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 Chapter 1021 - Chapter 1030

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021 - Chapter 1030

1759 Chapters

제1021화

"매제, 오랜만이군. 나 안 보고 싶었어?"푸스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두 팔을 벌려 그를 향해 달려왔다.그러나 여진수의 발에 걷어차여 땅바닥에 엎드려 누웠다.푸스는 즉시 몸을 튕겨 일어났다.그는 뒤통수를 긁으며 어색해하지 않고 실실 웃기만 했다.만약에 푸스를 어수룩하고 무던한 사나이로 생각한다면, 큰 코를 다칠 거다.다시 여진수를 만난 프릴은 엄청 복잡한 표정을 드러냈다.이 남자는 그녀를 데리고 구름을 헤쳐 올라간 적 있고, 또 그 때문에 화가나 죽을 지경이기도 했었다."너희 둘은 어쩐 일이야?"여진수가 물었다."당연히 매제가 보고 싶어서 왔지."푸스는 막 입을 열어 말하려다 여진수의 표정이 좋지 않은 걸 보고는 재빨리 말을 바꾸었다."내 동생이 너를 보고 싶어해서, 내가 같이 와줬어."프릴은 그를 째려보며 말했다."오빠, 쓸데없는 얘기하지 마. 다들 바보 아니야. 본론부터 말해.”푸스의 얼굴이 굳어졌다."매제, 그곳에 가고 싶어 했잖아? 서둘러야 해, 조금만 더 늦으면 보물을 빼앗길 것 같아."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위험한 눈빛을 발사하며 말했다."자세히 말해."푸스는 가슴이 철렁해 감히 여진수의 눈을 쳐다보지도 못했다.이제 그는 여진수를 상대할 용기조차 없다는 걸 발견했다.프릴 역시 힘겹게 침을 한번 삼켰다.방금 그 순간 여진수가 내뿜은 그 기운은, 그녀를 깊숙히 끌어 들어가는 것 같았다.그녀는 마음속으로 한바탕 울부짖었다.이 남자의 실력이 어떻게 이리 빨리 제고되었지?이제 내가 그를 발 밑에 밟을 가망이 있을까?푸스는 억지로 마음을 진정시키며 말했다."우리 쪽에서 완벽한 혈맥이 태어났어.유전자 적합도가 무려 68%에 달해.그리고 영양만 충분히 공급하면 80% 가 될 수도 있어.현재 나의 사촌 여동생 소피아의 부모는 이미 그들과 접촉하고 있어. 그 둘을 혼인시키려고.""80퍼센트라."여진수도 이 수치에 크게 놀랐다.이수영과 나가뱀의 유전자 적합도도 35% 밖에 안된다.현재의 실력으로는 그 정도가
Read more

제1022화

여진수가 감히 혼자서 그들과 함께 가겠다고 하는 건, 틀림없이 그만한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여 그들은 마지막 생각을 접었다.이번에 그들은 여진수를 찾아왔을 때, 일단 그를 그들의 나라로 유인해 간 다음, 공격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하지만 지금 보니 그 생각은 이미 비현실적이다.마음속의 생각들을 접고 푸스는 크게 웃으며 여진수에게 어깨동무를 하려했다.그러나 여진수가 눈을 부릅뜨고 그를 한 번 노려보자 그는 멋쩍게 손을 거두었다."그래, 우리 빨리 가자, 제부, 내 차에 타게. 이건 우리 전웅 제국에서 최신 개발한 공중부양 자동차네.""오? 그래? 그럼 한번 봐야겠네."여진수도 궁금했다.멀지 않은 곳에 스포츠카나 다름없어 보이는 차가 한 대 서 있었다.단지 선이 더 매끈하고 부피가 더 크고 더 세련되어 보였다.푸스가 먼저 문을 열고 여진수에게 손짓했다.여진수는 프릴과 함께 차 뒤에 앉았다.푸스가 운전했다.푸스가 스위치를 누르자 네 바퀴는 접혀 들어갔다.아래쪽 엔진이 강한 기류를 분출하며 차는 평온하게 공중에 떴다.4, 5 미터 정도 높이였다.뒤이어 차가 시동을 걸더니, 시속 2 백 킬로미터로 달렸다.차 안에서는 어떤 흔들림도 느껴지지 않았고, 소음도 크게 없었다.프릴은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의기양양하게 물었다."어때? 차 괜찮지? 틀림없이 미래의 주류가 될 거야."여진수는 차가 정말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몇 가지 질문을 했다."이 차의 제조비용 얼마고, 주행 거리는 얼마정도 돼?""제조비용은, 너네 대한민국 돈으로 환산하면 아마 1억6천만 원 정도 될 거야.”“판매가격은 당연히 몇 십억이 넘을 거고.”“항속거리는 기름과 전기를 다 사용할 수 있어 1000km까지 갈 수 있어."여진수의 얼굴에 흥미 있는 기색이 나타나자 프릴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아니면 우리 합작 할래? 네가 흑용 기갑의 기술을 우리에게 주면, 우리도 공중부양 자동차의 기술을 너에게 줄게."이에 여진수는 단칼에 거절했다.이 공중
Read more

