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있는 건 마향이라 불리는 엄청 진귀한 향이다.이 작은 토막 하나를 자원으로 환산하면, 보통 사람 열 명이 신선이 될 수 있을 정도였다.그 향은 완전히 다 타더니, 검은 연기가 허공을 뚫고 잠깐 작은 통로를 열었다.까만 점 하나가 안에서 날아 나와 마연수의 손에 떨어졌다.그것은 어두운 금빛 색 알약이었다.마연수는 이 단약을 잡고, 엄청 격동된 말투로 말했다."당년에 내가 남겨둔 72개의 마단 중 하나다, 하나만 있어도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깔아뭉개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그리고 그녀는 그걸 한입에 삼켰다.온몸의 모공에서 대량의 검은색 실이 뿜어져 나와, 어느새 검은 굳은살처럼 딱딱 해졌다.…장원 안에서 김효연은 그녀 딸과 보라에게 젖을 먹이고 이마에 땀을 닦아내고 얼굴에 흥분된 미소를 지었다.아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한 달에 5척만이나 벌 수 있으니, 그녀는 당연히 더할 나위 없이 정성을 쏟았다.그녀는 보라를 자기 아이보다도 더 잘 챙겼다.두 아이를 재우자, 온몸이 끈적끈적한 게 목욕을 하려던 참이었다.전화가 울렸다.남편인 걸 보더니 가슴이 쿵쿵 뛰었다, 설마 또 돈을 요구하는 건 아니겠지?그는 몇 초 동안 망설인 후에야 전화를 받았다.역시나 상대방은 그녀에게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다."이번 달 월급을 다 줬잖아요. 벌써 다 썼어요? 제가 어디 가서 돈을 구해요?"이에 김효연은 깜짝 놀랐다."나 돈을 전부 다 투자했어, 쓸데없는 소리 말고 서둘러. 사장님께 한 달 월급을 더 선불해 달라고 해."사실은 그가 게임을 하면서 한꺼번에 돈을 전부 다 넣었다.그는 몇 년 동안 게임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심지어 고향에 있던 낡은 집까지 팔아버렸다.김효연만 그렇게 멍청했지, 다른 여자였으면 진작에 도망쳤을 거다.김효연은 엄청 난감했다."방금 며칠 전에 한 달 치 월급을 가불해 줬는데, 제가 어떻게 더 말해요.""말할 수 없으면 그 사람 집에 물건을 좀 훔쳐 나와, 아무튼 빨리 돈 보내!"그 남자는 말을 마치고 독살스럽게
“그게…”그녀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제 남편이... 사업에 초기 투자가 많이 필요해서, 혹시… 한 달 치 월급을 한 달 더 가불할 수 있을까요?”이 말을 끝낸 그녀의 얼굴은 온통 빨갛게 달아올랐다.여진수는 즉시 응낙하지 않고 김효연 남편의 기본 정보를 물었다.이름이나, 고향을 물었다.그리고 영뇌에게 알아보게 했다.곧 일련의 정보가 나타났다.그것을 보고 난 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세상에는 인간쓰레기가 참 많다.그녀 남편 이름은 김복래라 하고 올해 35살이다.하지만 그냥 빈둥빈둥 놀면서 게임하고 술만 마셨다.게임 때문에, 집 한 채를 다 팔았다.몇 년 전, 그는 김효연의 장신구도 모두 팔았다.이런 것들은 모두 흔적이 있어 영뇌는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아이가 생긴 후에도 게임에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 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이런 사람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 해도 전부 잃기 마련이다.김효연은 몹시 불안해하며 옆에 서 있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그럼, 내일 대답해 줄게요. 괜찮죠?”김효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 정말 미안해요. 제가…"여진수는 그녀의 말을 가로챘다."괜찮아요, 열심히 일하면 돼요."김효연이 떠난 후, 여진수는 부하 한 사람에게 임무를 주었다.…모 주택단지에서 김복래는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내려왔다.그는 일 년 내내 집에 틀어박혀 게임하고 술을 마시니, 허약해 보이고 얼굴도 창백했다.그는 욕지거리하며 소리쳤다."씨발, 그렇게 많은 돈을 넣었는데 그놈을 못 이겨? 젠장!"그는 술을 사러 가려 했다.하지만 절반쯤 갔을 때 엘리트 복장을 한 남자가 그를 가로막았다."뭐야, 내 길 막지 마!"그 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김복래 씨 맞으시죠?”"맞아, 너 누구야?"그 남자가 말했다."김복래 씨와 거래하고 싶은데, 밖에 나가서 얘기할까요?"그는 말하면서 직접 김복래의 손에 한 뭉치의 돈을 쥐여주며 그가 하려는 말을 막았다."하하하
