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안에 제게 엄청 중요한 물건이 있는데, 저도 같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소피아의 목소리는 엄청 듣기 좋았다.샘물이 졸졸 흐르는 것처럼 그윽한 정취를 담고 있었다.그 목소리만으로도 수많은 남자들을 흥분시킬 수 있다.여진수는 환상처럼 아름다운 이 여인을 보며 물었다."널 들어 보내면 내가 뭘 얻을 수 있지?""당신에게 금이 간 펜던트가 하나 있는데 저한테 주시면 제가 고쳐 드리겠습니다."여진수의 안색이 확 달라지더니 저장 반지 안에서 물건을 하나 꺼냈다.이건 그 당시 그 재성의 어린 여자 아이의 몸에서 떨어진 것이다.그때 그는 이 물건이 무슨 작용이 있는 지 발견 못하고 일단 거두어 들였다.그는 그걸 소피아에게 주었다.그녀는 그걸 손바닥에 놓고, 두 손바닥으로 눌렀다.두 손 사이로 빛이 번쩍이며 10여 초 동안 지속되었다.잠시 후 소피아가 두 손을 펼치자 그녀의 손바닥 안에는 따뜻한 빛을 내뿜는 옥접시가 생겨났다.여진수는 이 옥접시를 가져다 미간에 대었다.삽시간에 무수한 정보가 쏟아졌다.그의 머리속에는 하나의 강대한 공법이 형성되었다.화용공!이건 엄청 정교한 수련 법문이다.위에서 서술한 대로 수련을 하면 세계의 모든 천지정화를 정련하여 몸으로 흡수할 수 있다.그리고 마지막에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진짜 용이 되어 비상할 수 있다.물론 그렇다고 여진수의 혈맥이 바뀌어 인간에서 신이 되는 건 아니다.일종의 엄청 강력한 전투태세다.그들은 진용의 신체와 정신, 각종 능력, 전투 기교를 갖고 있는데, 사실 그 본질은 역시 인류다.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해 싸우는 것과 같다.겉보기에는 큰 새와 비슷하지만, 그 핵심은 역시 사람이다.여진수는 엄청 기뻤다.이 공법은 레벨이 높기 때문에 계속 수련할 수 있다.원영기와 그 뒤에 경계까지 모두 있어, 여진수가 자주 공법을 바꿀 필요 없다.필경 현재 그가 수련하고 있는 공법은 원영 대원만 까지만 있고, 그 뒤는 그가 직접 생각해 내야 한다.이제 홍진성선공을 부조 공법으로 사용하고,
이 13개의 기둥만 해도 그 가치는 엄청나다.여진수가 구전현공을 수련하기 전의 전부 재산과 거의 맞먹는다."저게 뭐지? 나의 몸에서 엄청 큰 갈망이 느껴져."프릴은 영석 기둥을 바라보며 멍한 모습을 보였다.그녀는 그걸 향해 걸어가려 했는데 여진수가 그녀 앞을 가로막았다.두 남매는 뭔가에 홀린 듯 심상치 않은 표정이었다.소피아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깨어나!"여진수가 소리를 지르자 두 남매는 정신을 차리고 식은땀을 흘렸다."어떻게 된 거야?""나 방금 통제당한 것 같아."여진수는 동술을 사용해, 시선은 바닥을 꿰뚫었다.수 킬로미터 밑으로 내려가니, 더 깊은 지하에 거대한 법진이 보였다.이 법진은 군마 한 마리를 가두고 있었다.이 말은 키가 2 미터이고 온몸이 눈처럼 하얗다.머리 위에는 외뿔이 있었다.네 개의 발굽에는 하얀 불꽃이 불타고 있었다.두 눈은 깊은 못 같았다.갑자기, 그 군마는 머리를 들어 여진수와 눈이 마주쳤다.쾅!여진수는 보이지 않는 망치에 얻어 맞은 것 같았다.그의 영혼을 보호하고 있던 악의 검과 기린의 수혼은 함께 활성화되어 99%의 충격을 막아냈다.그럼에도 여진수는 크게 다쳐 입가에 피가 줄줄 흘렀다."이거 뭐지? 눈빛 하나로 나의 영혼을 다치게 하다니?""어?"전마는 깜짝 놀라 소리를 내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그의 눈은 마치 여진수의 모든 비밀을 꿰뚫어볼 수 있는 것 같았다."이상한 검 하나, 그리고 기린의 수혼, 너 이 녀석 대단한데? 혹시 절정의 강자가 되고 싶어?"여진수의 머릿속에서 한 늙은 목소리가 울렸다.“넌 어떤 존재인가?"여진수가 물었다."냉혁 군마, 천지간 10대 군마 중 하나.”“나는 이미 만 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공법과 비술을 마스터했다.”“세상의 수많은 비경도 잘 알고 있다.”“내가 조금만 알려줘도 넌 마음대로 천지를 누빌 수 있어.”“성녀, 신녀, 공주, 종문의 부인, 전부 일망타진할 수 있어."그의 목소리는 사람을 고혹 시키는 매력이 있었다.
