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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031 - Chapter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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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1화

“저 안에 제게 엄청 중요한 물건이 있는데, 저도 같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소피아의 목소리는 엄청 듣기 좋았다.샘물이 졸졸 흐르는 것처럼 그윽한 정취를 담고 있었다.그 목소리만으로도 수많은 남자들을 흥분시킬 수 있다.여진수는 환상처럼 아름다운 이 여인을 보며 물었다."널 들어 보내면 내가 뭘 얻을 수 있지?""당신에게 금이 간 펜던트가 하나 있는데 저한테 주시면 제가 고쳐 드리겠습니다."여진수의 안색이 확 달라지더니 저장 반지 안에서 물건을 하나 꺼냈다.이건 그 당시 그 재성의 어린 여자 아이의 몸에서 떨어진 것이다.그때 그는 이 물건이 무슨 작용이 있는 지 발견 못하고 일단 거두어 들였다.그는 그걸 소피아에게 주었다.그녀는 그걸 손바닥에 놓고, 두 손바닥으로 눌렀다.두 손 사이로 빛이 번쩍이며 10여 초 동안 지속되었다.잠시 후 소피아가 두 손을 펼치자 그녀의 손바닥 안에는 따뜻한 빛을 내뿜는 옥접시가 생겨났다.여진수는 이 옥접시를 가져다 미간에 대었다.삽시간에 무수한 정보가 쏟아졌다.그의 머리속에는 하나의 강대한 공법이 형성되었다.화용공!이건 엄청 정교한 수련 법문이다.위에서 서술한 대로 수련을 하면 세계의 모든 천지정화를 정련하여 몸으로 흡수할 수 있다.그리고 마지막에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진짜 용이 되어 비상할 수 있다.물론 그렇다고 여진수의 혈맥이 바뀌어 인간에서 신이 되는 건 아니다.일종의 엄청 강력한 전투태세다.그들은 진용의 신체와 정신, 각종 능력, 전투 기교를 갖고 있는데, 사실 그 본질은 역시 인류다.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해 싸우는 것과 같다.겉보기에는 큰 새와 비슷하지만, 그 핵심은 역시 사람이다.여진수는 엄청 기뻤다.이 공법은 레벨이 높기 때문에 계속 수련할 수 있다.원영기와 그 뒤에 경계까지 모두 있어, 여진수가 자주 공법을 바꿀 필요 없다.필경 현재 그가 수련하고 있는 공법은 원영 대원만 까지만 있고, 그 뒤는 그가 직접 생각해 내야 한다.이제 홍진성선공을 부조 공법으로 사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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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이 13개의 기둥만 해도 그 가치는 엄청나다.여진수가 구전현공을 수련하기 전의 전부 재산과 거의 맞먹는다."저게 뭐지? 나의 몸에서 엄청 큰 갈망이 느껴져."프릴은 영석 기둥을 바라보며 멍한 모습을 보였다.그녀는 그걸 향해 걸어가려 했는데 여진수가 그녀 앞을 가로막았다.두 남매는 뭔가에 홀린 듯 심상치 않은 표정이었다.소피아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깨어나!"여진수가 소리를 지르자 두 남매는 정신을 차리고 식은땀을 흘렸다."어떻게 된 거야?""나 방금 통제당한 것 같아."여진수는 동술을 사용해, 시선은 바닥을 꿰뚫었다.수 킬로미터 밑으로 내려가니, 더 깊은 지하에 거대한 법진이 보였다.이 법진은 군마 한 마리를 가두고 있었다.이 말은 키가 2 미터이고 온몸이 눈처럼 하얗다.머리 위에는 외뿔이 있었다.네 개의 발굽에는 하얀 불꽃이 불타고 있었다.두 눈은 깊은 못 같았다.갑자기, 그 군마는 머리를 들어 여진수와 눈이 마주쳤다.쾅!여진수는 보이지 않는 망치에 얻어 맞은 것 같았다.그의 영혼을 보호하고 있던 악의 검과 기린의 수혼은 함께 활성화되어 99%의 충격을 막아냈다.그럼에도 여진수는 크게 다쳐 입가에 피가 줄줄 흘렀다."이거 뭐지? 눈빛 하나로 나의 영혼을 다치게 하다니?""어?"전마는 깜짝 놀라 소리를 내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그의 눈은 마치 여진수의 모든 비밀을 꿰뚫어볼 수 있는 것 같았다."이상한 검 하나, 그리고 기린의 수혼, 너 이 녀석 대단한데? 혹시 절정의 강자가 되고 싶어?"여진수의 머릿속에서 한 늙은 목소리가 울렸다.