김복래는 눈빛을 번뜩이며 이를 악물었다."12억이면 약속할게!"그도 바보는 아니다.상대방이 주동적으로 자기를 찾아왔으니, 틀림없이 김효연을 엄청 갈망하고 있을 거다.이때 그가 값을 올리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역시 김복래는 이미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돈이라면 마누라도 서슴없이 팔 수 있다.그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그래요, 우선 김복래 씨에게 1억원의 계약금을 드리고, 일이 성사된 뒤에 나머지를 한꺼번에 지불하겠습니다."김복래는 이 조건을 받아들였다.쌍방은 즉시 거래를 끝마치고 남자는 약 한 봉지를 김복래에게 주면서 지금 바로 김효연에게 연락하라고 했다.여기서 일을 처리하라고 했다.김복래는 동의했다.그는 즉시 전화를 들고 김효연에게 전화를 걸었다.한편, 김효연은 한 호텔로 오라는 김복래의 전화를 받고 의심이 들었다.하지만 김복래의 말투에 그녀는 순순히 대답했다.그는 여진수에게 말하고 급히 달려갔다.여진수는 두 아이를 돌보면서 시계의 투영을 켰다.투영된 화면은 바로 그 호텔이었다.이 모든 건 당연히 여진수가 마련한 건데, 그 목적은 김복래에게서 김효연을 철저히 단절하려는 거였다.이렇게 해야만 김효연은 아이를 키우는데 전념할 수 있다.아이가 성장하려면 몇 년이 걸려, 한 명을 찾았으니 계속해서 써야 한다.화면 속 김효연은 급히 호텔로 달려갔다.안으로 들어서자, 김복래는 약물이 든 음료수 한 잔을 그녀에게 주면서 미소 지으며 말했다."힘들지? 우선 물부터 마셔."김효연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놀라기도 했다.김복래가 이렇게 장상 한 것도 처음이라 엄청 어색했다.그녀가 물을 마시려고 할 때, 핸드폰이 진동했다.그녀는 멈칫하더니 핸드폰을 꺼냈다.여진수가 보내온 동영상 파일이었다.그녀는 가슴이 쿵쾅거리며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서둘러 동영상을 클릭했다.아이의 동영상이 아니었다, 그녀는 한참 보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동영상의 내용은 아까 김복래가 그 남자에게 자기를 파는 장면이었다.그녀는 화가 치밀
그리고 그는 다섯 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네가 다른 남자를 골라도 상관없어. 100억 줘, 그럼 당장 너와 이혼해 줄게."김효연은 떨리는 손가락으로 김복래를 가리키며 말했다."너 함부로 말하지 마, 나 너한테 잘못한 짓을 한 적 없어!"김복래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귀신을 속여. 난 너랑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으니, 돈이나 가져와. 지금 이혼하고 아이는 네가 가져."김효연은 이 남자에게 철저히 실망했다.자신이 이전에 그렇게 어리석었던 걸 후회하면서, 여전히 그를 구할 수 있다고 줄곧 생각했다.이제 보니 진짜 어리석은 건 그녀 자신이었다.“찍!”이때 문이 열리더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하나같이 몸집이 크고 기세등등했다.그들은 들어오자마자 말없이 김복래를 마구 때렸다.그는 얼굴이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맞아 일어날 힘도 없었다.그리고 그는 몇 사람에 의해 끌려 나갔다.놀란 김효연에게 한 남자가 말했다."김효연 씨, 우리 여선생님 사람입니다."김효연은 갑자기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그녀는 바보가 아니라, 곧 추측했다."이건 여진수씨가 만든 건가요?""맞습니다. 이젠 우리가 알아서 할 겁니다. 이혼하는 것도 직접 나서실 필요 없습니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감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들은 가버렸다. 김효연 혼자 우두커니 서 있었다.잠시 후 그녀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그녀는 한참을 울고 나서야 마음이 진정되었다.그저 온몸이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그는 여진수가 이런 일을 저지른 걸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여진수에게 더없이 고마움을 느꼈다.이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나락에서 벗어나게 한 사람이다.그녀는 눈물을 닦으며 그곳을 떠났다.그녀는 허름한 집으로 돌아가 짐을 싸고 집을 물렸다.이제부터 그녀는 여진수의 아이를 돌보는 일에 전념해 그의 은혜에 보답할 것이다.정원에 돌아온 김효연은 응접실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깊게 절을 하며 말했다."여진수 씨, 감사합니다."그녀
어느 한 해역, 바닷물 전체가 펄럭이고 있었다.그 밑 가장 깊은 곳에서 마연수는 온몸으로 짙은 마기를 내뿜었다.그녀의 몸에는 긴 검은색 치마가 나타났고, 머리에는 왕관까지 쓰고 있었다.다른 자의 필적을 불허하는 기운이 끊임없이 퍼져나갔다.“진마의 경지에 도달했어. 드디어 전생의 실력을 일부분 회복했어.”마연수는 웃으며 말했다."이제 이 세상에 아무도 나의 적수가 될 수 없어, 여진수, 너는 곧 내 발밑에 밟힐 거야.""그래?"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진수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원수를 만나니 유달리 ‘반갑’다.마연수는 두말없이 전력을 다해 여진수를 죽이려 했다.여진수는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뒷짐 지고 서서 전혀 저항할 기색이 없었다.