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Bab 2041 - Bab 2050
2108 Bab
2041 화
이수연이 얼른 류진영의 손을 잡고 그를 다시 자리에 앉혔다.류덕화는 씩씩 거리는 류진영을 보며 냉소를 지었다.“해고? 다 해고해 내겠어?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아? 회사에 인재들도 많고 부씨 가문의 도움도 있어서 나도 그냥 모른 척했어. 어차피 넌 원래부터 모자란 놈이었으니까. 그런데 지금 널 무시한 사람들을 다 해고하겠다고? 회사의 인원을 절반이나 내쫓을 할 셈이야? 그런 빈 껍데기만 남은 회사에서 너 혼자 어떻게 할 건데?”류진영은 억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아버지, 모자란 놈이라니요. 제가 어디가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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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 화
류은미는 확실히 똑똑했다. 류덕화의 말을 듣자마자 그녀는 단번에 할아버지의 목적을 알아챘다.그래서 흥분한 얼굴로 웃었다.“이 파티를 핑계로 시혁 오빠를 부를 생각인 거죠? 오빠랑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사이가 다시 회복될 테니까요. 지금처럼 속수무책 할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예요.”“맞다. 바로 그 생각이야.”류덕화는 뿌듯한 얼굴로 류은미를 쳐다보았다. 그의 두 눈에는 자랑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류덕화가 보기엔 그의 손녀 류은미는 티 하나 없는 완벽한 아이였다.한쪽에 있는 류진영이 이마를 찌푸렸다.“하지만 시혁이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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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화
“안 돼. 이렇게 기다리고만 있을 순 없어.”류은미는 주먹을 쥐고 악독한 눈빛으로 앞을 바라보았다.“윤슬은 지금 건드리지 못하겠지만, 왕씨 가문은 두려워할 필요 없잖아.”“은미야, 뭐 하려고?”이수연은 경악한 표정으로 류은미를 쳐다보았다.그러자 류은미가 사악하게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걱정하지 마, 엄마. 왕씨 가문이 자기 딸을 부씨 가문에 들여보내고 싶어 이러는 거잖아. 내가 그 생각, 다시는 하지 못하게 할 거야. 시혁 오빠는 내 거야. 누구한테도 뺏기지 않을 거야. 두고 봐. 연회 그날, 왕씨 가문이 아무런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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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 화
부시혁은 질투하는 눈빛으로 윤슬과 노부인을 쳐다봤지만, 그의 눈빛은 따뜻했고 입가에 걸린 미소도 부드러웠다.그렇기에 부시혁은 진짜 질투한 게 아니라, 그냥 질투한 척한 거였다.“도련님, 왜 거기에 서 계세요. 어서 와 앉으세요.”노부인과 윤슬에게 음식을 차려준 장씨 아주머니는 아직 입구에 서 있는 부시혁을 보며 얼른 손짓을 보냈다.장씨 아주머니의 말에 노부인과 윤슬은 드디어 부시혁에게 시선을 주었다.부시혁이 덩그러니 거기에 혼자 서있자, 윤슬은 그제야 자기가 이 남자를 잊고 있었다는 걸 발견했다.그래서 약간 멋쩍은 표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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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화
자기 목적을 이룬 남자의 의기양양한 모습과 노부인의 탄식하는 모습을 보며 윤슬은 화가 나서 부시혁을 한번 노려보았다.그리고 노부인의 손을 다독이며 위로하는 미소를 지었다.“할머니, 시혁 씨 말 듣지 마세요. 절 친손녀로 생각하지 못한다면, 그냥 손녀라고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그럼 저랑 시혁 씨의 관계에도 영향 없어요. 어떤 시어머니들은 자기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아들과 며느리의 부부 관계는 여전해요. 그러니까, 할머니도 그냥 절 손녀라고 생각하세요. 그렇다고 절 진짜 손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잖아요.”“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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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 화
“저도 할머니처럼 류 대표를 쫓아냈어요.”윤슬은 이렇게 말하면서 입을 가리고 웃었다.그러자 노부인과 장씨 아주머니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쫓아냈다고?”노부인은 윤슬을 쳐다보며 물었다.“정말?”“네!”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뭔가 생각 났는지, 핸드폰을 꺼내고 인터넷에 올려진 영상을 노부인에게 보여주었다.“이것 보세요.”“어디 보자.”노부인은 핸드폰을 들었다.그러자 옆에 있는 장씨 아주머니가 얼른 안경을 가져왔다.노부인은 안경을 쓰고 핸드폰 화면을 쳐다보았다.그러자 영상 속에 경비한테 끌려나간 류진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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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 화
노부인이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 약속이야.”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다.오래오래 살겠다고 약속했지만, 과연 오래 살 수 있을까?노부인에게 남겨진 시간이 고작 이년이란 걸 알면서도 부시혁이 다시 나아지질 거란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런 방법으로 자신을 속여야 했다.장씨 아주머니도 노부인이 나아질 거라고 자신을 속였다.물론 노부인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노부인 자신을 속이는 게 아니라 윤슬과 장씨 아주머니를 속였다.다들 부인이 얼마 살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 약속으로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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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 화
부시혁은 한참이나 윤슬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 시선이 너무 뜨거워서 윤슬은 무시하고 싶어도 잘 안 되었다.그러자 장씨 아주머니가 허허 웃으며 대답했다.“노 부인, 어서 보세요. 도련님 들어오시자마자 윤슬 씨만 쳐다보고 있네요. 우리 두 늙은이는 도련님 눈에도 안 들어가나 봐요.”“그러게. 뭐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 한쪽은 아름다운 자기의 애인이고 한쪽은 머리가 하얀 늙은인데. 생각하지 않아도 누굴 봐야 할지 잘 알잖아.”노부인은 찻잔을 들어 올리고 눈을 가늘게 뜨며 맞은편에 어울리는 두 남녀를 쳐다보았다.윤슬은 노부인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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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 화
“아무것도 안 봤어.”부시혁은 이렇게 대답하면서 시선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그러자 윤슬은 더욱 화가 났다.‘이 뻔뻔한 남자가 정말. 아무것도 안 봤다고? 그럼 시선이라도 좀 돌리던가! 대놓고 보고 있으면서 지금 아무것도 안 봤다고? 정말 뻔뻔하다!’“부시혁!”윤슬은 언성을 높이고 남자의 이름을 불렀다.그러자 부시혁은 눈을 깜박이며 그녀에게 물었다.“왜?”윤슬의 입꼬리가 움찔했다.‘왜? 지금 나한테 왜라고 한 거야?’“당장 그 시선 안 치워요? 함부로 보지 마요!”윤슬은 빨개진 얼굴로 이렇게 소리쳤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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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화
부시혁은 눈을 가늘게 뜨며 윤슬을 쳐다보았다.그러자 윤슬은 입을 한번 꾹 다물다가 대답했다.“할머니라서 동의한 거예요. 당신이라면 어림도 없어요.”부시혁은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알아. 우리 단풍이가 제일 착한 거. 마침 방도 다 마련됬으니까, 가기만 하면 돼. 그리고 거기가 왜 커졌는지도 내가 알려줄게.”말을 마친 부시혁은 윤슬이 정신 차리기도 전에 그녀를 안아 들고 앞으로 걸어갔다.두 사람의 방음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몇 걸음 가지 않아, 드디어 정신을 차린 윤슬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부시혁을 보았다.“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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