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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461 - Chapter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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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1화

“아아아!!!!”선우지혜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이때 그녀는 여전히 샤워하고 있었는데 여진수가 갑자기 들이닥치자 깜짝 놀랐다.순간 주저앉았다.그리고 마음속으로 여진수가 아무것도 보지 못했길 기도했다.현재 동굴 전체는 안개로 자욱이 뒤덮였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동굴 안에 안개가 전부 흩어지게 했다.여진수는 두 여자 옆으로 가 그녀들의 손을 잡고 토둔술을 사용해 땅속으로 들어갔다.한 줄기 황토색 빛이 그의 체내에서 퍼져 나갔다.주위 환경과 융합되었다.여진수는 자기 영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주위의 환경과 철저히 융합되어 서로 구분할 수 없었다.선우지혜는 빨간 눈을 부릅뜨고 벗어나려 했지만 여진수가 눈빛으로 말렸다.현재 그 두 사람의 행동은 너무 친밀했다.비록 선우지혜는 일부 선배들로부터 많은 지식을 배웠지만, 필경 처녀로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그런데 그녀는 곧 온몸이 얼어붙었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한 줄기 무서운 정신력이 광포함으로 충만한 채 휩쓸고 지나갔다.요수다!여진수는 그들이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쪽까지 찾아올 줄 몰랐다.세 사람은 땅속에 숨어서 꼼짝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기운도 완전히 숨겼다.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그 공포스러운 정신력은 다섯 번이나 훑고 지나갔다.선우지혜는 긴장돼 심장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그 정신력은 너무나 무서워 그녀의 할아버지보다도 더 강했다.순간 머릿속에 이런 말이 떠올랐다: 요왕의 왕!그는 10대 요왕의 우두머리로 평소에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전설에 의하면, 그 혼자의 전투력은 다른 9명의 요왕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고 했다.반나절 후, 여진수는 상대방이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서야 두 여자를 데리고 지면으로 돌아왔다.두 여자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여진수더러 돌아서 그들을 등지게 하고, 뒤에서는 옷 입는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가 말했다."워낙 급박해, 어쩔 수 없었어. 양해해 줘."양청아는 물론 별문제 없었다.선우지혜는 부끄러워 얼굴까지 빨개지며, 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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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2화

"됐어, 우리 빨리 돌아가자."여진수는 운영종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두려웠다.더 지체하지 않고 바로 떠났다.반 시간 후, 그들은 무사히 운영종에 도착했다.여진수는 한시름 놓았다. 그 요왕은 이곳을 파괴하지 않았다.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는 이미 이 세계의 정상에 올라섰는데, 밑에 있는 땅강아지 개미 같은 존재를 신경 쓸 리 없었다.대처하려 해도 사람을 시켜 대처했다."네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진연지는 줄곧 최전선에서 여진수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녀는 여진수가 돌아온 걸 보고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주위에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즉시 여진수의 품으로 달려갔다.여진수는 그녀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안심해, 나 괜찮아.”뒤이어 소식을 듣고 나미소와 장원영, 운희도 뒤쫓아왔다.옆에 있던 선우지혜는 그 광경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녀도 당연히 눈이 멀지 않아 여진수와 이 여자들의 관계가 평범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녀는 여진수에게 화도 나고, 크게 실망했다, 이 녀석은 바람둥이였구나.그녀는 참지 못하고 양청아에게 전음했다."언니, 그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요. 이 사람과 함께 하지 마세요. 행복하지 않을 거예요."양청아는 입을 삐죽거리며 고개를 흔들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한참 이야기를 나눈 후, 여진수는 사람들에게 소개했다."이분은 양청아, 단황종 일대의 성녀이며, 이분은 그녀의 사촌 여동생, 이름은 선우지혜야."오는 길에 여진수는 선우지혜에게 말했다. 일단 그녀의 신분을 잠시 누설하지 말고 대외로 양청아의 먼 사촌 여동생이라고 말하라고 했다.다들 박수치며 환영했다.오직 양청아를 바라보는 운희의 눈빛에만 한 줄기 적의와 전의를 품고 있었다.둘 다 연단사니 당연히 겨루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운희는 양청아와 함께 연단술을 겨루어 보고 싶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가 떠나 있는 동안 다친 사람은 없는지 물었다.여진수의 질문에 나미소가 말했다."일부 부상자도 있고 손발을 잃은 사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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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3화

