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안은 그녀를 살짝 꼬집으며 말했다."채희원!"여진수는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말했다."넌 견식이 짧아 모를 수도 있어."채희원은 힘껏 여진수를 째려보았다.30분 후, 차는 한 커다란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그들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무수히 많은 빨간 점이 세 사람 몸에 떨어졌다.그리고 몇십 개의 강력한 기운이 세 사람을 겨냥했다.류지안과 채희원은 모두 표정이 굳어졌고, 몸까지 긴장해졌다.오직 여진수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이때 말끔하게 차려입은 한 중년 남자가 다가왔다.그의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눈 밑 깊은 곳에서 음흉한 기색이 스쳤다."하하, 왕림해 주시니 참으로 영광입니다."류지안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명성아, 쓸데없는 말 하지 마, 즉시 너희들 목적부터 말해.”명성은 피식 웃었다."따라와, 잠시 후에도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지 보자!”"채희원은 류지안의 손을 꼭 잡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사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지켜 드릴게요!"류지안은 웃었다."너나 손 떨지 마."“안 떨어요, 이건 제 몸에 지방을 분해하는 거예요.류지안:"…"그들은 로비 안으로 들어서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다들 커다란 원형 회의 테이블에 모여 있었다.그들은 세 사람이 들어오는 걸 보고, 악의가 가득한 시선을 보냈다.대부분의 시선은 류지안을 향했는데, 악의뿐만 아니라 탐욕과 광기도 있었다.류지안은 몇 년 전에 이미 서울 최고의 미인이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여인을 원했지만 결국 다 실패하고 말았다.절대 만질 수 없었던 이 '선화'를 오늘 밤에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들 마음이 뜨거워졌다.제일 위에 앉아 있는 사람은 흰머리 노인이었다.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위엄이 넘쳤다.류지안은 그 노인을 보더니 표정이 굳어졌다."장가네 조상, 장동원, 원신경이야, 그리고 이가네, 왕가네, 남궁가네 조상들…"그녀는 하나하나 바라보았다.이곳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전부 실력이 강하고 기세가 대단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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