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가 감히 혼자서 그들과 함께 가겠다고 하는 건, 틀림없이 그만한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여 그들은 마지막 생각을 접었다.이번에 그들은 여진수를 찾아왔을 때, 일단 그를 그들의 나라로 유인해 간 다음, 공격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하지만 지금 보니 그 생각은 이미 비현실적이다.마음속의 생각들을 접고 푸스는 크게 웃으며 여진수에게 어깨동무를 하려했다.그러나 여진수가 눈을 부릅뜨고 그를 한 번 노려보자 그는 멋쩍게 손을 거두었다."그래, 우리 빨리 가자, 제부, 내 차에 타게. 이건 우리 전웅 제국에서 최신 개발한 공중부양 자동차네.""오? 그래? 그럼 한번 봐야겠네."여진수도 궁금했다.멀지 않은 곳에 스포츠카나 다름없어 보이는 차가 한 대 서 있었다.단지 선이 더 매끈하고 부피가 더 크고 더 세련되어 보였다.푸스가 먼저 문을 열고 여진수에게 손짓했다.여진수는 프릴과 함께 차 뒤에 앉았다.푸스가 운전했다.푸스가 스위치를 누르자 네 바퀴는 접혀 들어갔다.아래쪽 엔진이 강한 기류를 분출하며 차는 평온하게 공중에 떴다.4, 5 미터 정도 높이였다.뒤이어 차가 시동을 걸더니, 시속 2 백 킬로미터로 달렸다.차 안에서는 어떤 흔들림도 느껴지지 않았고, 소음도 크게 없었다.프릴은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의기양양하게 물었다."어때? 차 괜찮지? 틀림없이 미래의 주류가 될 거야."여진수는 차가 정말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몇 가지 질문을 했다."이 차의 제조비용 얼마고, 주행 거리는 얼마정도 돼?""제조비용은, 너네 대한민국 돈으로 환산하면 아마 1억6천만 원 정도 될 거야.”“판매가격은 당연히 몇 십억이 넘을 거고.”“항속거리는 기름과 전기를 다 사용할 수 있어 1000km까지 갈 수 있어."여진수의 얼굴에 흥미 있는 기색이 나타나자 프릴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아니면 우리 합작 할래? 네가 흑용 기갑의 기술을 우리에게 주면, 우리도 공중부양 자동차의 기술을 너에게 줄게."이에 여진수는 단칼에 거절했다.이 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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