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연채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남우현은 입꼬리를 씩 올렸다.다음 날, 그는 직접 만든 아침밥을 들고 일찍 출근해서는 연채린을 기다리고 있었다.연채린은 평소처럼 8시 50분이 되자 회사에 얼굴을 드러냈다. 매번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그녀의 모습에 남우현은 귀엽다는 듯 웃었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자리에 앉은 그녀는 책상 위에 놓인 도시락통을 발견했다."이거 아까 남우현 씨가 놓고 가신 것 같은데, 맞죠?"그때 옆에 있던 직원이 물었다."네, 아마도요."연채린은 옅게 웃으며 천천히 도시락통을 열어보았다. 그러자 밥 위에
최신 업데이트 : 2024-02-03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