‘쾅'하고 마연수는 그의 몸을 힘껏 내리쳤다.여진수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마연수가 강한 반작용에 의해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그녀는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이럴 수가? 내가 전력을 사용한 일격은 진선 대원만에 해당하는데, 어떻게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어?”이게 바로 오늘날 여진수의 강대함이다.마연수 같은 급이라도 여진수의 방비를 뚫기 어렵다.마연수는 이를 악물고 다시 한번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그는 여진수가 정말 이렇게 변태적이라고 믿지 않았다, 반드시 오래가지 못할 비법을 사용했다고 생각했다.…장원안에서 김효연은 두 아이에게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이 좀 말랐다.물을 마시려 가려던 참이었다.갑자기 보이지 않는 힘이 휙 스쳐 지나가더니 김효연은 그 자리에 굳어 의식을 잃었다.한 노인이 나타났다.그는 김효연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그렇게 많은 날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공포스러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절대 그의 적수가 안 돼, 얘야, 너 계 탔어!”말하면서 그는 손가락 하나로 김효연의 미간을 가리켰다.그는 무상의 힘으로 검기를 응집해 내 김효연의 의식 속에 주입했다.이 검기는 그가 한평생 닦은 수위의 정화였다.검기는 김
그녀는 억지로 마음속에 충격을 억눌렀다.마연수는 또다시 마녀의 모습으로 변해 온몸으로 매혹적인 기운을 내뿜었다."좋아, 내가 자세히 알려주마."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여진수는 한숨을 내쉬었다.류지안은 완전히 사라졌다.혹은 류지안은 그냥 마연수 몸에 한 조각 고깃덩어리에 불과했다.한때는 잘려 나갔다가 지금은 다시 돌아와 여전히 마연수가 주체를 차지한다."사실, 우리 그리 큰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마연수는 여진수를 향해 윙크하며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이제 너와 내가 당세의 최강자인데. 우리가 세계를 나눌 수 있고, 그리고…"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매혹적인 목소리로 말했다."나 너에게 엄청난 비밀도 알려줄 수 있어."여진수는 손에 힘을 더했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너랑 협력하지 않아도, 난 천하무적이야, 현재 너의 유일한 역할은, 나를 도와 수련하는 거야.”마연수는 속이 덜컹했다."수련? 무슨 수련?"여진수는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뭐겠어?"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서슴없이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안돼!! 살려줘, 나쁜 놈, 아아악!!"마연수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하지만 그녀의 모든 발악은 전부 허사였다.수많은 영력이 여진수의 단전으로 흘러들었다.그의 일부분 심신은 주단전에 내려졌다.단전 밖은 흐릿하고, 그 신비한 기물은 여전히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했다.그의 단전은 이미 많이 확장되었지만 그게 도대체 무엇인지는 여전히 엿볼 방법이 없었다.그는 그냥 직감적으로 엄청날 물건일 거란 느낌이 들었다.저녁까지 수련하고서야 여진수는 마연수를 풀어줬다.그녀는 서리 맞은 가지처럼, 쭉 늘어졌다.머리가 흐트러지고 몸을 웅크렸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원한으로 가득 찼다.이에 여진수는 개의치 않고 덤덤하게 말했다.“복수하려면, 실력을 더 올려. 다음번 네 표현을 기대할게.”여진수는 말하며 그곳을 떠났다.그는 이 여자가 자기 주위 사람들에게 해
"택배..."여진수는 의아했다."누가 보낸 거지?"김효연은 고개를 저었다."택배기사가 가져온 건데, 마침 제가 물건을 사러 나가려다 만나… 제가 가져왔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택배를 뜯었다.안에는 작은 상자가 하나 있었는데 뜻밖에도 봉인이 걸려 있었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봉인을 풀었다, 안에는 종이쪽지가 한 장 들어있었다.이 글씨체는 태음 천녀 거다. 그에게는 엄청 익숙한 글씨체다.여진수는 위에 내용을 보더니 마음이 미친 듯이 떨렸다.“진수야, 이 세상에 곧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테니, 네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한 곳을 선택해 발전하는 거야.”