선우지혜의 손에는 이상한 모양의 금색 '돌'을 들고 있었는데, 그녀의 작은 얼굴은 불가사의한 표정이었다.“불문 스님 사리, 그리고…”여진수는 선우지혜의 손에서 그 사리를 가져와 자세히 살폈다.그 위에는 한 불타반이 앉아서 합장하고 있는 무늬가 보일 듯 말 듯했다.양청아는 아는 게 많았다.“이건 아마 도겹기 대원만의 고승이 돌아가시며 생긴 걸 꺼야.”“그가 내뿜고 있는 건 지강 지양의 기운이니, 나의 추측이 맞다면 아마 지양진불일 거야.""어?"여진수는 흥취가 생겨 물었다."이 사람의 내력을 알려줘."양청아는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그는 진짜 고행승이야. 다른 사람만 속이는 그런 승인이 아니고.”“전해온 데 의하면 그는 두 발로 9대 주의 모든 곳을 다 돌아다녔다고 해.”“경건하고 향상하는 불심으로 나중에는 즉시 성불하여 옛 몸을 버리고 불계로 비승했어.”“그가 벗어낸 몸이 아마 네 손에 있는 사리일 거야.선우지혜가 옆에서 말했다."나도 그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 있습니다. 확실히 전설의 인물입니다. 이걸 흡수하면 그의 전승을 물려받을 겁니다."이에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즉시 공법을 돌려 손에 든 사리의 에너지를 흡수했다.그는 그 속에 어떤 위험이 있을지 두려워하지 않았다.위험이 있다고 해도 금광탑이 지켜주고 있으니 무사할 수 있다.“웡…”곧 손에 있던 사리가 사라졌다.여진수의 머릿속에는 자비롭고 선량하게 생긴 위엄 있는 금빛 대불이 나타났다.이 대불의 머리 뒤쪽에는 세 개의 후광이 생겨 늠름하고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이 금색 대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금빛은 여진수의 원신을 비췄다.그의 원신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었고 뒤에는 금빛까지 생겼다.이 금빛은 영원불멸의 뜻을 발산하고 있었다.《지양지강대불공》!그의 머릿속에는 엄청 심오한 공법이 떠올랐다.그리고 이건 다른 전승과 달랐다.이건 사리 자체가 가지고 있던 거였다.여진수의 육체와 영혼이 요구에 부합하면, 흡수 과정에 이 에너지 때문에 폭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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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4화

몸에 힘을 한 점에 모아 폭발시킬 수 있다.필사의 상황에서 여진수는 대승 초기의 최고수들을 한 손가락만으로도 찔러 죽일 자신감이 생겼다.역시 요왕답게, 자산이 두둑하네.이 사리만 영석으로 환산해도 10만 억은 될 것이다.절대 과장이 아니다.특히 불문 고수들의 손에 들어가면 짧은 시간 내에 천하무적의 존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그리고 나눠줄 수 있는 건 전부 나누어 주었다.남은 것들을 영석으로 환산하면 약 2만억 정도였다.이것들도 요왕의 전부는 아닐 거다. 아마도 더 많은 재산은 자신의 소굴에 있을 것이다.그리고 두 번째 저장 반지도 거의 비슷한 규모였다.양청아와 선우지혜는 두 저장반지에서 5,000억정도를 받았다.마지막 저장반지도 거의 비슷했다.하지만 여진수의 관심을 끈 건 하나 더 있었다.그건 맷돌 크기의 알 하나였다.표면에는 엄청 무서운 무늬가 많이 새겨져 있었다.딱 봐도 수많은 칼에 베인 것 같았다.그 알을 꺼냈을 때, 그 밑에는 작은 제단 같은 물건이 알을 받치고 있었다.여진수가 그 알을 힘껏 두드려 보자 엄청 단단해 마치 강철 같았다.내부를 자세히 감지해 보니 미약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비록 엄청 미약했지만, 여진수에게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딱 봐도 이 생영의 내력이 보통이 아니고, 십중팔구는 일종의 고급 요수일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일단 부화할 생각이 없어 그곳에 놔두었다.현재 그 자신 및 주변 사람들은 대량의 영석, 각종 자원이 필요하다.품종도 알 수 없는 이 알을 부화하는 데 쓸 시간이 없었다.이 세 요왕은 영석만 해도 거의 3만 억이나 되며, 여진수가 가지고 있던 것까지 합하면 5만 억이나 된다.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쓸데없는 각종 보물들을, 금광 탑 1 층에 몰아넣고 수련했다.총 얻은 자원은 약 4만 억이었다.이러한 것들을 모두 합하면 여진수는 구전현공의 다섯 번째 층에 필요한 자원을 거의 다 모을 수 있었다.전리품을 다 나누고 여진수는 그곳을 떠났다.그가 떠난 후에야 선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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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5화