“넌 어떤 존재인가?"여진수가 물었다."냉혁 군마, 천지간 10대 군마 중 하나.”“나는 이미 만 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공법과 비술을 마스터했다.”“세상의 수많은 비경도 잘 알고 있다.”“내가 조금만 알려줘도 넌 마음대로 천지를 누빌 수 있어.”“성녀, 신녀, 공주, 종문의 부인, 전부 일망타진할 수 있어."그의 목소리는 사람을 고혹 시키는 매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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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3화

여진수는 이 열세개의 기둥 안에 그가 이해할 수 없는 법진이나 다른 무언가가 박혀 있는 걸 발견했다.그들은 땅 속에 있는 그 놈과 연결되어 있어, 끊임없이 그의 몸에서 힘을 얻고 있었다.그리고 또 진법을 만들어 상대방을 그 곳에 압박했다.이는 마치 양수기가 못의 물을 뽑아냈다가 다시 되 넣는 순환을 반복하는 것과 같았다.여진수는 대담한 생각을 했다.혹시 냉혁 군마 몸에서 이익을 취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한번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다.이 늙은이는 하마터면 그를 미혹시킬 뻔했으니, 이 원한을 갚지 않으면 아무래도 속이 내키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렇게 생각하며 한손으로 기둥 하나를 눌러 “화용공”을 사용했다.이 공법은 세상의 모든 에너지를 정제할 수 있다.공법을 돌리자마자 손바닥에서부터 커다란 흠입력이 생겨. 기둥속의 대량의 순수한 영기는 여진수에 의해 흡수되었다.그러자, 기둥 자체도 냉혁 군마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속도를 증가시켰다.여진수는 눈을 반짝이며 그 균형을 유지하려 애썼다.냉혁 군마는 욕설을 퍼부었다. 몸에서 포악한 기운을 내뿜으며 소리쳤다."네 이놈! 죽고 싶어? 그만두지 못해?”그는 여진수의 눈빛이 이토록 날카로워, 이리 쉽게 이곳의 비밀을 발견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다.여진수는 그를 무시하고 대부분의 정신을 수련에 몰두했다.남은 부분은 소피아를 감시하는데 사용했다.이 여자는 몸 전체에서 이상한 기운을 내뿜고 있어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화용공”역시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있어야만 성과를 이룰 수 있다.제일 첫번째 층은 금방 수련할 수 있었다.이렇게 빨리 수련할 수 있었던 건, 제일 첫번째 층은 오장육부와 혈육을 수련하기 때문이다.여진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요구에 부합했다.두 번째 층이 필요한 에너지는 더 엄청났다.여진수가 수련하는 구전현공의 제 1단계 절반 정도가 소모되는 셈이다.만약 여진수가 혼자서 힘들게 수련한다면, 4~5년이 걸려도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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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4화

처음의 늠름함은 사라지고 축 처져 있었다.그는 왜 여진수를 건드렸을까 엄청 후회했다.처음부터 침묵을 지키고, 가만히 있었으면 이런 결말은 아니었을 거다.화용공의 세번째 층은 용의 발톱, 꼬리, 그리고 뿔을 닦는 수련이다.여진수는 멈추지 않았다, 이런 기회는 놓치면 다시 오지 않는다.하루 뒤, 세번째 층도 수련에 성공했다.현재 그는 완벽한 인간형 금용이다.금빛 용의 발톱은 엄청 날카로워 절세의 보검과 비길 수 있다.하늘을 향해 우뚝 선 두 뿔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이는 감지력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 사이의 에너지 흡수 속도도 더 빨라지게 할 수 있다.용꼬리의 작용도 크다.이는 여진수의 세번째 손인 셈인데, 관건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그리고 네번째 층에 수요되는 에너지는 세번째 층의 10배다.여진수는 냉혁 군마를 내려다보았다.