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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1081 - Chapter 1090

1614 Chapters

1081 화

“누가 꼬맹이라는 거예요!”서정원은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했다. 하지만 누가 예상했을까, 그녀의 눈앞에 아까 쏟아버린 한약이 놓여 있다는 걸.‘하, 끝내는 돌아왔어...’최성운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정원은 코를 막고 새로 가져온 한약을 들이켰다.“앞으로 정원 씨가 약 먹는 거 확인하고 회사 일 처리하러 갈 거예요.”최성운의 엄숙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서정원은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약도 다 먹었으니 이젠 잘 거예요. 나가서 일 봐요.”서정원은 심란한 마음을 품고 누워서 천장을 올려다보면서 말했다.최성운은 시름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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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 화

서정원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젔기만 할 뿐, 한예설의 부축을 거절하지 않았다.사실 한예설의 부축이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전처럼 허약하지 않았기에 스스로 걸을 수 있었다.서정원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그녀도 전에는 무술을 할 줄 알았는데 유산하는 바람에 몸이 망가지면서 득보다 실이 많은 셈이 되었다.‘내 탓이지. 내가 주의했더라면 오늘처럼 되지는 않았을 텐데.’서정원은 골목에서 나오자마자 랜드로버 한 대가 세워져 있는 걸 발견했다.최성운이 차창을 내렸다. 그는 결벽증이 있어서 고양이와 강아지들에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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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 화

서정원은 천천히 눈을 뜨면서 졸린 눈을 비볐다. 최성운이 아침을 가지고 와서 그녀의 앞에 섰다.서정원은 벽시계를 보았다. 이미 9시 30분이었다.그녀는 조금 의아했다.“오늘 월요일 아니에요? 왜 아직 출근하지 않았어요?”최성운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들고 있던 물만두를 서정원의 앞에 내려놓았다.“상관없어요.”서정원의 입가가 살짝 떨렸다. 대표라서 아무 때나 출근해도 괜찮다는 건가?서정원도 대표였다.그런 생각을 하면서 서정원은 잠에서 완전히 깼다.앞에 놓인 물만두를 본 서정원은 눈을 빛냈다.그녀는 골목길에 있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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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 화

마사지사는 여자라서 손가락이 이렇게 길 리가 없었다.몸을 돌린 서정원은 최성운이 마사지해 주고 있는 걸 발견했다.“뭐예요?”서정원은 얼굴을 붉혔다. 회사 대표인 최성운이 그녀를 마사지해 주고 있다니.솔직히 얘기해서 최성운은 마사지사만큼이나 마사지를 잘했다.처음에 최성운은 서정원이 까다로워서 마사지사의 실력에 만족하지 못할까 봐 몰래 며칠 배웠었다.지금 보니 효과가 꽤 좋은 것 같았다.“조금 잘래요?”서정원이 졸려 하자 최성운은 허리를 살짝 숙이며 서정원의 귓가에 대고 물었다.“네...”서정원은 나른하게 대답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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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 화

곧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서정원이 돌아와서일까, 다들 예전보다 훨씬 더 의욕이 넘쳤다.사무실 안, 서정원이 연채린을 불러왔다.조금 전 밖에서 연채린은 아무 말 하지 않고 있었다. 서정원도 그녀의 표정이 좋지 않은 걸 발견했다.서정원은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았다.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연채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게 분명했다.“대표님, 절 찾으셨어요?”연채린이 문을 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앉아요.”서정원은 앞에 놓인 의자를 가리켰고 연채린은 자리에 앉았다.연채린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려고 노력했지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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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 화

그 말에 연채린은 문득 깨달았다.그녀의 구겨졌던 미간도 펴졌다.“알겠어요.”연채린이 이해한 것 같자 서정원도 마음이 한결 놓였다.이내 연채린은 사무실에서 나왔고 서정원은 남우현의 사무실로 향했다.조금 전 남우현은 연채린이 서정원에게 불려 가는 걸 목격했다. 그런데 서정원이 그의 사무실을 찾아왔으니 뭔가를 안 것이 틀림없었다.남우현의 사무실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솔직히 얘기해서 남우현은 행동이 아주 빨랐다.“난 남우현 씨를 일하라고 고용한 건지 연애하라고 고용한 게 아니에요.”서정원이 본론을 꺼냈다. 그녀는 남우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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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 화

현장에는 많은 기자들이 있었다. 한예영의 등장에 카메라가 전부 그녀에게로 집중되었다.한에영의 외모도 아주 우월했다. 카메라와 플래시에도 한예영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태연하게 노래를 이어갔다.마지막 고음 부분에서 관객들은 환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고음 봐봐, 나 소름 돋았어.”“한예영, 대박이다!”관객들의 환호에 한예영은 평소의 활발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녀는 마이크를 들고 눈을 접어 웃었다.“제 콘서트에 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제 노래 어떠셨나요?”“좋아요!”무대 아래 관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팬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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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 화

남자는 우물쭈물했다. 그의 몸에는 먼지가 잔뜩 묻어있었다. 위는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았고 남자는 밤새 그곳에 있었으니 먼지가 묻은 건 당연한 일이었다.“대표님, 화내지 마세요. 그럴 가치도 없어요.”한예영이 옆에서 설득하면서 남자를 매섭게 쏘아보았다.이런 변태 같은 짓을 했으니 당연히 상냥하게 대할 필요가 없었다.“영아...”남자가 입을 달싹였다. 그는 한예영의 예쁘장한 얼굴을 보다가 그녀의 다친 무릎을 보더니 후회했다.한예영은 미간을 구겼다. 그녀의 팬들이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당, 당신?”한예영은 눈을 가늘게 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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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 화

서정원은 시계를 보았다. 요즘 한예영을 데리고 그쪽으로 가서 회사의 서류를 아직 많이 처리하지 못했다.게다가 최성운이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지금 그녀는 몸이 나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예전처럼 많은 양의 서류를 처리할 수 없었다.“네. 일 보세요.”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직접 서정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만으로도 의외였다.그들은 서정원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스타진을 떠났다.이내 서정원은 회사로 돌아왔고 책상 위 산처럼 쌓인 서류들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이내 정아린이 안으로 들어와 서정원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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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 화

“지금 조사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옆에 있는 의사들을 가리켰고 서정원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이세정과 소진혜를 가리키며 자신 있게 말했다.“이 두 사람은 저희 회사에서 간 연습생들이에요. 최근엔 제가 계속 방송 출연 기회를 줬거든요. 일에 지장 없게 의사 선생님들은 우선 이 두 명부터 검사해 주세요.”그 말을 들은 이세정과 소진혜는 대경실색했다.누가 마약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랫동안 같이 있다 보니 공기를 통해 흡입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그...”경찰들도 난처해했다. 그들도 생각한 걸 서정원이 생각하지 못했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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