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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1051 - Chapter 1060

1614 Chapters

1051 화

서정원이 떠난 뒤 한예설 홀로 골목길에 남았다.한예영과의 관계 때문에 그녀는 아무 곳에나 갈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쪽 사람들에게 노려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렇게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이 그녀의 가족이 되었다.한예설은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았다. 그녀의 다리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있었고, 팔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자고 있었다.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감자야.”한예설이 싱긋 웃으며 눈을 접어 웃었다.“한예설.”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었다.짜증이 가득 느껴지는 목소리와 함께 가까워지는 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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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화

스타진 엔터는 서정원이 돌아온 뒤 원래처럼 굴러갔고 서정원은 마음이 한결 놓였다.그러나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서정원의 시선이 책상 위 한예영의 자료로 향했다. 며칠간 인터넷에서 뒤져보았으나 한예영의 가족에 관한 것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회사에 와서 면접을 보려면 우선 자료와 배경을 똑똑히 적어야 하는데 남우현은 왜 이런 그녀를 회사에 들인 걸까?서정원은 미간을 좁혔다. 그녀는 사람을 시켜 한예영을 불러들였다.이내 누군가 서정원의 사무실 문을 두드렸고 서정원은 들어오라고 했다.“대표님, 절 찾으셨다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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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화

며칠 뒤, SNS에서 또 하나의 엄청난 기사가 나왔다.몇몇 대학이 일부러 이름을 똑같게 해서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인 줄로 알고 짐을 들고 상경하여 입학하게 했다는 내용이었다.그러나 그것은 대학 사칭의 시작일 뿐이었다. 여대생들은 학교에 발을 들인 뒤 더욱더 소름 돋는 일들을 경험했다.마지막에 그들은 자기가 대학에 잘못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만 입학신청서를 낸 상태라 퇴학한다고 해도 원래 그들이 입학해야 했던 대학에서는 그들이 먼저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그들을 거부했다.십여 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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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 화

“압니다.”책임자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해다.“저희는 서정원 대표님 회사를 믿습니다. 하지만 저희 측에서 한예영 씨를 찾은 이유는 한예영 씨가 저희 학교 졸업생이기 때문입니다.”“그렇군요.”서정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타까운 듯 말했다.“죄송합니다. 제가 물어보지도 않고 섣불리 약속드렸습니다.”상대측에서 사리에 밝아서 서정원은 죄책감을 덜 느낄 수 있었다.“괜찮습니다. 저희가 당돌했습니다. 시간이 빠듯하셨을 텐데 다음번에는 미리 연락드리겠습니다.”“네.”서정원이 대답했다. 상대측은 화가 난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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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 화

다른 한편, 서바이벌 프로그램.여러 라운드가 이어졌고 두 명의 연습생은 순조롭게 마지막 관문에 이르렀다.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막바지에 다다랐고 스타진 엔터에서 보낸 두 명의 연습생은 줄곧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마지막 무대에서 두 명의 연습생은 순조롭게 센터를 차지했고 중간에 서서 가장 주목 받게 되었다.몇 년간의 트레이닝 경험과 우월한 외모 덕분에 관중들의 눈빛이 전부 그들에게 집중되었다.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투표로 가장 인기가 많은 5명을 선발했는데 스타진 엔터 출신의 연습생 두 명이 마침 4위와 5위를 차지했다.마지막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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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화

임 팀장은 안경을 추켜올리며 태연한 얼굴로 대꾸했다.“저희는 저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겁니다. 계약서에 쓰여 있지 않습니까? 스타진 엔터에서는 저희 회사가 하는 일에 간섭할 수 없다고요.”“그렇게 적혀 있긴 하죠.”서정원이 덤덤히 말했다. 곧이어 그녀는 차가워진 얼굴로 말했다.“하지만 그 조항 앞에 한 마디가 더 있죠. 귀사에서는 연습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모두를 동일시할 거라고 말입니다.”계약서를 뒤져 보니 확실히 그런 조항이 있었다.계약서에 적힌 내용으로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서정원에게 당한 셈이었다.“주희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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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 화

한예설은 연예계에 발을 들이지 않았어도 이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알고 있었기에 트위터를 보면서 한예영이 어떤 상황인지도 눈에 훤히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한예영은 불과 얼마 전까지도 한예설을 위협했으며, 게다가 인제 와서 사실을 말하게 되면 또다시 큰 파문이 일 것이다.하여 한예설은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잘 생각해보세요."고뇌에 빠진 것 같은 한예설을 보며 서정원은 그 한마디를 남긴 채 서류를 들고 자리를 떠났다.한예설은 눈앞에서 애교를 떠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더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 집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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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 화

한예영의 전화에 한예설은 미간을 찌푸렸다."왜."한예설은 더는 한씨 집안에 미련없는 사람처럼 쌀쌀하게 말을 뱉었다.하지만 그녀의 질문에 전화기 너머에는 한참이 지나도록 침묵만 이어졌고 이에 그녀는 짜증을 냈다."할 말 없으면 끊을게.""잠깐만."한예영이 그제야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너도 지금 인터넷을 보면 어떤 상황인지 잘 알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우리..."그녀가 뜸을 들이자 한예설은 단번에 그녀의 생각을 읽고 먼저 얘기했다."말하려고?"한예영은 이 일 때문에 줄곧 한예설을 피해왔으면서 지금은 자기가 먼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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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화

서수영이 하는 말은 헛소리임이 분명했다. 만약 한예설이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면 한예영은 연예계에 데뷔하지도 못했을 것이다.카메라 여러 대가 현재 서수영과 한정호를 비추고 있었다. 해당 인터뷰는 라이브로 네티즌들은 지금 실시간으로 두 사람의 하는 말을 보고 있다.두 사람이 열연을 펼치는 바람에 네티즌들은 이제 한예설과 한예영이 하는 말이 가짜는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그때 더는 못 봐주겠다는 듯 서정원이 사람들을 대동하고 서수영과 한정호를 카메라 밖으로 끌어냈다."이 일이 무사히 끝나기를 바란다면 내 말을 듣는 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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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화

여론은 곧바로 서수영과 한정호를 지지하는 쪽과 한예설을 지지하는 쪽으로 나뉘었고 두 진영은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한예영은 사태가 이렇게 될 줄 몰랐는지 머리를 감싸 쥐며 그때 당시 기억들을 떠올리기 시작했다.다행히 스타진의 발 빠른 대응으로 사태는 어느 정도 진정이 됐다."여러분, 요 며칠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점 먼저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해당 사건은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혔으며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는 발언도 있었기에 저희는 이 사건을 경찰서에 넘기려고 합니다. 때가 되면 진상이 밝혀질 터이니 더 이상의 비난은 멈춰주시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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