현재 그는 엄청 야위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그러나 여진수는 그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그의 영력을 끝까지 뽑아버렸다.어느새 그가 여기 온지 이틀이나 되었다.여진수가 멈추자 냉혁 군마는 이미 쓰러져 숨도 거의 쉬는 처참한 상황이었다.하지만 네번째 층에 수요되는 에너지는 10분의 1 밖에 모으지 못했다.일단 네번째 레벨을 완성하면 진짜로 용이 될 수 있으며, 진짜 용의 다양한 능력을 가질 수 있다.그리고 끊임없이 진짜 용의 체적을 크게 키워 나중에는 온 세상을 가득 채울 수 있다.물론 그건 먼 이야기다.여진수는 그만 멈추고 꽤나 만족했다.역시나 누구나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것도 이렇게 큰 공짜다.여진수는 이 열세 개의 기둥을 보면서, 그것들을 전부 떼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잠시 고민하더니, 일단 포기했다.먼저 이곳의 다른 곳을 둘러본 뒤 다시 이야기하자.그는 냉혁 군마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 보았다.많이 알아야 더 유리하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비늘과 발톱 등이 전부 사라지고 다시 영력으로 변해 단전으로 돌아갔다.그는 소피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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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5화

방 안에 두 번째 물건은 날이 넓은 검이었다.족히 2 미터나 되는데, 땅에 꽂혀 있었다.검 전체는 대량의 쇠사슬로 휘감겨 있었다.옆에는 또 하나의 비석이 있는데, 그 위에 새겨진 글씨는 이 검의 유래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오악중검: 상고명검. 다섯개의 산을 원자재료 1,000여종의 진귀한 광재를 첨가해 81년이 지나서 이 검을 완성하였다.무게는 108,000근이다. 검을 한 번 휘두르면 강을 자를 수 있고, 한 번 더 휘두르면 별을 부서뜨릴 수 있다, 천부적인 힘을 타고난 자가 아니면 뽑을 수 없다.여진수의 눈이 번쩍 뜨였다. 그는 이 검이 자신에게 엄청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구전현공이든 화용공이든, 수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육신의 힘을 강화시킬 수 있다.가끔 그는 비황검을 사용할 때, 이쑤시개를 들고 있는 것처럼 가볍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자기 힘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이 오악중검이 있으면 이 방면에 부족한점을 메울 수 있다.성운검은 비황검보다 공격거리가 머니까, 가까운 거리에서는 오악중검을 위주로 사용하면 된다.그는 칼자루를 쥐고 무서운 힘을 폭발해 칼자루를 쉽게 뽑아냈다.검을 휘감고 있던 쇠사슬이 모두 끊어졌다.현재 여진수의 육체적인 힘은 수백만근에 달하니까 쉽게 오악중검을 들 수 있다.여진수는 가볍게 검을 휘두르자 간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잠시 검을 익히고 여진수는 그걸 역시 단전에 거두어들여 가열했다.이제 비황검은 여진수의 동의 없이 다른 보물들을 삼키지 않으니 분쟁은 없을 것이다.소피아는 그녀의 상황을 보아하니 당분간 밖으로 나오지 못할 것 같아 여진수는 당연히 여기서 그녀를 기다리지 않았다.그는 또 옆방에 문을 열었다.이 곳은 련단방인데 안에는 9개의 용광로가 있었는데 색깔은 각기 달랐다.여진수는 허공에 분신부적을 써서 하나의 분신을 불러 냈다.그의 분신은 먼저 들어가 방 전체를 한 번다 훑어보았다.함정 같은 건 없는 것 같아 여진수도 걸어 들어갔다.방 중앙에는 도포를 입은 도인이 다리를 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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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6화