여진수는 이 열세개의 기둥 안에 그가 이해할 수 없는 법진이나 다른 무언가가 박혀 있는 걸 발견했다.그들은 땅 속에 있는 그 놈과 연결되어 있어, 끊임없이 그의 몸에서 힘을 얻고 있었다.그리고 또 진법을 만들어 상대방을 그 곳에 압박했다.이는 마치 양수기가 못의 물을 뽑아냈다가 다시 되 넣는 순환을 반복하는 것과 같았다.여진수는 대담한 생각을 했다.혹시 냉혁 군마 몸에서 이익을 취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한번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다.이 늙은이는 하마터면 그를 미혹시킬 뻔했으니, 이 원한을 갚지 않으면 아무래도 속이 내키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렇게 생각하며 한손으로 기둥 하나를 눌러 “화용공”을 사용했다.이 공법은 세상의 모든 에너지를 정제할 수 있다.공법을 돌리자마자 손바닥에서부터 커다란 흠입력이 생겨. 기둥속의 대량의 순수한 영기는 여진수에 의해 흡수되었다.그러자, 기둥 자체도 냉혁 군마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속도를 증가시켰다.여진수는 눈을 반짝이며 그 균형을 유지하려 애썼다.냉혁 군마는 욕설을 퍼부었다. 몸에서 포악한 기운을 내뿜으며 소리쳤다."네 이놈! 죽고 싶어? 그만두지 못해?”그는 여진수의 눈빛이 이토록 날카로워, 이리 쉽게 이곳의 비밀을 발견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다.여진수는 그를 무시하고 대부분의 정신을 수련에 몰두했다.남은 부분은 소피아를 감시하는데 사용했다.이 여자는 몸 전체에서 이상한 기운을 내뿜고 있어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화용공”역시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있어야만 성과를 이룰 수 있다.제일 첫번째 층은 금방 수련할 수 있었다.이렇게 빨리 수련할 수 있었던 건, 제일 첫번째 층은 오장육부와 혈육을 수련하기 때문이다.여진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요구에 부합했다.두 번째 층이 필요한 에너지는 더 엄청났다.여진수가 수련하는 구전현공의 제 1단계 절반 정도가 소모되는 셈이다.만약 여진수가 혼자서 힘들게 수련한다면, 4~5년이 걸려도 완벽하게
처음의 늠름함은 사라지고 축 처져 있었다.그는 왜 여진수를 건드렸을까 엄청 후회했다.처음부터 침묵을 지키고, 가만히 있었으면 이런 결말은 아니었을 거다.화용공의 세번째 층은 용의 발톱, 꼬리, 그리고 뿔을 닦는 수련이다.여진수는 멈추지 않았다, 이런 기회는 놓치면 다시 오지 않는다.하루 뒤, 세번째 층도 수련에 성공했다.현재 그는 완벽한 인간형 금용이다.금빛 용의 발톱은 엄청 날카로워 절세의 보검과 비길 수 있다.하늘을 향해 우뚝 선 두 뿔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이는 감지력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 사이의 에너지 흡수 속도도 더 빨라지게 할 수 있다.용꼬리의 작용도 크다.이는 여진수의 세번째 손인 셈인데, 관건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그리고 네번째 층에 수요되는 에너지는 세번째 층의 10배다.여진수는 냉혁 군마를 내려다보았다.현재 그는 엄청 야위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그러나 여진수는 그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그의 영력을 끝까지 뽑아버렸다.어느새 그가 여기 온지 이틀이나 되었다.여진수가 멈추자 냉혁 군마는 이미 쓰러져 숨도 거의 쉬는 처참한 상황이었다.하지만 네번째 층에 수요되는 에너지는 10분의 1 밖에 모으지 못했다.일단 네번째 레벨을 완성하면 진짜로 용이 될 수 있으며, 진짜 용의 다양한 능력을 가질 수 있다.그리고 끊임없이 진짜 용의 체적을 크게 키워 나중에는 온 세상을 가득 채울 수 있다.물론 그건 먼 이야기다.여진수는 그만 멈추고 꽤나 만족했다.역시나 누구나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것도 이렇게 큰 공짜다.여진수는 이 열세 개의 기둥을 보면서, 그것들을 전부 떼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잠시 고민하더니, 일단 포기했다.먼저 이곳의 다른 곳을 둘러본 뒤 다시 이야기하자.그는 냉혁 군마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 보았다.많이 알아야 더 유리하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비늘과 발톱 등이 전부 사라지고 다시 영력으로 변해 단전으로 돌아갔다.그는 소피아에게