제1023화

여진수는 프릴의 목을 잡고 서슴없이 혈마공을 사용했다.프릴은 크게 놀라 몸부림쳤다.그러나 현재 쌍방의 실력은 전혀 대등하지 않아, 그녀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없었다.그녀의 선혈에 담긴 강력한 에너지는 끊임없이 여진수에 의해 삼켜졌다.잠시 몸부림 치더니, 프릴은 더 이상 움직일 힘조차 없었다.그녀는 애원하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녀의 피부는 전부 어둡게 변해 마치 열 몇 살은 늙은 것 같았다.여진수는 그녀의 피 절반 가까의 에너지를 뽑아낸 후에야 프릴을 풀어주었다.프릴은 재빨리 여진수에게서 멀어져 숨을 헐떡였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난 네가 이상한 수단으로 나를 상대하 길 바라지 않아, 다음번에도 네가 계속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방금 그녀의 몸에서 풍긴 향기는 일종의 발정제였다.이는 여진수가 본적 없는 최신 연구제작해낸 약인데, 약효가 엄청 맹열했다.만약 여진수가 금방 금단기를 돌파했다면,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그렇다면 그는 자신의 생사도 통제할 수 없게 된다.“알았어. 미안해.”프릴은 순순히 사과했다.그렇지 않으면 여진수가 그 즉시 그녀를 죽여 버릴 것만 같았다.이 남자는 정말 잔인하고 악랄하다, 여자라고 봐주는 거 전혀 없다.여진수가 더 이상 추궁하지 않자 프릴은 안도했다.그녀는 간신히 바지 주머니에서 주사기 하나를 꺼내 자기 팔을 찔렀다.그녀는 주사기 속에 약물을 혈관 속으로 주입했다.유전자 약물이 체내에 주입되고 1~2분이 지나서야 그녀의 얼굴은 다시 붉게 변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실력은 절반으로 떨어졌고 회복도 긴 시간이 필요하다.프릴은 속으로 화가 났다.여진수가 이렇게 변태적이고 잔인할 줄 알았다면 이런 방법으로 그를 상대하지 않았을 거다.그리고 앞에서 차를 몰고 있던 푸스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왜 차가 흔들리지 않지?“설마…”그는 한 가지 가능성이 떠올랐다, 그의 얼굴에는 남자만이 알 수 있는 웃음이 나타났다.여기서 전웅 제국까지 거리가 꽤 멀다.여진수는 가만히 있지 않고,
Read more