그리고 그는 또 큰 항아리 하나를 꺼내 눈앞에 있는 도인을 향해 말했다."선배님, 비록 우린 모르는 사이인데, 오늘 이 은혜는 갚을 길이 없습니다.”“제가 당신의 유골이라도 불태워 당신이 몸을 의탁할 수 있는 곳을 찾아드릴게요.”그리고 그는 그 유골들을 불에 태워 재를 만들어 항아리에 담았다.그리고 방의 책상 위에 놓았다.다시 향 세를 꺼내 앞에 꽂고 나서야 떠났다.여진수는 의식으로 저장반지 안에 공간을 확인하니 10,000 평방미터나 되었다.안에는 많은 단약이 있었지만 이미 약효가 다 사라져 더 이상 소용이 없다."음, 이건..."여진수는 폐기된 많은 단약 중에서 아주 특이한 단약을 한알 발견했다.맷돌만한 크기였다.형태도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한 곳이 많았다.겉보기엔 단약이라기 보다는 커다란 철환처럼 보이기도 했다.여진수가 그걸 꺼내 힘껏 두드려보자, 챙챙한 맑은 소리가 났다.이 물건은 좀 특이하다.그는 직감적으로 앞으로 쓸모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걸 거두어 들였다.큰 수확에 그는 매우 만족했다.그리고 그는 세번째 방으로 향했다.이 방은 특별히 보물을 놓아 두는 곳이다.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그런지 보물의 영력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유일한 가치는 재가공해, 약간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네번째방, 다섯째방, 여섯째방 역시 물건들이 전부 썩어 있었다.일곱번째 방에 좀 소득이 있었다.이곳은 하나의 서재인데, 많은 서적들이 진열되어 있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재빨리 훑어보기 시작했다.절반쯤 보았을 때, 여진수의 기색이 약간 흔들렸다. 그는 냉혁 군마 관한 기록을 보았다.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그는 확실히 천지간 10대 전마 중 하나였다.다음은 왜 여기에 봉인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었다.한번의 전쟁에서 이 녀석은 지휘를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했다.하여 행적이 들통나 큰 화를 불러일으켰고, 그는 결국 주인에게 진압당해 영원히 환생할 수 없었다.그 놈의 특성들도 잘 설명되어 있었다.성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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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화

여진수가 다시 그 방으로 돌아갔을 때,소피아를 감싸고 있던 두꺼운 고치에 많은 균열이 생겨 터져버렸다.그녀는 수만 갈래 빛을 뿜어 내고 있었고 마치 태양처럼 눈 부셨다.한참 지나서야 그 빛들은 서서히 사라지고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다.겉모습에는 변화가 없는 것 같았다. 그녀는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다.그러나 그녀의 등 뒤에는 새하얀 날개가 펼쳐져 엄청 고귀한 정취를 풍기고 있었다.쾅!그녀가 눈을 뜨는 순간, 공포의 기세가 그녀의 몸에서 폭발했다.마치 수백 년 동안 에너지를 축적한 화산이 갑자기 모든 위력을 분출하는 것처럼 그 위력은 극에 달했다.윙!그녀가 두 눈을 뜨자 안은 금빛이었다.원래 그녀는 그다지 강인한 수위를 드러내지 않았다.그러나 불과 이틀이 지났는데, 현재 그녀가 풍기는 기운의 파동은 이미 금단 대원만에 달했고 여진수와 같은 급에 이르렀다.이런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참으로 부럽다.고되게 수련할 필요 없다.이렇게 깊게 자가다 깨어났을 뿐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을 초과했다.여진수는 당당하게 소피아의 모습을 관찰했다.그녀가 금방 체내의 힘을 각성해 통제력이 부족해서 인지, 그녀의 옷은 산산조각 났다.하여 현재 소피아는 원시적인 상태였다.공짜가 있는데 왜 안 보겠냐는 원칙에 따라 여진수는 그녀를 위아래로 자세히 훑어보았다.소피아는 여진수가 본 사람들 중 몸매가 제일 좋았다.여진수도 처음 보았을 때 마음이 약간 동요되었다.만약 다른 남자였다면.굶주린 늑대처럼 덤벼들든지, 아니면 비굴하게 그녀의 비위를 맞추려 할 것이다.소피아는 전혀 파동이 없는 눈빛으로 여진수와 마주 보았다.그녀는 여진수가 자기 알몸을 보았다고 화내지도 않았다.