방 안에 두 번째 물건은 날이 넓은 검이었다.족히 2 미터나 되는데, 땅에 꽂혀 있었다.검 전체는 대량의 쇠사슬로 휘감겨 있었다.옆에는 또 하나의 비석이 있는데, 그 위에 새겨진 글씨는 이 검의 유래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오악중검: 상고명검. 다섯개의 산을 원자재료 1,000여종의 진귀한 광재를 첨가해 81년이 지나서 이 검을 완성하였다.무게는 108,000근이다. 검을 한 번 휘두르면 강을 자를 수 있고, 한 번 더 휘두르면 별을 부서뜨릴 수 있다, 천부적인 힘을 타고난 자가 아니면 뽑을 수 없다.여진수의 눈이 번쩍 뜨였다. 그는 이 검이 자신에게 엄청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구전현공이든 화용공이든, 수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육신의 힘을 강화시킬 수 있다.가끔 그는 비황검을 사용할 때, 이쑤시개를 들고 있는 것처럼 가볍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자기 힘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이 오악중검이 있으면 이 방면에 부족한점을 메울 수 있다.성운검은 비황검보다 공격거리가 머니까, 가까운 거리에서는 오악중검을 위주로 사용하면 된다.그는 칼자루를 쥐고 무서운 힘을 폭발해 칼자루를 쉽게 뽑아냈다.검을 휘감고 있던 쇠사슬이 모두 끊어졌다.현재 여진수의 육체적인 힘은 수백만근에 달하니까 쉽게 오악중검을 들 수 있다.여진수는 가볍게 검을 휘두르자 간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잠시 검을 익히고 여진수는 그걸 역시 단전에 거두어들여 가열했다.이제 비황검은 여진수의 동의 없이 다른 보물들을 삼키지 않으니 분쟁은 없을 것이다.소피아는 그녀의 상황을 보아하니 당분간 밖으로 나오지 못할 것 같아 여진수는 당연히 여기서 그녀를 기다리지 않았다.그는 또 옆방에 문을 열었다.이 곳은 련단방인데 안에는 9개의 용광로가 있었는데 색깔은 각기 달랐다.여진수는 허공에 분신부적을 써서 하나의 분신을 불러 냈다.그의 분신은 먼저 들어가 방 전체를 한 번다 훑어보았다.함정 같은 건 없는 것 같아 여진수도 걸어 들어갔다.방 중앙에는 도포를 입은 도인이 다리를 틀고
그리고 그는 또 큰 항아리 하나를 꺼내 눈앞에 있는 도인을 향해 말했다."선배님, 비록 우린 모르는 사이인데, 오늘 이 은혜는 갚을 길이 없습니다.”“제가 당신의 유골이라도 불태워 당신이 몸을 의탁할 수 있는 곳을 찾아드릴게요.”그리고 그는 그 유골들을 불에 태워 재를 만들어 항아리에 담았다.그리고 방의 책상 위에 놓았다.다시 향 세를 꺼내 앞에 꽂고 나서야 떠났다.여진수는 의식으로 저장반지 안에 공간을 확인하니 10,000 평방미터나 되었다.안에는 많은 단약이 있었지만 이미 약효가 다 사라져 더 이상 소용이 없다."음, 이건..."여진수는 폐기된 많은 단약 중에서 아주 특이한 단약을 한알 발견했다.맷돌만한 크기였다.형태도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한 곳이 많았다.겉보기엔 단약이라기 보다는 커다란 철환처럼 보이기도 했다.여진수가 그걸 꺼내 힘껏 두드려보자, 챙챙한 맑은 소리가 났다.이 물건은 좀 특이하다.그는 직감적으로 앞으로 쓸모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걸 거두어 들였다.큰 수확에 그는 매우 만족했다.그리고 그는 세번째 방으로 향했다.이 방은 특별히 보물을 놓아 두는 곳이다.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그런지 보물의 영력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유일한 가치는 재가공해, 약간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네번째방, 다섯째방, 여섯째방 역시 물건들이 전부 썩어 있었다.일곱번째 방에 좀 소득이 있었다.이곳은 하나의 서재인데, 많은 서적들이 진열되어 있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재빨리 훑어보기 시작했다.절반쯤 보았을 때, 여진수의 기색이 약간 흔들렸다. 그는 냉혁 군마 관한 기록을 보았다.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그는 확실히 천지간 10대 전마 중 하나였다.다음은 왜 여기에 봉인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었다.한번의 전쟁에서 이 녀석은 지휘를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했다.하여 행적이 들통나 큰 화를 불러일으켰고, 그는 결국 주인에게 진압당해 영원히 환생할 수 없었다.그 놈의 특성들도 잘 설명되어 있었다.성격이
여진수가 다시 그 방으로 돌아갔을 때,소피아를 감싸고 있던 두꺼운 고치에 많은 균열이 생겨 터져버렸다.그녀는 수만 갈래 빛을 뿜어 내고 있었고 마치 태양처럼 눈 부셨다.한참 지나서야 그 빛들은 서서히 사라지고 그녀의 모습이 드러났다.겉모습에는 변화가 없는 것 같았다. 그녀는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다.그러나 그녀의 등 뒤에는 새하얀 날개가 펼쳐져 엄청 고귀한 정취를 풍기고 있었다.쾅!그녀가 눈을 뜨는 순간, 공포의 기세가 그녀의 몸에서 폭발했다.마치 수백 년 동안 에너지를 축적한 화산이 갑자기 모든 위력을 분출하는 것처럼 그 위력은 극에 달했다.윙!그녀가 두 눈을 뜨자 안은 금빛이었다.원래 그녀는 그다지 강인한 수위를 드러내지 않았다.그러나 불과 이틀이 지났는데, 현재 그녀가 풍기는 기운의 파동은 이미 금단 대원만에 달했고 여진수와 같은 급에 이르렀다.이런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참으로 부럽다.고되게 수련할 필요 없다.이렇게 깊게 자가다 깨어났을 뿐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을 초과했다.여진수는 당당하게 소피아의 모습을 관찰했다.그녀가 금방 체내의 힘을 각성해 통제력이 부족해서 인지, 그녀의 옷은 산산조각 났다.하여 현재 소피아는 원시적인 상태였다.공짜가 있는데 왜 안 보겠냐는 원칙에 따라 여진수는 그녀를 위아래로 자세히 훑어보았다.소피아는 여진수가 본 사람들 중 몸매가 제일 좋았다.여진수도 처음 보았을 때 마음이 약간 동요되었다.만약 다른 남자였다면.굶주린 늑대처럼 덤벼들든지, 아니면 비굴하게 그녀의 비위를 맞추려 할 것이다.소피아는 전혀 파동이 없는 눈빛으로 여진수와 마주 보았다.그녀는 여진수가 자기 알몸을 보았다고 화내지도 않았다.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여진수가 물었다.“넌 무슨 종족 사람이야?”이 모습은 틀림없이 순수한 인간이 아니다.“백우 일족.”여진수는 오악중검을 꺼내 어깨에 메고,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넌 장차 나 또는 대한민국과 적이 될 거야?"
