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하는 무심하게 물었다.“오늘 네가 나를 암살하러 온 걸 네 자양파 선배들은 알고 있어?”“당연히 알고 있지, 그렇지 않다면 난 산에서 내려오지도 않았을 거야.”서자명은 확신에 차 말했다.하지만... 사실 이번에 그는 산에서 내려오기 위해 몰래 핑계를 둘러댔고, 아무도 그가 산을 내려온 진정한 목적을 모른다.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진도하가 자신을 죽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진도하는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너희 자양파 선배들이 이 일을 알고 있다니 오늘은 살려줄게.”서자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말을 듣고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했다.도박이 제대로 먹혔다!그가 자양파의 얘기를 꺼냈으니 진도하는 감히 그를 죽이지 못할 것이다.그렇게 생각하자 그는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하지만 진도하가 한 다음 말은 그를 극도로 당황하게 만들었다.“돌아가서 너희 자양파 선배들에게 전해. 사흘 안에 직접 성운시에 와서 내게 사과하라고.”서자명은 입을 끔뻑 거리며 무슨 말을 하고 싶었다.하지만 진도하는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내 마음이 바뀌기 전에 얼른 꺼져!”그 말을 들은 서자명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애써 고통을 견디며 땅에서 일어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곧... 그는 어두운 산 속으로 사라졌다....서자명이 떠난 후에도 진도하는 졸리지 않았다.계룡산에 왔으니 차라리 산에 올라가서 정기를 흡수하기로 했다.사실 그는 이미 선천경에 도달해서 곧 태서경을 돌파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직 돌파하지 못했다.산 정상에 도착했다.그는 땅에 앉았다.계룡산의 정기를 흡수해 자신의 기운으로 바꾸기 시작했다.동시에 그는 자신의 몸에 있는 정기를 동원하여 방금 흡수한 정기와 합쳤고, 정기들은 그의 몸속을 휘젓고 다녔다.정기는 아래에서 위로, 배에서 머리 위로, 다시 머리 위에서 발아래로, 마지막에는 다시 배로 이동했다.전체 과정은 대략 두 시간 정도 걸렸다.그러나 그는 여전히 선천경 도달 상태만
Last Updated : 2023-11-22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