제1024화

여진수는 자기 피를 1% 불태웠다.순간 그의 힘은 10% 증가되었다.이런 비율대로라면, 자기 피를 50% 불태우면 전투력은 순식간에 5배나 상승할 수 있다.이건 실로 엄청난 일이다.이 비술 역시 결함이 크다.피를 불태운 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허약해진다.그러나 여진수는 이 결함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현재 그의 몸이 엄청 강하기 때문이다.심장의 조혈능력도 엄청나다.다른 사람은 이 비술을 사용하면 적어도 몇 달은 회복해야 할 것이다.하지만 여진수는 다르다.그는 10여 분 만에 처음처럼 회복되었다.거기에 에너지까지 더 잘 보충한다면, 그는 열 몇 번이나 연혈술을 사용할 수 있다.다음 날 아침.여진수는 프릴의 가족을 찾아갔다.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꽤나 젊어 보이는 프릴의 부모가 걸어왔다.여자는 엄청 점잖아 보였고 남자도 기질이 비범했다.그들 뒤에는 또 많은 젊은 남녀가 뒤 따라왔는데, 전부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었다.그들은 마음속으로 여진수를 어떻게 생각하든, 현재는 온화하고 존경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프릴은 여진수의 팔을 잡고 가족들 앞에 당당하게 나서려고 했다.하지만 방금 전 차안에서 발생한 일을 생각하니 그녀는 그럴 수 없었다.관두자.만약 이 남자가 자기를 거절한다면, 그녀는 이제 이 가문에 발을 들일 수 없을 것이다.서로 약간의 인사말이 오간 후, 프릴의 아버지는 여진수를 위해 연회를 열겠다고 했지만, 여진수는 거절했다."불필요한 절차는 생략하고, 공적인 일부터 봅시다, 나를 그 유적지에 데려다 주세요."많은 사람들은 여진수의 이런 모습에 불쾌해했다.지금까지 누구도 감히 그들 가족을 이렇게 거절한 적 없다.다만 여진수라서 그들은 감히 화를 낼 수 없었다푸스는 웃으며 말했다."맞아요, 중요한 일이니까, 일단 거기부터 갑시다."그의 어머니 이름은 가비다.보양을 잘해서 그런지 아니면 이 여자도 유전자약물을 주사해서 인지, 전혀 늙어 보이지 않았다.탱탱하고 뽀얀 피부에 몸매까지
Read more

제1025화

아까 남편의 표정을 보니 그도 짐작하고 있거나, 아니면 묵인하고 있는 것 같았다.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았다.워낙 명문일 수로 더 더러운 법이다.때로는 비지니스나 다른 목적을 위해.자기 아내나 딸을 희생시키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일찍이 여진수도 만난 적 있다.가비는 정말 매력적이다.온몸이 잘 익은 그런 스타일이다.이런 여자는 남자 킬러라 할 수 있다.다만 여진수는 그녀에 대해 크게 관심 없다.그가 도도해서가 아니라, 그녀가 더럽다고 생각했다.이렇게 이미 많은 사람이 맛본 여자는 아무리 예뻐도 관심 없다.때문에 가비가 아무리 집적거려도 여진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이는 그녀를 고통스럽게 했다.옆에 있던 프릴은 이 모습을 보고 오히려 표정이 밝아졌다.마음속으로 엄마가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자기는 성공한적 있는데.50여 분 후,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다.차에서 내리자 거대한 담장이 유적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게 보였다.입구에는 두 무리의 사람들이 서 있었는데, 딱 봐도 두 패의 사람이었다.그들을 본 푸스는 표정이 변했다."오크의 사람인가? 설마 들어갔나?"가비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그는 지금 소피아와 함께 안에 있어.”“그 녀석은 지금 유적을 열어 소피아의 환심을 사려고 안달 났어.”“하지만 성공하지 못했을 거야, 안 그러면 시끄러울 텐데.”옆에 서 있던 프릴이 설명했다."오크가 바로 그 유전자 완성도가 높은 골든 전웅의 피를 가진 녀석이야. 실력이 나보다도 한 수 위야."여진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일단 들어가 보자."그들은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앞에 멀지 않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그들은 여진수 일행이 다가오는 걸 보고 고개를 돌렸다.이들은 여진수를 보자 표정이 달라졌다.특히 그중 한 명은 키가 2.5 미터나 되었다.팔이 보통 성인의 다리보다 더 굵은, 긴 금발의 남자.그는 여진수를 보자 눈에서 전의가 불타올랐다.여진수는 그를 쳐다보지 않고, 그의
Read more

