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깨어난 서정원은 자신이 오후까지 잤다는 걸 발견했다.그녀가 졸린 눈을 비빌 때, 옆에 있던 최성운은 서정원이 깨어난 걸 보고 이내 물컵을 그녀에게 건네주면서 병상 옆에 걸터앉았다.서정원은 간단히 한 모금을 마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간호사가 흰 죽 한 그릇을 들고 들어왔다.예상 밖으로 서정원은 병원 급식이 맛없다고 투정 부리지 않았다. 한마디도 하지 않고 조용히 흰 죽 한 그릇을 다 먹었다.최성운은 오늘따라 말을 잘 듣는 서정원을 보면서 약간 의아했다.“오늘은 왜 이렇게 말 잘 듣는 거예요?”그는 서정원의 머리
Terakhir Diperbarui : 2024-01-28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