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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1271 - 챕터 1280

1751 챕터

제1271화

“이 영패는 최고 7품 종문, ‘혈살문’의 문주영입니다.”“피살문은 암야전의 세력 중 하나인데, 이제 당신에게 선물로 줄게요.”“이 영패에는 혈살문 전부 멤버의 혼이 들어 있으니, 연화한 후 당신은 그들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여진수의 눈꺼풀은 미친 듯이 뛰었다.생명을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는 걸로 치고, 선물이 너무 호화롭다.여진수는 거절하는 대신 물었다."선배님, 감히 묻겠습니다. 이 두 가지 물건을 합하면 선배님 재산의 얼마를 차지하나요?”만약 그 비중이 크다면 여진수는 한 가지만 받을 생각이었다.냉지원은 크게 웃었다."참으로 괜찮은 친구일세, 점점 더 마음에 드네.”“이것들은 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니 안심하게.""그러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여진수는 그 즉시 그 두 가지 물건을 챙겼다.냉지원이 갑자기 제안했다."비록 당신과 오늘 처음 만났는데, 나는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으니, 혹시 나랑 의형제를 맺지 않겠나?"냉안은 차가운 눈빛으로 냉지원을 바라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여진수도 냉지원을 마음에 들어 했다.그는 상대방의 실력이 대단하고 배후 세력이 강하다고 해서 열등감 같은 걸 느끼지 않았다.냉지원이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여진수는 자신감 있었다. 조만간 그도 가질 수 있고 심지어 초월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그래, 통쾌하네."냉지원은 크게 기뻐하며 술 두 단지를 꺼냈다."자, 이 단지의 술을 마시면, 우리는 행복을 함께 누리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좋은 형제가 거네!"여진수는 술 뚜껑을 따고 한 손으로 술단지를 들고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이 술이 들어가자, 여진수는 곧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꼈다.온몸이 불붙은 것 같았다.공법은 스스로 움직이고 빠르게 흡수되었다.그의 수위는 계속해서 늘어났다.술 한단지를 다 마셨는데, 여진수는 얼굴도 붉어지지 않고, 가슴도 두근거리지 않았다. 그런데 수위는 2,000년이나 증가했다!냉지원은 기분이 좋았다."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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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2화

그러나 대부분은 견습생이나 초급 연단사에 불과했다.그런데도 다들 얼굴에 오만함이 넘치고 기고만장했다.필경 연단사란 직업이 너무 잘나가기 때문이다.여진수는 앞으로 다가가 문을 지키고 있는 제자에게 요청장을 내밀었다.그 제자는 요청장을 확인하더니 물었다."운영종은 여기서 엄청 가까운데, 2~3일이면 도착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이제야 왔나요?"여진수가 대답했다."오는 길에 일이 좀 있어 지체되었습니다."상대방은 여전히 완강한 태도로 말했다."내가 보기에 넌 우리 단종을 안중에 두지 않았어! 네가 감히!"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아닙니다, 확실히 오는 길에 일이 생겨 지체되었습니다."“감히 변명해?”그 제자가 큰 소리로, 여진수를 가리키며 호통 치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여진수라 했지? 네가 단약을 좀 만든다고 해서 우리 단종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도 된다고 생각해?"다른 제자들도 여진수를 둘러싸며 기운은 여진수를 겨냥했다. 다들 시선이 좋지 않았다.그들의 모습을 보고 여진수는 깨달았다.이 트집은 가짜고, 이익을 챙기려는 건 진짜다.그는 가슴이 차가워졌다.단종 사람들은 소문보다 더 날뛰었다.여진수는 예전 같았으면, 바로 그들을 진압하려 했을 거다.하지만 지금은 고려해야 할 게 많으니 일단 참았다.고작해야 영석을 좀 잃을 뿐이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2만 영석을 꺼내 그들에게 나누어주었다."형제들 용서해 주세요, 정말로 고의는 아닙니다.그들은 영석을 받고 표정이 조금 풀렸지만 여진수를 놔줄 생각이 없었다.그중 한 명이 여진수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너 연단사로서 그리 가난하진 않겠지? 우리 형제들에게 영석 십만 개씩 주면 이 일은 없던 일로 해줄 게."이건 이미 이익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공공연히 강탈하는 거다.여진수는 이미 그들에게 살의를 품었다.그러나 겉으로는 별다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들 매 사람에게 10만 영석을 더 주었다.그제야 그들은 여진수를 놓아주고 들어가게 했다.그리고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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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3화

