었고, 심지어 구두까지 빨간색이었다.뜨겁게 타오르는 붉은 입술은 눈처럼 하얀 피부와 어울려 절세의 아름다움을 발산했다.“1분도 안 되어 오시다니, 많이 급하시네요.”요연은 입을 오므리며 가볍게 웃었다.여진수는 제단을 바라보며 물었다."이건 뭐야?"“조상님께서 남겨둔 게예요.”요연은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한 조상님께서 요계로 비승하고 그녀의 뼈를 하나 남겨 제단으로 쓰고 있어요.”“우리 후세는 이 제단을 사용해, 도겹하지 않고 요계로 비승할 수 있으니, 밀항과 같은 거예요.”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날 부른 건, 널 도와달라고?""네."요연은 사실대로 말했다.“비록 밀항으로 요계로 가면 실력이 바닥이겠지만, 도겹할 때 재가되어 사라지는 것보단 났죠.”모든 사람이 다 여진수처럼 실력과 힘에 자신 있어 천겹을 이겨낼 수 있는 게 아니다.하여 요연이 그를 찾아온 것도 이별 전의 광란이라고 할 수 있다.이때 요월이 왔다.두 모녀는 함께 밀항해 가려고 이미 상의가 끝났다.비록 요월은 십미성천호의 최강 혈맥을 갖고 있지만.하지만 현재 환경은 이전과 많이 달라져, 그녀라도 천겹을 이겨낼 자신 없었다.요월은 오늘 밤 하얀색 치마를 입었는데, 평소에 비해 요염함이 덜하고 청순함이 더 했다."잘 생각했어?"여진수가 물었다.두 모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동시에 여진수에게 다가갔다.다음은 수만 미터에 달하는 긴 묘사인데 시간도 꽤 오래 수요되었다.요연은 한 번 점을 쳐보았다.내일 아침 6시 50분이 제일 좋은 시간이다.그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6시 49분이 되자, 두 모녀의 실력은 많이 늘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여진
Read more
PREV
1
...
193194195196197
...
203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