여진수는 떠나려 했다.그런데 갑자기 그는 방 중앙의 위치를 내려다보더니 손가락을 튕겨 검기를 쏘아 땅바닥을 부셔버렸다.땅 밑에 뜻밖에도 비밀 공간이 하나 있었다.안에는 검은색 상자가 하나 있었다.여진수는 분신을 하나 불러내 열게 했다.안에는 어떤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두루마리가 하나 있었다.열어보니 안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빼곡했다.현대의 글자가 아니라, 여진수도 그 글들을 알아보지 못했다.일단 거두어 들였다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해독할 수밖에 없다.이제 냉혁 군마만 남았다.여진수는 그가 봉인되어 있는 위쪽으로 걸어갔다.냉혁 군마는 여진수가 다가오는 걸 느끼고 겁에 질려 빌었다."형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놓아주세요. 그만 살려주세요. 안 그러면 저 정말 죽어요.”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제정신이 아닌 사람을 처음 보았다.그의 에너지가 넉넉하지 않았으면 벌써 버틸 수 없었을 거다.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 기둥 하나를 두 손으로 끌어안았다.기세가 단전에 가라앉으며 힘줄이 살아났고, 여진수는 고함을 지르며 그 기둥을 힘껏 위로 뽑았다.쾅!봉인 전체가 심하게 흔들리며 많은 금이 생겼다.아까까지 엄청 가련해 보이던 냉혁 군마의 눈에서 갑자기 극도로 위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는 마음속으로 미칠 듯이 기뻤다.그는 겉으로는 이미 다 죽을 것 같아 보였지만, 사실은 아직도 유생의 힘을 숨기고 있었다."자식, 계속해, 빨리 저 빌어먹을 기둥들을 다 뽑아 버려. 내가 나가면 반드시 너에게 무엇이 잔인함인지 알게 해 줄 게!"쾅! 쾅! 쾅!기둥들이 하나씩 여진수에 의해 뽑혀져 저장 반지안에 던져졌다.그는 이제 구전현공의 두번째 층의 수련을 준비하고 있다.곧 열세 개의 기둥은 전부 여진수에 의해 뽑혀졌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멀었다고 생각했다.첫번째 경험에 의하면, 이 두번째 층에 수요되는 에너지는 적어도이 이런 기둥이 100개는 더 있어야 한다.기둥을 모두 뽑아내자 봉인은 자연히 풀렸다.공포하
3층의 한방에서 소청하는 창백한 얼굴에 불안한 마음으로 연신 시간만 확인했다.이수영은 새우 하나를 집어 입에 넣더니 눈에는 추억의 빛이 보였다.그녀는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음식을 먹지 못했다.테이블 위에 있는 여러 가지 한식 요리를 전부 맛보았다.그리고 그녀는 안절부절못하는 소청하를 보며 말했다."네가 기다리는 사람이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넌 그의 마음속에 그리 중요한 사람이 아닌 가 봐. 나 더 이상 기다리기 싫어."그녀는 말을 마치고 한 손으로 법결을 만들자, 방안은 순식간에 강대한 법력의 파동이 일었다.소청하의 몸이 떨렸다.“끼익!”.바로 그때 방문이 열렸다. 그 둘은 동시에 문 쪽을 바라보더니 서로 다른 반응이었다.소청하는 벌떡 일어났다.“오빠, 드디어 왔어. 날 상관하지 않을 줄 알았어. 우우우… 감동이야.”반면 이수영은 사악한 얼굴로 검은 머리가 마구 휘날렸다."여진수, 너였어!"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방안에는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한 층의 진법이 생겨났다.그는 유유히 소청하 앞으로 걸어가 앉더니 젓가락을 들고 고기 한 점을 집어먹더니 말했다.“좋아, 맛있어.”소청하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두 손을 허리에 대고 이수영을 바라보며 말했다."나쁜 년, 우리 오빠가 왔어, 이제 넌 용서를 비는 길밖에 없어!"엄청 위풍당당한 기세였다.이수영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너무 일찍 기뻐하지 마. 나중에 울지 말고."방금 이수영에게 크게 놀란 소청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지금은 다시 자신감이 생겨 옆에서 미친 듯이 떠들었다.여진수는 몇 가지 음식을 맛보더니 젓가락을 내려놓고, 엄청 큰 변화의 이수영을 바라보며 평온한 말투로 말했다."너 담이 참 크구나."“그 말은 지금 내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야.”이수영의 오른손에 불타는 듯한 붉은색 장검이 나타나 여진수를 겨냥했다."지금의 나는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 너의 시대는 끝났어."“쿵!”그녀의 말과 함께 거센 위압감이 그녀에게서 폭발했다.마치 십만 개의 화산이 일