그러나 여진수는 그의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그 사람은 여진수가 자기에게 돈을 주려고 하지 않자,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힐끗 쳐다보더니 떠났다.여진수는 그 낡은 집으로 들어가 신력을 발휘해 분신들을 불러내 그곳을 청소하게 했다.그리고 아무 곳에나 자리를 잡고 앉아 수련을 시작했다."다른 한편, 그 사람은 화내며 자리를 뜨더니, 작은 키에 뚱뚱한 한 남자를 찾았다."집사님, 건방진 놈이 하나 있는데, 감히 저에게 안내비를 주지 않았어요!"이런 일들은 모두 겹겹이 쌓인 이익 관계다.아랫사람들이 받은 재물의 일부분은 윗사람에게 효도로 쓰인다.탕!집사는 손바닥으로 책상을 내리쳤다, 녹두 같은 두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건방진 놈, 감히 우리 영역에 왔는데 돈을 내놓지 않아? 저녁에 내가 직접 그를 찾아간다!"어두운 밤이 되었다.단종 전체는 환히 빛나지만, 여진수가 있는 이 구역만 어둡고 기괴했다.갑자기 몇 줄기 수상한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바로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어둠 속에서 눈을 뜬 여진수는 자기 앞에 나타난 단종 제자들을 보았다.그는 살짝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너희들 정말 대담하구나, 감히 여기로 오다니."단종 제자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크게 웃었다.“네 이놈, 머리가 잘 못 되었구나.”“여기가 누구 땅인지 알아?”“혼자서 감히 이리 무례하게 굴었으니, 네가 가지고 있는 재물을 전부 내놓고 무릎을 꿇고 빈다면 우리가 용서해 줄지도 모른다.…여진수는 그곳에 다리를 틀고 앉은 채, 미동도 없었다."바보들"이 세 글자는 즉시 그들을 격노시켰다."너 죽고 싶어?""저놈을 죽여!"이 단종 제자들은 평소에 제멋대로 날뛰었다.밖에 사람들은 전부 그들을 엄청 공손하게 대했다.그런데 이번에 여진수 한테서 체면을 구겼으니 어찌 참을 수 있을까?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에 그들은 강한 상대를 만났다.웡!횡포한 기운이 갑자기 그들 몸에 내려앉았다.그들은 여진수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땅에 엎드려 꼼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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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4화