제1026화

그가 다가오자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압박감 때문에 푸스, 프릴, 가비는 전부 숨이 막혔다.강적을 만난 것 같았다!"여진수, 넌 여긴 뭐 하러 왔어? 여긴 네가 올 곳이 아니야!"오크의 목소리는 천둥이 치는 것처럼 우렁찼다.“꺼져, 날 방해하지 말고.”여진수는 귀찮은 듯 말하며 소피아를 지켜봤다.그녀가 밖에서 들어온 게 아닐까 짐작했다.이는 그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가능성이다.“네가 감히? 죽고 싶어?”"여진수, 여기는 약문도 아니고 대한민국도 아니니, 너 혼자 이렇게 까불지 않는 게 좋을 거야!""맞아, 그렇지 않으면 넌 여기서 죽을 수도 있어!"…오크의 많은 추종자들이 여진수를 둘러섰고 다들 악의가 가득 찬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만약 일주일 전이었으면 그들은 감히 여진수에게 이렇게 말하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오크가 나타났으니 그들은 이제 무서울 게 없다.오크가 싸우는 걸 봤고, 이 남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들은 여진수라 하더라도 무승부로 싸울 자신 있다.그것도 홈경기라 전혀 겁낼 필요가 없다.비굴하게 굽실거릴 필요도 없다.프릴과 푸스 두 사람은 서로 싸움 붙기를 고대하고 눈을 반짝이며 조용히 한쪽으로 물러났다.그렇게 된다면 그들도 약간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다 말했어?”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그럼 길 떠날 준비해!”“푸푸푸!”땅속에서 많은 흙가시가 갑자기 솟아올라 오크의 수많은 추종자들을 전부 꿰뚫고 그 즉시 죽게 만들었다.여진수는 금단 대원만의 수사다.옛날에는 황제라도 그를 만나면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그런데 이들은 무슨 자격으로 그를 이렇게 불경스럽게 대하는가?오크는 대노했다."네 이 놈! 건방지기 짝이 없구나. 감히 내 사람을 죽여?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쾅!그는 금빛으로 반짝이는 큰 주먹을 휘둘렀다.그 즉시 주변에 공기가 터지면서 미사일이 발사될 때 생기는 소리와 비슷했다.푸스의 눈꺼풀은 미친듯이 뛰
Read more

제1027화

대지의 힘!사방 백리내 대지의 힘이 전부 그에 의해 동원되어 모두 그의 몸에 모였다.하여 그의 이 펀치의 위력은 극에 달했다.사방의 사람들은 모두 분분히 귀를 막았다.일부 실력이 비교적 약한 사람은 코피까지 흘리며 온몸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떨기 시작했다.이건 너무 끔찍하다.마치 핵 폭탄이 옆에서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오크의 눈은 흥분과 잔인함으로 반짝였다.그는 여진수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이 주먹을 막아내지 못할 것이고 틀림없이 큰 부상을 입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는 여진수의 눈에서 두려움을 찾으려 했다.하지만 그는 실망했다.여진수의 눈은 마치 깊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못 같았다.밖에 아무리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도 전혀 파동이 없었다.여진수도 움직였다.오른손 주먹을 꼭 쥐었다.하늘을 뚫은 것 같은 오크의 주먹을 상대로 10분의 1의 힘을 썼다.쾅!두 주먹이 부딪치면서 하늘과 땅을 뒤흔드는 큰 소리가 터져 나왔다.그리고 여진수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오크는 주먹부터 부서지면서 몸으로 번졌다.오크의 얼굴에 두려운 기색이 나타났다.주먹에서 전해오는 그 힘은 너무 사납고, 너무 강대했다.그가 자부하던 그 강대한 혈맥의 힘은 전혀 당해낼 가망이 없었다.그 역시 충분한 결단력으로 이 위험한 고비에 억지로 자신의 오른팔을 잘랐다.그는 포탄처럼 날아가 벽에 처박혔다.주위는 쥐 죽은 듯 조용했다.다들 깜짝 놀라 믿을 수 없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오크만큼 강한데도, 여진수의 주먹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그럴 리가 없다.”누군가가 중얼거리며 정적을 깼다."오크는 우리 전웅 제국, 신세대 영웅인데, 어떻게 이렇게 쉽게 질 수 있단 말인가?"다들 정신을 차리자, 온몸은 얼음처럼 차갑게 느껴졌다.푸스, 프릴, 가비, 이들은 여진수를 바라보는 표정이 엄청 무거웠다.그들은 종래로 여진수는 얕본 적 없다, 하지만 여진수의 실력을 확인하자 역시나 그의 힘을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했다.“이런 남자야 말로 영웅이라 불릴 수
Read more

