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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1041 - Chapter 1050

1614 Chapters

1041 화

고용인이 빠르게 부두로 달려와 경비원들에게 얘기하자 경비원들이 사방을 돌아다니며 서정원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몇 경비원이 빠르게 배에 타올랐다.서정원의 심장은 쿵쿵 뛰었다. 들리는 경비원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그녀는 여린 몸을 접어 조종실의 테이블 밑에 숨고 의자로 몸을 가렸다.하지만 이 몸을 수그리는 동작은 매우 불편하기만 했고 점점 아랫배에서 복통이 느껴졌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고통을 꾹 참은 서정원이 조종실에 숨었다.경비들은 빠르기 조종실까지 도착했다. 서정원은 잘 숨었지만 경비들은 조종실에 여자의 향기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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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화

“이 수표는 2억입니다. 이제 말할 생각이 좀 생겼나요?”란희는 눈앞의 수표를 보고 잠시 굳어버렸다. 그녀는 최승철 곁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일해왔지만 이렇게 큰 액수의 돈은 처음 만져보았다.“전 어제 별장에서 서정원 씨 시중을 들다가 저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서정원의 행방을 알게 된 최성운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어디에서요.”“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요. 하지만 어르신께서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셨고 전 비행기를 타고 간 것이라 그게 어딘지는 몰라요.”최성운은 미간을 찌푸렸다. 최승철이 고용인들에게도 이렇게 엄격하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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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 화

“버텨요, 곧 의사가 올 거예요.”“왜 이제야 왔어요...”최성운을 본 서정원은 겨우 지키던 마음속의 마지막 방어선이 무너진 기분이었다. 그녀는 최성운의 단단한 가슴팍에 고개를 묻은 채, 눈물을 흘렸다.“내가 늦게 와서 미안해요. 그동안 괴롭게 해서 미안해요.”최성운은 치밀어오르는 화를 꾹 참고 서정원을 품에 안았다.“날 데리고 여길 떠나주면 안 돼요?”서정원은 피가 묻은 손으로 최성운의 얼굴을 매만졌다. 그러자 최성운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요, 얼른 떠나요.”결국 서정원은 버티지 못하고 기절해버렸다.급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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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화

최승철이 떠난 후, 최성운은 그런 최승철에게 신경 쓸 사이도 없이 고개를 돌려 기절한 서정원을 쳐다보았다.시간이 한참이나 지났지만 서정원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최성운은 더욱 마음이 급했다.그는 사람을 시켜 피가 묻은 서정원의 옷을 갈아입히고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서정원의 얼굴은 여전히 곧 죽을 환자처럼 창백했다. 최성운이 마음 아파하고 있을 때, 문밖에서 벨이 울렸다.미간을 찌푸린 최성운이 문을 열자 의사가 문 앞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이는 최고의 의사였다. 서정원이 기절해 있으니 그런 서정원을 데리고 국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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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화

“깼어요?”최성운은 매우 기뻤다. 그는 몸을 숙이고 천천히 서정원을 부축해서 일으켜주었다.“물부터 마셔요.”서정원의 목소리는 쉬어있었다. 최성운은 재빨리 그녀를 위해 따뜻한 물을 받아왔다. 요즘 서정원이 기절한 상태에서 깨지 않아도, 그는 계속 서정원을 위해 방안에 따뜻한 물을 준비해두었다. 서정원은 물을 조금 마시고 다시 최성운에게 건네주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또 손에 있는 주삿바늘 자국을 쳐다보았다.“요즘 정원 씨가 쓰러져 있을 때, 의사가 영양액을 수액해 줬어요.”최성운은 곧이곧대로 대답했다. 그리고 서정원의 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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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 화

“이게 네가 어른을 대하는 태도야?!”최승철이 낮은 소리로 화를 냈다. 항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최승철을 이런 태도로 대한 사람은 없었다. “그럼 이건 할아버지가 저를 대하는 태도예요?”서정원이 지지 않고 물었다. 힘없이 어둡던 눈에 분노가 이글거렸다. “할아버지만 아니었다면 저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예요!”최승철의 목울대가 움찔거렸다. 화가 난 서정원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었다.“아무리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웃어른이야. 너는 날 이런 태도로 대하면 안 된다!”차가운 표정으로 낯색이 파리한 서정원을 보는 최승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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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 화

서정원은 문밖에 서서 차갑게 코웃음 치더니 최성운에게 열쇠를 건넸다.그녀는 사실 이렇게 단호히 굴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최승철이 그런 짓을 하고도 지극히 당연하다는 듯이 구는 걸 보면 무척 화가 났다.처음에 최승철이 그녀에게 잘해준 건 맞았다. 그녀를 위해 이진숙을 해외로 보내기도 했었고 두 사람은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아이 한 명 때문에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을, 서정원은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최성운 또한 그 점을 이해했기에 서정원을 질책하지 않았다.이내 문이 열리고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최승철이 보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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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화

다른 한편, 스타진 엔터.서정원은 최근 몸이 좋지 않아 회사의 크고 작은 일들을 결정해 줄 사람이 없었다. 이때 남우현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서정원 대신 회사 업무를 주관하게 되었다.그는 회사에서 꽤 평판이 좋았기에 많은 직원이 기꺼이 그의 말에 따랐다.남우현은 비록 연채린에게 마음이 있었으나 공과 사는 구분해야 했기에 좋은 일거리가 있어도 전부 연채린에게 주지는 않았다.이내 회사에 신인이 들어왔다.서정원이 없었기에 회사에서는 오랫동안 신인을 들이지 않았다. 오늘 남우현은 회사가 너무 썰렁해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밖에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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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화

남우현은 이를 악물었다. 그는 곧바로 회의를 진행했고 사람을 시켜 이 일을 처리하라고 했다.비록 한예영이 억울하다는 완전한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회사가 나섰기에 잠시나마 부정적인 여론을 억제할 수 있었다.한예영은 사무실 동료들의 눈길을 받는 게 불편해 혼자 구석에 앉아 넋을 놓고 있었다.흑역사를 발굴 당한 탓에 회사에서는 당분간 그녀에게 광고나 행사 같은 걸 맡기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랬다가는 오히려 설상가상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그렇게 한예영은 쉬게 되었다.다행히 전에 발매했던 신곡이 회사에 수익을 가져다주었기에 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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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화

유서혜는 가장 앞에 서서 서정원의 손목을 잡고 한 바퀴 돌았다.“그동안 어디 갔었어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몸이 안 좋아서 쉬었어요. 내가 걱정을 끼쳤네요.”서정원의 해명에 다들 서정원의 몸을 걱정했다.연채린은 여전히 쑥스러움이 많은 건지 뒤에 서서 웃으며 말했다.“수척해지셨어요.”서정원은 자기 뺨을 만지작거렸다. 확실히 예전보다 살이 빠졌다.남우현도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동안 그는 서정원 대신 회사 일을 처리하느라 골치가 여간 아프지 않았다.“드디어 돌아왔네요.”서정원은 웃었고 연예인들은 그녀를 둘러싸고 재잘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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