"여봐라,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조사해 봐!"곧 제자 한 명이 분노와 공포에 찬 표정으로 급히 달려왔다."큰일입니다, 장로님! 오늘 종문을 지키던 제자 몇 명이 갑자기 죽었습니다!"그러자 이 단종 장로들은 더욱 화가 치밀었고 성난 고함소리가 온 단종에 울려 퍼졌다.얼마 지나지 않아 단종 전체는 경계 태세를 갖추었고, 수많은 제자들이 이방인 전원을 검문하기 시작했다.물론 여진수도 검문 범위내에 있었다.그러나 그는 자신을 검문하는 제자에게 환술을 사용해 검문을 피해 갔다.밤새도록 단종은 고도의 경계 상태에 있었다.그러나 여진수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현재 그의 뒤에는 암야전 전주가 있다.정말로 그를 건드렸다가 단종의 고수를 열 몇 명 죽인다 한들 어쩔 건데? 곧 이튿날 아침이 되었다.누군가가 여진수에게 광장으로 집합하라고 통지했다.그는 일어나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유유히 걸어 나갔다.광장에는 이미 사람들로 붐비었다.10 미터의 간격을 두고 구역이 나누어져 있었다.매 구역마다 특색 있는 연단로가 놓여 있었고, 탁자 위에는 여러 가지 약재가 놓여 있었다.여진수는 맨 뒤, 제일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배치되었다.그도 개의치 않았다. 이번에 온 것도 그냥 형식적인 행사에 불과할 뿐, 그냥 경험을 쌓는 거로 생각했다.“윙윙윙!!”8시가 되자 위압적인 압력이 광장에 내려졌다.그러더니 단종 장로들과 엘리트 제자들이 대거 나타났다.제일 앞에 선 사람은 몸집이 통통하지만, 위엄이 넘치는 남자였다.그가 바로 단종의 종주다.그는 관례에 따라 개막사를 얘기하고, 이어서 시합 규칙을 설명했다.세 개의 시합으로 진행된다.첫 번째는 단종이 준 약재를 사용해 특정한 단약을 만드는 것이다.품질이 규정된 요구에 도달해야만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만약 세 번째 관문까지 도달해, 남아 있는 사람은 등수를 차지할 수 있다.단종으로부터 상을 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연단술이 뛰어나다는 증명서가 발급된다.여진수를 불쾌하게 한 건, 시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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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5화

광장에 갑자기 모든 면에서 최고인 한 여자가 나타났다.그녀는 봉황이 그려진 붉은 색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차가운 얼굴에 자태는 유연하며, 피부는 하얗고 기질은 도도했다.하늘에 선녀가 지상으로 내려온 것 같았다.그녀가 나타나자, 광장에 있던 남자들은 모두 탄성을 지르며 완전히 반한 기색이었다.여진수의 동공이 수축되었다. 여기서 그녀를 보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다름 아닌 양청아였다.그때 이 계집애는 도망쳐, 여진수는 그녀가 엄청 멀리 도망친 줄 알았다.단종에 왔을 줄 누가 알았을까?현재 그녀는 연단 광장 제일 위에 서 있었다. 이번 단종에 일을 벌인 사람이 그녀인 게 분명했다.이 계집애는 도대체 무슨 수를 써서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이 정도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그리고 여진수는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걸 알아냈다.바로 양청아가 나타났을 때, 단종 종주가 경이로운 표정을 지었다는 거다.이는 양청아의 지위가 그보다 더 높다는 걸 말해준다.궁금증이 많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주위에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저분이 바로 절정의 연단 재능을 타고난 전설 속에 양청아인가?”“정말로 인간 절색이네”"그녀에게 엄청 비밀스러운 신분도 있다고 들었는데."“너무 예뻐, 나한테 시집오면 얼마나 좋을까?”"꺼져, 내 여자야."…이런 대화 소리가 여진수의 귓가에 들려왔다.그가 웃으면서 마음속으로 너희들은 말로만 야단이라고 생각했다.너희들의 여신은 이미 내가 차지했다.비록 여진수는 양청아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여자는 여진수 한 사람에게만 속할 수밖에 없다.시합은 계속되었다.첫 번째 단계에서 약성이 3분의 1 이상 유실된 이 약재들로, 최소 10알 이상의 백영단을 만들어 내야 한다.여진수는 천천히 제련을 시작했다.그에게는 엄청 큰 어려움이 있었다바로 혹시나 극품 단약을 만들어 너무 주목 받을까였다.그 때문에 그는 엄청 신중하게 자신의 힘을 공제해야 한다.일반 품질의 단약만 만들어 내면 된다.일반 연단사는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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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6화