결국 양청아는 선우지혜의 온갖 애교를 뿌리치지 못하고 응낙했다.한편, 여진수는 자기 동굴 앞에 도착했다.이곳엔 집 한 채가 지어져 있었고 유이는 여기서 지내면서 그를 도와 동굴을 관리하고 있었다.유이가 문 앞에 서 있었고, 눈에는 우수가 가득 찼다.그녀는 여기서 여진수를 오랫동안 기다렸다.여진수는 다가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여기서 오래 기다렸어?"유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아니요, 방금 나왔어요, 도련님께서 무사하시니 다행이네요. 저한테 가시죠, 제가 도련님께서 목욕하고 옷 갈아입는 걸 도와드릴게요.”“그래, 가자.”유이의 처소에 도착했다.유이는 물을 틀고 여진수가 몸을 깨끗이 씻도록 보살폈다. 몸에 피비린내를 깨끗이 씻어냈다.그는 거실로 나왔다.유이는 여진수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따라 주었다. 여진수는 한입 마시자 몸이 편안해지고 그동안의 피로가 말끔히 가셨다.주위에 이런 현내조가 있는 건 엄청 좋은 일이다.“참!”여진수는 한 가지 일이 생각났다.“네 어머니께서는 다시 연락 안 오셨어?”"아니요."유이는 고개를 저었다."어머니와 관련된 모든 것은 파괴되었고, 나의 혈맥도 자아 봉인이 되었어요. 그녀는 절대 이곳을 찾을 수 없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최선이었다.그는 요왕의 공포스러운 실력을 알게 된 이상, 한동안 그런 존재를 건드리려 하지 않을 거다.유이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소파 위에 앉아 있는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도련님, 요즘 엄청 피곤했을 텐데, 제가 긴장을 풀어 줄게요.”여진수는 그녀를 한번 바라보더니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유이는 입술을 깨물며, 천천히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여진수가 유이의 숙소를 떠났을 때는 이미 두 시간이 지난 뒤였다.그는 얼굴에 엷은 웃음을 띠고 있었다.작업과 휴식의 결합.자신의 동굴로 돌아온 여진수가 제일 먼저 한 일은 그가 없는 동안 8대의 에너지 전환 발동기가 얼마나 많은 영기를 생산했는지 확인하는 거였다.그는 방 안에 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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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6화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수사들 체내의 영력이 보충되지 않으면 천천히 사라지기 때문이다.하여 오래 끌수록 요족에게 유리하다.아마 많은 사람들이 요족의 계략을 알고 있었지만 별다른 수가 없었다.주동적으로 공격하는 건 죽음을 자초하는 짓이다.이는 미지근한 물로 개구리를 삶는 것과 같다.이는 다른 문파에게는 큰 위기지만, 여진수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그 이전에 요수의 시체로 만든 단약은 전 운영종이 1,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시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유리하다.그 이유는 여진수의 실력이 지속적으로 제고되고 있기 때문이다.한 줄기 빛이 여진수 동굴 앞에 떨어졌다.빛이 사라지자, 몸매가 풍만하고 정취가 넘치는 여인이 나타났다.나미소가 문을 두드렸다.곧 여진수가 안에서 나왔다.나미소가 말했다."진슬기가 너를 찾아왔어. 이 여자는 딱 봐도 너에게 다른 생각이 있는 게 분명해."여진수는 그녀의 코를 꼬집으며 물었다."왜? 질투나?"나미소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내가 질투할 게 뭐 있어, 그냥 단순히 그 여자만 보면 짜증 나는 거야.”“하지만 이번에 그녀가 좀 초조해 보이던데 무슨 일 생긴 것 같아."여진수가 말했다,"그녀를 회의실로 안내해. 거기서 기다리고 있을 게.”나미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떠났다.몇 분 후 여진수는 진슬기를 보았다.오늘 그녀의 차림새는 이전과 완전히 달랐다.정교한 화장을 한 얼굴에 긴 머리를 정성스레 틀어 올렸다.투명한 귓불에는 반짝반짝 빛 나는 귀걸이가 달려 있었다.긴 외투를 입고 완벽한 몸매를 감췄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무심한 듯 외투를 벗었다."여기 너무 덥네요.”“여장문님, 무사히 돌아오신 걸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너무 바빴는데 이제야 시간이 나서 뵈러 왔어요.”진슬기가 외투를 벗자, 여진수의 눈이 번쩍 뜨였다.그녀는 외투 밑에 검은색 제복 치마를 입고 있었다.긴 다리에 무릎까지 오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상의는 민소매 룩으로 시원하면서 섹시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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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7화