이수영은 전혀 개의치 않고, 평온한 표정이었다. 눈 속 깊은 곳은 세상의 모든 걸 멸시하는 오만함으로 가득 찼다."이 세상에, 나의 적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소청하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그렇다면 제가 전화를 한 통만 해도 될까요?”이수영은 그녀를 풀어주며 말했다."해봐, 네가 말한 그놈이 나의 일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봐야겠다."그녀는 자기 실력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소청하는 어깨가 풀리고 즉시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오빠, 나 납치됐어, 빨리 와서 날 구해줘, 위치 보내줄게…"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전화를 끊었다.그녀는 마치 당장이라도 죽임을 당할 것처럼 일부러 엄청 다급하게 말했다.그렇게 해야만 여진수가 빨리 올 것이다.이때 여진수는 밖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구명희가 나오기도 전에 소청하의 연락을 받았다.그가 손꼽아 훑어보니, 소청하가 그리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 잠시 내버려두었다.일단 구명희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보자.하학종이 울리자, 뜻밖에도 안가연이 제일 먼저 나왔다.그녀는 오전에 수업이 없어 소개팅하러 갔는데, 사고가 날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는 경찰서에 잠시 있다가 학교로 돌아왔다.그녀가 제일 먼저 뛰어나왔는데 바로 여진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여진수 씨, 우리 또 만났네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네.”"또 한 번 저를 구해주셨네요. 제가 꼭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저녁에 제가 식사 대접할게요."그녀는 말하더니 여진수가 오해할까 덧붙였다."다른 뜻은 없고, 그냥 감사의 뜻이에요."말하고 그녀는 안절부절못하며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기회를 찾아 그녀에게 확실하게 말해줘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좋아요, 그럼 이번 주 토요일, 장소는 가연 씨가 정하세요."순간 안가연은 어린아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그들이 이야기 나누는 사이 구명희가 나왔다.짧은 한 달
그녀는 시시각각 이 남자를 보복할 생각만 하고 있었다.그렇게 오랫동안 치욕을 참아온 그녀는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꼭 여진수를 짓밟아야 한다고 생각했다!이수영의 부하는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입을 열었다.“요즘 여진수는 줄곧 대한민국에 있었고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여진수가 협조연맹 맹주가 된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슬쩍 알아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흐흐, 그는 너무 자만하고 타락했어."이수영은 무시하는 얼굴로 말했다.“실력이 좀 있다고 수련을 제쳐두고 속세의 일에 참견하고 있다니.”이수영은 눈빛이 반짝이더니 부하에게 말했다."난 대한민국에 다녀오겠으니, 모래 나라의 일은 네가 알아서 잘 처리해."이 부하는 그녀가 비법으로 조종하고 있으니,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겁날 건 없었다."하지만..."그 부하는 말하려다 참았다."주인님의 힘은 나무가 많은 곳에서만 온전히 발휘될 수 있습니다."“걱정하지 마, 나 돌파하고 나서 천지를 깨달았어, 그리고…”이수영은 말하더니 멈추고 손을 저었다."넌 이런 걸 신경 쓰지 마. 모래 나라만 잘 관리하면 돼, 난 이곳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지배할 거야."그녀의 두 눈은 야심으로 가득 찼다.그날 이수영은 즉시 대한민국으로 향했다.그녀는 혼자 간 게 아니라 신비로운 사람들과 함께 갔다.그녀가 대한민국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깊은 밤이었다.자연히 봉황 옷이 아니라 검은색 드레스로 바꿔 입었다.늘씬한 몸매에 하이힐까지 신고, 몸에 새하얀 팔과 목만 드러냈다.엄청 신비롭고, 고상하고, 범상치 않아 보였다.가는 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지 모른다.일부 곁에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들도 멈춰서서 이수영에게 시선을 돌려, 그들의 여자 친구를 화나게 했다.이수영은 이런 시선을 전혀 개의치 않았고 입꼬리만 살짝 올라갔다.그녀가 보기에 그저 두꺼비 떼가 봉황을 바라보고 있는 것뿐이었다.아무리 탐이 나도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응?!