“좋기는 주변에 높고 두꺼운 성벽을 쌓고, 능력이 있으면 표준을 최대한 높게 정해.”“사부님의 안위는 걱정하지 마, 난 아직 안 죽어.”“명심해, 최대한 빨리해야 하고, 범위가 절대 너무 넓으면 안돼.”쪽지의 내용을 다 보더니 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오랫동안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사부님의 말씀은 도대체 무슨 뜻이지?설마 또 강력한 적이 나타나는 건가?그런 게 아니라면 왜 높고 두꺼운 성벽을 쌓아야지?무형의 압력이 뒤따라 밀려왔다.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사부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이에 앞서 그는 이 종이를 매개로 사부님의 행방을 찾을 생각이었다.그런데 그가 움직이기도 전에 그 종이가 타버렸다.부드럽고 살짝 장난기가 가득한 목소리가 그의 귓가에 들려왔다.“나쁜 자식, 사부님을 찾지 말라고 했건만, 말을 안 들어, 다음번에 만나면 혼 내줘야겠어.”여진수는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그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역시 사부님이다.옆에 있던 김효연은 깜짝 놀랐다."어떻게 갑자기 불길이 타오르죠?"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무슨 화학 물질이 들어간 것 같아요, 중요한 게 아닙니다."김효연은 ‘네’하고 대답하더니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쳐다보았다. 왠지 모르게 그를 유혹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이에 그녀는 당황함을 느낀 동시에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고 자책했다.김효연은
또 여진수는 다른 일들을 분부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그는 한수정과 윤설아에게 전화를 걸었다.각 나라를 거두는 일을 그녀들에게 맡겼다.현재 약문의 실력으로 흑용 기갑과 영뇌만 있으면 아무런 책략도 필요 없이 그냥 밀어붙이기만 하면 된다.그 후 여진수는 나미소에게 연락해 이사하고 자원을 구하기 시작했다.진짜 값진 건 지하 세계다.여진수는 입구를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닫았다.그곳은 금산과도 같아 여진수에게 끊임없이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여러 가지 일들을 다 처리하고 나니 밤이 되었다.그의 손목시계가 진동했다. 안가연이 사진 두 장을 보내왔다.그는 사진을 열어보더니 숨을 들이켰다.이 계집애, 이렇게 대담해졌어?이 두 장의 사진은 뜻밖에도 모두…그리고 바로 메시지가 왔다.‘원앙 호텔 608호 실, 기다릴게요. (책임지지 않아도 돼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시간을 보았다. 그녀는 이미 갔을 거다.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여진수는 그곳에서 나와 그녀가 말한 호텔로 갔다.안가연은 방금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어떻게 들어오셨어요? 문이 안 닫혔던가요?"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손을 내밀었다. 손바닥으로 그녀를 조준했다.그러자 큰 흠입력이 생겨나 그녀는 저도 모르게 여진수에게 날아갔다.안가연은 깜짝 놀랐다.“당신… 초능력 있어요?""글쎄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우리 사이에는 커다란 갭이 있어요."그녀는 소미와 다르기 때문에 여진수는 그런 생각이 없다.안가연의 얼굴빛이 어두워지더니 이를 악물며 말했다.“알아요, 하지만 상관없어요.”"나중에 엄청 고통스러울 거예요.""괜찮아요. 지금 고통스러운 것보단 났겠죠."여진수가 말했다."아니에요, 저에게 한 가지 방법이 더 있어요. 당신의 일부 기억을 지워낼 수 있어요.”안가연의 얼굴에 무서운 기색이 드러나더니, 고개를 저으며 도망치려 했다.“싫어요…”여진수가 손가락으로 그녀의 미간을 가리키자, 그녀의 몸은
여진수는 턱을 만지며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비록 고신혜는 잘 숨겼지만, 지금의 여진수를 속일 수 없었다.특히 고신혜의 몸에는 아무리 감춰도 완전히 감출 수 없는 고왕성의 독특한 기운이 있었다.여진수는 모르는 척했다.그는 고신혜의 몸에서 엄청 공포스러운 힘을 느꼈다.그녀는 여진수를 암해하려고 하고, 여진수도 실력이 강한 이 여자를 굴복시키려 했다.10여 분 후, 고신혜가 안에서 나왔다.깨끗이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으니 미운 오리새끼는 백조로 변했다.심플한 청바지에 흰 티셔츠만 입었는데 그녀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마를 데는 마르고, 커야 할 곳은 크고, 가늘어야 할 곳은 가늘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훑어보며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마치 감히 여진수를 못 쳐다보는 듯했다. 