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우도 더 물어보지 않았다.연성훈의 말에 그는 기분이 꽤 좋아졌다.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연성훈에게 물었다.“저녁에 여기서 자?”“아니야, 나 잘 곳을 찾았어. 오늘은 물건 가지러 왔어.”연성훈이 웃으며 말했다.“그래, 그럼 들어가서 물건 챙겨. 이따가 조용히 들어가, 지안이가 아직 숙제 중이니 방해하지 말고.”양정우의 말에 연성훈은 고개를 끄덕였다.물건을 가진 후, 연성훈은 정원 아파트에 있는 추인혜와 명소민의 거처로 돌아갔다.그가 돌아갔을 때, 두 사람의 모습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아마 어딜 나간 것 같았다.‘그래, 심야 파수꾼은 당연히 저녁의 평화를 지켜야지!’다음 날 아침 여덟 시, 연성훈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여덟 시 반, 그는 성대그룹 입구에 도착했다.그가 도착했을 때, 마침 검은색 차 한 대가 멈춰 섰다.하성국이 차에서 내리며 연성훈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대표님, 무슨 일로 이렇게 이른 시간에 오셨어요?”“오늘 좀 일이 있어서요, 평소에는 안 올 거예요. 회사를 이렇게 믿음직한 분에게 맡기게 되니 마음이 놓이네요.”연성훈이 말했다.“같이 올라가죠, 마침 할 얘기도 있고요!”연성훈은 양정우가 이쪽으로 출근할 수 있게 부탁했다.하성국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그럼 연봉은 어떻게 할까요?”“2억으로 해요.”연성훈이 덤덤한 얼굴로 말했다.“어떤 일자리든지 다 이 연봉으로 주세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해도 되고요.”하성국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말했다.“참, 오늘 대표님 사진을 회사 벽에 걸어둬야겠어요, 그래야 회사 사람들도 대표님의 얼굴을 알게 되죠. 다음번에 또 회사에 못 들어오면 안 되잖아요.”연성훈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알겠어요!”말했던 김에 하성국은 바로 사람을 불러 연성훈의 사진을 찍었다.아홉 시 정각, 연성훈의 휴대폰이 울렸다. 양정우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고 그는 바로 아래층으로 향했다!입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