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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1101 - 챕터 1110

1614 챕터

1101 화

그때 사무실 문이 열리더니 남우현이 걸어들어왔다.서정원은 헛기침하며 얼른 최성운의 다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회사 대표가 일은 안 하고 연애질하는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으니까. 하지만 최성운은 그녀가 일어나지 못하게 힘으로 꽉 잡고 있었다."왜 이래요. 안 놔요..?"서정원이 낮게 읊조렸지만, 주위가 너무 조용했던 탓에 남우현은 그 말을 듣고 말았다."흠흠."그는 들어오자마자 이런 장면을 목격하게 될 줄은 몰랐는지 서둘러 표정 관리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못 봤어요, 저."서정원이 많이 민망했는지 최성운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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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화

"왜 욕을 하고 그래요?"여자는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서정원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했다."그쪽만 아니었으면 내 남자친구가 그쪽한테 눈 돌리는 일 따위 없었을 거잖아요. 싸우는 거 뻔히 보면서도 저희 쪽으로 걸어온 의도가 뭐예요?"그 말에 서정원은 차갑게 웃었다."여기 산책로 그쪽이 전세 냈어요?"여자는 흠칫하더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됐어, 자기야. 이런 사람하고 화내지 마."그때 여자의 남자친구가 걸어와 그녀의 손을 잡았다."이봐. 여자친구 간수 잘해."그때 최성운이 입을 열어 남자를 향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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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화

여자는 물러설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녀는 스스럼없이 명은서와 싸우기 시작했다.여자가 명은서의 멱살을 잡으려고 할 때, 명은서의 긴 손톱이 그녀의 얼굴을 공격했다.“아! 지금 뭐 하는 거예요!”여자가 저항했지만 아까까지 그녀를 지키려고 나서던 남자는 잠자코 가만히 서 있었다.서정원은 여자친구가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남자를 보면서 눈썹을 치켜올렸다.방금전까지 여자친구를 보호하려고 들던 그의 모습을 떠올린 서정원은 너무 어이가 없었다.“남자친구라는 분이 이렇게 굴어도 되는 건가요?”바로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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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화

그런데 이곳에 와서도 도재찬보다 더 찌질한 남자를 만나게 되다니.서정원은 고개를 저으면서 혀를 찼다.“본인이 원하는데 옆에서 막을 수도 없잖아요.”최성운은 명은서가 서정원을 해치려고 했던 일을 떠올렸다.“전에 명은서한테 납친 된 일을 잊은 건 아니죠? 자신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는 법이에요.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죠.”그의 말을 서정원은 고개를 끄덕였다.최성운의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 그 당시 서정원이 침착하게 대응한 덕분에 화를 면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그렇긴 하죠.”불쌍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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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유승우의 대답을 들은 여자는 생긋 웃었다.“네가 서정원이지?”그녀는 서정원에게 인사를 건넸다.“승우 씨가 너에 관해 엄청 많이 얘기해줬어.”“아, 그래요?”서정원은 머리를 긁적였다.“안녕하세요.”“안녕, 난 성나윤이라고 해.”서정원은 성나윤의 빨간 입술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성나윤은 섹시함 그 자체였다.“얼른 먹어.”유승우는 성나윤에게 음식을 짚어주면서 말했다. 네 사람은 재밌게 얘기를 나누었다.“전에 승우 씨를 도와줬다고 들었는데 오늘 보니까 확실히 귀엽네.”서정원은 어색하게 웃었다. 그녀는 살아오면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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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화

“안 돼요!”성나윤은 최성운을 호통하면서 입을 벌리며 그의 어깨를 힘껏 물려고 했다.하지만 최성운은 재빠르게 종이뭉치를 꺼내 그녀의 입에 집어넣었다.이로써 성나윤은 몸부림치기 더 힘들어졌다.“무슨 일이에요?”얼마 지나지 않아 서정원이 엘리베이터에서 걸어 나왔다. 그녀는 성나윤이 밧줄에 꽁꽁 묶인 채로 복도에 팽개쳐져 있는 걸 보았다.“읍...”서정원은 몸부림치는 성나윤을 풀어주었다.“나윤 언니, 왜 여기에...”서정원이 물으려고 할 때, 성나윤은 도망치듯 호텔을 떠났다.성나윤은 서정원의 부름 소리에도 뒤돌아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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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화

눈을 가늘게 뜬 서정원은 눈앞에 있는 얼굴이 일그러진 여자를 바라보면서 순간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어제 눈웃음 하나만으로도 섹시해 보이던 그녀를 떠올리면서 서정원은 생각에 잠겼다.“허...”성나윤의 헛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그녀의 얼굴에 붙어 있었다.서정원은 경계하면서 칼을 들고 앞에 있는 성나윤을 가리켰다.“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어서 이러는 거예요?”그녀는 이를 악물고 성나윤을 노려보면서 물었다.하지만 서정원은 이내 어깨에서 극심한 고통이 밀려오는 걸 느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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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화

“유승우가 여기로 데려온 거잖아요. 유승우만 아니었더라면 성나윤이 정원 씨를 해칠 일도 없었을 거예요.”최성운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유승우만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많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선배도 성나윤한테 눈이 먼 거잖아요.”서정원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성나윤이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유승우에게 알려야 했다.“갑자기 사라졌는데 혹시 성나윤이 꾸민 짓은 아니겠죠?”서정원은 성나윤을 의심했다. 하지만 어깨에서 갑자기 통증이 밀려오면서 그녀는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스읍...”심상치 않음을 느낀 최성운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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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화

서정원은 약간 어이가 없었지만 그를 위안했다.“괜찮아서 다행이네요.”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옆에서 보고만 있던 최성운은 유승우가 손으로 서정원의 어깨를 만지려고 하자 눈을 부릅떴다.유승우도 자신의 행위가 과격하다는 걸 인식하고 침착해지려고 가볍게 기침 몇 번을 했다.“감사합니다.”서정원은 집주인 일가족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들도 마음씨가 착해서 집에 있는 음식을 꺼내면서 그들을 대접했다.하지만 유승우는 이내 이상하다는 걸 발견했다.“나윤이는 어디 갔어?”성나윤의 이름을 듣는 순간, 서정원은 가슴이 철렁했다.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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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화

최성운은 매일 서정원을 위해 약을 발라줬다. 동작도 아주 부드러웠다. 며칠 지나지 않아 서정원의 상처는 이미 많이 회복되었다.임씨 집안 별장.유나는 왠지 모르게 배가 살살 아파 나는 걸 느꼈다. 그러다 점점 더 심하게 아파오는 것 같았다.침대에 누운 그녀는 자세를 바꾸어 옆으로 누워보았지만 복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배가 가라앉는 느낌이 더 강해졌다.“왜 이러지...”유나는 허약한 목소리로 혼자 중얼거렸다. 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린 그녀는 더 피곤해지는 것 같았다.“아, 너무 아파!”유나는 눈살을 찌푸렸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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