아까 그 사람은 피살문의 일원으로, 줄곧 단종에 잠복해 있었다.사실 주위의 문파에는 전부 혈살문의 조직원들이 잠복해 있었고, 그들 직위 또한 낮지 않았다.냉지원이 여진수에게 준 선물은 참으로 진귀했다.여진수는 앞에 있는 물건을 들어 보았다.이는 무슨 소재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펜던트였다.이 일은 그가 낮에 그에게 시킨 거다.이 물건은 양청아 처서의 진법을 여는 관건이다.양청아는 현재 단종에서 제일 중요한 멤버다.그녀 거주지의 방어는 철저했다.여진수는 조용히 그녀를 만나려 해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웠다.여진수는 이 펜던트를 거두고 기운을 숨기고 은신술을 사용해 이곳을 떠났다.그는 이미 단종의 모든 지형, 지모를 전부 장악했다.20여 분 후, 그는 양청아의 거주지 밖에 도착했다.그곳의 수비는 엄청 삼엄했다.밖에 수많은 여제자가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늘에 수많은 두루미와 소만 한 채색 나비가 날아다니며 방호하고 있었다.양청아의 신분은 또다시 한층 거대한 미로에 가려지게 되었다.그녀의 내력은 분명 예사롭지 않았다.여진수는 손에 그 펜던트를 들고 토둔술을 사용해 지하로 들어갔다.여진수가 힘에 대한 장악은 이미 어마어마한 정도에 이르렀다.그가 법술을 사용했을 때, 그 힘은 전혀 밖으로 새지 않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땅속까지 뒤덮을 정도로 강력했다.여진수는 손에 그 펜던트에 영력을 주입해, 빛을 발산해 그를 덮었다.그는 천천히 기어들어 갔다.여진수는 안으로 들어가 정신력을 밖으로 펼쳤다.그는 방향을 확인하고 잠행해 곧 양청아가 살고 있는 곳에 도착했다.그녀가 사는 곳은 아담한 정원이었다.조용한 걸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무슨 비밀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그녀의 주위에 단 한 사람도 없었다.그녀를 보호하는 사람은 전부 뜰 밖에 있었다.이는 여진수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했다.바로 그 시각, 양청아의 방 안.그녀는 실크로 된 시스루 잠옷을 입고 있었다.화끈거리는 몸매를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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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7화

이 여자의 경계심은 확실히 아주 높다.그는 갑자기 나타났다.그러나 본모습이 아니라 구레나룻이 덥수룩한 건장한 사나이의 모습이었다.그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방 안은 온통 진법으로 뒤덮었다.이는 여진수가 천부문 비술로 설치한 거다.또한 12개의 법보로 진기를 만들었다.하여 이 진법의 위력은 엄청 높고 공포스러웠다.양청아의 능력으로 단기간에 깨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넌 누구야?!"양청아의 몸이 번쩍이더니 긴 치마가 생겨나 그녀의 화끈한 몸매를 가렸다.여진수는 목소리를 바꿔 웃으며 말했다."보면 몰라? 너를 따려 온 도둑이지."양청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났다. 그녀가 손목을 돌리자 무수한 검기가 여진수를 향해 날아갔다.여진수는 가볍게 웃자, 그의 기혈이 진동하고 패기가 끝없어 퍼져 나갔다, 그는 주먹을 휘둘렀다.무수히 많은 검기를 한주먹에 때려 부쉈다.양청아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다시 수법을 바꿔 더 날렵해졌고 위력도 더 세졌다.여진수 역시 큰 위협을 느꼈다.이 여자의 실력이 엄청 빨리 늘었구나.만약 여진수가 아니었으면, 틀림없이 이미 그녀에게 많이 뒤떨어졌을 거다.다음 1초, 그의 온몸은 용의 비늘로 뒤덮였다.양청아의 동공이 수축되었다.여진수가 화용공을 펼치는 찰나, 그녀의 몸에 반응이 일어났다.그녀의 혈맥은 끓어올라, 걷잡을 수 없이 여진수에게 다가가고 싶은 강렬한 충동이 생겼다.그녀는 육체의 충동을 재빨리 억눌렀다. 그녀의 그 완전무결한 심경에 잔잔한 물결이 일었다.잠시 방심한 사이, 여진수의 주먹은 그녀 눈앞까지 다가왔다.그녀는 검으로 가로막고 설 수밖에 없었다.그 1초 사이에 그녀는 뒤로 많이 물러났고, 체내에 기혈은 소용돌이쳤다.여진수는 껄껄 웃으며 다가갔다, 그 기세가 엄청 광폭했다.양청아는 그래도 처음에는 막아낼 수 있었다.그러나 몇 분 뒤, 그녀는 완전히 뒤떨어졌다.그녀는 힘에서 여진수와 절대 비길 수 없었다.거리가 벌어지면 좀 더 버틸 수 있다.하지만 방 안은 비좁아 그녀는 절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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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8화