역시 이 남자는 꽤 수단이 있다.단지 몇 마디 말로 자신의 혐의를 벗어버리고 안가연의 호감도 얻었다.많은 여자가 그의 손에 당하는 것도 그럴만했다.여진수는 그와 논쟁하지 않았다. 그냥 담담하게 말했다."저 이미 신고했어요, 곧 경찰들이 올 거니까, CCTV를 확인하고, 이 물을 가지고 가서 분석하면 명확해지겠네요."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그 남자는 드디어 가만히 있지 못했다.손을 뻗어 컵 안에 물을 쏟으려 했다.여진수는 테이블 위에 젓가락 하나를 집어 던져 그 남자의 손을 때렸다. 그러자 그는 비명을 질렀다.이건 거의 자백한 셈이다.안가연은 일어서 분노하여 그를 가리켰다."나쁜 놈, 엄청 점잖아 보이는데, 이토록 더러운 남자인 건 생각지도 못했어!"안가연은 만약 여진수가 없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짐작이 갔다.저도 모르게 여진수를 보는 시선이 한 겹의 물안개로 가려졌고, 심정은 더 복잡해졌다.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매번 나를 구해줘?이러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겠어?이때 경찰들이 와서 그 남자를 붙잡고 그 컵도 거둬갔다.식당 안 CCTV도 확보했다. 증거가 확실했다.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십여 년의 감옥살이다.안가연도 같이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아야 했고, 여진수는 따라가지 않았다.안가연은 떠나가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하려다 멈추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두 사람은 절대 같은 세계의 사람이 아니다.그녀는 슬픈 웃음을 지으며 억지로 그를 생각하지 않았다.…모래 나라.원래는 극도로 황량하고, 전부 사막이었던 이 나라는 현재 생기가 넘치고 인구도 몇십 배나 늘어났다.환경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곳곳에 푸른 산과 강이 보이고 각국의 부호들도 많이 이곳에서 살고 있어 간접적으로 이 나라 전체의 발전을 이끌었다.모래 나라 황궁의 제일 깊은 곳에서 눈부신 빛기둥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바람과 구름을 휘저었다.빛기둥 속에서 봉황 옷을 입은 이수영이 서서히 떠올랐다.그녀는 긴 검은 머리를 풀어 헤쳤고
"응?"여진수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고개를 돌려 길 건너편에 있는 식당을 바라보았다.창가 자리에 일남 일녀가 앉아 있었다.남자는 점잖고 성공한 사람의 차림새였다.여자의 모습은 부드럽고 지성미가 있었다. 바로 안가연이다.두 사람의 표정을 보니 첫 만남 같았고, 십중팔구 선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만약 정상적인 선이라면 여진수는 못 본 척했을 거다.하지만 안가연이 갑자기 일어났다, 화장실로 가는 듯했다.이때 그 남자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하얀 알약 하나를 안가연의 컵에 넣고 재빨리 풀었다.여진수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 뜻밖에도 인간쓰레기를 마주쳤다.그렇다면 그는 가만히 방관할 수 없다.안가연과 아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보통 여자라도 그가 봤으면 절대 방관할 수 없다.그는 그 식당을 향해 걸어갔다.화장실에서 안가연은 두 손으로 맑은 물을 받아 세수하더니 거울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저 남자 꽤 괜찮은 것 같아. 몇 번 접촉해 봐야겠어. 할 수만 있다면 그와 함께하고 싶어!"혼잣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다짐하는 것 같았다.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여진수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다만 그녀는 그 남자가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고, 계속 기다려도 좋은 결과가 없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티슈를 꺼내 얼굴을 닦았다.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자리로 돌아왔다."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남자는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괜찮아요,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면 몸에 좋아요.""네, 좋아요."안가연은 컵을 들어 입에 댔다.그 남자의 눈 깊은 곳에 탐욕과 흥분이 스쳐 지나갔다.그는 겉으로는 점잖고 사업도 성공한 늠름한 군자 모습이었다.하지만 사실 마음은 음침해, 각종 연령대의 여자들을 괴롭히기 좋아한다.마침 안가연의 직업은 그가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은 분야다.하여 첫눈에 꼭 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혹시 문제가 있을지 그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그는 매