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여진수가 물었다.“넌 무슨 종족 사람이야?”이 모습은 틀림없이 순수한 인간이 아니다.“백우 일족.”여진수는 오악중검을 꺼내 어깨에 메고,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넌 장차 나 또는 대한민국과 적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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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8화

여진수는 떠나려 했다.그런데 갑자기 그는 방 중앙의 위치를 내려다보더니 손가락을 튕겨 검기를 쏘아 땅바닥을 부셔버렸다.땅 밑에 뜻밖에도 비밀 공간이 하나 있었다.안에는 검은색 상자가 하나 있었다.여진수는 분신을 하나 불러내 열게 했다.안에는 어떤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두루마리가 하나 있었다.열어보니 안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빼곡했다.현대의 글자가 아니라, 여진수도 그 글들을 알아보지 못했다.일단 거두어 들였다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해독할 수밖에 없다.이제 냉혁 군마만 남았다.여진수는 그가 봉인되어 있는 위쪽으로 걸어갔다.냉혁 군마는 여진수가 다가오는 걸 느끼고 겁에 질려 빌었다."형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놓아주세요. 그만 살려주세요. 안 그러면 저 정말 죽어요.”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제정신이 아닌 사람을 처음 보았다.그의 에너지가 넉넉하지 않았으면 벌써 버틸 수 없었을 거다.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 기둥 하나를 두 손으로 끌어안았다.기세가 단전에 가라앉으며 힘줄이 살아났고, 여진수는 고함을 지르며 그 기둥을 힘껏 위로 뽑았다.쾅!봉인 전체가 심하게 흔들리며 많은 금이 생겼다.아까까지 엄청 가련해 보이던 냉혁 군마의 눈에서 갑자기 극도로 위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는 마음속으로 미칠 듯이 기뻤다.그는 겉으로는 이미 다 죽을 것 같아 보였지만, 사실은 아직도 유생의 힘을 숨기고 있었다."자식, 계속해, 빨리 저 빌어먹을 기둥들을 다 뽑아 버려. 내가 나가면 반드시 너에게 무엇이 잔인함인지 알게 해 줄 게!"쾅! 쾅! 쾅!기둥들이 하나씩 여진수에 의해 뽑혀져 저장 반지안에 던져졌다.그는 이제 구전현공의 두번째 층의 수련을 준비하고 있다.곧 열세 개의 기둥은 전부 여진수에 의해 뽑혀졌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멀었다고 생각했다.첫번째 경험에 의하면, 이 두번째 층에 수요되는 에너지는 적어도이 이런 기둥이 100개는 더 있어야 한다.기둥을 모두 뽑아내자 봉인은 자연히 풀렸다.공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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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9화

여진수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내가 널 믿고 널 풀어줬을 거라고 생각해?"냉혁 군마는 갑자기 싸한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그가 더 생각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입이 움직이더니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그가 주문을 걸자 냉혁 군마는 비명을 질렀다.그의 몸 표면에 주문들이 나타나 족쇄로 변해 그를 꽁꽁 감쌌다.그는 너무 아파 땅에 쓰러지고, 끊임없이 뒹굴었다."빌어먹을, 너가 어떻게...그만해, 그 입 다물어! 멈춰!"그는 끊임없이 비명을 질렀다.여진수에 대한 살의는 온데 간데없이 사라지고, 지금은 끝없는 공포만 남았다.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조금도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10여분간 계속했다.