평소에 성격이 차갑고 도도하던 여자가 갑자기 애교를 부리니, 그 살상력은 어마어마했다.하지만 여진수는 이미 이 방면에 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그는 옆에 있는 찻잔을 들어 유유히 음미했다.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았다. 천장에 절세 미녀가 붙어 있는 듯했다.진슬기는 엄청 가련한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엄청 분개했다.이 남자는 정말 고집불통이다.내가 이렇게 자존심을 버리고 애교를 부리는데도, 전혀 동요하지 않다니.그녀는 여태까지 자라면서 어떤 남자에게도 애교를 떨어 본 적 없었다.그녀는 처음 남자에게 애교를 부렸는데, 통하지 않자 불쾌함과 동시에 좌절감까지 들었다.그녀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원래 자기 미색으로 여진수를 홀리고 다시 요구를 제기하려 했다. 그러면 일이 많이 쉬워진다.하지만 여진수한테 전혀 먹히지 않았다. 진슬기는 이번 만남을 위해 다섯 시간 넘게 화장한 시간이 아까웠다.“진수 오빠, 그게… 제가 오빠한테서 외상으로 단약을 조금 사려고요.”여진수는 지붕 위로 향한 시선을 거두어들이고 그녀를 바라봤다.“외상으로 단약을? 얼마나?""너무 많이 필요 없습니다. 회영단 10만 알이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20년만 주세요, 나중에 10배로 돌려 드릴게요.”회영단은 천지에 영기가 사라지기 전에는 그리 귀하지 않았다.영석 하나에 한 알을 살 수 있었다.말 그대로 영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현재 그 가치는 백 배로 올랐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10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아, 좀 심하게 말해, 그때 네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하지 않은데."진슬기는 화나 말했다."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그 단약들은 저희 어머니 쪽에서 쓸 거예요.”“어머니께서 현재 큰 문제에 봉착했고, 나한테 영석도 얼마 없습니다”.“제발 도와주세요. 어차피 당신은 돈도 많고 연단사 잖아요. 이 정도 단약은 당신한테 아무것도 아니잖아요."맞다, 십만 알의 회영단은 여진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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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8화

그런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그럼 안타깝네.”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강요하지 않겠다. 거래 안 하면 그만이야.”"안 돼요, 전 정말로 회영단이 필요합니다."진슬기의 안색이 다시 변하더니 애걸복걸했다."그냥 당신 자신을 위해 좋은 일도 하고, 덕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나를 도와주면 안 돼요?”“제가 평생 감사해하며 살게요."여진수는 허허 웃으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았다.그 여자가 아양을 떤다고 해서 그는 얼떨결에 자원을 줄 수 없다.여진수가 그녀를 원한 것도 역시 계산을 했던 거였다.그녀의 원음을 빼앗는 게 회영단 10만 개보다 값지기 때문에 그는 그녀와 거래하려 했다.진슬기는 여진수의 굳은 얼굴을 보고 조급해 울음을 터질 지경이었다.이번엔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울 것 같았다.그러나 여진수의 마음은 철석처럼 단단했다.이 여자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전에는 여진수를 해치려고까지 했다. 여진수는 그 사실을 잊지 않았다.그녀가 아무리 불쌍한 척해도, 절대 봐줄 생각이 없었다.그 두 모녀는 모두 좋은 사람이 아니다."그래요, 약속할게요. 지금 바로 시작하죠. 난 기다릴 시간이 없어요."진슬기는 여진수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없었다.비록 그녀는 이 남자가 이가 떨릴 정도로 미웠지만, 그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걸 알고 있었다.여진수도 사양하지 않고 즉시 응접실에 진법을 배치했다.사실 그도 여자라면 다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온전히 수련을 통해 강해지기 위해서였다.진슬기의 실력은 진해영보다 훨씬 강하다.때문에 여진수가 그녀와 홍진성선공을 수련하면 얻을 수 있는 이득도 자연히 더 컸다.한 시간 수련의 효과는 십만 개의 회영단보다 몇 배나 높다.처음 수련을 하면, 그 효과는 자연히 더 말할 필요가 없다.여진수는 적어도 그녀와 5, 6시간은 수련을 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다'.원래 진슬기도 그냥 그게 다 인줄 알았다.그런데 그녀가 직접 겪고 나니 그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그녀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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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9화

