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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화

자기 목적을 이룬 남자의 의기양양한 모습과 노부인의 탄식하는 모습을 보며 윤슬은 화가 나서 부시혁을 한번 노려보았다.

그리고 노부인의 손을 다독이며 위로하는 미소를 지었다.

“할머니, 시혁 씨 말 듣지 마세요. 절 친손녀로 생각하지 못한다면, 그냥 손녀라고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그럼 저랑 시혁 씨의 관계에도 영향 없어요. 어떤 시어머니들은 자기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아들과 며느리의 부부 관계는 여전해요. 그러니까, 할머니도 그냥 절 손녀라고 생각하세요. 그렇다고 절 진짜 손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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