제1028화

극도의 분노에서 오크의 기세는 다시 한번 올라갔다.심지어 주변 환경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오크의 지지자들의 눈에는 깜짝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가 분노하면 더 돌파할 줄 몰랐다.이때 오크가 내뿜는 기운은 금단 대원만에 근접했고, 그 자신도 황홀한 표정이었다.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을 느끼며 오크는 또 다시 자신감이 넘쳤다.그는 두 다리로 달려,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고, 순식간에 음속을 돌파했다.그는 마치 타오르는 운석처럼 천하무적의 기세로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오크의 이 맹렬한 공격에도 여진수는 여전히 거기에 서서 미동도 없었다.그가 거의 여진수 근처에 이르러서야 입으로 한마디 내 뱉었다.“멈춰!”언출법수!고속으로 달려오던 오크는 갑자기 보이지 않는 힘에 압도되어 여진수로부터 0.5 미터 떨어진 곳에 멈췄다.그의 눈에는 어리둥절함과 의문으로 가득 찼다.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 몰랐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의 복부를 눌러 혈마공을 사용했다.그는 아무 감정 없는 말투로 담담하게 말했다."나는 유물을 찾으러 왔지 사람을 죽이러 온 게 아니야.”“하지만 너가 계속 그렇게 무모하게 도발하면, 너를 죽일 수밖에 없다."세차게 흐르는 에너지는 정제되어 여진수의 몸으로 전달되었다.오크는 그제야 반응하고 얼굴에 분노로 가득 찼다."그만해, 그만해. 나한테 이러면 안 돼!"그의 몸은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쪼그라들었다.그제서야 그는 자신과 여진수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똑똑히 깨달았다.이제 두려움을 느꼈지만, 아쉽게도 이미 늦었다."그만해, 저 사람 풀어줘.""그를 죽이면 안 돼.""그 사람은 우리 전웅 제국에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 놈을 죽이면 우리 전웅 제국에서 반드시 광분하게 보복할 거다. 너 감당할 자신 있어?”…나머지 오크의 부하들은 일제히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혹은 이익으로 유혹하거나 협박했다.오크는 백년 동안 전웅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다, 그들에게 엄청 중요하다.하지만 현재 여진수의
Read more