쿵!!산처럼 거대한 새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큰 구멍이 움푹 패었다.여진수는 청야를 그 즉시 죽였다, 그의 혼을 전혼으로 연제해, 전투력은 구겹산선보다 더 강했다.그의 모든 깃털이 반짝였다, 천연적인 정리가 깃들여 있어, 법보를 제련하는데 최고의 재료다.여진수는 손에 석자 길이의 청봉을 들고 눈에 두려운 기색이 스쳤다.방금 너무 위험했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청야의 손에 선기가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다만 하계에서 이곳의 규칙에 눌려 있기 때문에 이 선검의 위력이 살아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그제야 여진수에게 기회가 생겼고, 그가 활성화하기 전에 해결했다.그는 이 선검을 봉인하고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그는 현재 이 검을 항복할 능력이 없어, 지금 활성화하면 순간적으로 그가 살해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일종의 직감이었다. 여진수는 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이어서 여진수는 청야의 몸에 깃털을 전부 뽑아내 그의 몸에 피를 빼내 특수한 그릇으로 담았다.이런 상고 신수의 선혈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고 용도도 광범하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살과 뼈를 분리해 냈다.청란조의 뼈는 엄청 단단해 법보를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피와 살은 물론 식용이다.이 모든 걸 마친 후, 여진수는 약수 앞으로 걸어갔다.이 계집애가 아직 죽지 않은 건, 극도로 내키지 않아, 아직 숨을 거두지 않았다.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생명력이 그녀의 몸에 떨어졌다.후드둑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상처가 회복되어 땅에서 뛰어올랐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얼굴엔 씁쓸한 표정이었다."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당신은 나의 주인입니다, 제가 목숨을 걸고 따르겠습니다!"그전에 일을 겪은 후, 약수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여진수는 청야의 피가 담긴 병을 꺼내 그녀에게 던졌다.“북쪽으로 500리 떨어진 곳에 헌 절이 하나 있다.”“거기서 수련하며 네 전 주인의 피를 연화해."현재 그녀는 실력이 너무 약해, 여진수에게
하지만 이때 청야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고, 이성을 잃었다.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계속해. 이번에 우리 서로 기운을 내기하자."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무슨 내기?"청야는 동전을 하나 꺼냈다."앞면과 뒷면을 맞추는 거야, 지는 쪽이 여전히 1/3의 수위를 내주는 거야, 할래?"그는 자신의 기운에 대해 자신 있었다.그는 상고 최초 청란의 후대이기 때문에 기운이 충만하다.그리고 또한 선계에서 왔기에, 하계에 자기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그래, 하자."여진수는 별다른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운에 있어서 그도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시작하기 전에 마찬가지로 먼저 혈의 맹세를 했다. 그 어떤 형식으로도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난 앞면.”여진수가 말했다.“띵!”그는 손에 쥔 동전을 하늘로 던졌고, 동전은 끊임없이 돌았다.두 사람은 동전이 높게 올라가 빠르게 떨어지는 걸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앞면!승부는 간단명료했다!청야는 몸이 심하게 떨렸다,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는 눈이 충혈되어 짐승처럼 울부짖었다."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분명히 그야말로 기운이 최고인 사람인데 왜 졌을까!여진수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재촉했다."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수위를 내게 줘.""아아아. 싫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청야는 하늘을 쳐다보며 포효했다. 온 얼굴에 핏줄이 엄청 무서워 보였다.여진수는 더 이상 그를 자극하지 않고 그가 한바탕 분풀이하도록 내버려두었다.서약이 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백 프로 약속을 어겼을 거다.청야가 아무리 싫어도 그는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여진수에게 3분의 1의 수위를 내주었다.“찰칵!”오직 여진수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그의 몸속에서 울렸다.그 보이지 않는 속박이 깨졌다!그는 도겹의 경지로, 현선초기의 전력을 얻었다!이 세상에 이제 그의 적수는 없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그는 앓은 소리를 냈다.보이지 않는 공포스러운