하지만 그녀의 가슴은 엄청 차가웠다.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여진수 역시 다른 남자들처럼, 미색을 못 참는구나.그렇다면 그녀가 계획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줄게 된다.여진수는 갑자기 앞으로 한 걸음 걸어갔다.당황한 고신혜는 뒷걸음질 쳤다.여진수가 다시 한 걸음 다가가자 고신혜는 등 전체가 벽에 붙었고 눈빛이 흔들리면서 피부에 옅은 홍조가 띠었다.마치 풋풋한 사과가 순간 익은 듯, 당장 따고 싶은 충동이 들게 했다.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만지며 말했다."너 몇 살이야?"“열... 열아홉..."고신혜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열아홉이라, 한창 꽃다운 나이네."여진수의 얼굴에 사악한 미소가 떠올랐다."내가 방금 너한테 아침밥도 사주고 옷도 사줬는데, 어떻게 보답할 꺼야?"이 여자는 천천히 하려고 했지만, 여진수는 그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즉시 본론으로 들어가, 그녀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려 했다.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낼 건지? 그냥 참을 건지?여진수의 이런 행동에 고신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하지만 그녀도 반응이 빨랐다, 빨개진 얼굴로 말했다.“저… 오빠를 위해 빨래도 해주고 밥도 해주는 걸로 보답…”
고개를 돌려 보니 여진수는 이미 옆에 없었다.그녀도 일어나 옷을 입고 절뚝거리며 화장실로 향했다.이때 여진수는 작은 골목에서 아침을 먹고 있었다.그는 이런 분위기가 좋아 시간 있을 때마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었다.그가 아침을 먹고 있을 때, 여자가 몇 명 찾아와 전화번호를 요구했으나, 여진수는 모두 거절했다.여진수는 마지막 만두를 먹고 머리를 들었다. 멀지 않은 곳에 꾸질꾸질한 모습의 여자애가 서 있는 게 보였다. 그녀의 눈빛은 갈망으로 가득 했다.그 여자애는 키가 1.7미터 남짓이고, 오랫동안 목욕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구체적인 나이는 알 수 없지만, 18살은 넘지 않을 것 같았다.몸은 엄청 야위었고, 오랫동안 밥을 못 먹은 듯 입술까지 다 갈라졌다.여진수는 마음이 움직여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소녀는 어리둥절해하더니 바로 다가가지 않았다.여진수가 자기를 부르는 걸 확인하고서야 긴장해하며 다가갔다."배고파?"여진수가 물었다.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가 말했다."앉아, 내가 사줄게."그리고 그는 일어나 만두와 우유를 사다가 그녀 앞에 놓았다.“감… 감사합니다, 오빠.”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여진수에게 몇 번이나 고맙다고 말하고 나서야 만두를 하나 집어 가볍게 깨물었다.그녀는 배가 고픈 데도 천천히 먹었다.그녀가 만두 두 개를 먹고, 우유를 마신 후에야 여진수가 물었다."너 이름이 뭐야? 왜 혼자 밖에서 떠돌아다녀?""제 이름은 고신혜입니다. 부모님은 사업이 망해 모두 돌아가셨습니다…"그녀는 말하며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렸다.여진수는 그녀에게 휴지 한 장을 건네며 말했다."먹어, 다 먹고 나랑 같이 가서 새 옷도 사고, 샤워도 해."“감사… 감사합니다, 오빠.”그녀는 만두를 먹으면서 계속해서 여진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다 먹고 그녀는 일어나 여진수에게 허리굽혀 인사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가자."그리고 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한 가게로 가서 옷을 두 벌 골라주었다.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허공이 뒤틀리더니 깡마른 남자 한 명이 걸어 나왔다.다름 아닌 금방 죽다 살아난 혈천이었다.그는 특별한 두 눈으로 마연수를 바라보며 살짝 의아해했다."마계에도 사람이 있네?""당신은?!"마연수는 표정이 굳은 채로 온몸에 근육은 팽팽해지고, 당장이라도 벼락이 일격을 가할 것 같은 상태였다.갑자기 그녀의 머릿속에 한 줄기 빛이 번쩍이더니 그녀가 외쳤다."혈조 시조!""계집애, 네가 마계에서 지위가 낮지 않은 것 같구나. 그렇지 않으면 나를 알 리가 없는데."혈천은 마연수를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깨달았다."마황의 딸이구나."마연수는 그가 자기 신분을 아는 거에 놀라지 않았다.그녀는 아주 어렸을 때 이미 혈천에 관한 전설을 들은 적 있었다.그 남자는 그녀의 증조부보다도 훨씬 오래 살았다.비승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고 하계에서 숨어 지내는 걸 택했다.다른 강자들은 반드시 하계에 무슨 대단한 물건이 있기에 그가 비승을 포기하고 십몇억 년을 하계에서 지내는 거라고 생각했다.