제1029화

소피아의 몸은 조금 차가웠다.젤리를 잡고 있는 듯한 촉감이었다.여진수의 포악한 눈빛을 마주하면서도 그녀는 아주 담담했다."넌 이 세상 사람 맞아?"소피아는 말을 하지 않았다.그냥 애매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봤다.가비는 그 광경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질투를 느꼈다.왜 그녀가 그렇게 애를 써도 여진수는 자기를 한 번도 쳐다보려 하지 않을까?소피아는 거기에 가만히 있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안 말해?”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었다.그녀의 피부는 너무 부드러워, 가볍게 잡기만 했는데도 이미 멍이 들었다."말 안 하면 묵인했다고 치고, 널 죽일 거야."여진수는 그녀를 겁주는 게 아니다.이 순간 그의 마음속에 강렬한 살의가 생겼다.그러나 살기가 생기는 순간, 그는 이 여자의 몸에서 위험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의 몸에는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다.진짜로 위험에 처하게 되면 스스로 활성화된다.여진수는 웃으며 그녀를 놓아주며 몸에 있던 살의도 따라서 사라졌다.그녀와는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첫 만남에 죽일 필요 없지.여진수는 유유히 소피아를 지나 그 유적지 입구로 걸어갔다.사실은 그냥 십자가로 만든 비석이었다.이미 오랜 시간 존재해 많은 금이 생겼다.여진수는 그걸 만지고 싶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그를 밖으로 밀어내는 걸 느낄 수 있었다.여진수는 비황검을 꺼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한편, 전웅 제국 본부는 구고 요청을 받고 즉시 움직였다.이에 놀란 대통령은 직접 전투를 지휘했다.그의 얼굴에는 살의가 가득 찼다.“오만 방자하기 그지없다. 혼자서 우리 전웅 제국에 온 건 그렇다 쳐도.”“감히 우리 나라에 제일 강력한 군신을 죽여? 여진수, 넌 이미 나의 한계를 건드렸어.”“전해, 에이스 전대 20만명을 출동시키고, 그리고 최신형전투기 2,000대를 출동시켜!”“십만 발의 폭탄으로 그를 겨냥하고, 여진수를 대국으로 생각하고 싸워, 전부 다 덮쳐!"대통령은 화가 났다.모든 준비
Read more

제1030화

만약 그 한 검으로 한 도시를 겨눈다면, 그 도시는 한순간에 무너질 것이다.몇 번만 휘두르면 전웅 제국은 크게 상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미제국에 약탈당해 삼켜버릴지도 모른다.이 두 나라는 평소에는 친형제처럼 사이가 좋아 보이지만, 만약 어느 한쪽이 쇠락할 기미를 보이면 다른 한쪽에게 잠식당하기 마련이다.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렸다.이 유적에는 확실히 뭔가 있다.그는 검기를 아홉 번이나 압축하는 법문을 썼지만 뜻밖에도 격파되지 않았다.그는 비황검을 거두어 들이고 주위에 부들부들 떨고 있는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았다.두 손을 합장하자 황금 빛이 번쩍이며 커다란 법상이 그의 등뒤에서 천천히 솟아올랐다.쾅! 쾅! 쾅!이 어마 무시하고 패기가 넘치는 무적의 법상이 나타나자.맑았던 하늘에 순식간에 먹구름이 몰려들었다.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수천리 떨어진 곳에서 이 영상을 보고 있던 전웅 제국의 대통령도 강한 위압감을 느낄 수 있었다.여진수는 두 주먹을 휘두르며, 미친 듯이 앞을 향해 폭격해 갔다.그의 뒤에 있는 거대한 법상도 똑 같이 주먹을 휘둘렀다.매 한주먹마다 산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졌다.모두들 얼굴이 창백했다.특히 프릴 두 남매는 더 이상 여진수를 겨냥할 생각이 없었다.이 순간 그들은 모두 같은 결정을 내렸다.한 평생 절대 여진수와 적이 되지 않겠다고.소피아도 여진수의 용맹한 모습을 보았고, 그녀의 눈에도 기이한 빛이 번쩍였다.여진수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다!천백차례의 폭격후, 드디어 그 무형의 방호가 파괴되었다.그 십자가 묘비가 깨지고 풍화되어, 어두운 동굴 입구가 드러났다.그 안에서 엄청난 파동이 일어났다.마치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는 선사 시대의 괴물 같았다.만약 누군가가 다가가면 순식간에 부스러기도 남지 않고 삼켜버릴 것 같았다."정말 깨졌어."푸스는 그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며 말했다."그러니까 현재 여진수의 파괴력이 핵폭탄보다 더 무섭다는 거잖아."정신을 차린 프릴은 필사적으로 오빠의
Read more
PREV
1
...
101102103104105
...
176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