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최강 심야 파수꾼 / Chapter 341 - Chapter 350

All Chapters of 최강 심야 파수꾼: Chapter 341 - Chapter 350

990 Chapters

제341화

“혹시 그 사람과 싸우셨습니까?”세 사람 중 여자가 물었다.“아니!”중년 남자가 답할 때 그의 얼굴에 난감한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그 사람은 어제 숀 템프시를 죽이러 갔어. 숀 뎀프시가 그 사람의 이름을 말할 때 겁나서 도망쳤어.”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럼 그 사람 얼굴은 보셨습니까?”다른 한 사람이 물었다.“무서워서 보지도 못했어.”중년 남자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그러니까 너희 공격할 때 절대 안전 조심해. 하지만 내 생각에 그 사람은 먼저 공격하지 않을 거야. 예전에 심야 파수꾼 2번이었던 사람은 나한테 맞아서 다쳤거든. 그래서 아마 그 사람이 2번을 보살피고 있을 거야.”“그럼 선생님은요?”그 남자가 물었다.“난 다른 볼일이 있어서 가봐야 해. 만약 방가희를 잡게 되면 밤새 연경으로 데려와. 자세한 위치는 내가 보내줄게.”중년 남자가 말했다.원래 방가희를 잡는 것은 그의 임무였다. 하지만... 연성훈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그는 도망치기로 했다....연성훈은 당연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이때 그는 놀란 표정으로 앞에 있는 남자를 보고 말했다.“약속 시간은 7시잖아요. 난 늦지 않았어요.”“그래도 당신이 제일 늦게 왔잖아요.”잘생긴 남자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뭔가 해야 하지 않겠어요?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라이브를 보고 있다고요.”“공도윤, 그만해.”방가희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연성훈은 얼굴을 찡그렸다. 그는 자리에 앉을 때 테이블 끝에 셀카봉이 달린 휴대폰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방가희와 다른 사람들이 마지막 모임을 기념하려 영상을 찍는 줄로 알았는데 사실은 공도윤이 라이브를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아마 이놈은 야외 라이브 방송을 하는 사람일 것이고 인기가 낮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와 사진을 찍으려 했을 것이다.연성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노출되는 것을 싫어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카메라는
Read more

제342화

‘진짜 찌질하네.’연성훈은 자신의 코를 문질렀다.“나는 원샷할 테니까 천천히 마셔요.”그렇게 말하면서 공도윤은 바로 병 채로 술을 들이켰다.방가희와 진희가 그를 말리려 할 때 연성훈도 술병을 집어드는 것을 발견하고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술 세 병은 금방 바닥을 보였고 연성훈이 트림을 하자 방가희와 진희는 놀랐다. 그들은 아직까지 연성훈이 술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예상밖에 연성훈의 주량은 꽤 강했다.“꽤 잘 마시네요!”맞은편에 있는 공도윤이 웃으며 말했다.“주량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어요. 그럼 오늘 같이 즐겁게 마셔봐요!”연성훈도 웃으며 말했다.“그래요!”그 후 두 사람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공도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연성훈에게 술을 권했다. 맥주에서 소주로, 그리고 폭탄주까지!공도윤은 계속 같이 마시자 하고, 연성훈은 절대 거절하지 않았다. 그래서 두 사람은 쉼 없이 술을 마셨다.주량을 놓고 말하면... 연성훈은 아직까지 누구에게도 진 적이 없다.옆에 있는 방가희와 다른 사람들은 처음엔 그들을 말렸지만 마지막엔 놀라서 지켜보고 있었다.특히 방가희와 진희는 연성훈이 술을 한 잔 또 한 잔 끊임없이 마시면서도 화장실에 다녀온 적 없는 데다가 얼굴색이 하나도 변하지 않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그리고 연성훈과 공도윤의 경쟁을 지켜보고 있던 공도윤의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폭발했다.두 시간이 지났을 때 연성훈은 여전히 변함없는 표정으로 제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그의 맞은편에 있는 공도윤은 말을 할 때 혀가 꼬이기 시작했다.“이 자식이...”공도윤은 술잔을 들고 말했다.“생각지도 못했어. 내... 내가 당신을 얕잡아 봤네. 다... 당신... 수... 술을 이렇게 잘 마셨어? 오늘 난 무조건 당신을... 취하게 만들 거야. 당신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겠어...”술에 취하자 그는 말만 횡설수설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앉아있지도 못했다.연성훈은 미간을 찌
Read more

