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사무실 문이 열리더니 남우현이 걸어들어왔다.서정원은 헛기침하며 얼른 최성운의 다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회사 대표가 일은 안 하고 연애질하는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으니까. 하지만 최성운은 그녀가 일어나지 못하게 힘으로 꽉 잡고 있었다."왜 이래요. 안 놔요..?"서정원이 낮게 읊조렸지만, 주위가 너무 조용했던 탓에 남우현은 그 말을 듣고 말았다."흠흠."그는 들어오자마자 이런 장면을 목격하게 될 줄은 몰랐는지 서둘러 표정 관리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못 봤어요, 저."서정원이 많이 민망했는지 최성운의 어깨
최신 업데이트 : 2024-02-03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