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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화

Author: 강이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4-02-05 18:00:00
“유승우가 여기로 데려온 거잖아요. 유승우만 아니었더라면 성나윤이 정원 씨를 해칠 일도 없었을 거예요.”

최성운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유승우만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많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선배도 성나윤한테 눈이 먼 거잖아요.”

서정원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성나윤이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유승우에게 알려야 했다.

“갑자기 사라졌는데 혹시 성나윤이 꾸민 짓은 아니겠죠?”

서정원은 성나윤을 의심했다. 하지만 어깨에서 갑자기 통증이 밀려오면서 그녀는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스읍...”

심상치 않음을 느낀 최성운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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