마연수가 하계로 온 사명 중 하나가 이 일을 조사하는 거다.혈천은 마연수가 이렇게 긴장한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긴장하지 마, 나 너를 어쩌지 않아."마연수는 조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십몇억 년을 산 늙은 괴물을 상대로,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응?!"갑자기 마연수의 눈빛이 굳어졌다.혈천의 왼손은 축 처져 있었고, 그녀는 그 소매 안에서 엄청 희미한 파동을 느낄 수 있었다.이 파동은 그녀에게 너무나 익숙했다. 그녀는 불쑥 말했다."당신 여진수랑 싸웠어요?""여진수?"혈천은 여진수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그가 손을 한 번 흔들자, 허공에 여진수의 모습이 나타났다."이 사람이야?"마연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얼굴에는 증오로 가득했다.혈천은 웃으며 말했다."보아하니 우리에게 공동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협력할 수 있겠네."마연수는 반응하고, 눈에 놀란 기색을 억누르지 못했다."당신 말은, 당신도 그에게 졌단 말입니까?"보통
안가연은 부러운 표정으로 소미를 바라봤다. 그녀도 이런 변화를 바랐지만, 그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갑자기 안가연은 비명을 지르며 얼굴이 빨개졌다.“너… 옷 찢어졌어."혈맥의 진화 때문에 그녀의 옷은 이미 다 찢어져 아무것도 가릴 수 없었다.다른 남자들이 봤다면 아마 코피가 터졌을 거다.하지만 소미는 전혀 개의치 않고 여진수에게 달라붙으며 말했다."뭐 어때, 히히…"안가연는 소미가 여진수의 여자 친구인 줄 알고 질투심이 생겼다.그녀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보기 싫어 고개를 돌리고, 입을 삐죽거렸다."그래요, 저 이만 돌아갈게요…"이 며칠간 발생한 일은 그녀의 평온했던 생활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 그녀는 냉정을 되찾을 시간이 필요하다.여진수가 말했다."그래, 내가 데려다줄게."1초도 안 되어 여진수는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주었다.이에 안가연의 마음은 더 복잡해졌다.여진수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 그녀가 어떤 곤란에 닥친 걸 알았다.이는 그가 혼자 해결해야 한다. 다른 사람은 크게 도움이 안 된다.여진수는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뒤돌아섰다.그리고 그는 소미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슈가의 집으로 갔다.그에게는 아직 3분의 2의 혈족 시조의 정혈이 남아 있는데, 여진수는 그중 3분의 1을 슈가에게 주었다.그녀는 이미 자신의 혈맥을 혈천의 10분의 1 정도까지 끌어올린 상태였다.다시 이 3분의 1 이상의 혈맥을 흡수하면, 혈천의 전성기의 5분의 1 정도의 혈맥 강도에 해당할 거다.전부 다 흡수하자, 그녀는 혈천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사라졌다.그녀의 몸에도 더 큰 변화가 생겼다.라인이 더 완벽해지고, 더 유연하면서도 강인하게 변해, 어떤 일탈도 가능하다.어떤 면에서는 남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전력 면에서는 팔겹산선에 해당한다.슈가는 자기 몸에 변화를 느끼며 엄청 즐거웠다.그녀는 여진수의 품에 기대어 불쌍한 표정으로 말했다.“도련님, 저 너무 무서워요. 위로해 줘요.”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일부러 물었다."
“쿵!”커다란 굉음과 함께 검은 공 안에서 모든 걸 파괴할 듯한 무서운 힘이 뿜어져 나왔다.하나의 차갑고 무정한, 이 세상의 모든 걸 멸시하는 듯한 눈동자가 나타나 차갑게 여진수를 바라봤다.그 눈동자를 한번 보기만 했을 뿐인데, 여진수는 피와 영혼까지 얼어붙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결국 그 눈은 허공으로 들어가 사라졌다.여진수의 손에 있던 검은 공은 반으로 줄어들어, 저항하는 힘도 대폭 작아졌다.여진수는 한편으로 연화하며 한편으로 곤붕의 형태로 변했다, 거대한 몸뚱이는 허공 속에 스며들어 뒤쫓아 갔다.‘공간의 왕’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허공으로 들어간 곤붕은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하지만 그의 눈은 너무 이상했다,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여진수는 잠시 뒤쫓다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도망갔다.할 수 없이 여진수는 다시 그 건물로 돌아가 본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의 손에 있던 검은 공은 이미 완전히 연화되어, 주먹 크기의 암금색 정혈로 변했다.이건 혈족 시조 절반의 본원 정화다.