제343화

공도윤이 창문 밖으로 소변볼 때 그의 라이브 채팅창에서 갑자기 반응이 폭발했다. 수많은 댓글들이 휴대폰 화면에 올라왔다.휴대폰 가까이 있던 여자는 뭔가 잘못 됐다 싶어 황급히 다가가 휴대폰을 들고 라이브를 껐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 전의 장면을 목격하고 녹화한 시청자가 있었다.연성훈도 깜짝 놀랐다.그는 많은 사람들의 술주정을 봤었지만 이렇게 파격적인 건 처음 본다!가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본 것도 모자라 라이브 시청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았다.방가희의 얼굴은 갑자기 빨개졌다. 그는 연성훈을 째려보며 말했다.“성훈 씨 탓이에요. 봐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지. 창피해 죽겠어요!”연성훈은 어쩔 줄 몰라하며 말했다.“저 사람이 자꾸 나한테 술 마시자고 하면서 안 마시면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나 때문이 아니죠!”방가희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확실히 공도윤이 먼저 연성훈에게 술 마시자고 권했고 연성훈은 받아주기만 했을 뿐이다.하지만 아무도 연성훈의 주량이 이 정도로 강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공도윤이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지금, 연성훈은 여전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멀쩡했다.방가희는 어두운 안색으로 말했다.“그럼 이제 어떡해요?”“직원이 여기로 오고 있어요.”연성훈이 말했다.그렇다. 하이디로 직원들은 미칠 지경이었다. 그들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술에 취해서 창문에 소변보는 손님은 처음 봤다. 여기서 소변보면 다른 손님들은 역겨워서 어떻게 식사를 할 수 있겠는가!직원 여러 명이 올라와서 어떤 사람들은 바닥을 닦고, 어떤 사람들은 공도윤을 막았다.공도윤은 볼 일을 다 보고 한껏 편해진 표정이었다. 그는 고개를 기울이고 자신을 쳐다보는 방가희와 사람들을 보고 의아해하며 물었다.“응? 다들 왜 남자 화장실에 왔어?”“손님!”하이디로 직원이 다급히 말했다.“여긴 화장실이 아닙니다...”“윽, 나 큰 일 봐야겠어.”이때 공도윤이 갑자기 말했다.“와 씨, 젠장!”주변
Read more