그녀의 손에 비수가 나타나더니 자기 심장을 향해 세차게 찔렀다.여진수는 깜짝 놀랐다.이 여자는 왜 이리 생각이 짧을까? 그는 몸을 움직여 그녀 앞에 나타나 그녀 손에 비수를 낚아챘다.양청아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여진수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어차피 숫처녀도 아닌데 그렇게 흥분할 필요 없지 않잖아?""네가 나를 이번 한 번은 막을 수 있지만, 절대 영원히 나를 막을 순 없어. 난 한 평생 두 남자에게 더럽힘 당하지 않을 거야, 네가 나를 만졌으니, 난 이번 생을 끝낼 거야!"그녀는 결의가 넘쳤다.여진수는 이 계집애가 이렇게 강건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그녀의 모습을 보니 정말로 죽을 각오를 한 것 같았다.양청아는 죽을죄를 지은 게 아니다.여진수는 머리를 흔들며 얼굴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체형이 작아지며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아니야, 죽으려 하지 마, 넌 결백해."양청아는 여진수를 보고 전혀 놀라지 않았다.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역시 너였어."여진수는 크게 화냈다."좋아, 너 나한테 꾀부린 거야?!"방금 그녀의 연기가 너무 진실되어 여진수 조차 그녀에게 속았다.양청아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어떻게 알았어?"여진수는 궁금해 물었다.그의 위장은 빈틈이 없었다."낮에 내가 널 못 본 줄 알아?"여진수는 그제야 알았다.원래 이 여자는 진작에 여진수를 발견했다. 다시 한번 생각하니, 여진수라 생각한 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방금 너를 혼낸 게 너무 가벼웠나 보구나, 더 당해봐!"한 시간 후, 여진수는 양청아를 보며 물었다."굴복할 거야?"이 한 시간 동안 그는 홍진성선공을 극한까지 사용했다, 일반사람들은 절대 감당할 수 없다.그러나 양청아은 패했지만 내키지 않았다.그녀는 아무 말 없이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웃었다.이리 오랫동안 보지 못했는데, 그녀는 여전히 이런 성격이다.”이는 오히려 여진수의 경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녀를 굴복시키려 했다.하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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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9화