냉혁 군마가 거의 죽기 직전에서야 여진수는 멈췄다.이때 그는 숨결까지 전부 흐트러져 처음처럼 그리 날뛸 수 없었다.여진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공포로 가득 차 있었다.이 주문을 마스터하면, 여진수는 언제든지 그를 죽일 수 있다.하지만 이것도 절대적인 건 아니다.자신과 그의 실력이 많이 차이 난다면 얼마든지 역습할 수 있다.냉혁 군마는 여전히 여진수를 어떻게 죽일지 생각하고 있었다.그 같은 존재는 세상 그 어떤 계약으로도 묶어 둘 수 없다.그가 원영기로 돌아가기만 하면 이 놈을 죽여 자유를 찾을 수 있다.그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여진수에게 복종하는 척했다."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주인입니다. 당신의 말에 반드시 복종하겠습니다."여진수는 냉혁 군마의 등에 올라타, 그의 고삐를 잡아당겼다."자, 여기를 떠나자.""네 주인님."냉혁 군마는 엄청 겸손하게 행동했다. 그는 마음속의 살의를 가장 깊은 곳에 감추었다. 그가 한번 뛰자 십여리의 거리였다.이 말의 속도는 그가 어검비행하는 것 보다 훨씬 빨랐다.밖에.프릴, 푸스, 가비가 기다리고 있었다.가비는 수시로 입구를 바라보며 엄청 초조해했다."그 사람 왜 나오지 않는 거야? 벌써 이틀째 보지 못해 너무 보고 싶어.”프릴은 심란해서 눈을 부라렸다."엄마, 아빠한테 안 미안해?"가비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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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0화

니는 다른 생명층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전혀 다른 수준이다.여진수가 말의 머리를 두드리자, 냉혁 군마는 그제가 자기가 내뿜던 기운을 거두어 들였다. 그러자 발 밑에 화염도 따라서 사라졌다.가비는 여진수의 눈을 뜨겁게 바라보았다.현재 여진수의 모습은 엄청 위풍당당하고 늠름하다. 영준하고 범상치 않다. 그녀가 꿈꾸던 백마 탄 왕자가 이런 모습이었다.너무 먹고 싶어서 군침 돌 지경이었다.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남자가 있을 수 있을까?여진수는 저장 반지에서 물건을 한 더미 꺼내 프릴 앞에 놓았다."이건 너희들 몫이니까, 잘 챙겨."프릴은 확인하더니 얼굴색이 변했다."이것들은 우리가 지난 번 미제국의 배에서 얻은 거 잖아?"여진수가 꺼낸 건 그전에 얻었던 기갑과 다른 무기들이었다."맞아."여진수도 부인하지 않았다."이 안에서 얻은 것들은 가치가 너무 높아 너희들에게 줄 수 없으니,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남매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전혀 내색할 수 없었다.푸스의 눈빛이 흔들렸다.그는 자기 옷을 벗어 천 가닥을 찢어 땅바닥에 있는 물건들을 챙겼다.그리고 그는 하하하 크게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이 물건들도 가치가 높아.”“그리고 다 수색했으면 우리 집으로 가서 좀 쉬자, 우리가 잘 대접할 게.”“그래, 그래."가비도 한켠에서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 거의 여진수의 사생팬 정도였다."거기에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아, 너가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 거야.”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그들 일행은 떠났다.여진수는 냉혁 군마를 탔다.이 말을 속도가 엄청 빠르다. 시속 수천 킬로미터의 속도를 낼 수 있다.이를 보고 푸스는 엄청 부러워했다. 이 말은 정말 대단하다.그들이 떠난지 얼마 안 지나 유적지는 무너지고 안에 물건들도 완전히 파묻혔다.여진수는 푸스네 가문에 와서 당연히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푸스의 아버지 이름은 플로다.그는 미리 소식을 들고 여진수를 다시 만나자 더욱 겸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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