제344화

“그래!”진희가 말했다.“그럼 이제 방학하면 다시 너랑 놀러 연경에 갈게. 어차피 두 주일만 지나면 방학이야.”“좋아!”방가희가 말했다.진희는 또 연성훈에게 말했다.“성훈 씨랑 가희는 같은 아파트 사니까 가희 잘 부탁해요.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어야 해요.”연성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 알겠어요!”여자들은 오늘 술을 마시지 않아서 멀쩡했다. 그들은 방가희와 작별 인사를 했다. 그들이 떠나간 후 방가희는 곧바로 차 키를 꺼내고 도망치듯 잽싸게 차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비록 조금 전 창피한 짓을 저지른 건 공도윤이었지만 그들은 그의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똑같이 부끄러웠다.차에 탄 후 방가희는 연성훈을 흘끗 쳐다보고 말했다.“내일 도윤이가 깨어나서 오늘 일을 떠올리면 성훈 씨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예요. 앞으로 멀리하는 게 좋겠어요!”“도윤 씨가 저한테 같이 마시자 하고 취해서 주정을 부린 건데, 그게 왜 내 탓이에요?”연성훈이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그래도 그냥 지나가지는 않을 거예요.”방가희가 말했다.“상관없어요. 어차피 앞으로 다시 만날 사이도 아닌데요.”연성훈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그리고 도윤 씨는 고작 라이브 방송하는 사람 아니에요? 저한테 뭘 어떻게 하겠어요!”“됐어요. 내일 도윤이한테 성훈 씨 괴롭히지 말라고 할게요.”방가희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내일이면 인해를 떠나야 하네요. 저랑 같이 드라이브하면서 구경 좀 해요.”연성훈은 거절하지 않았고 그들은 인해를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구경했다. 그러다 방가희가 의심하는 듯한 표정으로 연성훈에게 물었다.“아 참, 성훈 씨 정말 언더그라운드 사람 아니에요?”“왜 또 그래요!”연성훈이 자신의 코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난 가희 씨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쳇... 정말 재미없네요!”방가희가 말했다.“됐어요. 이제 돌아가죠.”이때는 이미 밤 11시가 되었다.그들은 차를 몰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섰다.차를 세우자마자 연
Read more

제345화

연성훈은 주먹을 날려 건장한 남성의 명치를 힘껏 쳤다.건장한 남자는 동공이 흔들리더니 곧바로 두 눈이 충혈되었다.퍽!그의 등은 마치 총알에 맞은 듯 순식간에 옷에 구멍이 하나 생겼다.“푸!”그러면서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철퍼덕!곧이어 그는 갑자기 시뻘건 두 눈을 뜬 채로 바닥에 쓰러지더니 힘이 풀렸다.이때 나머지 두 여자도 몰라서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순식간에 때려눕히다니!이것은 어떤 실력인가. 세 사람 중 이 남자의 전투력은 가장 강했다.그리고 두 여인은 그보다 살짝 약했는데 이 건장한 남성은 홍연에서도 실력이 골드 킬러 급이었다.이런 수준은 언더그라운드에서도 절대 실력자와 맞먹는 존재였다. 그런데 그런 그가 연성훈의 주먹에 맞아 바로 땅에 쓰러졌다.그런데 관건은 이 과정에서 연성훈은 놀라울 만한 공격도 없이 그저 주먹 하나 만으로 건장한 남성을 때려눕혔다는 것이다.건장한 남성은 너무 멀리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그럴수록 연성훈의 실력이 무서울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것은 연성훈이 자신의 힘을 통제하는 능력이 아주 강하고 세심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두 여인은 서로 쳐다보더니 머릿속으로 똑같은 생각을 했다.‘튀자!’그러나 연성훈은 그들에게 도망칠 기회를 줄 리가 없다.방가희는 그 몽둥이가 휘둘릴 때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그러나 상상했던 비명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대신 무언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눈을 떠보니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그녀를 깜짝 놀라 얼어붙게 만들었다.그 건장한 남성은 땅에 쓰러졌고 연성훈은 순간적인 폭발의 힘으로 튀어가 곧바로 멀지 않은 곳으로 도망친 두 여인을 따라잡았다. 그는 그들의 옷을 잡고 갑자기 뒤로 확 끌어당겼다.두 여인은 거의 동시에 땅에 쓰러졌고 그들이 일어나기도 전에 연성훈은 이미 칼을 빼앗았다. 그리고 그 두 칼을 두 여인의 목에 갖다 댔다.“움직이지 마.”연성훈이 무심하게 말했다.방가희는 멍하니 그 장면으로 바라보았다.그녀는 보통 사람 중에서도 실력자인데, 방금
Read more