여진수는 다시 양청아의 처소를 찾아갔다.하지만 들어가기 전, 생각을 바꿔 포기했다.그년이 혹시 수사망을 펼치고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지 누가 알까?오늘은 일단 가지 않고 다른 중요한 일을 처리하기로 했다.이자 받으러 가자!이곳에 온 첫날, 여진수는 두 번이나 협박을 당해 몇십만 개의 영석을 잃었다.이튿날, 또 단종에게 1만 영석의 약재값을 바쳤다.또 이튿날은 더 많아져, 5만 영석을 요구했다.여진수는 이 원한을 견딜 수 없었다. 그는 생각하더니, 소리 없이 떠났다.그와 동시에 양청아의 처소에서.확실히 여진수의 추측대로 그녀는 오늘 밤 물 샐 틈조차 없는 수사망을 펼쳤다.어두운 곳엔 100명이 넘는 원영급 고수들이 진법을 치고 있었다.만약 그가 온다면 절대로 도망치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애석하게도 야밤까지 기다렸지만 여진수가 나타나지 않자, 그녀는 그가 오지 않을 거란 걸 알았다.그녀는 손을 저으며 그들더러 떠나라 했다.다른 한편, 여진수는 단종의 부종주가 있는 곳으로 갔다.이곳의 수비력은 양청아가 있는 곳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여진수는 쉽게 잠복해 들어갔다.그리도 엄청 눈 따가운 장면을 보았다.이 부종주는 남자를 좋아한다…그를 구역질 나게 했다.그는 두 주먹 만에 그 두 사람을 때려 기절시켰다.그리고 그들의 저장 반지를 가져왔다.위에 금제를 강제로 파괴했다.두 개의 저장 반지 안에 있는 자원을 확인한 여진수는 마침내 미소를 지었다.두 저장 반지 안에 자원을 합하면 약 5억 영석 정도였다.그리고 그는 또 그 방안에 값진 물건들을 전부 긁어모으고 빠르게 떠났다.전 단종의 지도는 이미 여진수의 머릿속에 있어, 그는 모든 장로와 엘리트 제자들의 거주지와 방어 상태도 알고 있었다.그 후 다섯 시간 안에, 수많은 단종에 장로, 정예 제자들이 이유 없이 쓰러졌다.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재물은 전부 빼앗겼다.하룻밤 사이에 여진수는 20여억 영석을 장부에 올렸다.호되게 화를 푼 셈이다.자정이 지나자, 그 장로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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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0화

"맞습니다."누군가가 지지했다."참가자들한테서 한 사람당 10만 영석을 받읍시다.""10만은 너무 적습니다. 적어도 50만은 받아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겠습니까?""맞습니다, 동의합니다!"…이 사람들은 그야말로 한 마리 양의 털만 죽도록 뽑는 셈이다.장문, 부장문도 전부 동의했다.그들은 어차피 실력도 강하고 배경도 탄탄한데, 아랫사람들이 불쾌해한들 어쩔 건데?이 명령은 곧 하달되었다.당연히 참가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그러나 역시나 그들 생각대로였다.불쾌해한들 어쩔 건데? 참을 수밖에 없다.소동을 일으킨다고?어디 한번 해봐?시도하다 죽는다!이 결책을 들은 여진수는 오히려 화내지 않았다.화낼 것 없다.네가 나한테서 가져가면, 나는 만 배로 되찾아 올 거니까!또 한 차례 수확이 있자, 그 약탈당한 장로 제자들의 마음은 비로소 조금 편안해졌다.마지막 관문의 시합은 내일 치르게 된다.그날 저녁, 여진수는 다시 움직였다.목표는, 단종 약전이다!이곳의 경계력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그러나 여진수에게는 몰래 잠복해 있는 사람이 있었고, 약간의 곡절이 있었지만, 그는 순조롭게 잠복할 수 있었다.그는 약밭을 지키고 있는 고수들을 기절시키고 들어갔다.여진수는 끝없이 펼쳐진 약밭을 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약밭은 엄청 넓고, 한 뙈기씩 나누어져 있었다.매곳마다 진법이 배치되어 서로 약성이 섞이지 않도록 차단했다.대충 보아, 아마도 2, 3백만 그루는 될 것 같았다.그중에는 유명하고 진귀한 약재들도 적지 않았다.여진수는 크게 웃고 싶은 충동을 꾹 참고 재빠르게 행동했다.약재를 캐는 데 있어서 그는 경험이 많다.그는 정신력을 펼쳐, 천 갈래로 갈라지게 했다.그러자 약재들이 저절로 날아올라 여진수를 향해 날아오는 게 보였다.그 약재들은 여진수의 호주머니에 들어갔다.겨우 한 시간 만에 약밭은 텅텅 비었다.심지어 여진수는 약전의 제일 표층의 흙까지도 가져갔다.이런 흙은 모두 엄청 비옥해, 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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