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벌거벗은 몸으로 침대에서 뛰어내리며 놀라서 되물었다.“네?”“주인님! 지금 한 말 진...진짜예요? 저... 저 진짜로… 지국을 통제할 수 있어요? 이거 꿈 아니죠?”야노 요시코는 너무 흥분되어 온몸이 떨렸다!이 소식은 다른 사람이 들었다 해도 똑같은 반응일 것이다.황제! 꿈에서만 생각하던 그 일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니!이도현은 전화기 너머로 흥분되어 소리 지르는 야노 요시코를 무시한 채, 얼른 오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한편 지국, 지황제가 죽고 지국 대군단이 모두 패한 채 지국 군사들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은 기화영에 의해 완전히 차단된 지라,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여 지국 국내는 아직도 평화로웠다. 그들의 지황제가 죽었다는 사실과 나라가 이미 함락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니 말이다.몇 시간 후 태양성, 지국의 이름 좀 있는 대가문이 전부 여기에 모였다.지국의 일부 최고 가문인 노구치 가문, 야노 가문, 후지노 가문, 산구치 가문, 마츠시타 가문, 도쿠가와 가문, 사이토 가문 등 모든 가문이 황궁에 모였다.모든 가문의 가장들, 주인들이 지국의 황궁에 모였다.그 밖에도 지국의 최고 인사들과 일부 세력의 우두머리들도 모두 여기에 있었다.순식간에 지국의 황궁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정말 부끄럽습니다! 우리 지국의 수백만 대군이 염국의 몇만 대국에 패했습니다! 저희 백만대군이 패했다니요! ”“지황제도 실종되고 4대 장군 중 2명도 실종되었습니다!”“흐흐! 실종이요? 그건 이미 다른 사람에 의해 처리된 겁니다! 하지만 이건 저희한테 있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지황제는 그냥 장식품에 불과하니까요. 저희가 현재 신경 써야 할껀 이따가 염국 쪽의 사람들과 저희의 이익 문제에 대해 협상하는 겁니다!”“이익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것입니다. 지국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아무 소용 없습니다! 우리의 이익이 변하지 않는 한, 지국이 염국으로 된다고 해도 안 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가족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