제346화

연성훈은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아가씨, 방금 내가 구해줬거든요.”“쳇, 전에 나를 속였잖아요? 하지만 난 심야 파수꾼들이 겸손하다는 걸 알아요. 걱정 마요. 아무한테도 말 안 해요. 우리 가족한테도요.”방가희가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물었다.“성훈 씨는 심야 파수꾼 몇 번이에요? 이렇게 강한 걸 보니까 최고급 수준 실력자인 것 같아요. 적어도 50번 안에는 들죠?”“가희 씨 심야 파수꾼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네요.”연성훈은 의심스럽게 그녀를 바라보았다.“당연하죠. 내 꿈이 심야 파수꾼이 되는 거예요. 제복을 입고 칼 두 자루를 등에 차고 나쁜 사람을 물리쳐 이 세상의 안전을 지키는 게 얼마나 멋있어요!”방가희가 말했다.“그런데 아쉽게도... 가족들이 내가 심야 파수꾼이 되려는 걸 동의 안 해요.”연성훈은 흠칫했다. 방씨 가문처럼 이런 진정한 숨겨진 대 가문은 그 자체가 언더그라운드에 속하기 때문에 자신들 만의 전해져 온 무도가 있어 자제들은 이 도시에서 평화롭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러니 굳이 심야 파수꾼을 하면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었다.“아직 성훈 씨가 몇 번인지 얘기 안 했어요!”방가희가 말했다.“난... 번호가 없어요.”연성훈이 코를 만지며 물었다.“쳇, 말하기 싫으면 말지, 또 거짓말해요?”방가희가 그를 째려보았다.이때 엘리베이터가 열렸고 방가희는 달려 들어가며 말했다.“걱정 마요. 안 물어볼 거예요. 나도 심야 파수꾼들이 지켜야 할 원칙을 알아요.”그리고 해당 층에 도착하자 그녀는 재빨리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연성훈은 그녀를 따라 문 앞으로 갔고, 방가희는 문을 열었다. 연성훈은 방가희를 보호하는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 혹시나 어떤 의외의 사고가 생길까 봐 그녀의 곁을 지키기로 했다.방가희를 따라 방으로 들어간 후, 그녀는 호기심에 연성훈에게 심야 파수꾼에 대해 물었고, 그녀가 어느 정도 정보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연성훈은 말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서 알려 주었다. 그것을 듣고 방가희는 눈빛이 반
Read more

제347화

연성훈이 추인혜의 집에 왔을 때 추인혜와 명소민은 이미 돌아왔다. 그는 의아한 듯 물었다.“이렇게 빨리 끝났어요?”“바로 전국성 팀장님한테 연락했어요. 지금쯤 이미 인해에 도착했을 거예요.”추인혜는 연성훈을 보고 물었다.“저랑 소민이는 내일 방가희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연경에 갈 거예요. 성훈 씨도 얼른 여기 일 끝내고 오세요. 연경에 가면 위에서 방가희 일 뿐만 아니라 다른 임무도 있어요.”“무슨 임무요?”연성훈이 물었다.“연경에 도착하면 다시 알려줄게요.”추인혜가 목소리를 가라앉히고 말했다.“그리고 성훈 씨가 이쪽에서 있었던 모든 일과 정보들은 인터넷에서 최대한 삭제했어요. 연경에 가면 성훈 씨의 신분은 한 회사의 평범한 임직원이에요.”“설마요...”연성훈이 그 말을 듣더니 화를 냈다.“설마 나더러 아침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라는 건 아니죠?”“그 자리에 배정해 줬을 뿐, 성훈 씨가 지각을 하든 조퇴를 하든 누구도 상관 안 할 거예요.”추인혜가 어처구니없단 듯이 말했다.“게다가 그 회사는... 성훈 씨 지분도 20프로 있어요.”“아!”연성훈은 멋쩍은 듯 코를 만지며 말했다.“그래요! 그럼 나한테 임무 배정해 주고 연경에 있는 홍연 사람들과 공격했던 사람들 이름을 전부 정리해서 보내줘요. 하나 하나 찾아가서 죽여버릴 테니까.”“그때 가서 배정해 줄 거예요.”추인혜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지금 언더그라운드 조직들은 점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이제 우리가 경고할 때가 됐죠.”그렇게 말한 후 그녀는 연성훈을 바라보며 물었다.“2번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성훈 씨는 여기에서 나머지 일들을 다 처리하도록 해요.”연성훈이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요. 아 참, 슬기는 좀 어때요?”“많이 회복했어요. 이제 침대에서 내려와 걸을 수 있어요. 원래 회복 능력이 강한지라 아마도 열흘 더 있으면 완전히 회복할 거예요.”추인혜가 말했다.그러자 연성훈은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한참 얘기를 나눈 뒤 추인혜와 명소
Read more