그러나, 여진수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지만, 슈가 그녀들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그리고 그는 두 여자에게 다가가 가지고 있던 시조의 정혈로 그녀들 몸속에 공제를 풀어주고 그녀들을 깨웠다.두 여자는 동시에 깨어나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감쌌다.초용했던 기억은 그대로 남아 있어, 그들은 의식을 회복하자, 갑자기 얼굴빛이 변하더니 얼른 여진수의 몸을 살펴보았다."여진수 씨, 괜찮으세요?"“오빠, 나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우우우.”그들은 말하며 자책감을 느껴 울음을 터뜨렸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나 괜찮아. 이제 두 가지 선택이 있어.”“하나는, 예전처럼 보통 사람으로 지내는 거야, 내가 혈족의 문제를 해결해 줄게.”“그리고 하나는, 수련의 길을 걷는 거다. 하지만 그러면 앞으로 평온한 삶을 살기 힘들 거다.”소미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나 두 번째를 선택하겠어."그녀는 그냥 보통 사람으로 살고 싶었지만, 오늘 일을 겪고 나
그는 엄청 진지하고 진실한 표정으로 말했다.여진수는 손에 현천검을 쥐고 몸을 움직여 그의 뒤에 나타나 검을 휘둘렀다."너를 만난 이상, 너의 장생은 여기까지다."이 검의 속도가 너무 빨라 혈천은 미처 반응하지도 못하고 그의 몸은 두 쪽으로 갈라졌다.여진수는 번개 같은 손짓으로 그의 피에 일부를 빨아들였다.한 방울도 큰 산처럼 무거웠다.두 쪽으로 갈라진 혈천의 상처에 피와 살이 꿈틀거리더니, 두 개의 혈천으로 변했다.그는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젊은이, 너 정말 나와 끝장 볼 생각이야?”이에 대답하는 듯, 여진수는 다시 한번 칼을 휘둘렀다.혈천은 완전히 분노했고 본체의 모습을 드러냈다.그의 뒤에 박쥐 날개를 빨갛다 못해 검은색을 띠었다. 그 위에 무수히 많은 줄무늬는 마치 경맥처럼 끊임없이 헤엄치며 그윽하고 무서운 기운을 발산했다.마치 오랜 세월을 고이 잠들었던 홍황의 야수가 깨어나 모든 걸 삼켜버리려 하는 것 같았다.그는 필사적으로 움직였다.하지만 여진수를 상대로 여전히 역부족이었다.그렇게 여진수가 연속으로 검을 휘두르자, 몇십 개의 혈천이 생겨났다, 다들 실력이 엄청 강했다.분열될수록 그의 실력은 더 강해지는 것 같았다.몇십 명의 혈천이 동시에 하하하 크게 웃었다. 그 웃음소리는 엄청 공포스러웠다."너 나를 못 죽여, 매번 공격할 때마다 내가 너의 힘을 흡수할 수 있어."“오래 싸우면 싸울수록 나는 더 강해져!"말하며 몇십 명의 혈천은 동시에 입을 벌려 검기를 토해냈다.이 검기는 조금 전 여진수가 쏜 검기와 똑같았다.여진수의 눈에 이상한 빛이 번득였다.역시 십수억 년을 산 변태답게, 비록 지금은 전성기 때의 1000분의 1도 안 되는 실력이지만, 여전히 상대하기 만만치 않았다.그가 허화의 재능을 발휘하자, 모든 공격은 그의 몸을 관통해 지나갔다.그리고 순식간에 한 혈천은 그의 뒤에 나타나, 마치 산처럼 큰 손으로 내리눌렀다.동시에 혈마대법을 사용했다.엄청난 정혈이 그의 몸속에서 들끓었고, 여진수는 그걸 자기 수
두 여자는 각각 여진수의 한쪽 팔을 잡고 긴 이빨로 힘껏 물었다.이들에게 협조하기 위해 여진수는 물린 부위의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야 했다.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만년을 물어도 절대 그 방어를 뚫을 수 없다.십여 분 후, 두 여자는 동작을 멈추고 배가 불러 트림까지 했다. 눈에서 색다른 빛이 반짝였다.안가연이 말했다.“그의 피가 너무 맛있어, 주인님께 바쳐야 할 것 같아.”"그래."소미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맞아, 주인님께서 엄청 기뻐하실 거야."초용된 후, 그녀들의 심성엔 이미 거대한 변화가 생겨 이전의 자신이 아니다.그걸 풀려면, 반드시 초용을 펼친 자의 정혈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그걸 해제한다 해도, 그녀들은 혈족의 성원일 수밖에 없다.두 여자는 상의하더니 여진수를 자루 하나에 넣고 재빨리 자리를 떴다.서울시 한 병원.혈천은 이 병원의 혈고를 전부 뒤졌다.“한참 찾았는데, 겨우 열 몇 주머니밖에 어울리는 걸 찾지 못했어…”그는 고개를 저었다, 엄청 불쾌했다.그는 아직 실력이 많이 회복되지 않아, 안전을 고려해 감히 일반인들에게 함부로 손 쓸 엄두를 내지 못했다.제일 좋은 방법은 물론 각 병원의 혈고에서 찾는 거다.이렇게 하면 그리 큰 영향을 일으키지 않을 거다.이때 갑자기 두 여자에게서 큰 물고기를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깜짝 놀랄만한 일이었으면 좋겠네.”투덜대는 소리와 함께 혈천은 제자리에서 사라졌다.교외 외곽에 있는 한 낡은 건물에서 혈천은 '혼미' 상태인 여진수를 보았다.그는 한번 보더니 전혀 망설이지 않고 돌아섰다.그는 이미 몇 년을 살았는지 모른다, 위험을 감지하는 속도가 엄청났다. 한눈에 봐도 여진수의 위험성은 강렬했다.다만 애석하게도, 그의 속도는 여전히 좀 느렸다.하나의 거대한 화염 보호막이 이곳을 덮었다.여진수는 아까 끌려올 때, 비밀리에 팔방성화기를 그 속에 배치했다.그는 일어나 놀란 두 여자를 기절시키고 구석에 두었다.여진수는 한 걸음 한 걸음 혈천을 향해 걸어갔고, 차