1시간 후, 두 사람은 수련을 마쳤다.여진수의 영력은 크게 제고되었고 그는 그제야 십만 개의 회영단을 진슬기에게 주었다.그녀는 제일 빠른 속도로 도망쳤다.밖으로 도망치면서 물 한 주전자를 꺼내 쪼르르 입에 부었다.그녀는 다섯 시간 동안 목이 터져라 용서를 빌어 목까지 다 쉬었다.그런데 여진수는 철저히 본전을 뽑으려 했고 그녀를 봐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진슬기의 실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이제 여진수와 열 몇 차례 더 수련하면 대승기를 돌파하게 될 것이다.하지만 그래도 그녀의 가슴에는 여전히 두려움이 남아 있었다.이때 진슬기는 다소 망연해져 어떤 마음가짐으로 여진수를 대해야 할지 몰랐다.그는 머리를 흔들며 골치 아픈 생각들을 일단 던져버렸다.일단 상황을 봐가며 처리하자.만약 기회만 있다면 진슬기는 역시 여진수를 죽이려 할 것이다.그녀는 사랑 타령을 하는 여인이 아니다, 여진수한테 집착할 리가 없다.그는 그냥 여진수를 도구로 삼았을 뿐이다."그를 열 몇 번 더 이용해 대승기를 돌파하면 그 틈을 타 그를 말살하고, 그가 가진 모든 걸 차지할 수 있다."여기까지 생각하니 진슬기는 자기 생각에 득의양양해하며 입가를 살짝 쳐들었다.지금 밖은 이미 밤이었다.여진수는 종문을 나와 밖에 광활한 산천을 바라보았다.요족는 이미 한 달 넘게 잠잠했지만, 운영종 전원의 실력은 떨어지지 않았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빛이 반짝이더니 갑자기 호방하고 웅대한 뜻을 드러냈다.말법 시대는 그에게 엄청 큰 우세였다.육신이 강하고, 비장의 카드도 많아, 아마 전대미문의 장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그건 바로 이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거다.예전에 그는 감히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엄청 좋은 기회가 눈앞에 놓여 있다.여진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니라, 단 1분 만에 이미 미래의 길을 확정했다.이런 유혹을 이겨 낼 수 있는 남자는 없다.권력, 힘, 여자.이 세 가지는 세상에 어떤 남자도 당해 낼 수 없을 것이다.고대에는 '수명우천, 즉수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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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0화

필경 같은 대륙에서 만난 요수들의 실력도 너무 강한 건 아니다.천욕문의 문주는 쓴웃음을 지었다."우리도 재수가 없었어요. 반달 전, 산문 밖에 상고 구미요호의 혈맥을 가진 대요가 나타났어요.”“그가 가지고 있던 환술이 엄청 강대해, 마침 우리 천욕문을 억제하는 공법이라, 그 결과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여진수는 즉시 반응했다. 비비가 떠올랐다.현재 비비의 실력은 중임을 감당할 수 없다, 계속 한동안 수련해야 한다.그녀 같은 존재는 일단 대요의 레벨, 즉 대승기에 도달하면 혼자서 백만 대군을 막아낼 수 있는 존재다.천욕문 문주는 주위를 훑어보더니 여진수의 여러 가지 배치를 보고 금세 경탄을 금치 못했다."대단해, 정말 대단해. 당신 쪽의 방어가 이렇게 막강하다니, 우리도 못 따라가겠어요."현재 그녀는 여진수와 거래한 걸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천욕 문은 이미 멸망했을 거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천욕문 문주는 또 말했다."현재 우리는 기댈 곳도 없는데, 우리한테 잠자리라도 마련해 줄 수 있나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물론이죠, 한 사람당 하루 주숙비로 영석 하나씩 받겠습니다.”여진수는 이 가격이 엄청 합당하다고 생각했다.천욕문 문주은 그 자리에서 눈이 휘둥그레졌다."당신 미쳤어요? 이건 적나라한 약탈입니다."평소였으면, 1만 명이 하루에 영석 하나만 받는 건 물론 엄청 싸다.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지금의 1만은 적어도 이전의 1,000만 또는 1억과 맞먹는다.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수비권 밖을 가리켰다."비싸다고 생각하면 저 밖으로 나가도 돼, 내가 텐트를 선물해 줄게.”천욕문 사람들은 당연히 거절했다.만약 그 요수들이 습격해 오면 밖은 아무런 완충지대도 없는 평지여서 순식간에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값을 더 깎아 주세요. 하루에 영석 100개면 안 되겠습니까."말투에는 한 줄기 애원까지 섞여 있었다.예전이었으면, 그녀는 자연히 그러지 않았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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