제348화

「야, 공도윤, 너 어떻게 된 거야? 어제 취했어? 너 술 마시고 창문에 대고 오줌 싸던 거 라이브를 보고 있던 네티즌들이 녹화하고 인터넷에 올렸어.」공도윤의 심장이 벌렁거렸고 동영상을 열어보니 역시 그가 술주정을 부리고 있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그는 머리가 뜨거워났다.그리고 두 번째 동영상을 켜보자 그것은 하이디로에서 식사를 하던 사람이 촬영한 것이었다.무슨 일이 있어도 거기서 큰 일을 보겠다던 자신이 했던 마지막 한 마디를 듣는 순간 그는 멍해졌다.떨리는 손으로 트위터에 들어가 보니 그의 계정에 3만 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은 공도윤에게 별명을 지어준 실시간 인기 검색어였다.「최강 오줌왕!」공도윤은 자신을 조롱하는 트위터 댓글들을 보자 표정이 뒤틀리기 시작했다.“아아악!”그는 참지 못하고 비참하게 소리를 질렀다.“연성훈, 너 죽었어!”...연성훈은 당연히 공도윤이 오줌왕이라고 불리게 된 것을 모르고 있다. 이때 그는 택시를 타고 한유 그룹에 도착했고 회사에 들어가서 곧 꼭대기층에서 송빈을 발견하고 물었다.“도대체 누구예요?”“신해은행의 도련님 황수빈이 왔어요.”송빈은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성훈 씨도 알겠지만 황 어르신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손자분이에요. 그 사람이 직접 전현아를 데리고 와서 저도 뭐라고 하기 좀 그래요.”연성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신해은행 배후에 있는 사람은 송빈이 언급한 황 어르신, 황영호였다.신해은행은 막대한 자금을 소유하고 있지만 황영호는 극도로 겸손했다.그 많은 황씨 가문 사람들 중 연성훈이 아는 사람은 오직 세 명뿐이었다. 황영호, 황인범, 그리고 황영호의 손녀 황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른다.“그 말은 전현아와 황수빈 사이에 뭐가 있다는 거예요?”연성훈이 물었다.“당연하죠. 전현아는 지금까지 황수빈이 돈으로 일으켜 세운 거예요.”송빈이 말했다.연성훈은 코를 만지며 말했다.“황영호 어르신 후대를 교육하는 데에 있어서 잘하지 못한 것 같네요. 전현아 같은
Read more