근래에 약수가 전해준 정보를 보면 여진수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았다.하지만 청야는 다르다. 시간을 쪼개 가면서 하루에 한두 시간만 잤다.라이브 방송을 하지 않으면 광고를 찍고, 아니면 다른 여자들의 시중을 들었다.회사의 고위층마저도 가슴이 떨려 그에게 빨리 쉬라고 재촉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이런 악착같은 기세로 청야는 일주일 사이에 여진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자부했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 후 5일 동안 여진수는 일부러 놀러만 다녔다.일부로 청야에게 거만하고, 이미 이겼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저도 모르게 청야에게 인식할 수 있는 높이를 세워주었다.그렇게 그는 이미 여진수의 함정에 빠졌다.청야는 여진수의 3분의 1의 수위를 얻은 걸 생각하니 벌써 설렜다.하여 그는 즉시 일주일 동안 자기가 번 돈을 말했다."2040억, 너 졌어."그는 하하하 크게 웃으며 기분이 엄청 후련했다.약수도 청야 곁으로 달려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역시 저의 주인님께서 대단해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동정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말했다.“불쌍한 놈, 너의 수위, 내가 잘 받아서 쓸게.”그는 말하면서 자기 은행카드에 있는 금액을 보여줬다.2800억!청야와 약수 얼굴에 웃음이 굳어 버렸다.곧이어 청야는 크게 소리 질렀다."아니야, 이럴 수 없어, 너 반드시 부정행위 했을 거야!"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부정행위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네가 잘 알 거 아니야, 만약 부정행위를 했다면 난 이미 사라졌을 거야."청야는 호흡이 가빠지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약수의 목을 졸랐다."나를 배신하고 거짓 정보를 줬어?!"“아니... 아니에요... 주인님…"약수는 호흡이 곤란해 말했다."저 맹세할 수 있어요, 절대 아닙니다."청야는 두 눈이 빨개졌다."그러면 말해봐, 왜 예상보다 그렇게 많아졌는지!""잘 모르겠어요… 아… 참... 그 집을 산 여자가 괴질에 걸려... 그 병을 고쳐주면… 두 배를 주고 집
이제 중계사라는 직업이 사라졌다.집을 팔려면 인터넷에 올리면 되고, 상대방의 정보를 얻으려면 사이트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곧 쌍방은 계약을 완성했고, 2400억에서 세금을 빼고 나면 2000억 넘게 남는다.거기에 전에 번 600억을 합하면 약 2800억이다.돈은 직접 여진수의 계좌로 입금되었고, 두 사람은 모든 과정에 정확히 돈이 얼마인지 말하지 않았다.하여 여진수가 멀리서 한참이나 엿들었는데 정확한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없었다.하여 그녀는 엄청 조급해 어쩔 줄 몰라 했다."저기... 여선생님, 우리 친구 추가하면 안 될까요?"장유가 말했다."혹시 언젠가 재발할까 두려워요.""네, 그래요."여진수는 흔쾌히 승낙했다.이 여자는 엄청 통쾌하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 번에 1200억이라는 거액을 써서, 그가 엄청난 우세로 승리를 거둘 수 있으니, 친구 추가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여진수는 열쇠와 주택소유권 증을 내주고는 유유히 떠나갔다.이제 환자를 치료해 줄 필요 없다,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만 하면 된다."이 집 얼마에 팔았어요?"약수가 다가와 물었다."20만 억."여진수는 아무 말이나 했다.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아이참, 왜 그리 인색해요, 그것도 안 알려줘요?""맞아, 나 인색해."여진수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약수는 그의 손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었다.“아이참 오빠... 오빠, 얼마에 팔았는지 알려주세요.”“약속할게요, 주인한테 말하지 않겠다고."여진수는 허허 웃으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약수는 몰래 이를 갈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고개를 돌려 몰래 별장의 위치와 면적을 적는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이 소식을 청야에게 알려 그가 스스로 알아보게 했다.다음 날, 청야는 또 라이브 방송을 켰다.하룻밤 휴식을 통해 그는 이미 회복되었지만, 보기에 여전히 좀 허약해 보였다.어쩔 수 없다, 수위를 봉인했기 때문에 현재 그는 완전히 일반인이다.갑자기 그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약수의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