혈족 시조는 다른 사람에게는 공포의 대명사다.하지만 여진수에게 있어서는 아무것도 아니다.슈가는 여전히 두려웠지만, 거절하지 않고, 몸을 추스르더니, 다시 그곳으로 갔다.그리고 일부러 자신의 기운을 방출했다.하지만 한 시간이 넘도록 그 주위를 돌아다녔지만, 상대방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여진수는 어두운 곳에서 나타났다.“일단 그가 나타나지 않으니 기다리자. 어차피 넌 그에게 겨냥당했으니, 곧 다시 움직임이 있을 거야.” 슈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정말 그 공포스러운 남자와 다시 대면하고 싶지 않았다.“가자.”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가서 술 한잔하고 편히 쉬어."슈가도 그 말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네.”술을 마시려면 당연히 소미의 술집으로 갔다.오늘 저녁엔 손님이 상대적으로 적었다.소미를 보지 못했지만 여진수는 이에 개의치 않고 슈가와 함께 구석으로 가서 앉았다.독한 술을 몇 병 시켰다.슈가는 술뚜껑을 열고 병째로 마셨다. 그렇게 자신의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혔다.여진수도 그녀와 같이 마셨다. 술을 한 병 다 마시자, 소미가 돌아왔다."응?"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소미의 몸매는 더 좋아진 것 같았다. 몸에 한 줄기 요상함을 지니고 있었다.눈매도 전보다 더 길어졌다.보통사람은 알아볼 수 없지만 여진수는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소미는 이미 인간이 아니다.슈가도 그걸 느끼고, 얼굴색이 살짝 변했다.“그녀는 초용당했어요, 그녀의 몸의 기운에서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어요, 혈천의 짓이에요!” 여진수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혈천, 담이 크구나!먼저는 슈가, 지금은 소미까지, 여진수의 얼굴을 호되게 내리쳤다.소미가 들어오고 몇십 초쯤 지나자, 안가연도 나타났다.두 사람의 기운은 비슷했고, 전부 몸에서 은은히 피비린내가 났다.이에 여진수는 진노했다. 또 한 명!이때 그는 이미 아직 보지도 못한 혈천을 시체로 생각했다.술집을 둘러보던 두 여자는 곧 여진수를 발견하고 이쪽으로 걸어왔다.여진수는 슈가에게 전음
월요일 아침, 그들은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별장에 차가 있었고 여진수는 아무 차나 한 대 몰았다.이원희의 부모님은 여진수의 트렁크를 물건들로 꽉 채워 주었다.갓 잡은 닭과 오리, 그리고 고구마, 땅콩 등 지역 특산품으로 가득했다.여진수는 거절하지 않았다. 이는 두 어르신의 작은 성의였다.그는 거실에 돈 한 묶음을 놓아두었다, 노인 들이 손해보지 않게 했다.그는 차에 시동을 걸고 서울로 돌아갔다.비록 이번 외출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여진수에겐 큰 수확이 있었다.그들은 11시쯤 서울에 돌아왔다.여진수는 먼저 이원희를 숙소에 데려다주고 구명희와 함께 집을 보러 갔다.다음 학기면 그녀는 대학생이 되는데, 여진수는 학교 밖에서 그녀에게 집을 하나 사줄 생각이었다. 그래야 편하다.혹시 그녀가 부담감을 느낄까, 너무 큰 집을 사지 않았다.50평 정도 되는 복식아파트인데, 인터리어도 잘 되어 있었고 가전제품도 완비되어 짐만 챙기고 입주하면 된다.집을 다 마무리하자, 이미 오후 1시가 넘었다.그는 구명희와 함께 점심 먹으러 갔다, 여진수는 그녀를 집에 바래다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집에는 아무 일 없었다, 김효연은 거실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보라는 이제 스스로 길 수 있었고, 객실엔 그녀의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여선생님, 돌아오셨어요.”김효연은 깜짝 놀랐다.“네, 수고하셨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땅바닥에서 기어다니는 보라를 안았다.아이는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머지않아 곧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잠시 보라와 놀아주다 여진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 수련했다.요즘은 수련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해이해졌다.그는 밤까지 수련하다, 멈춰다.시계가 진동했다, 슈가의 전화였다.“도련님, 어디세요? 저... 너무 많이 다쳐, 감히 나가지 못하겠어요.”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주소를 불러."몇 분 후, 여진수는 한 민가에서 기운이 많이 다치고 실력이 크게 떨어진 슈가를 보았다.그는 먼저 그녀의 상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