제349화

연성훈의 말을 듣고 황수빈은 잠시 멈칫하더니 분노의 표정을 드러내고 말했다.“네가 감히 우리 할아버지 이름을 입에 올려?”연성훈은 코를 만지작거리더니 빙그레 웃으며 황수빈에게 말했다.“말해 봐, 이번에 뭐 하러 온 거야?”황수빈은 선글라스를 벗고 연성훈을 흘끗 쳐다보더니 말했다.“간단해. 계속 전속모델로 계약하고 당신들이 투자한 그 영화도 계속 진행해. 그리고 넌 한유 그룹에서 꺼지고 내가 사람 찾아서 혼내줘야겠어. 네가 우리 할아버지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나한테 예의를 갖추지 않았으니 난 네가 병원에 두 달 동안 누워 있게 만들 거야.”황수빈이 말했다.옆에 있는 전현아는 차갑게 웃으며 연성훈에게 말했다.“연성훈 씨, 어제는 당당하더니 왜 그래요?”송빈은 웃음을 터뜨렸다.“황수빈, 네가 뭐라도 된 줄 알아? 똑똑히 말하는데, 난 이 여자랑 계약 안 해!”전현아는 안색이 휙 바뀌더니 황수빈에게 애교 부리며 말했다.“수빈 오빠...”황수빈은 송빈을 노려보며 말했다.“송 대표, 전현아가 내 여자인 걸 모르는 건 아니지? 내가 인해에 오지 않았다면 현아가 인해에서 당신들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줄도 몰랐을 거야. 내가 할아버지에게 말하면 더 이상 당신들을 도와주지 않을 거야. 연씨 가문에게 돌아설지도 몰라.”연성훈은 코를 만지며 말했다.“전현아는 당신뿐만 아니라 남자가 아주 많을 거야.”“이 자식이, 무슨 말하는 거야!”황수빈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는 연성훈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왜 가만히 서 있어? 당장 때려!”“누가 감히 움직이나 보자!”송빈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연성훈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역시 황영호 어르신의 가정교육은 글러먹었다니까. 황씨 가문에서 너 같은 쓰레기가 나오다니, 너희 집안에 돈이 많아서 삐걱해도 괜찮긴 하지만 왜 전현아 같은 여우를 좋아하는 거야? 너무 실망이야. 오늘 황영호 어르신 대신 널 제대로 교육해야겠어.”그렇게 말하면서 연성훈은 앞으로 다가갔다.테이블
Read more

제350화

연성훈의 말을 들은 전현아의 표정이 갑자기 변했다.그리고 연성훈은 휴대폰을 꺼내 황인범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고, 곧 전화가 연결되자 황인범이 물었다.“연성훈 씨, 무슨 일이에요?”“인범 씨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보내줘요. 말씀드릴 일이 있어요.”연성훈이 말했다.“알겠습니다.”황인범은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전화를 끊자마자 곧 메시지가 전송되었고, 연성훈은 황수빈을 흘끗 쳐다본 후 곧바로 황영호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여보세요.”잠시 후 저쪽에서 장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누구시죠?”“저, 연성훈입니다!”연성훈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어르신, 요즘 건강은 어떠신가요?”“아주 좋아, 아주 좋아. 자네 이 3 년 동안 나에게 연락 한 번 하지 않더니, 어디서 뭘 하고 있었어?”황영호의 말투는 분명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어르신, 옛 일은 제가 나중에 연경에 가서 얘기해 드릴 테니까 기다려주세요. 말씀드릴 것이 있어 연락드렸습니다.”연성훈이 말했다.“황수빈이 어르신의 손자 맞습니까?”황영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맞아, 무슨 일 있어?”연성훈은 전현아의 교통사고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 다음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잘했어. 그놈은 맞아도 싸!”황영호는 꾸짖었다. “그 녀석은 내가 평소에 훈육을 많이 하지 않고 제 엄마가 오냐오냐 버릇없이 키웠어. 하루 종일 세상물정 모르는 놈처럼 행동한다니까! 그놈에게 전화 좀 바꿔봐.”“제가 스피커 켜놨으니까 그냥 말씀하시면 됩니다.”연성훈이 휴대폰 스피커를 켰다.사실 연성훈의 휴대폰은 좋은 것이 아니어서 그가 전화를 받았을 때 소리가 커서 황수빈은 이미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때 연성훈이 스피커를 켠다는 소리를 듣자 황수빈은 황급히 말했다.“할아버지, 얼른 와서 저를 구해주세요. 아니면 전 연성훈에게 맞아 죽을 거예요.”“넌 맞아 죽어도 싸!”황영호의 목소리가 전화기 안에서 흘러나왔다. “너 연성훈이 누군지 알아? 내 목숨, 네 누나의
Read more
PREV
1
...
3334353637
...
99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